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일 여주시에서 열린 올해 경기도 산불진화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가을철 산불 조심기간을 맞아 경기도 내 31개 시·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소방장비 사용능력 향상과 진화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각 시·군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소속 총 310명의 대원들은(산불담당공무원 포함 10명씩), 진화차 호스 200m 끌어 반환점 호스 설치, 2단 펌프를 가동해 진화호스 200m 연결, 결승점에 설치된 200리터 물통에 물 빨리 담기 등 기계화 산불진화시스템 활용 역량을 겨루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안산시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장비 사용 숙련도와 이해도, 체력, 팀워크 등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민정 녹지과장은 “대원들의 탁월한 실력과 협동심으로 이번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진화·대응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산불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 조심기간으로 설정해 산불대응센터를 가동하는 등 가을철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