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10월 2일 가덕도 연대봉에서 ‘세계와 미래를 향해 비상하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주제로 특별 성화 채화식을 열고 전국체전 성공 개최의 불씨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화 채화를 넘어 시민 참여와 문화 축제를 결합한 이색적인 행사로, 현장에 모인 시민들에게 뜨거운 감동과 환호를 안겼다. 성화 채화는 칠선녀 전통 의식을 통해 엄숙하게 시작됐다. 이어 부산페러글라이더협회장 노충헌 씨가 성화를 들고 하늘을 가로지르며 가덕도에서 대항항까지 하늘길 봉송을 펼쳤다. 성화는 곧바로 부산해양경비함정으로 전달돼 이순신 장군의 부산대첩 승전로를 따라 해상 봉송으로 이어졌다. 바다와 하늘, 그리고 육지를 잇는 봉송 과정은 부산의 정체성과 역사를 동시에 부각시켰다.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시민 축하 무대는 행사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성화 도착과 동시에 ‘화고 퍼포먼스’가 울려 퍼졌고, 서정원 부산해양경찰서장이 성화를 안치하는 순간 시민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어진 ‘비상의 불 콘서트’에서는 지운밴드, 경서예지, 노라조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혼성그룹 코요태가 무대에 등장하자 광장은 순식간에 함성으로 가득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변산해수욕장에서 3일간 열리는 2025 부안붉은노을축제「레드와인 페스타」와인패스 사전판매가 진행 중이다. 와인, 재즈, 그리고 붉은노을을 주제로 펼쳐지는 2025 부안붉은노을축제 「레드와인페스타」는 부안 지역와인은 물론 세계와인, 논알콜 음료까지 즐길 수 있는 부안붉은노을축제 대표 프로그램이다. 패스는 와인패스(지역와인 2잔+세계와인 2잔 및 페어링 안주), 노을패스A(지역와인 2잔+세계와인 1잔+논알콜 1잔 및 페어링 안주), 노을패스B(지역와인 2잔+논알콜 2잔 및 페어링 안주), 총 3가지 종류로 구성되어 있어 방문객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을 통해 구매하면 현장 판매가보다 5,000원 저렴한 가격으로 「레드와인 페스타」를 즐길 수 있다. 사전예약은 10월 22일까지 축제 홈페이지(www.부안노을축제.com) 통해 가능하며, 축제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고창군(군수 심덕섭)과 고창군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박현규)는 오는 2일 저녁 7시 고창군 고창읍 죽림리 고인돌공원 특설무대에서 ‘2025 세계유산축전 고인돌, 고창갯벌’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죽림리 매산마을 주민과 갯벌마을 주민을 비롯한 관람객 1000여 명과 세계유산축전을 주관하는 국가유산청,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윤준병 국회의원, 이귀영 국가유산진흥원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개막식은 2000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고창죽림리 고인돌군을 배경으로 ‘고창의 보물, 사람과 자연을 그리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고창농악보존회의 길놀이와 동리문화사업회의 판소리 공연, 고창초등학교 늘푸른 합창단의 공연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고인돌과 갯벌의 세계유산 가치를 담아낸 주제영상과 전문 무용수들의 고인돌의 제작 과정과 의미를 전달하는 주제공연이 펼쳐진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인돌과 고창갯벌은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이는 고창군이 지닌 역사적, 문화적, 생태적 가치가 얼마나 뛰어난지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개막식을 통해 많은 관람객들이 세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2025년 9월 30일 제주 에코랜드 테마파크가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낮과 밤, 완전히 다른 매력을 가진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낮에는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가족 축제 ‘한가위 포레스트’로, 밤에는 짜릿한 몰입형 공포 체험 ‘좀비트레인: 제주행’으로 각기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는 10월 3일(금)부터 9일(목)까지 진행되는 ‘한가위 포레스트’는 온 가족이 자연 속에서 함께 즐기는 한가위를 콘셉트로 기획됐다. 레이크사이드역의 클라우드 스테이지를 중심으로 한가위 포레스트 특별 공연, 추석 가요 한마당, 버블&벌룬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산파체스·국화 등 가을꽃과 곶자왈 숲이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행사 기간에는 직접 만든 전과 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부스가 운영돼 한가위의 정취를 더하고, 10월 6일 추석 당일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한가위 노래자랑’이 열려 명절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한편 낮의 활기찬 분위기와는 달리 밤이 되면 에코랜드는 공포 체험 공간으로 완전히 탈바꿈한다. 9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 저녁 운영되는 ‘좀비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고창군이 내년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서 ‘세계유산 홍보지원사업’과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2개 분야, 6개 사업에 선정되어 총 4억88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고창갯벌은 ‘홍보지원’과 ‘활용프로그램’ 모두 모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세계유산 홍보지원사업’은 5년 연속 선정이라는 기록을 쓰면서,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도 역시 3년 연속 선정되며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세계유산 홍보지원사업’은 철새 탐조대회 ‘고창갯벌 빅버드레이스’를 비롯해, 연령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고창갯벌 세계유산학교’, 갯벌의 가치를 새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고창갯벌 세계유산 OUV 공감 콘텐츠’로 구성된다.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은 탐조 문화 확산을 위한 탐조박람회 ‘고창갯벌 버드왓쳐스데이(Bird Watcher’s Day)’, 갯벌의 소리와 풍경을 함께 즐기는 ‘고창갯벌 사운드워킹(Sound Walking)’, 캠핑과 탐조를 결합해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고창갯벌 청년캠프’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고창갯벌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와 방문객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서귀포시는 민선 8기 후반기 핵심 시정 비전인 ‘교육과 문화로 미래를 여는 희망의 서귀포시’를 구현하기 위해 ‘문화관광도시 서귀포 만들기’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원도심 2개 구역(새섬~새연교~천지연, 이중섭거리~명동로)을 중심으로 문화 인프라 조성과 문화공연 콘텐츠를 운영하여 체류 관광객을 늘리고,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16개 사업·60억 규모로 추진 중이다. 그동안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설명회 및 관련 단체 간담회 등 시민과의 소통을 추진해 왔고, 10개 부서 협업TF구성으로 매월 회의를 실시하며 추진상황을 꼼꼼히 체크하여 왔다. 관광명소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시설사업 27억 투자 정비 완료 새섬~새연교~천지연을 문화관광벨트화하고자 산책로 정비, 포토존 조성 등으로 새섬과 새연교를 관광객 친화적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였고, 푸드트럭 존 운영, 미디어파사드와 빛터널, 달별 동물 조명 등 새섬 야간조명 설치로 밤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조성하여 서귀포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밤의 핫플레이스로 선보이고 있다. 또한, 칠십리야외공연장 리모델링을 통해, 그 간 아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펼쳐진 제13회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은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수많은 방문객이 몰리며, 완주를 넘어 전북 대표축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맨손 물고기잡기, 메뚜기 잡기와 같은 와일드한 체험과 13개 읍면 마을 셰프들이 준비한 로컬밥상 및 다양한 먹거리 부스, 그리고 새롭게 선보인 대형 가래떡 뽑기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방문객들은 맨손으로 잡은 물고기와 고산 한우를 화덕에 구워 먹고, 직접 쇠를 다루며 대장간 체험을 하는 등, 와일드&로컬푸드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을 만끽했다. 또한 어린이 사생대회, 신바람 체조대회, 농특산물 깜짝 경매, 완주 9품 달인을 찾아라 등 연계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으며, 축제 마스코트 ‘펄떡이’를 활용한 굿즈스토어까지 운영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완성했다. 여기에 김희재, 배아현, 하하&스컬, 황민우&황민호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까지 더해져 다양한 세대가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오는 10월 24일과 25일 이틀간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보성읍 일원에서 ‘2025 보성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야행은 “조선의 끝에서 새로운 희망을 외치다!”를 주제로, 국가유산청과 전라남도가 후원하고 보성군이 주최·주관한다. ‘야행(夜行)’은 밤에 떠나는 문화유산 여행이다. 군은 낮에는 볼 수 없는 새로운 빛과 색으로 문화유산을 만나고, 그 속에 담긴 역사와 이야기를 체험하는 독특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 이순신 장군의 숨결, 보성에 서리다! ‘보성’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수군 재건을 위해 군량미를 확보했던 조선의 희망의 땅이며,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전선이 있사옵니다”라는 장계가 올려진 곳이다. 또한, ‘보성 오충사’에는 이순신 장군의 전우이자 행주대첩의 숨은 공신, 선거이 장군의 위패가 모셔져 있고, ‘보성 향교’는 일제 강점기에 항거의 불씨가 된 보성향교 제주조난사건의 현장이다. 이처럼 보성은 호국과 항일 정신을 간직한 고장으로, 이번 야행은 그 역사적 의미를 빛으로 되살려낸다. △ 밤에만 열리는 특별한 역사 여행 프로그램은 총 8개 분야, 16여 종으로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고창군 일원에서 펼쳐진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대회’가 개최지 고창군의 종합우승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고창군은 전북장애인체전 19년 역사상 군부 최초로 종합우승을 이뤄내며 장애인 스포츠 성지의 저력을 과시했다. 고창군은 28일 오후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 폐회식’을 열고, 3일간 이어진 열전의 막을 내렸다. 고창군선수단은 수영, 육상, 태권도, 배드민턴, 보치아에서 1위를 차지했고, 파크골프, 게이트볼, 좌식배구에서도 2위를 거두며 종합우승을 견인했다. 폐회식은 대회 영상 상영으로 그간의 감동적인 순간을 되새기며 시작됐다. 장애인체전 종합우승은 고창군이 차지했다. 이어 폐회사와 대회기 강하, 차기 개최지로의 대회기 전달이 이어졌으며, 심덕섭 고창군수의 환송사와 집행위원장의 폐회선언을 끝으로 대회의 공식 일정이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북 14개 시군에서 선발된 약 2천 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게이트볼, 태권도, 보치아, 탁구, 론볼 등 15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뜨거운 우정을 나눴다. 심덕섭 고창군
【우리일보 차홍규 기자】 | ‘한중미술협회 초대전’이 지난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선양시 하미술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전시는 주 중국 선양 총영사관과 선양시 인민정부(인민대외우호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중미술협회·노신미술대학·선양시 문화예술계 연합회·하미술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한중미협 후원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성공적인 결실을 맺었다. 선양시 한국주간 국제 초대전 포스터, 한중미술협회 및 노신미대 교수들이 참여 한중 예술 교류의 장, 심양에서 꽃피다 이번 전시는 *“한중 예술인들이 한 배를 타고 선양에서 돛을 올리다(艺海同舟 沈水扬帆)”*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하미술관의 다양한 전시 공간을 배경으로 한국과 중국 작가들의 작품이 조화를 이루며 양국 예술 교류의 깊이를 더했다. 조광휘 인천공항 경제권 발전 특별위원장은 “예술은 국가 간 경계를 허물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과 중국이 단순한 경제적 협력뿐 아니라 문화적·정서적 유대까지 넓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후원회원들의 헌신, 전시 성공의 원동력 전시 성사에는 한중미협 후원회원들의 헌신이 큰 역할을 했다. 주태환·고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