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집회결사의 자유가 있고, 이를 존중해야 한다는 기조에서 운영되고 있다. 지난 10월16일 파주 접경지역이 위험지역으로 선포가 됐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해외 출장 중 화상회의를 통해 위험지역 선포 지역에서의 행사가 경기도 1천4백만 도민의 안전을 위해 취소를 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논리라고 생각된다. 신천지증거장막성전이 10월 29일부터 31일 3일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종교행사 대관 취소가 행사당일 10월 29일 오전 11시 대관 취소통보가 됐다. 이로 인해 지난 11월 15일 4만여 신천지 관계자와 성도들이 “종교탄압” 규탄 집회를 경기도청 앞에서 집회를 이어가자 경기도의회 황대호 위원장이 경기관광공사 행정감사 후 조원용 사장에게 “경기관광공사가 지난 10월 29일 "평화종교지도자 포럼 및 수료식" 행사를 당일 대관 취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해당 행사 취소 발생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경기도가 지난 10월 16일 대북 전단 살포 및 북한과의 긴장 고조로 인해 파주 지역을 위험지역으로 설정했고, 이런 상황에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북측을 자극할 수 있는 행사로 행사
2026년이면 100주년을 맞이 한다. 시각장애인들의 세종대왕 박두성 선생이 훈맹정음 반포 98주년을 맞았다. 박 선생은 장애인들에게 중요한 활동이자, 작은 사람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 행사가 진행이 됐다. 이를 기리기 위해 인천송도컨벤시아1층에서 행사장에서 "한글점자의 어제와 오늘,그리고 내일을 잇다"란 주제로 행사가 진행 됐다. 그러나 이쉬움이 가득한 행사가 진행이 돼 안타까운 행사로 비쳐졌다. 관계자들이 참석을 하기고 하고 정작 참석자는 국민의힘 김예지 국회의원과 시 정무경제부시장, 유가족 등 시각장애인단체와 시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해 조촐한 행사로 치뤄져 아쉬움을 더했다. 세종대왕의 훈민정음행사 였으면 이렇게 무관심속에서 진행이 됐을까? 하는 아쉬움에 시각장애인들의 세종대왕으로 불리는 훈맹정음 창시자 송암 박두성선생이 1913년 제생원 맹아부교 발령받아 한국최초 점자교과서 출판하기에 이르며 조선어 점자연구위원회 조직 한글점자 연구가 시작이 됐다. 박 선생은 26년 11월4일 훈맹정음 반포를 하고 40년 조선맹아사업회 조직 점자통신교육을 시행했다. 박 선생은 26년에 6개의 점자의 꽃(6화사)로 이루워져 시각장애인들이 터득을 할 수 있게 이
【칼럼】 경기도지사가 해외출장 중 말 한마디에 11만명의 대규모 국제적 종교 행사가 행사 당일 전격 취소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번에는 가만있지 않을 것”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 단단히 벼르고 있다. 지난 달 30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 진행할 예정이있던 11만 수료식이 경기도의 일방적인 대관 취소로 차질을 빚자 신천지 측에서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신천지 측이 배포한 입장문에 따르면 "세계 각국에서 대규모의 인사들이 참석하는 국제적 종교행사였다. 경기관광공사가 대관에 문제없다는 확답을 수차례 하고도 행사 전날 일방적 대관 취소를 통보했다"면서 "신천지 성도들의 시위를 원하는 것이냐"고 경기도의 의도가 무엇인지 물었다. 입장문은 또 이번일로 신천지예수교회는 막대한 재정적 손실은 물론 해외 종교지도자들에게까지 큰 피해를 입혀 국가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한국의 종교탄압 실태를 낱낱이 보여줬다고 적시했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10월28일 “탈북단체가 전단 풍선을 띄우기로 결정한 상황이었고 3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원이 모일 경우 북한 당국을 자극할 수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동양의학의 한의학 관점에서는 ,몸의 조화인 (五行 )오장육부 상생상극인 몸의 각 부분은 유기적인 연관관계를 지니고있다고한다. 한의학의 치료요법 또한 자연치유 관점으로 볼수있을것이다.침,뜸,향,약재 등을 이용하여 질병을 예방하며, 질병이 걸리면 치료하기도 하였다. 몸의 어느 부분이 질병이 생긴다는 것은 단지 그 부분에만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며,오행의 조화가 깨지는 약화되는 부분으로부터 질병이 발생하므로 신체 전체의 조화를 다시 회복한다는 관점이며, 인간의 정신,감정또한 오장과의 관계가 있다고 본다. 현대의학의 국소적인요법 통해 빠른 치료를 가져올수는 있으나 몸 전체의 균형이 잡히지못해 오는 후유증을 간과할 수 없으며 ,오히려 병이 더악화되는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하기에 자연요법을 보강하여 전체적인 몸의 균형과 조화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한다. 지역사회나 구보건소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암환자의 정신적 신체적 안정을 돕기위해 '자연치료'를 활용하여 암환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수면의 질을 높이는 향기치료를 하기도한다. 그럼 자연요법과 자연치유란 무엇인가에대한 고찰에 있어 부천 자연치유 연구소장 ‘고운실’ 교수의 36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저출생으로 대한민국이 위기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을 2022년 0.78명으로 처음 0.7명대에 진입했고 2023년 0.72명으로 낮아진 데 이어 이제 0.7명대 밑으로 떨어졌다. 추이로 볼 때 2024년 합계출산율을 0.68명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 추계(2022~2072년) 결과’에 따르면 2072년 한국 인구는 3622만명으로 예상된다. 2022년 인구(5167만명)의 70%다. 이 추계마저도 출산율과 기대수명, 인구의 국제 이동 등이 중간 수준(중위)을 유지할 경우다.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최악의 시나리오인 저위 추계로 가정할 경우 2072년 인구는 3017만명(1967년 수준)까지 쪼그라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저출생 문제는 국가적 화두다. 정치권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는 저마다의 해법을 내놓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기업체와 연계한 정책을 통해 부부들이 자녀가 있는 가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해법 모델을 내놨고, 더불어민주당은 자녀를 둘 이상 낳은 가정에게 확실한 재정적 혜택을 주는 방법을 제시했다. 재원 규모의 차이는 있겠지만, 결국 돈 ‘많이’ 쓰겠다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 겨울이 지나고 봄이 시작되면서 기온이 조금씩 오르고 날이 포근해지고 있지만 잦은 기온 변화와 건조한 공기로 인해 자칫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변화하는 환절기에 챙겨야하는 건강 관리법을 알아보자. ◈ 호흡기 질환: 감기, 독감, 폐렴 감기는 바이러스가 몸속에 침투한 후 12~72시간 내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맑은 콧물, 재채기, 가래, 기침, 인후통등의 증상을 보이며, 38도 이상의 고열이나 심한 두통, 근육통 증상이 나타난다면 독감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약 누렇고 냄새나는 짙은 가래와 숨찬 증상이 지속된다면, 폐렴일 가능성이 있다. 폐렴은 세균이 폐까지 전염되어 폐 조직에 염증반응과 경화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객담 등이 있으며, 오한, 흉부 통증, 호흡곤란을 동반한다. 호흡기 감염 질환에 걸리면 몸 밖으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므로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셔 평소보다 수분을 많이 보충해야 한다. 보리차나 옥수수차 등을 마시는 것도 좋다. 또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여 침과 같은 분비물이 주위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한다. 코와 눈의 점막을 통해 감염될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홍수진 교수팀(김신희‧유혜원 교수)이 최근 위 선종의 내시경 절제 이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를 받은 환자의 추후 위암 발생률이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약 12% 낮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논문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 29.4에 달하는 소화기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 의학 저널인 ‘Gastroenterology’ 2월 호에 게재됐다. 조기 위암의 내시경 절제 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가 위암 재발 예방 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그동안 잘 알려졌지만, 위암의 전구병변인 위 선종의 내시경 절제술 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 시 위암 예방 효과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기반으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위 선종을 진단받고 내시경 절제술을 시행한 성인 환자 69,722명을 대상으로 전국 코호트 연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위 선종 내시경 절제 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받지 않은 환자보다 위암 발생률이 약 1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효과는 치료 3년 후 약 16%, 5년 후 약 20%로, 시간이 지날수
바이러스가 인체에 감염돼 간에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바이러스 간염’이라고 한다. 바이러스 간염은 종류에 따라 가장 흔한 B, C, A형 간염부터 드문 D, E형 간염까지 다양하다. 바이러스 간염의 종류별 특징과 치료, 예방법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김영석 교수와 알아본다. 김영석 교수는 “바이러스 간염은 각기 다른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각 형태의 간염은 전파 방식, 진행 속도, 치료, 예방법이 다르다. A, E형 간염은 오염된 물, 음식에 의해 전파되며, B, C형 간염은 혈액, 체액 등 비경구적 방법으로 전파된다. A, E형 간염은 4주에서 6개월 미만으로 지속되는 급성 간염을 일으키며, B, C, D형 간염 일부는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간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간염이 만성으로 진행되면 단계적으로 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간세포암종 원인은 B형 간염이 65%, C형 간염이 10% 이상으로 알려졌다. A형 간염은 한국인 급성 바이러스 간염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바이러스 간염의 증상은 두통, 고열, 소화불량, 메스꺼움, 구역 등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황달이 발생한다
최근 몇 년간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관계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하나로, 오염된 식음료나 환자와의 접촉 등으로 감염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내과 박성희 교수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알아본다. 박성희 교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음식 관리가 어려운 여름에 걸린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노로바이러스가 저온에서도 잘 견디는 특성이 있어 겨울철에 주로 발생한다. 또한, 사람 간 전염력이 강해 사람들이 실내에 모이는 겨울철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노로바이러스의 주요 증상은 구토와 설사다. 소아는 구토가, 성인은 설사가 주로 나타난다. 설사는 물 같은 양상을 띠며 대부분 48~72시간 동안 증상이 지속되다가 빠르게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 그 외 근육통, 두통, 발열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보통 24~48시간 정도의 잠복기가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임상증상과 토사물, 분변을 채취하여 중합효소연쇄반응(PCR) 및 효소면역법(ELISA)등 검사 방법을 사용해 진단한다. 노로바이러스는 항바이러스 백신이 따로 없으며, 특별한 치료 없이 며칠 내로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설사와 구토 등 증상으로 탈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난소암은 자각증상이 없다. 따라서 발견되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아 예후가 좋지 않다. 자궁경부암검사의 경우 공단 검진 항목에 포함돼 있지만 난소암을 검사할 수 있는 질초음파는 포함돼 있지 않아 여성들이 간과하기 쉽다. 난소암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을 위해 관련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필요하다. 난소암은 90% 이상이 난소 표면의 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상피성이다. 대부분 원격부위로 전이가 일어날 때까지 무증상이어서 처음 진단을 받을 때 약 2/3가 이미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기 때문에 여성암 중에서 가장 예후가 나쁘며 5년 이상 생존율이 25%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2022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에서 24만 7,952건의 암이 발생했는데 그중 난소암은 2,947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2%, 전체 여성암 발생의 2.5%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7.6%로 가장 많았고, 40대와 60대는 각각 19.8%, 70대는 12.9% 순이었다. 난소암의 위험요인 일생에서 배란기가 많은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발생 위험이 높다. 예를 들면 초경이 빠른 경우나 늦은 폐경은 발생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