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 동구의회가 26일 제2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윤재실 의원이 대표 발의한 『주민대표성 강화를 위한 제물포구 의원 정수 확대 촉구 결의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결의안은 2026년 7월 1일 출범 예정인 제물포구의 특수성과 복합적인 행정 수요에 맞는 기초의원 정수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윤재실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제물포구는 인천 동구와 중구 내륙이 통합돼 전국 최초의 자치구 간 통합 사례로, 그 특수성과 정책적 비전이 반영된 정수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행 공직선거법이 인구와 행정구역 수에만 한정하여 정수 산정을 규정하고 있어, 역사적 상징성과 정책적 비전이 집약된 지역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동구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국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행정안전부에 제물포구의 특수성과 행정수요를 반영한 기초의원 정수 확대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고, 인천시에는 정수 확대를 강력히 요구하며 관련 지원책 마련도 요청했다. 윤재실 의원은 “지방자치의 본질은 주민대표성에 있으며, 기초의회 구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주민 주권이 훼손될 우려가 크다”며, “제물포구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노고를 잊지 않고,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 청장은 지난 20일 하버파크 호텔에서 6.25참전유공자회 인천중구지회 등 관내 9개 보훈단체 회원 250여 명을 초청해 열린 ‘2025 호국 보훈의 달 맞이 보훈단체 위안 행사’에 참석해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국가보훈대상자와 그 유족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명예를 기리며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김 청장은 각 보훈단체에서 추천한 모범 보훈대상자 16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 청장은 이날 “17만 구민을 대표해 영웅들의 위대한 희생과 애국정신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 국가유공자들의 헌신이 결코 잊히지 않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이고도 고귀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이 더욱 존경받고, 자긍심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예우와 지원에 더욱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인도네시아 광산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광산기업과 손잡고 마이닝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 19일 울산캠퍼스에서 인도네시아 주요 광산 기업인 하스누르 그룹(Hasnur Group)과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HD현대건설기계 최철곤 사장과 하스누르 그룹 자얀티 사리(Jayanti Sari)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광산 장비 공급 ▲토탈 마이닝 솔루션 개발 ▲전기 굴착기 개발 ▲사이트 매니지먼트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최적화된 광산 운영을 위한 솔루션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하스누르 그룹은 HD현대건설기계로부터 장비를 공급받고 운영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장비 효율 향상을 위한 솔루션 개발에 협력한다. HD현대건설기계는 대형 휠로더 공급을 시작으로 하스누르 그룹에 광산용 건설 장비를 단계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축적된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산 운영의 효율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장비 공급과 유지보수, 사이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아우르는 ‘토탈 마이닝 솔루션’도 개발한다. 특히, 하스누르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시 군·구의회 의장협의회가 지난 19일 동구의회에서 6월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군·구의회 의장협의회는 인천시 각 군·구의회의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모범사례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의정 역량을 강화해나가는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매월 각 군·구의회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의장협의회 회장인 이의명 옹진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중구 이종호 의장, 동구 유옥분 의장, 미추홀구 전경애 의장, 연수구 박현주 의장, 남동구 이정순 의장, 부평구 안애경 의장, 서구 송승환 의장 등 8개 군·구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제263~264차 시도대표회의 결과 보고에 이어, 정책자문회의 결과도 공유하며 의회의 위상 제고와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의장협의회 7월 월례회의는 연수구의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시 중구가 영종지역 주요 호텔·리조트 5곳과 ‘영종국제도시 주민 대상 숙박 등 할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주민과 기업 간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모범적인 민관 협력 사례로, 영종국제도시 주민 삶의 질을 증진하고, 지역경제·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는 영종국제도시에 소재한 ▲더위크앤리조트 ▲네스트호텔 ▲그랜드하얏트 인천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총 5곳의 대형 호텔·리조트가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영종국제도시 지역 주민들은 올해 6월부터 이들 5개 호텔·리조트에서 객실 요금할인, 부대시설(레스토랑·수영장·사우나 등) 이용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해당 시설을 이용하려는 주민은 사전 예약 후 지역 주민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 또는 거주 확인 서류를 호텔 측에 제시해야 한다. 단, 할인율, 할인 가능 요일, 적용 범위는 호텔별로 다르므로, 이용 희망 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구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주민에게 경제적·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고, 호텔 역시 비수기 수익 창출은 물론, 주민을 장기 고객으로 확보하는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지난 17일 열린 제284회 동구의회 제1차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오수연 의원과 이영복 부의장이 의정자유발언을 통해 동구 녹지 관리와 숭인지하차도 사업 문제에 대해 집행부의 개선을 요구했다. 오수연 의원은 동구가 인천에서 가장 낮은 녹지율과 1인당 도시숲 면적을 기록하는 상황에서, 조성된 녹지가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어 예산 낭비와 도시 미관 저하, 주민 삶의 질 저하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페추니아 관리 소홀, 잡풀 방치, 휴식 공간 방치 등 현장 사례를 언급하며 전문 인력 확충과 주민 참여 활성화,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또한 마을정원 가꾸기 날 지정과 같은 주민 공동체 참여 정책도 제안했다. 이영복 부의장은 숭인지하차도 공사 지연으로 인해 주민 불편과 상권 침체가 심각하다며, 지상부 상부 공간을 조속히 주민 공간으로 되돌리는 ‘상부 공간 선조성 사업’을 촉구했다. 또한, 피해 주민에 대한 현장 중심 책임 행정과 상권 활성화 지원책 마련도 요구했다. 아울러 배다리 상부 공간을 ‘차 없는 문화의 거리’로 조성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만들고, 헌책방과 연계한 북카페와 갤러리·공방을 유치하며 소규모 공연과 예술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환경공단과 인천시중구자원봉사센터가 17일 인천 중구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 110가구에 친환경 쿨키트를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혼자 거주하고 있는 독거 어르신들의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에 전달된 ‘친환경 쿨키트’는 △쿨 스카프 △포도당 캔디 △부채 △아쿠아 쿨토시 △쿨파스 △천연 제습제 등 총 12종의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고, 폭염 대응 및 감염병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물품으로 구성하였다. 특히, 양 기관은 자원봉사자 30여 명과 함께 중구 관내 독거 어르신 110가구에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였으며, 폭염 대응 요령과 건강 관리법도 함께 안내하였다. 배동수 시중구자원봉사센터장은 “공단과 함께 협력해 여름철 폭염 대비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도 “폭염과 감염병은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큰 위협이 되는 기후 재난이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다양한 사회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오는 6월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인천 아트플랫폼(우천 시 상상플랫폼)에서 ‘2025 제물포 웨이브 마켓’ 1회차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마켓은 개항장 특화 프로그램 ‘1901 라이브 로드 페스타’와 연계돼 원도심의 역사적 감성과 현대 로컬 콘텐츠를 함께 선보인다. ‘제물포 웨이브(J-WAV)’는 지역 소상공인 역량 강화·로컬콘텐츠 팝업스테이션 구축·특화 프로그램 개발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제물포 르네상스’의 핵심 사업이다. 이번 마켓에는 제물포 웨이브 파트너스를 포함한 총 42개 로컬 브랜드가 참여해, 커피·디저트·도서·의류·수공예품 등 다양한 로컬 상품을 전시·판매한다. 또한, 수공예 체험존·DJ 공연 등 부대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문화 장터를 연출한다. ‘제물포 웨이브 마켓’은 총 4회에 걸쳐 개최되며, 2회차는 7월 26~27일, 3회차는 9월 20~21일, 4회차는 11월 8~9일에 상상플랫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제물포 웨이브 마켓’을 통해 로컬 브랜드의 판로 확대 및 지역 기반 네트워킹 허브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제물포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최근 정부가 공약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이 지역 균형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과거 ‘투포트(Two-Port)’ 정책의 한계와 부산 편중 현상이 재연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과거 정부는 부산항과 광양항을 양대 거점으로 육성하는 전략을 추진했으나, 수도권과 서해안 항만과의 기능 조율 없이 일방적 추진으로 인해 항만 간 경쟁 심화와 인프라 투자 중복, 물류 비효율화라는 구조적 문제를 야기했다. 이로 인해 일부 항만은 발전 기회를 놓치고, 부산으로의 정책 집중이 행정적·경제적 불균형을 초래한 사례가 있었다. 현재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과 산하기관들이 이미 부산으로 이전된 상황에서, 본부까지 부산으로 이전될 경우, 행정기능의 지역 편중이 심화될 우려가 크다. 해양환경공단, 해양수산개발원, 해양과학기술진흥원, 부산항만공사 등은 이미 부산에 자리 잡고 있어, 이러한 편중은 전국 항만 정책의 조율력과 대응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해양수산부의 조직 개편이 특정 지역에 치우치지 않도록, 전국 항만의 고유 기능과 산업적 특성을 고려한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제4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이 15일 막을 내린 가운데, 인천 선수단은 금 3개, 은 4개, 동 1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은 지난 13일 개막해 3일 동안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일원에서 개최됐다. 4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에서는 인천 선수단 규모가 전년도(78명) 보다 14명이 증원됐다. 인천 선수단은 선수 66명(장애인 40명·비장애인 26명)과 지도자와 보호자 등 26명까지 총 92명으로 구성 되었으며, 12개 종목 중 수영, 탁구, 배드민턴, 파크골프, 휠체어럭비, 좌식배구, 파라트라이애슬론, 조정, 볼링 총 9개 종목에 출전했다. 대축전은 종합 결과 경쟁이 없는 만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스포츠 축제인 올해 대회에서 인천 선수단은 서로 더욱 하나가 되며 마음껏 땀 흘리며 즐겼다. 최의순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고 활짝 웃으며 즐겼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고, 최선을 다해준 우리 선수단이 자랑스러우며, 특히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잘 마무리 한 것에 감사하다”면서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로 하나가 되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