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최은준 기자】수원대학교 WoW!메이커스가 화성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올해 화성특례시 MAKERS FESTA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는 19일 푸르미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으며, 지역 제조 창업기업의 시제품 제작성과를 공유하고 산·학·관 협업 기반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창업기업 35개사와 유관기관 관계자를 포함한 8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행사 순서는 개회식과 기관 소개를 시작으로 우수기업 성과발표, 표창 및 시상식, 성과전시 라운딩, 네트워킹 오찬으로 이어졌다. 전시 부스에서는 참여 기업들이 직접 제작한 시제품 성과가 공개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는 시제품 제작 및 사업화 성과가 뛰어난 기업을 선정해 시상이 진행됐으며, 더화와 ㈜아이더블유엠티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화성특례시장상을 수상했다. 임선홍 수원대학교 부총장(창업지원단장)은 “이번 메이커스 페스타는 창업기업의 성과가 지역사회와 공유되고 새로운 협력으로 이어진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메이커 기반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화성특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이 국립정신건강센터와 만나 근무환경 개선과 소통 강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노조는 지난 17일 센터를 방문해 정승문 위원장과 곽영숙 센터장을 비롯한 지부장·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현장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비롯해 조직 내 소통 체계 개선, 복지 확대 등 다양한 주제가 폭넓게 다뤄졌다. 특히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 구조 구축이 강조되며,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근무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실질적 대안 마련 필요성에 의견이 모였다. 노조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근무하는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더욱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노사 간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국가를 위해 희생한 상이(傷痍) 국가유공자들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2025 보훈복지문화대학 창작예술제'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수원 장안구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열렸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유을상)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하며, 전국 16개 보훈복지문화대학 학생들이 1년간 갈고닦은 문화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예술제에는 국가유공상이자를 비롯해 그 배우자, 미망인, 지역주민 등 대학생 350여 명과 상이군경체육회 소속 1급 중상이 회원 20여 명, 진행요원 150여 명 등 총 600여 명이 참여해 축제를 즐겼다. 전시 부문에서는 회화, 서예, 공예, 전각, 사진 등 미술 작품과 산문, 운문 등 문학 작품을 포함해 총 1,508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공연 부문에서는 국악(난타, 북울림난타), 음악(합창, 합주), 무용(택견, 전통무용, 건강댄스 등), 연극(전통극)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10개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전국사회복지사들의 댄스 공연도 번외로 선보였다. 개막식은 20일 오전 10시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 유을상 대한민국상이군경회장 등 600여 명이 참석한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송도 센트럴파크 해수로 조류 문제 해결 및 친환경 바이오 활용 연구 본격화 겐트대 글로벌캠퍼스가, 마린유겐트코리아와, 인천시설공단 송도공원사업단과 18일 송도국제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 개선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송도국제도시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환경․연구․도시재생․사회공헌 등 다차원적인 발전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협약식에서 세 기관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상호보완적 역할을 기반으로 ▲송도 센트럴파크 해수로 친환경 조류 제거․저감 연구▲송도국제도시 활성화 추진을 위한 협력▲사회공헌활동 및 문화교류 활동▲기타 공동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상호 관심분야 등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은 “송도국제도시의 생태 환경 개선을 위해 국내 공공기관 및 국제 연구기관이 협력하는 뜻깊은 자리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마린유겐트코리와와 공동연구 중인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환경공학과 박지혜 교수는 “해조류 기반 탄소 저감 기술과 바이오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와 한국공항공사가 공동 개최하는 ‘2025 항공여행마켓 in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이 오늘(20일) 시청 1층 로비에서 개막했다.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 1천만 명 회복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항공권·여행상품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 항공시장 활성화를 도모한다. 행사에는 에어부산, 에바항공,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비엣젯항공, 베트남항공, 카놋샤트항공 등 7개 항공사와 하나투어·모두투어·노란풍선 등 여행사 3곳이 참여했다. 각 업체는 국제선 특가 항공권, 패키지 여행상품 할인, 브랜드 홍보 이벤트 등을 통해 시민들의 여행 선택 폭을 넓혔다. 특히 부산발 최장거리인 ‘부산~타슈켄트’ 노선 등 새롭게 취항한 중·장거리 노선 홍보가 강화됐으며, 내년 신규 취항 예정 노선도 소개됐다. 시는 올해만 중앙아시아 직항 노선을 2개 확보하며 인천공항에 집중됐던 해외여행 수요를 부산발로 돌리는 데 중요한 성과를 올렸다. 김해공항은 15개국 42개 도시, 42개 국제노선을 운영 중이며 올해 10월 기준 국제선 여객이 882만 명을 넘어서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항공여행마켓이 항공수요 확대와 국제선 직항 확대에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한 5차 실무 전담팀(TF) 회의를 오늘(20일) 오전 10시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에서 개최했다. 보건복지부가 내년 중 공모 절차를 진행할 예정임을 확인함에 따라, 부산시는 공모 대응 전략을 한층 정교하게 다듬는 단계에 돌입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은 올해 법적 근거가 신설되며 설립 준비가 본격화됐다. 부산시는 지난해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네 차례 TF 회의를 통해 전략을 수립했고, 이번 5차 회의에서는 사업계획 고도화와 입지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은 치과의료 생산·수출 모두 전국 상위권을 기록하며 산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부산은 의료기기 생산액 전국 2위, 치과용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전국 비중 31%를 차지한다. 오스템임플란트, 디오, 코웰메디, 포인트임플란트 등 국내 10대 기업 중 4곳이 부산에 본사 또는 생산거점을 두고 있는 점도 강점이다. 이 외에도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등 11개 교육기관, 치과병·의원 1,353곳, 치과기공소 489곳 등 총 1,800여 개 전문기관이 활동하고 있으며 인력도 5,200명에 달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생태계를 확보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는 오늘(20일) 오전 9시 해운대 시그니엘 부산에서 ‘WBGS 2025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차세대 전력반도체 기술과 산업화 전략을 공유하는 글로벌 협업의 장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일본·중국·스웨덴 등 국내외 전문가 250명이 참석해 에너지 효율 향상과 전기차 산업 고도화에 필수적인 전력반도체 기술 동향을 논의했다. 전력반도체는 전기차·스마트기기 등의 에너지 변환과 제어에 핵심 역할을 하며, 실리콘(Si) 기반 대비 에너지 손실을 대폭 줄인 탄화규소(SiC)·질화갈륨(GaN) 소재가 미래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시는 9년째 이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국내 전력반도체 연구 허브로서 위상을 유지해 왔다. 행사에서는 현대모비스·큐슈대·스웨덴국립연구소 등 주요 기관 전문가가 발표자로 나서 기술 트렌드와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올해 부산에서 개최된 국제탄화규소학술회의(ICSCRM 2025)의 성과 보고가 진행되며 부산의 국제적 기술교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는 이번에 초청된 해외 전문가 4명을 국제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지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이는 향후 부산의 전력반도체 산업 생태계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는 겨울철 전열기기 사용 증가에 따른 전기화재 위험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전기 안전점검 발대식을 오늘(20일) 오전 10시 부산진구 전포동에서 개최했다. 지난 10월 체결된 ‘전기화재로부터 안전한 부산 만들기’ 업무협약에 따라 부산시,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공사협회, 전기기술인협회, 제일일렉트릭 등 전기 분야 기관들이 협력해 본격적인 현장 점검을 시작했다. 발대식에서는 아크차단기 교체 시현, 전기안전 리플릿 배포, 차단기 내장형 멀티탭 나눔 등 생활 속 전기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이 진행됐다. 행사 후에는 전포동 노후 공동주택 단지를 방문해 전기설비를 점검하고 노후 차단기를 아크차단기로 교체하는 조치가 이뤄졌다. 부산에는 30년 이상 된 공동주택이 1,401단지에 달해 전기적 위험요인 제거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내년(2026년)부터 노후 공동주택 1천 세대를 대상으로 아크차단기 교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전기 안전 취약계층 중심의 상시 점검·교육·캠페인을 강화해 화재 예방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전기적 아크로 인한 화재가 전체 전기화재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아크차단기 설치 확대는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KB국민은행,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 청년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어제(19일) 오후 2시 2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 KB국민은행 본부장, 동반성장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역 청년 소상공인의 성장 기반 마련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동구·서구·영도구 등 인구감소지역과 중구·금정구 등 관심지역 청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키오스크 등) 도입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KB국민은행은 대·중소상생협력기금 1억 원을 출연해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부산시와 동반성장위원회는 정책·행정 지원 및 상생협력체계 운영을 맡는다. 부산시는 이 협약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의 새로운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소비 패턴 변화와 디지털 전환 속에서 영세 소상공인이 겪는 어려움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청년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 산업 생태계를 지키는 것은 부산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생 문화를 확산하고,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가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영도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MSC 벨리시마호 준모항 운영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면서 부산의 ‘국제크루즈 모항 도시’ 도약 가능성이 한층 구체화되고 있다. 시는 총 300명 이상의 승·하선객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동한 점을 올해 가장 의미 있는 성과 중 하나로 평가했다. MSC 벨리시마호는 5,600명 정원의 17만 톤급 초대형 선박으로, 기존 일본 도쿄를 모항으로 운항해 부산에서는 단순 기항 기능만 수행해왔다. 그러나 부산시가 조기 모객 수요 파악, 선사와의 협력 강화, 지역 관광 콘텐츠 연계 등 능동적 전략을 펼치며 부산발 승·하선이 가능한 ‘준모항’ 체계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부산항만공사는 CIQ 구역을 전면 재정비해 대형 크루즈의 승·하선 절차를 효율화했고, 출국 심사를 선상 처리 방식으로 운영해 승객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시는 전통시장 연계 이벤트, 셔틀버스 운행, 관광안내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 상권과 크루즈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MSC 크루즈사 역시 “부산발 준모항 티켓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내년 3·5·9월 총 3항차 모두 부산 준모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