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정해권 의장이 26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2025 자유수호 지도자대회’에 참석해 자유민주주의의 가치와 시민 안보의식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인천광역시지부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유공자 포상과 사업 실적 보고, 우수지회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연맹 회원과 유공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안보 공동체의 결속을 다졌다. 정해권 의장은 축사에서 “한국자유총연맹은 1954년 창립 이래 자유민주주의 확립과 국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중심 역할을 해왔다”며 “특히 철책길 걷기, 도보 순례 등 역사적 현장을 직접 걸으며 전쟁의 참혹함을 기억하는 활동들은 자유와 평화를 지켜가는 데 매우 소중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6·25 전쟁 발발 75주년으로, 한 세기도 지나지 않은 비극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우리 모두가 평화를 향한 걸음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며 “인천이 지닌 역사적 상흔을 기억하고, 미래 세대가 자유의 가치를 당당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인천시의회도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 의장은 인천이 지닌 역사적 경험을 기반으로, 미래 세대가 자유의 가치를 당당하게 이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관하는 ‘2025년 정부부처·지자체·공공협력사업 통합공모’에서 선정된 ‘에티오피아 볼레국제공항 디지털 전환(DX)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사가 해외 공항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마스터 플랜 및 스마트서비스 시범 구축을 제공하는 첫 사례로, 지난 20여 년간 축적해온 스마트공항 운영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과 함께 동반 진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공사는 지난 2024년 9월부터 2025년 5월까지 8개월 간 ‘볼레국제공항 서비스역량 개선사업’을 수행했으며, 이번 사업은 2기 후속 사업이다. 에티오피아 볼레국제공항은 전 세계 140여 개 도시를 연결하는 아프리카의 주요 허브공항 중 하나로,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6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에티오피아항공그룹이 운영 중이다. 본 프로젝트는 △디지털 전환 마스터플랜 수립 및 정부 자문 △스마트서비스(E-Gates, Flexa 등) 시범사업 △정부·공항당국 역량강화 교육 △현지 관계자 인천공항 벤치마킹 등 총 4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인천공항에서 입증된 기술(e-Gates,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25일 국가지정문화유산(사적 제133호)인 강화 고려궁지를 찾아 주요 현안 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은 강화군 강화읍에 위치한 고려궁지를 찾아 현황을 살피고, 보존·정비 추진 상황을 확인했다. 위원회는 고려 고종이 몽골군의 침략에 맞서 1232년 강화도로 천도해 약 39년간 사용한 궁궐터인 고려궁지의 역사적 가치를 다시 짚고, 보존·관리 체계, 안내·해설 콘텐츠, 관람환경 개선 필요성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고려궁지는 당시 정궁을 비롯해 행궁·이궁·가궐 등 다양한 건축군으로 구성된 항몽기 핵심 공간으로, 현재는 동헌과 이방청 등이 남아 있다. 이선옥 부의장은 “강화 고려궁지는 우리 민족이 국난 속에서도 자주독립 의지를 지켜낸 상징적인 유산”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보존·관리와 역사교육 기능을 강화하고, 주변 문화유산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복지위원회는 고려궁지 주변 역사·문화 자원과의 연계성, 방문객 동선, 시설 정비 필요 사항 등을 면밀히 살피고, 강화군과의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운영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부의장은 “역사·문화 현장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신성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인천광역시 제3연륙교 관광시설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4일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25일 신성영 의원에 따르면 이번 조례안은 제3연륙교 개통에 앞서 전망대, 엣지워크 등 부속 관광시설의 효율적 관리·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시설의 이용료 및 사용료 등 운영 관련 사항을 규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아울러 심사 과정에서 인천시민에게 적용되는 이용료 할인 혜택이 당초 30%에서 50%로 확대되도록 조례안이 수정 가결되어 시민 편익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3연륙교는 지난 2015년 12월 착공해 내년 1월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영종과 청라를 연결하는 핵심 광역교통 인프라이다. 특히, 높이 184m의 주탑을 활용한 전망대와 엣지워크가 조성될 예정으로, 세계적인 해상 관광 명소로의 도약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다. 신성영 의원은 “영종 주민과 인천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제3연륙교가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관광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나은병원은 다빈치 로봇수술 장비 도입 이후 3개월 만에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로봇수술 시스템의 조기 안정화와 임상 적용 능력을 입증한 성과로 평가된다. 나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를 중심으로 위·대장 계열 질환, 담낭·담도 질환, 자궁근종·자궁선근증, 전립선 비대증 및 비뇨기 종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술을 시행하며 진료 범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다빈치 로봇수술은 3D 고화질 영상과 미세 조작이 가능한 로봇 팔을 활용해 절개를 최소화하고 수술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통증과 출혈 감소, 회복 기간 단축, 흉터 최소화 등이 확인되며 환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수술법이다. 나은병원은 다학제 협진 체계, 전담 코디네이터 운영, 수술 후 회복 단계 통합 관리, 로봇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의 숙련도를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하헌영 병원장은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을 제공하는 것이 병원의 최우선 가치”라며 “앞으로도 환자 개별 특성에 맞춘 고난도 로봇수술을 확대해 지역 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나은병원은 향후 데이터 기반의 로봇수술 분석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서구의회 정태완 의원이 24일 2025년 인천 서구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정부 지원 변동으로 인한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며, 수급자에게 보다 이해하기 쉬운 안내 체계 구축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정부의 소득·재산 기준 조정으로 인해 지급액이 줄거나 중단되는 사례가 늘면서 관련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단순 민원 수준이 아니라 담당 공무원의 업무 부담과 행정 마비로 이어질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기준 변동 사항을 구청이 어떻게 안내하고 있는지, 안내 방식이 수급자에게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형태인지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구 담당 부서는 “정부로부터 변동 사항이 통보되면 즉시 수급자에게 전달하고 있으나, 갑작스러운 기준 변경으로 불만 민원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며 안내 강화 필요성을 인정했다. 이에 정 의원은 “아파트 관리 앱처럼 주민들이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앱이 존재하듯,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도 본인의 소득 변동·가구 상황을 입력하여 예상 급여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면 민원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수급자가 직접 기준 변동 가능성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인천 서구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관내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민·관합동 점검 및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민간의 참여를 확대해 환경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지역 사업주의 환경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했으며, 특히 자동차정비업, 세차장, 병원 등 주민주거지에 밀접하게 입지한 소규모 사업장(18개소)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해 1개소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서구는 이번 지도점검 과정에서 소규모 사업장의 구조적 한계에 주목했다. 대부분의 소규모 사업장은 영세해 전담 환경 관리 인력이 없고, 환경 관련 법령 개정이나 규제 사항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위반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구는 단순 점검을 넘어 법령 개정 사항 안내, 기본적인 환경 관리 절차, 배출시설 운영 기준 등 맞춤형 현장 교육을 동시에 진행해 사업장의 실질적인 개선을 유도했다. 서구 관계자는 “서구는 주민 거주지와 공장지대가 서로 혼재되어 있어 이로 인한 피해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주민생활권에 밀접하게 위치한 영세·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환경 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점검 뿐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주식회사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역 사회 인재 양성을 위해 24일 서구청에서 재단법인 서동이장학회에 장학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6억 원을 서동이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하며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진행된 기탁식에는 인천 서구 원창동에 소재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오영권 실장, 홍성규 팀장, 배성태 차장이 참석했다. 오영권 실장은 “지역사회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장학금을 기탁했다”라며, “앞으로도 장학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범석 서동이장학회 이사장(서구청장)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꾸준한 사회공헌활동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강 이사장은 “기탁금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뿐만 아니라 학업 및 특기가 우수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 지역 발전의 잠재력과 원동력으로 성장할 미래 인재 발굴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재)서동이장학회는 2010년 설립된 이래 현재까지 1,564명의 학생들에게 총 21억 2,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올해는 오는 29일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환경공단이 국내 최고 권위의 환경학술단체인 대한환경공학회가 주관하는 '2025년 대한환경공학회 국내학술대회'에 참가하여 하수처리 운영 기술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공단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21개의 학습공동체(CoP, Community of Practice) 활동의 일환으로 우수한 성과를 나타낸 환경연구소의 ‘톡톡소독팀’의 '하수처리장 처리수질 분석 결과에 염소 소독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습공동체 톡톡소독팀은 공단 환경연구소의 정밀 시험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염소 소독이 수질 분석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 잔류 염소 농도가 높을수록 미생물의 호흡 및 질산화 과정이 저해되어, 분석 결과의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으며, 과도한 염소 주입이 하수처리 효율 저하뿐만 아니라 생태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공단은 염소 소독이 하수처리장 처리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관련 자료를 축적하였으며, 향후 이를 기반으로 하수처리장 소독공정의 운영기준 마련과 현장 적용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옹진군이 연말을 맞아 오는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총 20일간 운영되는 12월 워크온 「건강채움, 연말걷기」챌린지 참가자를 24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12월 챌린지는 올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걷기 챌린지로, 군민의 걷기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고 연말 건강관리 동기부여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챌린지에서 참여자 대비 달성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중간 점검 알림(리마인드 메시지)과 단기 목표 제공을 새롭게 도입해 참여율을 높일 계획이다. 참여 방법은 ‘워크온(Walk-On)’앱을 설치한 뒤 옹진군 커뮤니티에 가입해 챌린지를 신청하고 참가자는 20일간 누적 12만보(1일 최대 8천보)를 달성하면 목표 달성자 중 추첨을 통해 총 150명에게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한, 참여 지속 유도를 위해 10일간 6만보 달성 시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는 중간 챌린지(추가목표)를 운영하여, 중간 점검 알림을 발송해 참여 의지를 높이고 군민들이 스스로 걸음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혜련 보건소장은 “12월 챌린지는 올해 마지막 걷기 이벤트로, 군민 여러분이 연말을 건강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