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여성이 안전한 도시조성을 위한 여성안심반딧불이존(ZONE)을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충주경찰서와 협업으로 문화동 여성안심귀갓길 중 조도개선이 필요한 호암지 부근 문화동연못길 일원에 태양광 바닥조명 200여 개를 설치해 제1호 여성안심반딧불이존(ZONE)을 조성했다. 여성안심반딧불이존(ZONE)은 여성·아동·노인 등 약자를 상대로 한 강력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조도 개선이 필요한 골목길 등에 태양광 바닥조명 등을 설치해 여성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한 설치 골목에는 여성안심골목길 거리표시 도색을 실시해 안전한 환경 조성을 도모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범죄 예방을 위해 사업 대상지 선정부터 경광등 설치까지 충주시와 충주경찰서가 긴밀히 협의하는 등 시민 생활안전을 위해 적극 협력한 결과물이다. 충주경찰서 관계자는“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한 귀갓길 조성을 위해 지역 내 순찰과 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각종 범죄와 위험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숙 여성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충주경찰서와 함께 범죄 취약 위험지역을 추가 발굴해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안
충주시와 문경시는 공동 추진 중인 ‘하늘재 이음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자체간 협력 뉴딜사업(문화관광-디지털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지자체간 협력 뉴딜사업은 지역 주도의 협력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자체 간 경계를 넘어 문화, 관광,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신산업과 친환경 녹색산업 등을 적용해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충주시와 문경시는 지난 3월 공모에 신청해 1차 서류심사, 전문가 컨설팅, 2차 대면 평가를 거쳐 뉴딜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되며 하늘재 관광 활성화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하늘재는 문헌상 최초 교통로로서 156년 신라 아달라이사금이 개척한 이래 온달장군이 넘지 못한 삼국 지대의 격전지라는 역사적 의미와 불교와 도자기가 전파되는 통로로 활용되는 등 문화적 가치까지 두루 갖춘 장소이다. 또한 잔잔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자연경관으로도 높은 명성을 얻고 있는 국가명승지다. 양 시는 하늘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0년 공동협력 업무협약 체결, 지난해 하늘재 스토리텔링 발굴 등의 노력을 이어오며 지역연계 협력사업을 지속 추진해 왔다. 이에 더해 공모에 선정된 하늘
충주시가 자연과 공존하고 낭만과 품격이 넘치는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충주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정원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국가정원 시민참여단을 1000여 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탄금대와 세계무술공원, 그리고 탄금호 용섬 일대 100만㎡에 충주 국가정원을 조성할 방침이며 15대 국정과제의 일환인 권역별 관광벨트 조성과제의 세부 사업에 포함됐다. 시는 국가정원 추진에 가속을 더하고 시민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시민참여단을 운영할 방침이다. 모집 대상은 국가정원에 관심 있는 충주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활동기간은 다음해 12월까지 약 1년 6개월 동안이다. 시민참여단은 국가정원 조성의 시민참여와 정보공유, 충주 정원문화·산업·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민 아이디어 제안, 시민과 함께하는 정원문화 확산 참여(정책토론회, 정원박람회, 반려 식물 나눔·전시·품평회 등), 국가 정원 추진과 관련한 시정 홍보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참여희망자는 충주시 홈페이지 또는 충주톡을 참고해 충주시 푸른도시과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 국가정원은 중부권의 첫 국가정원으로 대한민국 전체에 있어 정
충주시가 충주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지역 주민과 화합하는 숨은 이웃들을 소개하는 월간예성 코너 ‘훈훈한 우리 동네 이야기’를 통해 충주 정착 4년 차인 일러스트레이터 김혜영 작가를 소개했다. 김혜영 작가는 결혼 후 고향인 서울을 떠나 언니의 소개로 연고가 전혀 없던 충주에 정착했다. 김 작가는 구도심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작업실을 빌려 출판물 일러스트 작업과 독립출판 관련 일을 하고 남편은 가구 제작을 하며 공간이 없어 이루지 못한 꿈을 마음껏 펼치고 있다. 특히 관아골 청년가게 로컬크리에이터와 협업해 사진과 일러스트로 디자인한 에코백을 담장마켓(성내성서동 플리마켓)에서 판매하기도 하는 등 충주의 로컬크리에이터를 전국에 알리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김 작가는 “충주에 온 뒤로 삶에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보다도 나만의 작업공간이 생겼다는 점”이라며 “서울에서는 비용 때문에 이 정도 규모의 개인 작업실을 갖는다는 것은 꿈도 못 꾸는데 충주에서는 하고 싶었던 일을 마음껏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익숙한 공간을 떠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주변 분들이 다들 호의적으로 대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주변의 작가나 창작자분들도 전
농업회사법인 ㈜병풀농원(대표 조윤선)의 병풀‘비티-케어’ 품종이 지난달 27일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신품종으로 등록됐다. 12일 병풀농원에 따르면 신품종 ‘비티-케어’는 지난 2016년 기존 병풀에서 선발해 증식과 특성 조사 후 2019년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품종 출원을 신청한 지 4년 만에 심사받아왔다. 본 품종은 3개 특성 잎의 길이와 너비, 잎자루 직경이 대조 품종보다 길고 넓으며 재배시험에서도 품종 특유의 구별성과 균일성을 유지해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상처 치유에 좋은 호랑이풀로 알려진 병풀은 식용, 화장품 원료, 의약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비티-케어’는 기존 품종보다 잎이 커 생산성 면에서도 우수함을 보인다. 출원인인 ㈜병풀농원 김종광 이사는 농업기술센터와 병풀 기능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수경재배, 보광 재배 공동연구를 진행했고 병풀 가공상품 등도 개발해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비티-케어’ 신품종은 모 화장품회사와 15톤 물량을 납품하기로 계약했으며 식품, 제약회사 등으로도 판매망을 넓혀가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병풀이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비티-케어 품종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문화관광 도시 충주로의 출발을 알리는 ‘2022 충주호수축제’가 지난 4년간의 공백을 딛고 역대급 축제로 개최된다. 2022 충주호수축제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중앙탑 사적공원 일원에서 ‘새로운 지평선_New Horizon’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화려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일상의 회복을 알리는 충주 첫 번째 축제인 만큼 개막식부터 축제장 환경, 콘텐츠 등 모든 구성을 기존 축제보다 한층 업그레이드해 준비했다. 특히 기존의 물놀이장과 메인무대 중심의 콘텐츠에서 드론 쇼, 미디어파사드, 수상 예술 불꽃 공연, 달 보트 등 더욱 화려하고 다채로운 킬러콘텐츠를 준비해 충주의 한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매일 밤 메인무대에서는 세대 저격 콘서트 시리즈가 펼쳐져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시원하게 해 줄 예정이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전 국민이 아는 메가 히트곡 ‘아모르 파티’의 김연자와 트로트의 신사 설운도 등 격 높은 트로트 무대의 향연으로 꾸며진다. 둘째 날에는 국내 대표 EDM 페스티벌인 월디페와 함께 ‘월디페 프리페스티벌 in 충주’를 국내외 최고 DJ와 함께한다. 셋째 날 토요
충주시는 세계 무술공원과 호암지 일원에서 열린 청년 농업인 직거래장터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에게 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농업인에게는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청년 농업인 직거래장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터의 판매자인 충주시 청년 농업인 마케팅 사업단(단장 장성호)은 지난해 5월 21명의 청년 농업인으로 창단해 마케팅과 고객관리 등 지속적인 교육 수강과 꾸준한 제품개발을 통해 쌓아온 능력을 직거래장터에서 마음껏 발휘했다. 특히 수분 보충 오이 나눔 행사와 가위바위보 상품 증정 이벤트 등 농산물을 주제로 한 독특한 이벤트로 청년 농업인과 시민이 자유롭게 교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시는 직거래장터 운영 결과, 대다수 판매 부스가 완판되며 참여한 방문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석미경 농정과장은 “무더위에도 많은 주민의 참여와 관심으로 직거래 장터가 소통·나눔의 공간이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청년 농업인의 유통 판로 확대 및 자립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년 농업인 직거래장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 농정과 유통팀으로 문의하면
충주박물관(관장 정선미)이 7월에는 솟대를 주제로 지역작가 특별전을 이어간다. 7월 지역작가 특별전은 한국교통대 장효민 교수의 ‘7월 솟대 그래픽 展’으로 오는 31일까지 충주박물관 1관 기획전시실(2층)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솟대의 이미지를 전통과 현대의 시각적 융합으로 구성했으며 ‘솟대 아리랑’이라는 주제로 세련된 그래픽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솟대는 우리 삶의 주변에서 묵묵히 희망과 안녕을 위해 존재해 왔으며 마을의 안녕과 수호, 그리고 풍농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마을 입구에 세우는 것으로 신앙과 희망의 상징이다. 전시장에서는 솟대와 대비되는 다양한 색의 배열, 그리드 위에 올라앉아 있는 솟대, 조금은 묵직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솟대 아리랑의 시각화 작업을 만날 수 있다. 장효민 작가는 국립한국교통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디자인학 박사)이면서 한국교통대학교 박물관장으로 재직 중이다. 또한 지금까지 디자인 프로젝트를 200여 회나 진행할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10여 건에 이르는 저서와 연구 활동에도 매진하는 학자의 면모도 갖춘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정선미 박물관장은 “5월 염색 展, 6월 목공예 展, 7월 솟대 그래픽 展을 진행하면서
충주시가 주·정차 금지지역 127개소에 대해 문자 도색공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8일 시에 따르면 불법주정차로 인한 민원 다발 구간에 주정차금지구역 시인성 확보를 위해 주정차금지 및 주차금지 문자 도색공사를 완료했다. 문자 도색작업은 유턴구역, 출·퇴근 시간 교통방해 구간, 공영주차장·초등학교 주변 등 평소 무분별한 불법주정차로 홍역을 앓던 구간들을 선정해 추진했다. 현행법상 주정차금지구역은 도로 노면 가장자리에 황색 선이나 표지판을 설치해 해당 구역임을 표시하게 돼있다. 그러나 시는 시민들의 관련 법령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의도치 않게 불법주정차를 행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판단해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이번 노면 문자 도색공사를 추진하게 됐다. 시는 이번 문자 도색 설치구간에 대한 불법주정차 적발 건수 등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효과성이 입증될 경우 해당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조 차량민원과장은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위반하는 불법주정차는 차량 소통에 큰 지장을 초래할 뿐 아니라 시야 방해 등으로 인명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불법주정차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모두의 안전을 위한 배려 있는 주차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충주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지원을 위해 특별교통수단인 ‘행복콜’을 5대 증차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증차로 충주지역에는 총 26대의 특별교통수단이 운행된다. 시는 오는 2023년까지 특별교통수단 법정 기준 100%를 확보함으로써 배차 대기시간을 줄이고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보장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구입한 행복콜 차량은 스타리아 슬로프 타입의 장애인용 차량으로 추가 채용한 7명의 운전원이 안전교육 및 운행 준비를 마친 후 오는 11일부터 운행된다. 행복콜 이용대상자는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서 보행성 장애가 있거나 65세 이상 휠체어 이용자, 국가유공 상이등급 1·2급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자에 한해 사전등록 후 이용이 가능하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증차로 배차 대기시간에 대한 불편이 조금이나마 감소하고 이동 편의가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별교통수단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 차량은 교체하고 지속적으로 운행차량을 늘려 교통약자 이동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복콜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 특별교통수단 이동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