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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 인천대 총장, 방한 루마니아 장관들과 단독회담 갖고 공동연구 추진 협의

 

【우리일보 - 이진희 기자】니콜라에 치우카 총리와 함께 방한 중인 루마니아 연구혁신디지털장관, 교육부장관이 21일 오후 인천대 박종태 총장을 만나 루마니아 대학, 국립연구소와 인천대간의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22일 인천대에 따르면 박 총장은 21일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주한루마니아 대사관저에서 세바스티안 부르드야 연구혁신디지털장관, 리지아 데카 교육부장관 등 2명의 루마니아 장관과 단독회담을 갖고 루마니아-인천대간 공동연구를 비롯해 과학, 연구분야 교류방안을 협의했다.

 

회담에서 브르드야 장관은 “루마니아는 에너지 위기를 겪고 나서 내년 연구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70% 증액하기로 했다”면서 “원자력 에너지, 반도체, 레이저, 바이오 분야에서 인천대가 공동연구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데카 교육부장관은 “루마니아는 첨단산업에 관한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IT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인천대가 루마니아 대학, 연구소들과 공동포럼, 연구자 교류 등을 활발히 진행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인천대는 SCI급 논문에서 국내 국립대 3위에 올라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 있는 교수들이 수준급의 논문을 많이 발표하고 있다”면서 “루마니아 정부가 지정하는 대학, 연구소와 공동연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모임은 루마니아 장관들이 방한에 앞서 IT분야에 강점을 지닌 한국대학과의 미팅을 주한루마니아대사관에 요청했고 대사관은 인천대를 지목해 간담회가 이뤄졌다. 한편 이날 회담에는 인천대 측에서 이호철 부총장, 김규원 연구처장 등이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