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지구대 경찰관들이 폭행사건 현장에서 피해자와 가해자를 분리하는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감찰 조사에 나섰다. 인천서부경찰서는 지난달 청라지구대 소속 A 경위 등 경찰관 5명에 대한 진정이 제기돼 감찰 조사를 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 경위 등은 지난달 17일 새벽 5시15분께 인천시 서구 청라동의 한 주점에서 폭행 피해자와 가해자 등을 분리하지 않는 부적절한 조치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CCTV와 스마트폰 영상 등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해 조사결과에 따라 징계위원회 개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관광역합동특별단속반이 드론으로 대기오염 상태를 점검하고있다. [사진=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와 인천시, 시흥시와 합동으로 실시한 대기질 특별광역합동점검결과 관련법을 위반한 도내 15개와 인천지역 17개 사업장 등 총 32개 사업장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6일간 인천시, 시흥시 등과 합동으로 시흥 시화산업단지와 인천남동산업단지 내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장 129개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한 결과 위반행위를 저지른 32개소를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경기도와 인천시는 대기배출시설을 설치하고도 신고하지 않은 업체를 비롯한 5개 사업장에 대해 사용중지, 조업정지명령 등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취하는 한편, 나머지업체에 대해서는 경고 및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과 인터넷 공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단속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첨단 단속장비인 ‘드론’을 활용했다. 앞으로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인천시 등 타 광역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광역합동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드론을 적극 활용하여 ‘단속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이 현안해결 및 국비확보를 위한 광폭행보에 나섰다. 조 시장은 27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차례로 방문해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에 따른 동충주역 신설과 중부내륙선철도 건설에 따른 충주역사 신축 등 지역 현안 4개 사업의 정부예산을 건의했다. 조 시장은 먼저 기획재정부 구윤철 차관을 만나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2000억원) △국립충주박물관 유치(3억원) △북부산단(동충주 산업단지로 명칭변경 예정)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35.5억원) △중부내륙선철도 사업에 따른 충주역사 신축(3395억원) 등 지역 현안 사업 4건에 대한, 사업비 5433.5억 원을 국비 사업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국토교통부를 방문한 조 시장은 충주의 핵심현안인 동충주역 신설 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낙후된 동충주지역의 균형발전과 수소연료전지시스템(연료전지 스택)을 생산하는 현대모비스 충주공장 확장 및 관련 업체 유치 등을 위해서 반드시 동 충주역 신설이 필요함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조길형 시장은 “앞으로도 자주 정부기관을 방문해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며, “현재 지역 발전에 중요한 사업들을 위한 정부예
▲청주시청 회의실에서 관광홍보 설명회을 하고있다 [사진= 충북도청 제공] 충청북도는 22일 산동성 위해시 대표단이 청주국제공항과 위해국제공항간 정기노선 개설에 따른 양 지역 관광사업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충북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위해시 대표단은 의료관광 상호교류를 위해 청주 하나병원을 방문하고, 청주시청 회의실에서 청주시와 위해시 관광홍보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충북도의회 김영주 운영위원장, 충북관광협회 이상영 회장을 비롯한 도내 여행사 대표 10여명이 참석하였다. 중국 위해시 방문단은 이번 청주시 관광홍보설명회를 통해 “청주공항에서 웨이하이(위해)를 오가는 국제 정기노선 취항과 관련해 위해시와 문화와 여행부분에 있어 향후 더욱 더 깊은 교류와 협력이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충청북도 고근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위해시 방문단의 방문을 계기로 청주공항 활성화는 물론, 양 지역 간 활발한 상호교류가 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기독교지도자연합(Christian Leaders Fellowship, 이하 CLF)이 주최하고 한국기독교연합(Korea Christian Association, 이하 KCA)이 주관하는 ‘2019 CLF 세계 기독교지도자 심포지엄’이 16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러시아, 케냐 등을 대표하는 기독교 지도자들이 현대 기독교가 당면해 있는 문제와 기독교 개혁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는 각국 교단의 총회장, 신학교 총장을 비롯해 21개국 기독교 지도자 220여 명이 참가했다. 심포지엄은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로날드 하든(Ronald Harden) 미국 캘리포니아 에픽바이블컬리지 총장, 마크 카리우키(Mark Kubai Kariuki) 케냐 기독교총회 총회장, 에피네리 바카드레보사(Epineri Vakadewavosa) 피지 감리교 총재, 알렉세예프 올렉 알렉산드르비치(Alekseev Olek Aleksandrvich) 러시아 보로네시주 침례회 총회장, 박영국 CLF 총재,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박옥수 목사 등 6명의 목회자가 패널로 무대에 올랐다. CLF는
▲갈현동 교통사고 현장[사진=계양소방서 제공] 계양소방서(서장 윤인수)는 7일 오전 8시 40분경 계양구 갈현동 주유소 앞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했다. 현장도착 시, 택시와 승합차(스타렉스)의 정면충돌로 추정되는 상황에 승합차는 왼쪽으로 전복되어있는 상황으로, 택시(소나타)기사는 차량 밖으로 빠져나와 있었으며 다리고통을 호소하고 있었고, 승합차 운전자는 차량내부에서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구조대는 즉시 차량구조장비를 활용해 구조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승합차 운전자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으며, 택시기사를 원당119안전센터 구급대가 인근병원으로 이송하였다. ▲갈현동 교통사고 현장[사진=계양소방서 제공] 사건은 장기파출소에게 인계하였으며, 정확한 사고경위는 경찰에서 조사 중 이다. 구조대원은 104동 3,4라인에 2명, 5,6라인에 1명, 105동 3,4라인에 1명을 마스터키 등 시건 개방도구를 이용하여 문개방 후 요구조자 이모씨(51세, 남) 등 4명을 무사히 구조하였고 특별한 부상은 없었다고 전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환자들에게 돌려줘야 할 수억 원대의 진료비 환급금을 횡령한 의혹을 받는 가천대길병원 직원들이 빼돌린 돈을 부서 회식비로 썼다고 진술을 확보했다. 이에 경찰은 병원 내부에서 조직적으로 진료비 환급금을 빼돌렸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길 병원 자체 감사에서도 “부서 회식비나 다른 직원 몇 명과 함께 식사를 할 때 밥값으로 썼다”며 같은 취지의 해명을 했다. 경찰은 이 같은 진술을 토대로 당시 원무팀장 등 부서장이 이런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거나 실제로 범행에 가담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길병원 원무팀 직원 2명은 2013∼2014년 가수납된 진료비 중 급여 항목 일부 비용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환급받고도 환자들에게 되돌려주지 않고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수년간 빼돌린 진료비 환급금은 수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진료비 환급금을 환자들에게 돌려주지 않고도 마치 환급해 준 것처럼 전산 자료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납 진료비는 병원 진료비 심사팀이 업무를 하지 않는 야간이나 주말에 퇴원할 경우 병원 측 계산에 따라 환자가 임의로 내는 돈이다. 이후 국민건강
인천 옹진군청 옛 청사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4분경 인천시 중구 옹진군청 옛 청사 폐건물 4층에서 A씨(75)가 숨져 있다는 신고가 112로 접수됐다. 용역업체 직원과 군 공무원이 전날 건물 안전진단을 위해 이 곳을 찾았다가 A씨가 발견돼 다음날 경찰에 신고됐다. 당시 직원들은 A씨를 마네킹으로 오인해 사진 촬영을 했다가, 다음날 사진을 확인하던 중 이상한 점을 느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 건물에 누운 채로 발견됐으며, 부패 정도가 심한 상태였다. A씨가 발견된 건물은 옹진군이 청사로 사용하다가 신청사로 옮긴 뒤, 2016년부터 비어 있던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간경화 등 지병이 있었다는 유가족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8월15일 가족들에 의해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인천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는 3. 13. 실시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하여 모 조합장선거 후보자 A씨로부터 사과선물세트 1박스를 택배로 제공받은 61명중 45명에 대해 1인당 제공받은 2만8천원의 10배인 28만원씩 총 1,2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물품을 수령하고 지체 없이 반송 또는 반환처리 한 16명은 과태료를 면제 받았다. 이는 이번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인천에서 과태료를 부과한 첫 사례이다.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후보자로부터 일정 금액 이내의 금전·물품이나 그 밖의 재산상 이익을 제공받은 자에게는 그 제공받은 금액이나 가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에 상당하는 금액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인천시선관위는 모 조합장선거에서 기부행위를 신고한 자에게 포상금 1,600만원을 지급한 사안에서도 과태료 부과금액이 결정되는 대로 관련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며, 금품제공 등 기부행위가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적극적인 예방 및 단속활동을 펼치고 돈 선거 적발 시에는 고발 등 엄중 조치할 것을 밝혔다. 또한, 조합장선거와 관련해 금품이나 음식물을 제공받은 경우 그 가액의
【박현구 기자】부평소방서(서장 정병권)는 지난 14일 새벽 부평구 청천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형공장 내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스프링클러 덕분에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지하철역과 연계되어있는 복합건축물로서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인명 및 재산피해로 발생할 수 있어 평상시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소방안전관리가 요구되는 특정소방대상물이다. 이 날 화재는 공장 직원이 리튬이온 배터리를 충전한 채로 퇴근한 이후 과열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가 발생한 즉시 상부 천장에 자동소화설비인 스프링클러가 곧바로 작동하면서 자체 진화돼 더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사람의 의한 부주의로 대형화재로 확산될 수 있었지만 다행히 스프링클러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어 막을 수 있었다”며 “이번 화재를 교훈삼아 경각심을 가지고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소방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