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검찰이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등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정치인들에 대한 고발사건에 대한 기소를 촉구하는 재정신청서를 접수 받았다. 2일 시민단체 중도본부에 따르면 1일 춘천지방검찰청이 그동안 접수를 거부했던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등 레고랜드계약 관련 고발사건에 대한 재정신청과 항고장을 접수 됐다고 밝혔다. 중본은 1일 춘천지방검찰청 민원실 담당직원은 중도본부 김종문대표가 레고랜드 계약을 체결한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와 전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도의원 33인 등 37인에 대한 재정신청서 접수를 요구하자 “어차피 기각될건데 원하시니 접수를 해 드리겠다.”라고 말하며 접수했다. 지난 11월 14일 오후 5시 25분경 춘천지방검찰청 306호 검사실 전 모수사관은 김종문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공소시효 종료가 2023년 12월 2일로 돼 있다“며 ”검찰이 공소시효 만료일 30일 전까지 공소를 제기하지 않는 경우는 항고를 거치지 않고 바로 재정신청을 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안내에 따라 중도본부는 재정신청서를 작성해 11월 16일 11시경 춘천지방검찰청 민원실을 방문해 접수하려 했다. 그러자 민원실은 직무유기 죄명은 재정신청 사유가 되지 않는다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인구소멸 위기의 폐광지역, 영월 상동고등학교는 '야구전문특성화고'로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부활의 길을 찾아나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스포츠 선수들의 멘탈 강화를 전문으로 하는 '국제멘탈코칭센터'(대표 박철수)가 함께 힘을 실어주고 있다. 상동고는 영월읍에서 40분 거리의 오지에 위치해 있으며 최근에는 전교생이 3명뿐이어서 폐교 위기에 처했다. 1953년 개교해 한때 400명이 넘는 학생이 재학했지만 텅스텐 광산 폐쇄 후 주민 이동으로 학교 규모가 줄었다. 그러나 학교 동문과 마을 사람들은 70년 역사의 상동고를 보존하기 위해 혼신을 다해 '공립 야구고'로의 전환을 추진했다. 전국에서 1학년 학생 14명이 상동고로 전학 온 것으로 야구부 창단의 최소 요건을 만족시켰다. 동문들과 마을 사람들의 노력 덕분에 지난 9일에는 야구부 창단식과 함께 영월 상동야구고 설립 선포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야구고로의 변신을 지향하는 상동고 야구부는 박철수 대표와 천비키 수석코치의 전문 멘탈코칭 아래 강력한 멘탈 교육을 받았다. 특히 신임 백재호 감독은 이전에 SK와이번스에서의 멘탈코칭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멘탈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 교육은
【우리일보 이승호 기자】 |한국환경생물학회가 “침입 외래종의 환경영향”란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4월 19일~21일 (2박3일) 간 강원도 강원도 양양 솔비치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침입 외래종의 환경영향” 주제로 다양한 세션으로 많은 대학 교수진들이 연구 발표와 토론이 진행중이다. 이날 오후2시 삼육대학교 김동건 교수는“정수장 소형생물제어 및 이산화염소수를 활용한 환경생물학적 방제”란 세션 소개를 시작으로 여러명의 교수들이 특성 및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 채선하는“산화제별 깔다구 유종의 불활성화 특성 평가”란 주제로 발표하였고, 삼육대학교 윤태중 교수는“이산화염소수를 활용한 정수장내 소형생물 제어”란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춘계학술대회에서 바이오환경사업단(주) 대표 유승렬는“이산화염소수(CLO2) 핵심은 O2를 잡아두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내일 21일까지 진행 예정이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는 오늘(20일) 독도, 동해바다 지킴이 해양경찰 간부후보생 3명에 대한 전입신고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고식에는 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과 각 과장들이 참석해 동해해양경찰서 전입을 환영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안장환(남, 32세)경위는 부자 해양경찰관이다. “어렸을 때부터 해양경찰이신 아버지를 보고 자라서 해양경찰을 꿈꾸게 되었다”며 “아버지의 첫 발령지인 동해해양경찰서에 근무하게 되어서 기쁘며 직원분들과 화합, 소통하며 조직에서 조화롭게 근무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수(여, 29살)경위는 한국해양대학교 해양경찰학과 출신으로 평소 미혼모, 위안부 할머니들께 기부활동을 이어갈 정도로 여성인권에 관심이 많은 해양경찰관이다. “주변 친인척 중 경찰분들이 많이 계셔서 국민들을 지키는 경찰에 관심이 많았고 평소 바다에 대한 동경으로 해양경찰에 입직하게 되었다”며 “독도와 울릉도를 지키며 동해바다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조직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찬(남,32살)경위는 한국해양대학교 해양경찰학과 출신으로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수석 졸업하여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어릴때부터 제복을 입고 근무하는 직업을
2월 20일(월)부터 3월 2일(목)까지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22개국 133명 선수단(선수 70명, 코칭스태프 63명)이 참가한 가운데‘2023 IBSF* 오메가 유스 시리즈 평창 대회’가 개최된다, 본 대회 일정 중 2월 28일까지는 공식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3월 1일부터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IBSF 오메가 유스 시리즈 평창’은 평창군과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사)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재)2018평창기념재단, 총 네 곳의 기관·단체가 국제대회 유치, 유소년 선수 육성 프로그램 지원,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 사후 활용 등을 위한 협약을 맺은 이후 처음 개최되는 대회이며, 본 대회 이후 아시안 선수권대회와 코리아컵이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 기간 중 국내 슬라이딩 종목 전문인력 활성화를 위한 교육을 병행하여 실시할 예정이며, IBSF 유스 시리즈 코디네이터를 통해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위한 사전 점검도 진행할 계획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향후 5년간 지속 개최될 IBSF 국제대회의 첫 대회인 만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회와 연계한 이벤트
제16회 강원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오는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강릉에서 개최된다. 6월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후 개최되는 첫 도단위 체육대회로, 특별자치도 출범을 축하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함께 즐기는 화합과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강원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강릉시와 강릉시장애인체육회, 종목별 경기단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18개 시군 1,800여 명의 선수와 임원, 보호자 등이 참여하여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 의지를 높이고 체육인으로의 사회 참여 확산에 기여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실내조정 종목과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경기하는 어울림 종목인 게이트볼과 파크 골프를 포함한 총 16개 종목이 치러진다. 또한, 핸드사이클, 한궁, 휠체어컬링, 디스크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경험해볼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하여, 누구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참가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하게 대회를 준비하고, 경기뿐만 아니라 강릉을 즐길 수 있는 도민 한마당 어울림 축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 고훈 기자】검찰이 레고랜드 공사비 횡령혐의로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등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요청했다. 시민연대 중도본부에 따르면 21일 강원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로부터 고발사건(춘천지방검찰청 2022형제8583호)이 경찰로 이송됐다는 통지서를 받았다며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통지서에 의하면 12월 15일 검찰은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 이준용 이준용 DL그룹(구 대림그룹) 명예회장 등 13인을 문화재보호법위반, 매장문화재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경찰에 타관이송 했다. 11월 15일 중도본부는 레고랜드 기반시설 공사비를 횡령한 혐의로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 중도개발공사GJC, 현대건설, 대림산업, 범건축 등을 검찰에 형사고발 했다. 지난해 2020년 12월 29일 중도개발공사 등 레고랜드 사업자들은 문화재청의 행정명령을 위반한 혐의가 확인돼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2021형제2971호) 됐다. 그에 앞서 2020년 4월 6일 중도본부는 레고랜드 기반시설 공사현장에서 폐콘크리트 등 대량의 불법매립 건설폐기물을 발견하여 문화재청에 신고했고, 신고를
강원도가 강원중도개발공사(GJC)의 기소의견송치 범죄를 도의회에 보고하지 않고 제출한 2051억 GJC 보증채무 예산안이 강원도의회를 통과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시민단체 중도본부에 따르면 도의회 앞에서 회견을 열고 “강원도가 2050억 보증채무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하면서 현재 GJC가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된 상태라는 사실을 은폐했다”고 폭로했다. 8일 강원도 산업국 투자유치과 김문기 과장은 중도본부와의 면담에서 “GJC가 기소의견 송치된 정보를 부서차원에서 도의회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원도의회는 9일 제315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GJC 보증채무를 상환하기 위한 추경 예산안 2050억을 최종 의결했다. 강원도 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올라온 예산안을 재석 47명에 찬성 41명, 기권 6명으로 가결했다. 출석한 국민의힘 도의원 41명은 전원찬성 했고, 민주당 도의원 6인은 전원 기권했다. 김진태 지사는 "도의회에서 2천50억 보증채무 상환을 최종 의결함에 따라 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중도개발공사 경영을 정상화해 2천50억 채권을 회수하겠다"고 말했다. 전 최문순 도지사는 GJC가 2020년 BNK투자증권을
코로나19 이후 올해부터 본격적인 대면 축제가 열리면서 현장이 각종 쓰레기로 넘쳐나는 가운데 친환경 축제를 지향한 강릉커피축제가 화제가 되고 있다. 3년 만에 정상 개최한 제14회 강릉커피축제가 나흘간의 일정을 끝내고 지난 10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난 7일부터 강원도 강릉시 아이스아레나 행사장에서 진행된 강릉커피축제는 한글날 연휴를 맞아 축제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강릉문화재단 추산(10일 오후 2시 기준)에 따르면 모두 35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강릉커피축제가 세간의 호평을 받을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친환경 캠페인을 꼽을 수 있다. 친환경 축제를 지향하며 관람객 모두가 개인 텀블러를 가져올 수 있도록 참여를 끌어냈다. 주최 측은 축제장 내 플라스틱컵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축제장 내에서는 생분해 종이컵을 사용하도록 했다. 사용된 컵은 전량 회수해 달력과 엽서, 책자제작 등 종이 형태로 재사용하는 등 친환경 축제로서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강릉커피축제에 생분해 종이컵을 공급한 사회적기업 (주)자연에버리다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ESG교육, 환경교육과 함께 커피찌꺼기 추출물로 만든 비누, 샴푸체험키트를 선보여 친환경 축제로
중대사고가 발생한 레고랜드 타워전망대에 안전상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시민단체 중도본부는 “레고랜드 측에서 타워전망대를 건설하기 전 안전상에 문제점을 발견했으나 무리하게 건설을 강행했다”며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21일 오후 1시 10분쯤 레고랜드 타워전망대 놀이기구가 아파트 9층 높이인 공중 25m 지점에서 멈췄다. 당시 내부에는 어린이를 포함한 탑승객 19명이 있었고, 이들은 2시간가량 고립돼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소방당국은 사다리차를 이용해 어린이 7명을 먼저 구한 뒤 직원 2명과 성인 12명을 이어서 구조했다. 구조는 사고 발생 2시간 뒤인 오후 3시 8분쯤 완료됐다. 레고랜드는 시범 운영 중이던 지난 5월 2일 대형놀이기구인 롤러코스터가 멈춘 데 이어 공식 개관한 5월 5일 어린이날과 5월 6일에도 롤러코스터에서 원인불명의 멈춤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5일에도 롤러코스터에 이용객들이 40분간 고립되는 중대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와 관련하여 레고랜드 측은 "잠깐 전기 수급이 끊기면서 놀이기구가 멈췄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국전력 강원본부 측은 "당일 전기 공급에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5회의 사고로 168명의 관람객들이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