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개방형 직위) 공모에 지원했던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이 서류 심사 탈락 결과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인천시와 정면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신 의원은 5일 오전, 인천시 행정국장을 직접 찾아 ‘정보공개 청구 및 이의제기(재심 요청)’ 서류를 전달하고, 시의 서류 심사 기준과 탈락 사유에 대해 공식적인 해명을 요구했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의정 활동을 전문적인 업무 성과로 인정할 수 있는가’에 대한 시각 차이다. 현직 부위원장인 해당 의원은 최근 개통한 제3연륙교의 통행료 조례 제정 및 통과를 주도한 점 등 구체적인 의정 성과를 자기소개서와 직무계획서에 명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시가 ‘의정 성과 자체를 정량화된 성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서류 탈락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의원 측은 “상임위에서 전권을 가지고 추진한 제3연륙교 건만으로도 서류 통과는 지당한 일”이라며 “법원에서도 재량권이 폭넓게 인정되는 인사 행정에서 유독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며 현직 시의원의 공무를 부정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성토했다. 특히 의원 측은 과거 인사청문회 사례를 언급하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과거
【우리일보 인천=조정란 기자】다문화종합지원센터가 지난 1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횡성숲체원 일대에서 ‘2026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 겨울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인천과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과 필리핀 외국인 근로자들을 초청해, 바쁜 일상 속에서 쉼을 얻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 첫날, 참석자들은 원주 야외 아이스링크장과 눈썰매장을 찾아 한국의 겨울을 만끽했다. 설원 위에서 함께 썰매를 타고 얼음을 지치며 서먹했던 분위기는 금세 화기애애한 웃음으로 바뀌었다. 이후 횡성숲체원으로 자리를 옮긴 참석자들은 숲이 주는 평온함 속에서 힐링 활동과 레크리에이션에 참여했다. 특히 저녁 시간에는 홍오윤 마인드 강사가 ‘사랑’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그룹 활동에서 참가자들은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2026년 새해의 소망을 공유하며 깊은 유대감을 쌓았다. 캠프에 참여한 세실(Cecil, 26) 씨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부모님과 갈등이 많았고 사랑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괴로웠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표현이 서툴렀을 뿐 나를 향한 부모님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먼저 다가가 대화하고 싶은 용기가 생겼다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는 인천 서구의 위상이 남다르다. 지난해 서울 송파구를 제치고 전국 자치구 인구 1위(65만 명)에 올라선 서구는 올해 ‘검단구 분구’라는 역사적 전환점을 앞두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신년 인터뷰를 통해 “도약할 준비를 하고 세상으로 힘차게 나아간다”는 뜻의 ‘비도진세(備跳進世)’를 화두로 던지며, 서구의 새로운 미래 설계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편집자주】 ◈ 다음은 강범석 서구청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전국 자치구 인구 1위에 올랐습니다. 서구 성장의 비결은 무엇입니까 ? A.“서구는 현재 청라, 루원, 검단 등 2개 이상의 신도시가 동시에 건설되는 유례없는 지역입니다. 서울보다 낮은 주거비 부담과 우수한 접근성 덕분에 평균 연령 41세의 젊은 층이 대거 유입되고 있습니다. 특히 출산율(0.9명)이 인천 1위를 기록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이 인구 증가의 선순환을 이끌고 있습니다. 달빛어린이병원 3개소 운영 등 생애 주기별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Q. 2026년 서구에 예고된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요? A.“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 서구가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도시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서구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 ‘2025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자치구 종합 전국 2위를 차지하며 우수기관 인증서를 전달받았다고 5일 밝혔다. KLCI는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문의 지역경쟁력을 수치화해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지표다. 서구는 이번 평가에서 총점 612.8점을 획득하며 전국 자치구 중 종합 2위에 올랐다. 특히 도시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경영자원’ 부문에서는 전국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성장 동력을 입증했다. 이기헌 한국공공자치연구원장은 “서구는 풍부한 인적자원과 광역 교통망 등 도시 인프라 조성이 매우 우수하며, 인구 증가와 경제 활력, 지방재정 등 다각적인 면에서 타 지자체보다 압도적인 성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서구의 이번 성과는 청라, 루원, 검단 등 3개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도시 확장과 그에 걸맞은 구민 맞춤형 정책이 시너지를 낸 결과로 분석된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인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2026년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재난 위험 시설물 점검에 나서며 ‘안전 행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남동구는 지난 2일 박 구청장이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을 마친 직후, 곧바로 간석3동 동신빌라와 구월3동 인광빌라 등을 방문해 안전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첫 방문지인 간석3동 동신빌라는 건물 후면의 가파른 급경사로 인해 옹벽 붕괴 위험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곳이다. 구는 주민들의 안전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빌라 후면 80m 전 구간에 대한 옹벽 공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공사는 당초 계획된 구간 외에도 추가 붕괴 위험이 발견된 지점까지 범위를 넓혀 완공됐다. 이어 방문한 구월3동 인광빌라는 인접 건물과의 경계 담벼락이 심하게 기울어져 안전사고 우려가 컸던 장소다. 남동구는 지난해 침수 피해 복구를 위해 기탁된 지정후원금을 활용해 최근 보수 공사를 완료, 주민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현장을 둘러본 박종효 구청장은 “사유재산의 경우 행정적 지원에 한계가 있는 만큼, 주민 개개인이 주인의식을 갖고 평소 시설물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우리일보 인천=최은준 기자】인천시 계양구가 2일 구청 대강당에서 직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시무식’을 열고 병오년(丙午年) 새해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시무식은 공직자로서의 사명감을 되새기는 공무원헌장 및 행동강령 낭독으로 시작되었으며, 신년사와 구립예술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활기찬 새해 출발을 알렸다. 윤환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를 돌아보며 “2025년은 국내외적으로 힘든 시기였으나, 구민들의 적극적인 구정 참여와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에 계양의 미래 발전을 위한 소중한 기틀을 다질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올해 구정 운영의 핵심으로 생활·안전·복지를 꼽으며, 구민의 일상과 직결된 행정 서비스가 한치의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공직자들의 책임 있는 자세와 전문성을 강조했다. 구는 2026년 구정 운영 방향을 담은 사자성어로 ‘승풍파랑(乘風破浪)’을 선정했다. 이는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 나간다’는 뜻으로, 급변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윤 구청장은 “공직자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기본에 충실하며 성실히 역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공항철도(주)가 새해를 맞아 지역사회 미래세대를 위한 따뜻한 나눔 행보에 나섰다. 공항철도는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학용품 키트 250세트와 장학금 500만 원 등 총 1,000만 원 상당의 성금 및 물품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2024년부터 이어져 온 이번 기부는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공항철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 학용품 키트 250세트는 공항철도 임직원들이 아이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직접 포장해 의미를 더했다. 단순한 현금 기부를 넘어 임직원이 나눔의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진정한 상생의 가치를 실천했다는 평가다. 함께 기부된 장학금 500만 원은 학업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전달되어 꿈을 이어가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예정이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적십자와 함께 나눔을 이어갈 수 있어 뜻깊다”며 “임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이번 활동이 아이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항철도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경영 모토로 삼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인천국제공항이 개항 이후 역대 최다 일일 여객 기록을 새로 쓰며 명실상부한 아시아 허브 공항의 위상을 입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4일 하루 동안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이 23만 9,530명(잠정치)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01년 3월 29일 공항 개항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이번 기록은 기존 최다 실적이었던 2019년 8월 4일(23만 4,171명)보다 약 5,000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같은 날(21만 891명)과 비교해도 13.7%나 증가하며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중국 노선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중국의 무비자 입국 조치와 내국인의 관광 확대가 맞물리며 여객 수가 전년 대비 49.2% 폭증했다. 홍콩·대만 등 동북아 지역 역시 24.0%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동남아 노선은 최근 캄보디아 사태 등의 여파로 1.7% 성장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인천공항 역대 일일여객 순위 】 여객이 역대급으로 몰렸음에도 공항 운영은 안정적이었다. 지난 4일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평균 대기시간은 7.9분에 불과했다. 가장 붐볐던 오전 6시경에도 최대 대기시간은 42분 수준으로 관
【우리일보 서울=이재준 기자】한국자유총연맹(이하 연맹)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연맹은 1월 5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하여 현충탑에 헌화하고 분향하며 호국영령에 참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옥 총재 직무대리와 김상욱 사무총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연맹 임직원, 서울시지부 산하 조직 간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충탑 앞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하며,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특히 이번 참배는 새해를 맞아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보 의식을 고취하겠다는 연맹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성옥 총재 직무대리는 참배 후 방명록에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드신 선열의 뜻을 이어받아 국민께 사랑받는 자유총연맹이 되겠습니다”라고 적으며 새해 각오를 밝혔다. 연맹 측은 이번 현충원 참배를 기점으로 2026년 한 해 동안 자유민주주의 가치 확산은 물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현장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음을 다시
【우리일보 서울=이재준 기자】대한민국 영화계의 거목, ‘국민 배우’ 안성기가 우리 곁을 떠났다. 안성기 씨가 5일 오전 9시경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향년 74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고인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경 자택에서 음식물을 섭취하던 중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으나, 집중 치료 6일 만에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안 씨는 지난 2019년부터 혈액암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항암 치료로 인해 부은 얼굴과 가발을 착용한 모습이 공개돼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지만, 최근까지도 건강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며 연기 복귀를 준비해 왔던 것으로 알려져 슬픔을 더하고 있다. 아역 배우로 데뷔해 평생을 영화에 헌신한 고인은 수많은 명작을 남기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인 상징적인 존재였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탁월한 연기력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 배우’ 칭호를 얻었다. 영화계 발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 봉사 활동과 유니세프 친선대사 활동 등을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 왔다. 빈소는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