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1930년대, 동양의 파리로 불리며 영화의 황금기를 구가했던 상하이. 그 화려한 불빛 아래 망명객의 신분으로 카메라를 들었던 조선 영화인들의 삶을 되짚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인천시 시립박물관 분관 한국이민사박물관은 현재 진행 중인 특별전 **〈상하이 영화 황금시대의 조선 영화인들〉**과 연계하여, 『중국인 이야기』의 저자로 잘 알려진 김명호 작가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식민지 조선의 숨 막히는 현실, ‘영화의 도시’ 상하이로 향하다 1930년대 상하이는 자유와 문화적 다양성이 공존하는 대도시이자 중국 영화의 중심지였다. 반면 같은 시기 식민지 조선의 영화 산업은 조선총독부의 엄격한 검열과 자본 부족으로 고사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번 강연은 이처럼 숨 막히는 현실을 피해 상하이로 망명해 14편의 영화를 제작하며 현지 영화계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조선 예술인들의 자취를 추적한다. 당시 상하이 영화계의 시대적 풍경과 그 속에 녹아든 조선인들의 고뇌와 열정을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중국통’ 김명호 작가가 들려주는 생생한 역사적 맥락 특강의 연사로 나서는 김명호 작가(성공회대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중국 현지를 누비며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인천시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에서 도시의 미래를 담은 청사진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 인천시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6’에서 도시 비전 영상인 ‘미래의 아이들에게’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의 핵심 메시지는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Global Top 10 City Incheon)’이다. 기성세대의 관점이 아닌 미래 세대의 일상을 중심으로, 인천이 추구하는 중·장기 발전 방향과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감각적인 영상미로 구현했다. 영상은 크게 네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인프라 ▲혁신 ▲글로벌 연결성 ▲문화·경험 등 네 가지 요소를 축으로 구성되었으며, 공항과 항만을 기반으로 한 국제적 연결성, 미래 산업과 도시 기능,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인천의 역할과 성장 가능성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인천의 강점인 국제 공항과 항만을 기반으로 한 연결성이 미래 산업 및 도시 기능과 어떻게 어우러지는지를 입체적으로 그려내 인천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국내 지방자치단체가 CES 공식 전시관을 통해 별도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인천시가 1월 4일 오후 제3연륙교 일원에서 제3연륙교 개통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3연륙교는 영종과 청라를 하나로 잇고 수도권과 인천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로, 오랜 기간 시민들의 염원 속에 추진되어 온 숙원사업이다. 이번 개통으로 공항경제권 발전은 물론 투자유치 활성화, 인천의 글로벌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통 기념식은 그간의 추진 과정을 되돌아보고, 제3연륙교가 지닌 의미와 가치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본 행사는 제3연륙교 하부 친수공간에서 진행됐으며, 유정복 시장과 주요 내빈, 관계자들이 참석해 제3연륙교의 공식 개통을 선언하고, 인천의 새로운 연결축을 알리는 뜻깊은 순간을 함께했다. 기념식은 기념주행, 점화식, 기네스 인증서 제막식 등 식전행사와 경과보고, 기념사‧축사 등 공식행사에 이어, 제3연륙교 전 구간 점등식과 불꽃쇼 등 상징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영종과 청라에 마련된 시민 관람 공간에서 시민들도 교량 점등식과 불꽃쇼를 관람하며 제3연륙교 개통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제3연륙교는 차량뿐 아니라 보행자와 자전거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교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제 3연육교 개통 기념식이 1월 4일 오후 개통식 이모저모 포토뉴스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활기찬 구호 대신 고소한 빵 냄새와 함께 시작했다. 인천적십자사는 지난 2일, 조의영 회장을 비롯해 인천지사, 인천혈액원,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제빵 봉사활동’으로 신년 시무식을 대신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무식은 형식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적십자 본연의 가치인 ‘인도주의와 나눔’을 현장에서 직접 실천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임직원들이 정성을 담아 직접 구워낸 빵 500여 개는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과 연수노인복지관의 어르신들, 그리고 선학동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신년 선물로 전달됐다. 조의영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회장은 “붉은 말의 기운이 가득한 병오년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땀 흘리며 나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새해에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가장 먼저 달려가 손을 내미는 따뜻한 적십자사가 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인천적십자사는 이번 제빵 봉사를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위기가정 지원, 재난 구호 활동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을 더욱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인천 영종국제도시와 육지를 잇는 세 번째 하늘길, ‘제3연륙교’가 마침내 개통됐다. 10년 넘게 이어진 지역의 숙원이자 배준영 의원(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의 ‘제1호 공약’이 결실을 본 것이다. 배준영 의원은 4일 열린 제3연륙교 개통식에 참석해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교량의 개통을 축하하며, 그간의 소회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제3연륙교는 1991년 인천도시기본계획에 처음 등장한 이후 수차례 사업 추진이 지연되어 왔다. 특히 영종·청라 주민들은 입주 당시 이미 건설비의 80%에 달하는 약 5,000억 원을 기반시설 부담금으로 냈음에도 불구하고, 민자 교량(영종대교·인천대교)의 손실보전금 문제 등으로 인해 착공까지 험난한 과정을 겪어야 했다. 배 의원은 등원 전인 2015년부터 인천 항만물류협회장으로서 주민들과 함께 착공 촉구 궐기대회를 여는 등 현장에서 발로 뛰었다. 이후 국회 입성 시 ‘제1호 공약’으로 제3연륙교 조기 건설을 내걸며 의정 활동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왔다. 배 의원은 지난 2020년, 제3연륙교 사업을 타 사업과 연계해 지연시키려던 시도를 막아내며 ‘최우선 착공’ 원칙을 관철했다. 또한
【우리일보 인천=김은기 기자】인천 미추홀구가 지난 12월 31일 롯데백화점과 주안노인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안노인문화센터는 주안동 20-1번지 일원에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규모로 연 면적 3,186.66㎡에 달하는 시설로 조성된다. 이는 기존 시설(연 면적 1,152㎡)의 약 3배 확장된 규모로, 오는 2026년 3월 착공해 2027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안노인문화센터 신축 사업은 2022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지방재정 투자심사, 공유재산 취득 심의 등 주요 행정 절차를 거쳐 장기간 준비해 온 사업이다. 그러나 시설 규모 확대에 따른 건립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었고, 이에 따라 일정이 지연되는 등 현실적인 난관을 겪어 왔다. 이번 협약 체결은 그동안 정체되었던 사업 추진에 전환점을 마련한 계기가 됐다. 협약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미추홀구 주안동 일원에 새로운 노인문화센터를 건립하고, 시설이 완공된 후에는 구와 협력하여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새로운 시설의 조성은 노후화와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
【우리일보 인천=구광회 기자】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공단은 환경기초시설의 안정적 운영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며, 소각시설 비상정지 ‘제로(0)’화와 120억 원의 에너지 수익 창출 등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현재의 성과에 안주할 수 없습니다. 기후 위기와 자원순환 정책의 변화는 우리에게 끊임없는 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공단은 올해 ‘다시 한번 힘차게 비상하는 해’를 선언하며, 안전·효율·시스템·고객만족이라는 4대 경영 목표를 통해 시민 신뢰를 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첫째, 자원순환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시설 효율’을 극대화하겠습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수도권매립지 직매립 금지에 대비해 ‘비상대응반’을 가동하고, 반입 폐기물 성상 분석과 소각시설 가동률 최적화를 통해 자원 재활용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겠습니다. 더불어 RE100 달성을 위한 에너지 자립화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둘째, 첨단 AI 기술을 접목하여 ‘안전사고 ZERO’를 실현하겠습니다. 사람의 생명보다 귀한 가치는 없습니다. CEO 직속 ‘첨단 안전 기
【우리일보 최은준기자】2026년, 영종은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영종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범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행정 명칭의 변화가 아니라, 영종이 인천의 변방이 아닌 독립적이고 자족적인 도시로 나아가는 중대한 전환점이다. 이제 우리는 출범 그 자체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어떤 영종구를 만들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답해야 할 시점에 서 있다. 영종은 국제공항을 품은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바이오·항공·관광·물류 산업이 집적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지역이다. 하지만 그동안 행정체계는 이러한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고, 주민들은 생활 인프라 부족과 행정 공백을 체감해 왔다. 영종구 출범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바로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동시에 준비가 부족하다면 또 다른 혼란을 낳을 수 있는 시험대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빈틈없는 출범 준비다. 조직 구성, 행정 권한 배분, 재정 운용, 공공시설 이전과 신설까지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특히 도시계획, 교통, 환경, 주거 정책은 영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인 만큼, 단기 처방이 아닌 중장기 로드맵 속에서 설계돼야 한다. ‘출범 이후에 보완하자’는 안일한 접근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남 함평군이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보건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을 ‘건강 100세 실천의 해‘로 선포하고 군민 중심의 보건정책을 한층 강화한다. 함평군 보건소는 2025년 ▲국가예방접종사업 유공기관(질병관리청)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우수기관(보건복지부)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식품의약품안전처)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유공기관(보건복지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대상(보건복지부) 등 중앙부처 평가에서 잇따라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치매관리사업 발전 우수상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 ▲암 관리사업 장려상 ▲음식문화개선사업 우수상 등 전라남도 평가에서도 고른 성과를 거두며, 함평군 보건정책의 안정성과 현장 실행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함평군은 2026년을 ‘건강 100세 실천의 해’로 삼고, 예방 중심의 보건정책과 촘촘한 돌봄 체계를 통해 군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건강을 체감할 수 있는 보건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 2026년, 군민 삶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보건시책 찾아가는 건강 증진 프로그램으로 활력 넘치는 노년기 삶 지원 함평군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과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