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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신년 조직개편‥.영종2동 신설·영종 보건 행정 기능 강화 초점

최소한의 인력 재배치로 주민편의 증진 및 행정 효율성 제고에 주력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 김정헌 중구청장이 2024년 1월 1일부로 영종국제도시 지역 보건 서비스 강화와 영종2동 신설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영종지역 인구 증가, 지리적 이원화 등 대내외적 여건과 정책 수요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조치다. 무엇보다 최소한의 인력 재편으로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1동 및 2팀 신설, 4팀 통폐합을 토대로 ‘본청 4국 3실 28과 120담당’, ‘1의회 2담당’, ‘1보건소 3과 12담당’, ‘12동 24담당’으로 소폭 개편한다.

 

먼저 영종1동 인구증가세에 발맞춰 ‘영종2동’을 신설, 수요자 중심의 행정복지 서비스 강화와 행정 업무의 효율화를 꾀한다.

 

실제로 지난 2018년 1월 영종동 분동 당시 약 2만5,334명이었던 영종1동의 인구는 현재 5만2,310명(올해 11월 말 기준)에 달할 정도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만큼, 행정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구 은하수로 160(중산동 1912-4) 일원에 행정복지센터를 건립했고, 내년 1월 2일 업무 개시를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다변화하는 영종지역 보건의료 관련 행정수요를 고려, 영종국제도시 소재 중구보건소 국제도시보건과(중구 운남서로 100-1)에 ‘의약관리팀’과 ‘모아건강팀’을 신설, 관련 기능을 강화한다.

 

우선 ‘의약관리팀’은 영종지역 의료기관·소독업소 인허가, 의약업 관련 업무 등을 전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해당 분야 민원 처리를 위해 원도심 소재 보건소까지 방문해야 했던 수고를 덜 것으로 기대된다.

 

‘모아건강팀’은 저출생 시대에 대응하고자 영종지역 임산부·영유아 대상 모자보건 업무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신설된다. 특히 안전한 출산과 건강한 양육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정책 추진 체계를 확립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개편에 대해 “정부의 인력 운영 기조에 맞춰 정원 내에서 일부 조직을 개편하고 기능을 조정하되, 주민 생활과 밀접한 일선 현장서비스를 최대한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중구 조직분석·진단 연구 용역을 통해 행정 이원화의 효율적 대응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주민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해 조직을 더욱 효율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