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한민수 의원이 공공도서관 운영의 지역 간 불균형 문제를 지적하고, 생활권형 도서관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민수 의원은 7일 열린 ‘제305회 제2차 정례회’ 인천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남동구에는 공공도서관이 중앙도서관 1곳뿐이며, 이는 구월동 북서부에 치우쳐 있어 남동쪽 만수·서창 지역의 학생·주민들이 이용하기에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해당 지역에는 초·중·고교 22개교, 약 1만3천여 명의 학생이 밀집해 있으나, 도서관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교육·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다”며 “학습권 보장과 독서환경 형평성을 위해 생활권형 공공도서관의 추가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인천의 공공도서관 수는 인구 10만 명당 1.8관 수준에 그쳐 전국 평균(2.3관)에 비해 낮고, 1인당 장서 수도 1.7권으로 주요 광역시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다. 한민수 의원은 “인천시교육청 산하 도서관 8개관 외에도 시립·구립 도서관까지 포함해도 전국 주요 도시보다 규모가 작다”며 “도서관의 기능이 실질적인 생활 속 공간으로 작동하려면 권역별 격차 해소를 전제로 한 계획적 확충과 함께 질적 개선을 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장성숙 의원은 최근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인천형 지역통합돌봄 거버넌스 구축에 따른 마을, 공동체의 역할 모색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 '관계'와 '공동체 활동'을 통합 돌봄 체계에 효과적으로 연계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장 의원과 인천시 마을공동체 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온마을로 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내년 3월 27일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의료·요양 중심의 제도적 돌봄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기반의 온전하고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영철 공동의장(인천마공넷)은 개회 인사에서 돌봄이 개인적인 문제를 넘어선 실존적 문제임을 강조하며, "통합돌봄은 의료·주거·생활이 통합되는 마을에서 관계망을 기반으로 이뤄져야 온전하며, 마을공동체 없이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역설했다. 김경숙 준비위원장(주민주도 돌봄 전국 네트워크)은 발제를 통해 국가 및 시장 중심 돌봄의 보편성과 지속성 확보의 어려움을 지적했다. 특히 돌봄 문제를 해결하고 공백을 메우기 위해 주민은 단순히 수혜자가 아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을 조직하는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의회 정해권 의장이 7일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인천 소방공무원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소방본부가 주최하고, 인천시와 소방 관련 기관·단체가 함께한 자리로, 각급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인들의 숭고한 사명을 기렸다. 정해권 의장은 축사에서 “위험 속에서도 시민을 먼저 생각하며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다하는 여러분이야말로 인천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오늘의 기념식이 여러분의 노고를 되새기고, 안전한 도시 인천을 만드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 함께 열린‘인천소방길 명예도로 제막식’이 여러분의 땀과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는 상징이 되길 바란다”며 “인천시의회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재난 대응 역량 강화와 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필요한 정책과 예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 의장은 “모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이 언제나 함께하길 기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방향을 논의하는 공개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11월 8일 오후 6시 벡스코 제1전시장 2층에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참여하는 ‘부산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재명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해양수도 부산 건설 전략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콘서트는 MBC <100분 토론> 진행자로 잘 알려진 정준희 한양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두 인사는 각각 정부의 해양정책과 지역균형발전 구상을 설명하고,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부산의 산업·물류·경제 구조 전환을 위한 구체적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은 유튜브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전재수 장관은 이번 행사에서 “해양수도 부산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산업전략”이며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 해양물류 대기업 이전, 북극항로 개척, 항만 클러스터 조성 등 이재명 정부의 **‘해양대전환 비전’**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김경수 위원장은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모델을 중심으로 지방분권의 새로운 방향을 제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유승분 행정안전위원회 제1부위원장이 전국지방의회 지속가능발전 의정협의회의 초대 공동회장으로 선출됐다. 협의회는 지난 5일 화성특례시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에서 공식 출범했으며, 유승분 인천시의원을 비롯해 박종길 대구 달서구의원, 이복남 전남 순천시의원이 공동회장단으로 선임됐다. 이번 협의회는 전국 기초·광역 지방의회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지속가능발전, 탄소중립, 녹색성장 등 미래전환 의정활동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구성된 전국 단위의 의정 연대체이다. 창립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지방의원들이 참여해 지속가능발전 의제 실현을 위한 지방의회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출범은 2024년 제정된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에 따라 지방의회가 지속가능발전 전략, 기본계획, 활동보고서 등에 대한 심의와 감독 책무를 법적으로 부여받게 된 데 따른 것이다. 협의회는 지방의회의 정책적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 간 정보 공유와 의정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발전 거버넌스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의회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현을 위한 조례·예산·정책 심의 강화 ▲지방정부와 시민사회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완주군의회 탄소중립·녹색성장 특별위원회(위원장 심부건)는 6일 의회 문화강좌실에서 「분산에너지 4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심부건 위원장을 비롯해 유의식 의장, 이순덕·김규성·서남용·이경애·성중기·유이수 의원과 지역 전문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수소연료전지와 ESS저장장치’를 주제로 미래 분산에너지의 기술적 동향과 지역 적용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강연을 맡은 양영근 한국가스신문사 대표는 수소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기술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의 융합 가능성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 안정화를 위한 전략적 접근을 제시했다. 양 대표는 “분산에너지 시스템의 성공은 지역 단위의 실증과 참여가 핵심”이라며 “완주군이 수소도시 1번지로서 에너지 자립의 선도 모델을 구축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의 지역 수용성 확보, ESS 안전관리 체계 강화, 그리고 분산형 전원 확대를 위한 제도적 지원 필요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심부건 위원장은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 시대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지역 현실에 맞게 모색하는 뜻깊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서구의회 홍순서 의원이 한국유권자중앙회가 주최한 ‘2025년 지방자치 의정대상’에서 우수조례 제정과 지역사회 공헌을 인정받아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홍 의원은 지역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한 입법 활동에 매진하며, 실생활 중심의 정책 개발로 서구 의정의 모범을 보여왔다. 분구 과정에서 검단지역 고유의 정체성과 한글 문화를 보호하기 위해 ‘한글 사랑 조례’를 제정하고, 전국 최초로‘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지원 조례’를 마련해 저소득층 에너지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25년 서구의회 의원연구단체‘서구반려동물정책연구회’대표의원으로서 반려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 진단과 개선방안을 적극 제시했다. 그 결과 반려견 순찰대 운영 조례를 마련해 반려동물 순찰대를 만들어 활동하고, 전국 최초로‘반려동물 장례문화 지원 조례’를 제정해, 동물을 생명권에 기반한 존엄한 존재로 인식하고, 민간 장묘업체와의 협약을 체결해 주민혜택을 증진시켰다. 홍 의원은 현재까지 30여 건이 넘는 우수 조례를 제․개정하며 지역 현실에 맞는 정책 대안을 제시해왔고, 지속적인 현장 중심 의정활동으로 구민의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홍순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고선희 인천 서구의원이 가좌배수(가좌동 1-11번지 일원) 부지 및 체육시설 정비사업이 오는 11월 20일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 의원이 김교흥 국회의원과 협의해 확보한 특별교부세 3억 원과 구 예산 1억 5,800만 원을 더해 추진됐다. 주민들의 시설 노후 개선 요구를 반영해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선 결과다. 현재 공사 진행률은 약 60%로, 노면 정비, 배수로 및 펜스 설치 등 환경 개선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새로 조성되는 체육시설에는 인조잔디 족구장 3면과 소규모 야구연습장이 포함되며, 특히 연습장 상부에는 안전을 위한 그물망이 설치됐다. 고 의원은 “이번 사업으로 가좌배수지 주변의 안전 확보와 주민 체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생활체육 활성화와 구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가 5일 열린 ‘제305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해권 의장이 대표 발의한 ‘특별지방행정기관 지방 이양 및 지방분권 개헌 촉구 결의안’을 최종 의결했다. 인천시의회는 본회의 의결 직후 본회의장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300만 인천시민의 뜻이 담긴 ‘특별지방행정기관 지방 이양 및 지방분권 실현 촉구 결의문’을 낭독하며 지방이 주도하는 분권국가 실현 의지를 천명했다. 결의안을 발의한 정해권 의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지방분권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시대적 과제이며, 이제 지방이 국가 발전의 동반자가 아닌 주체로 나서야 한다.” “특별지방행정기관의 권한과 기능이 지방으로 이양돼야 진정한 자치와 책임이 가능하다. 재정·인력·조직이 함께 이양되는 구조적 분권이 이뤄져야 행정 효율성과 주민 만족도가 함께 높아질 것이다.” “자치입법권·자치재정권·자치행정권을 명문화하는 지방분권형 개헌을 통해 중앙집권적 행정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인천시의회 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강력히 촉구했다. ▶ 특별지방행정기관의 단계적 지방 이양,▶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을 통한 자치권 보장,▶중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용창 위원장이 최근 외국 국적 유아 학비 지원 문제 해결을 위해 인천시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유치원의 유아학비 지원과 어린이집의 보육료 지원 단가 차이로 인한 아동 차별 및 기관 쏠림 현상이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이용창 위원장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육에 차별이 발생해서는 안된다”며 외국 국적 유아 지원에 나타나는 기관별 ‘온도차’ 문제를 지적했다. 인천시교육청은 교육평등권 보장 취지에 따라 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외국 국적 유아에게 유치원 유아학비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내년도 예산에는 추가 지원분까지 반영된 상태다. 반면, 어린이집은 인천시 관할로 시·군·구와 공동 재원을 구성해야 하는 구조상 재정 부담을 이유로 제한적 지원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는 외국 국적 유아의 보육료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외국국적 유아학비 지원 대상이 기존 만 5세에서 3세를 5세까지로 확대됨에 따른 예산을 확보·반영하는 인천시교육청에 비해 인천시는 만3~5세로 확대에도 불구하고 예산이 동결돼 지원금이 분산·축소되는 문제가 교육의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