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상수원인 의암호 인근 중도유적지에 폐기물이 불법 매립된 사건과 관련한 행정소송에서, 재판 시작 약 1분 만에 변론종결을 선언한 판사들에 대해 시민단체가 법관 기피신청을 제기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시민단체 중도본부는 지난 2일, 대전지방법원 제2행정부(다) 소속 정선오, 유가형, 박지원 판사들에 대해 법관 기피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중도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20일 오후 4시경 대전지방법원 제2행정부(다)는 4건의 재판을 단 10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심리했다. 이 중 3건은 중도본부가 국가유산청을 상대로 제기한 부작위위법 확인 행정소송이었으며, 이 3건이 약 7분 만에 모두 변론종결되었다는 주장이다. 특히, 3건의 사건(2025구합132, 2025구합144, 2024구합1117) 중 2건(2025구합132, 2025구합144)은 해당 재판부에서의 첫 변론기일이었다. 중도본부는 "재판장이 사건번호를 부르고 약 1분 만에 변론종결을 선언했다"며, 한 개의 증거도 심리하지 않은 심리미진 상태에서 변론종결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이의를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도본부는 27일 대전지방법원장에게 보낸 내용증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서구와 포레나루원시티 입주자대표회가 지난 11월 28일 아파트 관리동에 ‘아이사랑꿈터’ 설치를 위한 무상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임대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5년이다. ‘아이사랑꿈터’는 만 0~5세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육아 나눔·돌봄·상담·놀이 프로그램 제공 공간으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루원시티 내 적합한 장소 확보가 쉽지 않은 실정이었다. 포레나루원시티아파트 입주자대표회 관계자는 “지역 내 양육 친화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로 관리동 공간을 5년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아이사랑꿈터가 설치되면 인근 지역의 영유아 부모님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던 서구의회 송이 의원은 “지역사회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루원시티 내 보육환경 향상에 기여하도록 더욱 힘쓰겠다”라며 포레나루원시티 입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구청 가정보육과장은 “공공보육 인프라 확충에 큰 도움을 주신 포레나루원시티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 깊이 감사드리며, 지역 중심의 돌봄체계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이사랑꿈터 11호점은 20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재단법인 서동이장학회가 지난 29일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서동이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재)서동이장학회는 ▲학업우수 ▲복지 ▲글로벌인재 ▲과학인재 ▲서동이 유망주 ▲예․체․기능 특기생 ▲독서우수 총 7개 분야의 지역 우수인재 22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으며 지급하는 장학금은 총 3억 원이다. 특히, 올해에는 아동친화도시이자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구정 방침에 맞춰 아동‧청소년들이 독서를 통한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배움의 자세를 기를 수 있도록 ‘독서우수’ 분야를 새롭게 신설한 것이 눈에 띈다. 강범석 (재)서동이장학회 이사장(서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서동이장학회는 가정형편에 따라 학업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의 격차를 조금이나마 줄이고 다양한 분야의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을 발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렇게 선발된 여러분들이 국가와 인류를 위해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가 되는 것이 장학기금의 상당 부분을 출연해 주신 65만 서구 주민의 뜻에 부응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장학생들의 꿈을 응원했다. 한편, 2010년 설립된 재단법인 서동이장학회는 서구 출연금과 민간 기부금 등으로 장학기금을 조성하여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남동구의회가 지난 11월 28일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5일차 일정으로 동 행정복지센터 4개 동에 대한 현장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 감사는 구월4동, 논현고잔동, 간석4동, 만수6동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동 행정복지센터 운영 전반을 확인·점검하고 구민의 복지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2개 반으로 편성된 이번 감사반은 총무위원회인 황규진(위원장), 김재남, 정재호, 이철상, 반미선, 이유경, 이용우, 이연주 의원이 조를 이루어 구월4동과 논현고잔동을 감사하고, 사회도시위원회인 김은숙(위원장), 전용호, 서점원, 오용환, 육은아, 유광희, 장덕수 의원이 조를 이루어 간석4동, 만수6동을 감사했다. 감사반은 동 행정복지센터의 주민자치센터 시설 현황과 각 자생단체 운영 실태를 비롯해 청소, 건설, 교통, 공원 등 생활민원에 대한 협업 처리 현황 등을 주요 내용으로 점검했다. 또한, 각 동의 우수 사례와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감사를 마친 의원들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구민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며 헌신하고 있는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의원들은 “이번 감사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시공무원노동조합 제12대 위원장 등 임원선거에 김광훈 현 제11대 수석부위원장이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인천시공무원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월 실시한 제12대 위원장 등 임원 선거 결과 전체 조합원 ‘79.31%’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김광훈 후보가‘97.25%’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위원장에 당선되었다. 이번 선거는 위원장과 임원인 사무총장을 함께 선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권태현 후보가 사무총장에 당선되어 김광훈 당선인과 3년간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김광훈 위원장 당선인은 당선 인사를 통해 “이번 결과는 한 개인에 대한 신임이 아니라, ‘더욱더 정진하고 잘하라’는 조합원 여러분의 명령으로 받아들인다”며, “가볍게 듣지 않고, 냉정하게 평가받겠다는 각오로 3년간 흔들림 없이 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당선인은 제12대 슬로건인 “단단한 노조, 든든한 동료, 당당한 우리”를 앞세워, 조합의 힘을 더욱 단단히, 연대의 기반을 더욱 든든히, 권익의 요구를 더욱 당당히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합의 주인은 언제나 조합원”이라며 “본청은 물론 사업소, 도서·외곽지역까지 직접 찾아가 듣고,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이용창 의원이 청년 인력 및 기업의 성공적인 지역 정착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1일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지역 청년들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와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이용창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 청년 기업 지원 조례안’이 이날 열린 소관 상임위원회(산업경제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 제1항 제1호에 따른 기업 중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 대표로 경영하는 인천시 소재 기업을 지원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조례안에는 시장의 책무, 청년 기업 지원계획 수립, 우수 청년 기업의 인증 방법, 청년 기업에 대한 지원 내용 등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제품·서비스의 개발 및 개선을 위한 기술 지원 ▶시가 시행하는 각종 정책 자금의 지원 ▶제품․서비스의 마케팅 및 홍보 ▶국내외 전시·박람회 참가 등 제품·서비스의 유통 및 판로 개척 ▶그밖에 시장이 청년 기업의 지원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을 지원해 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우수 청년 기업으로 인증을 받게 되면 인증서 발급과 함께 청년 기업의 제품에 대해 구매촉진 협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주안2·4동 재정비촉진지구 관련 소위원회가 1일 열린 ‘제305회 정례회’에서 지난 3개월간의 활동 결과를 보고하고, 향후 행정 개선을 위한 3가지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소위원회는 지난 8월 27일 회의를 통해 ▶기본계획에 동의서 연번 부여 방식을 규정한 법적·행정적 근거 및 필요성 ▶구 내부 방침에 따른 기존 동의서 무효화의 적정성 ▶조례와 지침 간 충돌 방지를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미추2구역은 2008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후 2018년 구역 지정이 해제됐고, 2022년 존치관리구역으로 전환된 지역이다. 2023년에는 미추4·5·6·7구역이 동의요건을 충족해 촉진계획 변경 입안 제안을 제출한 반면, 미추2구역은 동의율 부족으로 입안 제안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후 올해 4월 미추홀구가 촉진지구 내 입안 제안 동의서에 연번 부여를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내부 운영계획을 변경 수립하면서 2021년부터 징구된 기존 동의서가 무효 처리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주민 민원이 발생했다. 또한, 올해 7월 진행된 ‘주안2·4동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심의’에서는 시·구 간 사전 협의 부족으로 안건이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옹진군이 보건복지부 주관의 ‘2025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사회보장급여 사후관리’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복지행정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복지대상자의 자격 변동사항을 적기에 처리하여 꼭 필요한 사람에게 급여가 지급되도록 복지 행정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의 핵심인 「사회보장급여 사후관리」 부문은 통합조사관리팀이 추진하는 인적정비 처리율, 변동알림 처리율과 적절성, 가족관계해체 확인 처리실적 등 6개 지표를 1년간의 실적을 바탕으로 정량 평가하며, 전국 시·군·구 중 단 6곳만 선정하여 시상한다. 옹진군은 평가 결과 100점 만점에 99.3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군은 조사와 관리 업무를 일원화하여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소득·재산과 인적사항 등에 변동이 있는 가구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급 가능한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이 수상의 결정적 배경이 됐다. 옹진군의 이번 수상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며, 인천광역시에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 바르게살기운동 옹진군협의회 김철호 회장이 ‘2025년 바르게살기운동 인천 회원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원대회에서는 총 11명의 바르게살기운동 유공자가 선정되었는데 김철호 회장의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장관표창 1명(대청면–김용진), 시장표창 6명 (북도면-차학원, 연평면-전선자, 백령면-김동일, 영흥면-김대수, 선우설자, 임필규) 시의장표창 1명 (영흥면-한은숙), 시협의회 표창 2명 (백령면-손연실, 영흥면-한은순) 등 다양한 수상이 이어졌다. 그중 김철호 회장은 옹진군을 대표해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수상,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김철호 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진실, 질서, 화합 정신을 바탕으로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바르게살기운동의 기본 이념을 군민과 함께 꾸준히 실천해 온 점이 높게 평가돼 최고등급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철호 회장은 “옹진군 회원들과 함께 실천해 온 작은 봉사들이 큰 평가를 받게 되어 더욱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바르게살기운동의 가치가 지역 곳곳에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남동구 논현1동 행정복지센터 통장자율회가 주요 등산로 입구와 공원 일대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을 했다고 1일 밝혔다. 통장들은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 발생 시 신고 요령 ▲불법 소각 금지 안내 ▲담배꽁초 및 불씨 취급 주의 등을 직접 안내하고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건조한 계절을 맞아 산불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진행되어 산불 발생 제로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주민참여 유도 및 지역 환경 보호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도경 통장자율회장은 “지역을 지키는 첫걸음은 예방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많은 참여와 관심으로 안전한 동네를 만드는 데 함께해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유금미 동장은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되는 만큼 주민 모두가 함께 경각심을 가지고 지역 안전을 위해 힘써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