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말의 해가 상징하는 힘찬 기동력처럼,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희망찬 기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는 우리 서구가 지나온 성장의 시간을 발판 삼아, ‘서해구’와 ‘검단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더 큰 도약을 시작하는 역사적인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오는 7월 1일, 서구는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서해구와 검단구로 각각 새롭게 출범합니다. 이는 단순히 행정구역이 나뉘는 것이 아니라, 급증하는 인구와 다양해진 행정 수요에 보다 세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행정의 시작'입니다. 5월 임시청사 입주를 시작으로, 분구 첫날부터 단 한 점의 행정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조직, 재정, 전산 등 모든 분야의 준비를 철저히 마무리하겠습니다. 민선 8기 동안 우리 서구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안전,'전기차 화재 백서' 발간 및 스마트 안전망 구축으로 재난 대응력을 높였습니다.▲교통,인천1호선 검단 연장, 제3연륙교(청라하늘대교) 개통 등 사통팔달 교통망을 확보했습니다.▲균형,원도심 재생(가좌 '회복의 숲' 등)과 신도시 SOC 확충을 통해 동반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종합스포츠 채널 ㈜에스티엔홀딩스(STN)가 연말을 맞아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인천 서구 아라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9일 ㈜에스티엔뉴스로부터 양곡(20kg) 100포를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에스티엔뉴스가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된 양곡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검단 지역 8개 동의 취약계층 가정에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인천 부평구에 소재한 ㈜에스티엔뉴스는 지난 2006년 인터넷 스포츠 중계 제작으로 시작해, 2015년 스포츠 전문 채널(STN SPORTS)을 개국하며 전국구 송출망을 확보한 국내 대표 스포츠 매체다. 특히 평소 장애인 스포츠 취재와 방송 제작 등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보도 활동에 앞장서며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김미선 아라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역 내 소외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해 주신 ㈜에스티엔뉴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서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인천 서구’가 첫 정기연주회를 통해 지역 사회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재단은 지난 11월 29일 오후 1시, 청라블루노바홀에서 열린 제1회 정기연주회 ‘꿈을 품은 씨앗’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3월 첫발을 뗀 ‘꿈의 오케스트라 인천 서구’ 단원들이 9개월간 쌓아온 배움과 성장을 시민들 앞에 선보이는 첫 공식 무대였다. 관내 아동·청소년 단원 46명은 이날 악기 연주와 합주를 통해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음악을 매개로 한 협력과 존중의 가치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정찬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진행된 공연은 <작은 별 변주곡>을 시작으로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까지 총 7곡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특히 창단 1년 차임을 고려해 각 악기 파트의 특징을 소개하는 짧은 연주를 삽입, 관객들이 오케스트라의 구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적 연출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공연장을 찾은 한 학부모는 “서툴렀던 아이들이 진지하게 몰입해 하나의 호흡으로 연주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인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청라에너지(주)가 인천 서구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인천 서구는 지난 24일 청라에너지(주)가 서구청을 방문해 (재)서동이장학회에 장학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최태희 청라에너지(주) 대표는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우수 인재 육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그동안 연말마다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기탁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단발성 복지 지원을 넘어 지속적인 장학금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강범석 (재)서동이장학회 이사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고민하고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 주시는 청라에너지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장학금은 가정형편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과 다양한 분야의 꿈나무들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지난 2005년 설립된 청라에너지(주)는 청라국제신도시, 검단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 등 약 18만 가구에 지역냉난방 에너지를 공급하는 에너지 전문 기업이다. 청라에너지는 지난 2015년 서구 지역 내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에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일대에서 적법한 절차를 거쳐 오피스텔 건설 사업을 진행하던 한 중소 건설사가 인천시의 갑작스러운 행정 결정으로 도산 위기에 내몰렸다. 지자체의 허가를 믿고 수백억 원을 투입한 사업자가 행정의 '변심'으로 인해 길거리에 나앉게 된 상황이라 '신뢰보호 원칙' 위반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29일 미추홀구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A 건설사는 지난 2022년 주안동 미추5구역 내 상업부지(1,200㎡)를 매입했다. 이후 2023년 9월 미추홀구청으로부터 80세대 규모의 오피스텔 건축허가를 취득해 정상적인 사업 궤도에 올랐다. A 건설사는 공공 기여 및 사업 안정성 확보를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매입임대주택' 사업 약정까지 체결했다. 올해 3월 총사업비 247억 원(토지비 69억 원, 공사비 178억 원) 규모의 본공사에 착공, 흙막이 말뚝공사 등 기초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하지만 지난 13일, 인천시 건축심의위원회가 해당 부지를 포함한 '주안2·4동 일원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고시하면서 상황은 급반전됐다. 이번 고시로 기존 상업지역이었던 부지 용도가 일반 3종 주거지역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사업성이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대학교 물리학과 김병훈 교수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미래를 이끌 우수 연구자로 다시 한번 이름을 올렸다. 인천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 국가연구개발(R&D) 우수성과 100선’에 김병훈 교수의 연구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병훈 교수 연구팀은 상용 실크 천을 도파민 용액에 담가 ‘폴리도파민’이 함유된 실크를 제조한 뒤, 이를 특수 열처리하는 방식을 통해 획기적인 전자섬유를 개발했다. 이 섬유는 기존 실크 고유의 유연성을 완벽하게 유지하면서도 전기적 특성이 매우 뛰어나, 입는 컴퓨터나 스마트 의류 등 차세대 스마트 섬유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성과는 단순히 기능성 소재를 만든 것에 그치지 않고, 상용화된 천연 소재를 활용해 고성능 전자섬유를 구현하는 독창적인 공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교수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단 5명만이 이름을 올린 ‘순수기초·인프라’ 분야의 우수성과자로 선정되며 학문적 깊이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의 이번 수상은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다. 동일한 주제로 우수성과 100선에 두 번이나 선정된 것은 해당 분야에서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시의회가 간호사가 배치되지 않은 소규모 어린이집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사업’이 영유아 건강 안전망으로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장성숙 부위원장이 최근 인천광역시간호사회와 공동으로 ‘2025년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올해의 주요 운영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인천시는 총 4억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강화·옹진군을 포함한 관내 100인 이하 소규모 어린이집 280개소를 대상으로 방문간호 서비스를 제공했다. 전문 간호사들이 총 2,576회에 걸쳐 현장을 방문해 1만 583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실시했다. 특히 단순 검진에 그치지 않고, 발달 이상 소견이 발견된 아동 48명에게 발달 정밀 검사비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의료 지원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번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아동통합서비스인 ‘드림스타트’ 및 시 영유아정책과와의 협업을 통해, 방문간호사가 현장에서 발견한 취약계층 아동들을 맞춤형 서비스로 연결했다.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언어치료 지원과 중증 치아 질환 아동의 치과 치료 연계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시의회가 태국 방콕시의회와의 우호 교류를 강화하며 지방의회 차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층 견고히 다졌다. 인천시의회 대표단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태국 방콕을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07년 양 의회 간 우호 교류 협정을 체결한 이후 지속해 온 유대 관계를 바탕으로, 올해 8월 방콕시의회 의장의 공식 초청에 따라 성사됐다. 지난 22일 열린 간담회에서 정해권 의장과 위풋 시리와우라이 방콕시의회 의장은 문화, 관광, 산업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측은 특히 두 도시가 각국에서 ‘경제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단순한 교류를 넘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만들어내기로 뜻을 모았다. 정해권 의장은 “인천과 방콕은 이미 긴밀한 우호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번 방문은 양 도시가 향후 더욱 동반자적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두 도시가 국가 경제의 핵심축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방의회 차원의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방문 기간 중 대표단은 외교 현안과 지역 정책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구청 1층 로비에서 중증장애인 생산품 및 장애인표준사업장 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한 물품 홍보·전시회를 개최했다고 24일 전했다. 전시회에는 남동구 장애인직업재활시설과 한국장애인표준사업장연합회 인천지회에 등록된 장애인표준사업장 등 11개 업체의 생산품이 선보였다. 전시 품목은 ▲복사 용지·인쇄물·판촉물 ▲간판·현수막 ▲수저 세트 ▲화장지류 ▲보행 매트 ▲조미김 ▲마스크 ▲ 쌀 ▲ 제과제빵 등으로, 다양한 장애인생산품을 홍보했다. 또한, 기관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상담을 제공해 수요처 발굴을 도왔다. 김영훈 한국장애인표준사업장연합회 인천지회장은 “다양한 장애인생산품을 선보일 기회가 있어서 뜻깊고, 앞으로도 장애인생산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전시회는 장애인의 직업재활과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해 마련했으며, 장애인생산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실질적인 판로 확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 옹진군 자월도가 밤하늘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는 천문 관광의 메카로 거듭난다. 옹진군은 지난 23일, 자월도 현지에서 지역 주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월달빛 천문과학관’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은 옹진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야심 차게 추진해 온 ‘자월 천문공원 조성사업’의 화룡점정이다. 자월 천문공원 조성사업은 기본계획 수립 이후 총 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단계별로 체계적인 개발을 거쳐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천문공원 조성사업은 기본계획을 수립 후 총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해 금년까지 추진된 사업으로 1단계 천문카페 건립에 25억원, 2단계 천문공원내 산책로 및 야영장 조성에 20억원이 투입되었으며, 3단계 마지막 자월달빛 천문과학관은 총사업비 55억의 재원으로 24년 8월 공사를 착공하고 금년도 23일 개관에 이르게 됐다. 자월 천문공원 내 핵심 시설인 **‘자월달빛 천문과학관’**은 최신 천체 관측 장비를 갖추고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쏟아지는 별을 관측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과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