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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최초 재능 기부 마술사 웃음 확산에 앞장서는 공무원 마술사 탄생

제가 좋아서 취미로 시작하게 된 것이 재능 기부인지 몰랐어요.

 

【우리일보 김웅렬 기자】 인천시 서구청 박성현 자원순환과장 코믹 마술사가 주인공!

웃음 코디네이터로 시민과의 화합에 앞장서는 애국 공무원!

 

지역 어르신은 물론 동료 공무원들의 행복감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누적된 업무에 지치고 격무에 시달려온 공직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원동력이 되고 있다면 기쁘다"라고 박 과장은 말했다.

지난 2014년 인천시 공무원으로서 최초 “찾아가는 마술 봉사단”에 가입해 아들과 딸 가족이 함께하는 지역의 요양원, 양로원, 보육시설 등을 찾아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분들을 위해 마술 재능 기부를 시작했다.

 

그는 지난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온 세상이 암흑에 빠져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복지시설 등 재능기부 마술을 이어왔다.

 

2016년 인천시에서 근무하면서 송년회 콘서트는 물론 2018년에는 시 공무원 월례회 때 공연으로 직원들에게 박수갈채를 받기도 한 유명 재능기부 마술사다.

 

또 그가 지금까지 지역 사회는 물론이고 직장에까지 재능 기부로 웃음을 전하는 횟수 만해도 무려 60여회에 달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으로부터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사회복지 자원 봉사실적 인증서까지 받았다.

 

 

지금까지 봉사 정신으로 공직에 몸담아 온 박 과장은 인천시장 상은 물론, 환경보전 유공으로 환경부장관상과 특별사법 경찰관리 업무(환경분야)에 충실히 수행해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 상 등 분야별 수상경력도 빼놓을 수 없다.

 

무엇보다 가족들과 함께 기부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박 과장은 “앞으로도 남은 공직 생활동안은 물론이고 퇴직 후에도 저의 작은 재능기부로 주변인들이 웃음을 잊지 않도록 활동을 이어 갈 것이다” 며 봉사는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행복한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