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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로서 사명을 다하려면 성경 명확히 알아야”

- 16일 신천지 인천교회서 ‘신천지 인천 말씀대성회’ 개최
- 목회자 100여 명 비롯해 총 1000여 명 참석

【우리일보 홍지수 기자】 |“교회 성도들이 계시록의 말씀을 궁금하다고 질문할 때가 있습니다. 목회자로서 사명을 다하려면 성경 말씀을 명확히 알아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껴 참석하게 됐어요.”

 

 

지난 16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마태지파 인천교회(지파장 이석구·이하 신천지 인천교회)에서 열린 ‘신천지 인천 말씀 대성회’에 참석한 한 목회자가 이와 같이 참석한 이유을 밝혔다.

 

이번 ‘신천지 인천 말씀 대성회’는 지난달 6일 열린 말씀대성회의 연장선으로, 이석구 지파장이 강연자로 나섰다.

 

 

이 지파장은 ‘6000년 하나님의 역사, 계시록 성취’을 주제로 참석자들에게 성경에서 하나님과 아담의 약속부터 요한계시록에서 말하는 약속한 복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천지예수교회는 올 한해 11만 수료를 이뤄 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오는 이유는 진리의 말씀이 있기 때문”이라며 “오늘 말씀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깨달음을 얻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강연의 서두를 열었다.

 

또 “하나님께서 아담과 약속하고 함께 하길 바라셨지만 떠나가시게 됐다. 다시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으셔서 시대마다 선지자들을 보내 약속하셨다”며 “오늘날 우리와도 약속하시고 복을 주시겠다는 말씀을 요한계시록에서 알려주셨다”고 말했다.

 

이 지파장은 “이 말씀을 들었을 때 가치가 있고, 정말 맞다고 느낀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궁금한게 있다면 언제라도 와서 문의하고 우리 같이 소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 목회자는 “하나님을 믿는 입장에서 단순히 이단이라고만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된다”며 “신천지 인천교회에서 성경 말씀을 어떻게 전하는지 들어보고 올바르게 판단하고 싶다”고 용기를 내게 된 계기를 전했다.

 

평소 계시록의 내용이 궁금해 참석했다는 개신교 신앙인 김 모 씨는 “지금까지 성경을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주신 교훈서 정도라고 생각했다”며 “성경에는 약속이 담겨 있고 우리는 계시록을 알아야 깨달을 수 있다는 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지인을 데리고 말씀 대성회에 참석한 신천지 인천교회 성도 이이순씨는(50·여·인천 병방동) “기성교회 목회자들과 한자리에서 함께 말씀을 들은 것이 인상 깊었다”며 “하나님의 약속한 복을 함께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목회자 100명을 비롯해 계시록 말씀을 알고 싶은 신앙인, 인천 시민 등 총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공연으로는 농악대의 사물놀이와 무용단의 부채춤이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신천지 인천교회 관계자는 “말씀대성회를 통해 전하는 바는 성경의 말씀과 하나님의 뜻”이라며 “누구나 직접 보고, 듣고, 확인해 볼 수 있도록 열어두고 있다”며 지난달 19일, 26일에 ‘계시록 토요특강’을 통해 인천 지역의 목회자 및 시민들과 말씀을 교류했으며,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신천지예수교회와 말씀 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국내 기성교회는 756곳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