“119안심콜 서비스”는 장애가 있는 분, 고령자 및 독거노인 등에게 위급상황 발생 시 구급대원이 질병 및 특성을 미리 알고 신속하게 출동하여 맞춤형으로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이 가능한 서비스로 도민 소생률을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119안전신고센터(http://u119.nema.go.kr)를 통하여 사전정보 등록 후 해당 번호로 119에 신고 시 출동구급대에 등록된 수혜자의 주 거주지, 과거 및 현재 질환, 복용 약물, 진료병원, 보호자 및 주변 도우미 연락처 등의 정보가 전송되어 구급대원의 신속한 응급처치 등이 가능하다. 또한 등록된 보호자 및 주변 도우미는 119구급대 출동 정보 문자 수신이 가능하여 빠르게 등록자의 사고사실을 알수 있다. “119안심콜 서비스”에 등록된 본인 또는 대리인(보호자 및 주변 도우미 등)이 전화로 신고할 경우 미리 등록한 정보를 바탕으로, 등록된 정보가 자동으로 119 종합상황실에 통보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지역과 관계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한 서비스이다. 기존의 119구급대가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단순한 시스템이었다면 “119안심콜 서비스”는 신고와 동시에 기본정보 및 환자의 과거 병력을 토대로
지난 9월 영덕전통시장에 시장점포 70여동이 소실되는 등 시장상인들에게 많은 피해를 입힌 화재가 발생했다. 전통시장은 점포들이 밀집해 있고 의류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화재 시 연소가 확대되기 쉽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6년~`20년)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61건이다. 전통시장을 지키는 방법으로는 화재예방과 화재 시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일례로 고흥 과역시장에서 지난 3월 식품가게 냉장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최초 목격자가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여 대형화재로 확대될 수 있었지만 초기대응을 신속하게 해 큰 화를 면할 수 있었다. 소방서에서는 전통시장화재를 대비하여 연중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상인들 스스로 자율화재 안전점검 추진 ▲주요대상 지도방문 및 훈련 ▲취약시간대 예방순찰 ▲관계자 소방안전교육 등 화재발생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화재예방을 위해 관계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 전기·난방용품은 인증제품(전기 자재 KS인증, 전자제품 KC인증)인지 확인하여야 한다. 겨울철 전기제품 사용량이 늘어나는 요즘 전기·난방용품 제품구입 시 안전인증을 받았는지 확인하고, 사용하기 전
매년 11월 19일은 아동학대 문제를 부각하고 예방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아동학대예방의 날”로 지정한 날이다. 우리나라는 2014년 아동학대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이 시행중이며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범국민적으로 아동학대의 예방과 방지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2년에 아동복지법에 의해 11월 19일을 아동학대 예방의 날로 제정하였다. 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18세 미만의 사람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 정신적, 성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를 하는것과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것을 말한다. 올해 초 정인이 사건으로 아동학대의 심각성이 보도되면서 모든 국민의 공분을 사게 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도 아동학대 방지를 요구하는 청원글이 잇따르고 일부는 법제화도 됐지만 아동학대는 여전히 우리사회 곳곳에서 반복되고 있다. 특히 아동학대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아동학대 경험이 있는 아이가 재학대를 당하는 사례도 증가한다는 사실이다. 더욱이 학대행위자의 75.6%가 부모로 나타났다. 또한 아동학대 발생장소는 집이 대부분으로 가정내에서 발생하였다는 점이다.
다가오는 11월 17일은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선열의 얼과 위훈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1939년 11월 21일 한국독립운동의 구심체였던 대한민국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제31회 임시총회에서 망국일인 11월 17일을 순국선열공동기념일로 제정하여 8‧15 광복전까지 임시정부 주관으로 행사를 거행하였고, 1946년부터는 민간단체에서, 1962년부터 1969년까지는 국가보훈처에서, 1970년부터 1996년까지는 다시 민간단체 주관으로 현충일 추념식에 포함 거행하였다. 그러다 독립유공자 유족들의 오랜 여망과 숙원에 따라 1997년 5월 9일 정부기념일로 복원되어 그해 11월 17일부터 정부 주관 행사로 거행해 오고 있다. 지난 1905년 11월 17일 우리는 일제의 강압에 의해 체결된 을사늑약으로 주권을 빼앗기는 치욕과 함께 기나긴 고난의 길을 걸어야 했다. 하지만, 우리 민족은 결코 나약하지 않았다. 수많은 선열들은 나라 안팎에서 끊임없이 국권침탈의 부당함을 알렸고 민족계몽운동은 물론 의병을 일으키는 실천적 항일투쟁도, 조국독립을 위해 소중한 목숨을 바치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빼앗긴 국권을 되찾기
국민의례는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 그리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가에 대한 예를 갖추기 위한 의식에 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 없이는 우리나라가 존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순국선열’이란 일제의 국권 침탈 전후로부터 광복 전까지 일제의 침탈을 반대하거나 독립운동을 위해 항거하다 순국하신 분들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분들로 광복이 오기 전에 순국하신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 유관순 열사, 남자현 지사 등이 있다. 이와 같은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기리기 위해 1939년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순국선열의 날’을 제정하였다. 을사늑약 체결일(1905.11.17.)을 반영하여 제정하였는데, 이는 우리나라 국권이 실질적으로 침탈된 강제조약을 전후로 많은 순국선열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정부에서는 이날을 더욱 의미있게 하기 위해 1997년부터 정부기념일로 지정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매년 순국선열의 날에 새로운 독립유공자를 포상하여 순국선열·애국지사의 독립정신을 이어가려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인천보훈지청에서도 다가오는 기념일
땅은 기억하고 있다. 이제는 지워져 보이지 않지만 분명 이곳에 발을 디디고 꼿꼿이 섰을 수많은 사람의 발자국을 땅은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모래와 흙이 단단히 굳어 마침내 하나의 땅이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땀과 피가 필요했는지, 분명 땅은 아직도 죽음을 기억하고 있다. 우리가 매일같이 지나는 거리, 골목길 하나하나 모두 그 언젠가는 누군가의 마지막 누운 자리이며, 또 그 언젠가는 목숨을 걸고 지켜낸 대한민국의 영토였으리라. 1905년 11월 17일 아침, 2만 명이 넘는 일본군의 총탄과 대포가 덕수궁을 에워쌌다. 강압에 의해 체결된 명백한 불법 조약이었다. 곳곳에서 의병이 일어났다. 땅에는 수많은 고결한 희생의 피가 곳곳마다 스몄다. 강화진위대, 강화대동창의진…. 내가 매일같이 수없이 오가던 인천의 땅에도 아직 발굴되지 못한 수많은 순국선열의 피가 스며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언제나 감사하며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을 갖던 중, 얼마 전 강화군과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가 강화국 독립유공자 발굴과 포상신청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는 소식을 기사로 접했다. 기사에 따르면 강화에 모인 독립군은 7천 명이 되었으며 수많은 전투가 이 땅에서 벌어졌다
수확철이 끝나가는 들녘에는 하얀 원통 모양의 사일리지가 여기저기 놓여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얀 원통 모양의 사일리지는 볏짚을 진공으로 포장해 암모니아 등 발효제를 넣어 발효시켜 소 사료로 이용하며 정확한 이름은 곤포 사일리지이다. 곤포 사일리지는 멀리서 보면 큰 원통 모양으로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지름 1.2m, 무게는 350kg~500kg에 달해 도로 주변에 쌓아두거나 차에 싣고 가다 추락시킬 경우 대형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이로 인한 112신고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최근 전남 완도에서는 사망사고까지 발생했다. 들녘에서 자칫 잘못 취급할 경우는 엄청난 무게 때문에 사람이 크게 다칠 수도 있다. 곤포사일리지를 도로 주변에 쌓아두거나 이를 차에 싣고 가다 도로에 추락시키는 경우에는 각각 도로교통법 제68조 2항과 4항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으니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곤포 사일리지는 엄청난 무게 때문에 굴러떨어질 경우 흉기가 될 수 있으므로 보관 과정에서도 적당한 높이를 유지해주시길 당부 드린다.
11월 11일은 제1차 세계대전 종전일이자 영연방 현충일(Remembrance Day), 미국 제대군인의 날(Veterans Day)로 세계인이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추모하고 감사하는 날이자‘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이다. 6‧25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유엔참전국과 유엔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유엔전몰장병을 국민과 함께 추모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제정됐다. 이날 11시 부산시 전역에 긴 사이렌이 울리는 것을 신호로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행사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이 거행된다. 캐나다 참전용사 빈센트 커트니 씨가 영연방 현충일인 11월 11일, 11시에 6‧25참전 유엔전몰장병들이 안장된 유엔묘지가 있는 부산을 향하여(Turn toward Busan) ‘1분 간의 묵념(Moment to be one)’을 제안한 이래 매년 시행되고 있다. 전국의 주요 기관에서, 그리고 해외 22개 참전국 주요 도시에서 유엔참전용사 2,311구의 유해가 안장된 세계 유일의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하여 한국시간 11월 11일 11시에 맞춰 1분간의 묵념으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처음 공직사회에 발을 디뎠을 무렵, 공직자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을 묻는 질문에‘책임감’이라고 답한 적이 있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 마련된 법령과 규정을 바탕으로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하는 것이 기본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책임감에 대한 조금은 다른 시선을 갖게 되었다. 누구나 공감하듯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점점 빠르게 진화하는 사회에 발맞춰 공직사회도 변화해야 하지만 때로는 각종 법령과 규제, 관행이 이를 가로막기도 한다. 정부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적극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공익을 위한 규제가 과연 현 시점에서도 적정한 수준인지, 불합리한 규제를 관행처럼 이어가는 건 아닌지에 대한 정부의 고민과 개선 의지가 여기에 담겨 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2021년 7월부터 적극행정 국민신청제를 도입하였고, 인사혁신처는 ‘적극행정 온on’사이트 개설로 적극행정 플랫폼을 일원화하였다. 우리 국가보훈처 역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특별지원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국가유공자를 위한 긴급지원제도를 마련하였다. 또한, 국가유공자 분들이 지자체의 보훈관련 수당을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통합정보 연계시스템을
2021년 11월1일 위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19는 우리의 삶을 한순간에 바꿔놓았습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사회,문화, 교육,경제 등 전반에서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평범했던 일상생활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봉쇄정책으로 언택트(비대면)문화가 확산되면서 소비사회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격하게 전환되어 가고 있으며 드라이브 스루, 라이프커머스, 화상회의 비대면 수업 등 대면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언택트 문화 현상이 등장하였습니다. 위드 코로나19가 확실히 바꿔놓은 것 중 하나는 인간관계입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사람들은 좋든 싫든 간에 다양한 관계를 피동적으로 맺으며 살아가야 했습니다. 내가 싫어해도 어쩔 수 없이 다양한 관계 속에서 살아 왔지만 위드 코로나19 속에서 이 관계가 재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특성상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에 사람이 모이는 곳에 가면 한 명의 확진자가 수천명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관계는 재정립될 수 밖에 없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상대방과 호혜적일 때 서로간에 소통하고 공감하며 신뢰가 쌓여갈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