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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2024년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입학식 개최

꿈과 희망을 위한 자립의 발판 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함께 하겠다

 

【우리일보 김선녀 기자】 | 지난 4월 30일 오전 10:30분~11:00까지 숭실대학교 벤처기업 센터에서(동작구 상도로 369)에서 숭실대학교는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이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희망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돼 7월~9월까지 2024년 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입학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숭실대 장범식 총장, 서울시립대 총장 등 수강생 230여 명 등이 참석했으며 전년도 수료자 사례발표 등이 진행됐다.

 

오세훈 시장은 인사말에서 먼저 새로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축하드린다며 사실 인문학은 어렵게 생각 하겠지만 인문학을 해보고 나면 어렵지 안타며 여러분이 함께 어울리면서 취미생활도 하고 자연스럽게 어울리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변해가는 자신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고 위로했다.

 

오 시장은 또한 “올해는 더 많은 분들이 자립에 성공할 수 있도록 희망의 인문학 과정 이후 취업연계 등 후속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희망의 인문학이 꿈과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시작이 되길 바라며, 꿈과 희망을 위한 자립의 발판 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실 인문학은 노숙인과 저소득층 시민의 자존감을 회복시키고 자립의지를 북돋기 위해 마련된 서울시의 대표사업이며 올해부터는 인문학 강의는 물론, (자격증 취득, 취업 연계)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까지 더해진다. 

 

올해 희망의 인문학에는 1000명의 노숙인과 저소득시민이 참여하며 진행 과정은 ‘희망과정’과 ‘행복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행복과정’은 숭실대학교 캠퍼스로 수강생들이 직접 등교해 역사, 문학, 철학 등 심화 인문학 강좌를 수강하는 과정이며 7~9월에 정규과정이 운영되며 9월에는 수료생 대상 졸업여행도 예정되어 있다. 

 

숭실대학교에서는 ‘자활지원 주민의 지속가능한 회복력·배양’을 비전으로 자전적 글쓰기를 통해 자기회복을 위한 심리적 치유 효과를 모색해 ‘참여 형 음악치료 특강’과 서울시 역사문화 탐방 등 활동적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한편 장범식 숭실대학교 총장은 축사를 통해 “진리와 봉사를 교훈으로 삼고 있는 숭실대학교가 소외된 주민들을 돕는 해당 사업에 동참한다는 것은 많은 의미를 지닌다”며 “희망의 인문학 사업을 통해 참가자분들이 숭실대에서 의미 있고 즐거운 회복과 치유의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