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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 대원, 인천상륙작전 영웅을 만나다

-기념관 찾은 영국·벨기에 대원 … 국제평화·자유수호 의미 되새겨 -

 

【우리일보 이명신 기자】 | 인천시가 인천에 체류 중인 영국과 벨기에 스카우트 대원 중 일부가 9일 오후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방문해 국제연합(UN)참전 용사의 희생에 감사와 예우를 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념관을 찾은 60여 명의 대원들은 자유 수호의 탑에서 헌화와 묵념을 한 후 해설사로부터 참전 영웅들이 피땀으로 지킨 자유 수호의 과정을 들었다.

 

특히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한국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생명을 지켜낸 약 5만 6,000여 명의 선조들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표했다.

 

또한 대원들은 인천시가 추진하는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오는 9월 15일 한국전쟁의 대전환점이 된 인천상륙작전을 프랑스 노르망디상륙작전에 버금가는 국제행사로 기념할 예정이다.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한국전쟁 참전국의 후손들을 이곳 인천상륙작전에서 만나 감회가 새롭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대원 개개인 모두가 국제평화와 자유 수호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인천시가 마련한 여러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남은 시간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상륙작전 방문 이후 대원들은 시립박물관으로 이동해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인천의 역사를 관람하고, ‘시간을 달리는 인천’을 주제로 한 실감 체험으로 새만금 야영장에서 다 하지 못한 문화교류의 아쉬움을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