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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영 의원, 송도 100만그루 나무 심기로 숲속의 국제도시 송도 조성

“국제도시 명성에 맞는 명품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구을)이 5일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다음해부터 오는 2031년까지 10년간 송도 100만 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이 밝힌 100만 그루 나무심기는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에서 다음해 실내정원 예산 5억원과 생활밀착형 도시숲 예산 10억원 등 총 15억원 가량의 사업예산이 확정·통과되면서 시작되는 프로젝트다.


그동안 정 의원은 송도지역 녹지조성을 위해 국회 기재위 예산결산기금소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생활밀착형 도시숲 예산 10억원을 증액시킬 것을 요구해 이를 정부 예산안에 반영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프로젝트는 송도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내염성이 우수한 나무를 심어 송도 주민들에게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경관, 휴식 장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차단숲 효과를 통해 미세먼지와 해풍을 줄여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챙길 예정이다.


산림청에 따르면 나무 한 그루는 연간 에프스레소 1잔(35.7g)의 미세먼지를 흡착·흡수한다.


이 같은 연구에 따라 송도에 100만 그루 식재가 이뤄질 경우 송도는 경유차 2만여대가 내뿜는 미세먼지 발생량을 경감시킬 수 있게 된다.


또한 느티나무 1그루가 하루 8시간 광합성을 했을때 성인 7명의 필요 산소량을 생산하는 만큼 향후 송도가 성인 700만명의 필요 산소량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재 패턴은 메타세콰이어, 곰솔(해송), 느티나무 등 송도 매립지역 특성상 내염성이 우수한 나무를 위주로 식재해 사계절 내내 도심에서 푸른 숲의 청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미세먼지 저감기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대상 부지는 인천경제청 소유 부지 중 송도 주민 주거지역 접근성과 녹지조성이 필요한 곳을 위주로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서 12월 중순에 관계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SOOF(숲 : Songdo prOtecting milliOn Forest) 추진위원회를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일영 의원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번 100만그루 나무심기 프로젝트는 도시숲의 중요성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송도 내 녹색 공간을 확충해 송도가 국제도시라는 이름에 걸맞는 숲이 우거진 최고 명품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