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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기고]위드 코로나19 시대의 슬기로운 만남

 

2021년 11월1일 위드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19는 우리의 삶을 한순간에 바꿔놓았습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사회,문화, 교육,경제 등 전반에서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평범했던 일상생활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봉쇄정책으로 언택트(비대면)문화가 확산되면서 소비사회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격하게 전환되어 가고 있으며 드라이브 스루, 라이프커머스, 화상회의 비대면 수업 등 대면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언택트 문화 현상이 등장하였습니다. 

 

위드 코로나19가 확실히 바꿔놓은 것 중 하나는 인간관계입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사람들은 좋든 싫든 간에 다양한 관계를 피동적으로 맺으며 살아가야 했습니다. 내가 싫어해도 어쩔 수 없이 다양한 관계 속에서 살아 왔지만 위드 코로나19 속에서 이 관계가 재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특성상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에 사람이 모이는 곳에 가면 한 명의 확진자가 수천명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관계는 재정립될 수 밖에 없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상대방과 호혜적일 때 서로간에 소통하고 공감하며 신뢰가 쌓여갈 때 인간관계는 지속될 것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은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다’ 또한 ‘삶의 의미이자 목적이다’고 했습니다. 홀로 고립되는 생활은 은둔형 외톨이가 될 수 있습니다. 뉴노멀사회를 인정하고 학업 직장생활 사회공헌으로 변화하는 삶을 찾아 노력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가족과 정서적 공감 및 신뢰를 쌓아 소통하고 이웃을 보살피고 사회적 관계를 돈독히 해야 합니다.

 

위드 코로나19 시대는 각자도생의 시대입니다. 사회적관계는 뉴노멀시대에 외톨이 생활의 코로나 블루스 치유의 수단입니다. 고립은 자신을 변화시키지 않고 자신의 갈등과 외로움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오늘 내가 누릴 수 있는 일상의 행복을 찾아서 즐기는 삶을 살아갈 때 자아존중감이 높아지고 이타적인 사회관계를 복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위드 코로나19를 통해 소중한 일상, 그리고 마스크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일상도 다시 찾아오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