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 대표 가을 축제인 제4회 안산 김홍도 축제가 15만여 명의 구름 인파가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김홍도 축제는 안산 출신의 조선시대 천재 화가 김홍도의 예술혼과 그림을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안산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에 걸쳐 화랑유원지 단원각 일원에서 펼쳐진 제4회 안산 김홍도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 등 콘텐츠를 즐기는 관람객들로 넘쳐났다.
이번 축제에서는 ‘올 가을, 김홍도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김홍도 작품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 콘텐츠 ‘거리로 나온 김홍도 미술관’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아울러 ‘단원각 미디어파사드’를 처음 선봬 김홍도 작품을 보다 친근하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 김홍도 마당극, 김홍도 마을, 전통놀이터 등 김홍도의 일생과 작품을 구현한 대표 프로그램과 김홍도 사생대회, 조선주막, 체험부스, 포토존 및 관광 도시 안산을 알리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안산시새마을회, 단원자율방범대, 단원모범운전자회, 안산시자원봉사센터, 맘카페 안산시흥맘모여라 및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외친 폐막선언을 끝으로 화려한 축제의 막을 내렸다.
이민근 시장은 “우리 안산은 단원 김홍도 선생의 얼을 이어받아 문화와 예술이 삶에 녹아있는 문화예술의 도시”라며 “김홍도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함으로써 역사와 문화의 중심도시 안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