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국립서울현충원 윤현주 원장은 오는 8일‘가을의 여운, 작은 음악회’와 ‘특별군악․의장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가을의 정취 속에서 국민과 함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되었다. 가을의 여운, 작은 음악회’는 오후 12시부터 약 30분간 현충지 부근에서 국방부근무지원단 군악대대의 연주로 진행된다. 이들의 연주가 선사하는 아름다운 선율이 현충원의 가을의 풍경과 어우러져 참배객과 유가족에게 마음의 위로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 2시 30분에는 겨레얼마당에서 국방부근무지원단 군악대대와 의장대대의 ‘특별군악․의장행사’가 펼쳐진다. 절도 있는 동작 퍼포먼스로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특별군악․의장행사는 군악대대의 공연과 의장대대의 전통 무예시범, 3군 통합 의장 동작시범 순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관람객들은 행사가 끝난 후 기념 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국립서울현충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많은 분들께서 현충원에 방문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를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한국해운조합 노동조합(위원장 박세현)이 창립 34주년을 맞아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노사 상생의 새 비전을 제시했다. 변화하는 해운산업 환경 속에서 노사는 상호 이해와 협력을 통해 조합원 권익 향상과 지속 가능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10일 서울 강서구 한국해운조합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내외빈과 조합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박세현 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조직 문화를 시대의 변화에 맞게 발전시켜야 한다는 조합원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새롭게 구성된 ‘노사 실무 협의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노조 집행부는 조합원의 권익 향상을 위해 사측과 협력하면서도, 반드시 지켜야 할 노동의 가치는 끝까지 수호하겠다”며 “합리적 협의와 단결된 행동으로 진정한 상생의 노사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채익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조합원들이 안정적이고 건강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근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상생과 협력의 정신으로 노사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한국해운조합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또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을지대학교 중독재활복지학과 동문회가 동문 간 소통과 유대 강화를 위한 2025 동문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을지대학교 중독재활복지학과(학과장 백형의 교수)는 지난 1일 성남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가 50여 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교수 환영사, 동문회 활동 보고, 회칙 변경 의결,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백형의 학과장을 비롯해 김영호 교수(한국중독전문가협회 고문이사), 강준혁 교수(한국사회복지질적연구학회 편집위원장), 조성남 초빙교수(서울시 마약관리센터장) 등이 참석해 중독·사회복지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을 격려했다. 백형의 교수는 환영사에서 “우리 학과는 수많은 전문 인재를 배출해왔으며, 졸업생들이 중독 및 정신건강, 사회복지 실무,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며 “지난해 학부제 전환으로 사회복지전공과 중독상담전공으로 나뉘었지만, 든든한 동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더 큰 발전과 비전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에 신설된 을지대 중독재활복지학과는 사회복지학을 기반으로 물질남용 및 중독의존자의 재활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학과로, 지금까지 다수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이 ‘세계 속 캠퍼스’로 변신했다. 부산시는 11월 9일 부산시민공원에서 ‘2025 외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인(in) 부산’을 개최하며, 45개국 3천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다문화 교류 축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부산의 대학 유학생 커뮤니티와 시민이 직접 참여해 만든 자발적 축제로, ‘부산에서 배우고, 부산에서 함께 성장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축제는 글로벌 푸드존, 전통한복 체험, K-POP 경연, 다국적 문화공연 등으로 구성됐으며, 무대에는 한국과 외국 유학생들이 함께 꾸민 합동 공연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은 유학생들과 사진을 찍으며 문화적 다양성을 체험했다. 이날 행사장은 국적과 언어의 경계를 넘어선 웃음과 환호로 가득 찼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이제 국제청년들이 배우고, 일하고, 살아가는 글로벌 캠퍼스 도시”라며 “이 축제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부산의 미래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학생이 곧 부산의 시민이며, 부산의 글로벌 인재”라며 “도시는 그 다양성을 통해 더 큰 창의와 혁신을 얻는다”고 덧붙였다. 부산에는 현재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이 세계 평화외교의 중심 무대에 섰다. 부산시는 7일 오전 10시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5 세계평화포럼’을 열고, UN 창설 80주년을 맞아 전 세계의 외교·안보·도시 관계자들과 평화의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1953년 유엔군의 희생으로 지켜낸 자유의 도시 부산이, 이제는 세계 평화를 논의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음을 상징하는 자리다. ‘평화를 통한 번영(Prosperity through Peace)’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유엔 산하 기구 대표단, 전·현직 외교장관, 국제분쟁 해결 전문가 등 20여 개국 500여 명이 참석했다. 세션은 ▲신안보 시대의 글로벌 거버넌스 ▲기후·환경·식량 위기 대응 ▲디지털 평화질서 구축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돼, 부산의 국제도시 역량을 세계에 각인시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개막식에서 “부산은 전쟁의 상처를 딛고 평화를 품은 도시로 성장했다”며 “유엔 평화도시로서, 도시 간 협력과 인류 공동 번영의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포럼은 단순한 회의가 아니라, 글로벌 도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평화산업 협력을 추진하는 출발점”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시는 이번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경기도 북부의 대표 산림휴양지인 동두천 자연휴양림이 일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워케이션(Workcation)’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2025년 경기북부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자연휴양림 내에 원격근무형 업무공간을 새롭게 조성하고, 산림 치유 프로그램·트레킹 코스 등을 연계한 자연 속 근무 환경을 마련했다. 단순 휴양을 넘어 업무 집중과 재충전을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 문화를 제시한 것이다. 동두천 자연휴양림 워케이션은 온라인(더휴일 누리집, https://thehyuil.co.kr/)에서 쉽게 신청할 수 있으며, 주중 2박 이상 이용 시 1박당 5만 원 숙박비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참가자는 숲속에서 업무에 몰입하고, 휴식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 회복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나아가, 인근 체험 시설인 ‘놀자숲’에서 이용가능한 경기투어패스가 지원되며, 근무 후에는 소요산·캠프보산·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등 주변 문화·관광지 탐방도 가능해 업무와 여행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지역형 워케이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1시간 남짓 이동으로 닿을 수 있는 접근성과 울창한 숲이 주는
【우리일보 동두천=이정희 기자】 경기아트센터가 주최하고 전통국악진흥회가 주관한 광복 80주년 기념공연 「다시 부르는 우리 노래」가 11월 2일 오후 5시 동두천시 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공연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민족의 정신을 되새기고,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통해 그 의미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행사로는 흥겨운 길놀이 퍼레이드가 펼쳐져 관객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이어진 광복 80주년 기념시 낭독으로 본공연의 막이 올랐다. 공연의 문은 민요자매 이지원·이송연이 밝고 흥겨운 민요 무대로 열었고, 서도민요 명창 이춘목이 깊이 있는 음색으로 전통의 진한 감동을 전했다. 이어 경기선소리산타령이 재치 넘치는 선소리로 웃음을 자아냈으며, 동두천국악협회 사물판굿이 역동적인 장단으로 무대의 열기를 더했다. 또한 경기민요 소리꾼 이호연이 맑고 정제된 음색으로 경기 소리의 멋을 선보였고, 특별출연한 김태연과 황민호는 전통과 대중음악을 잇는 무대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예술로 되새기며, 우리 노래가 지닌 힘과 아름다움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뜻깊은 무대였다”라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국
【우리일보 동두천=이정희 기자】 동두천시가 장마와 폭염 등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 여건 속에서도 한 해 동안 농업 발전을 위해 애쓴 농업인을 격려하고 결실의 계절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제30회 동두천시 농업인의 날 행사’를 오는 11월 12일 동두천시 시민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두천시 농촌지도자연합회, 농업경영인연합회, 생활개선연합회 등 3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농업인의 화합과 자긍심을 높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념식은 개회식에 이어 농업 발전에 헌신한 농업인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지역 농업 발전과 농정 협력사업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유관기관(농협 등)에는 감사패를 전달한다. 이어 기념사와 축사가 진행된 후, 2부 행사에서는 경품 추첨과 축하공연 등 ‘농업인 한마당’ 프로그램이 열려 참여 농업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동두천시 농업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관광공사가 지난 31일 제5대 유지상 사장이 유정복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공사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통한 관광경쟁력 강화’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공사 경영의 새 방향을 천명했다. 유지상 신임 사장은 40여 년간 인천시 공직생활을 거친 행정전문가로서, 문화홍보실장, 세계도시축전조직위원회 마케팅팀장,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을 역임하며 문화·관광·홍보 등 시정 전반에 걸친 폭넓은 행정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지역문화 진흥과 도시 브랜드 제고에 공헌해온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행정적 자질을 갖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공직 퇴임 후에도 그의 활약은 이어졌다. 소래포구축제 추진위원장으로서 지역 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방문객 증대를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축제를 해양생태축제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참여 확대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취임 간담회에서 유지상 사장은 “혁신과 책임, 소통의 경영을 통해 공사의 체질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관광경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공사를 “시민이 신뢰하는 공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동두천시가 11월 4일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2층 공연장에서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162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원샷한솔’을 초청해 진행한 미디어 특강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특강은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지역미디어센터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동두천시와 동두천미디어센터가 공동 추진했다. 시민들이 급변하는 1인 미디어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고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원샷한솔은 시각장애라는 제약 속에서도 꾸준한 노력과 열정으로 채널을 성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 기획·촬영·편집·운영 등 전 과정을 생생하게 소개했다. 그는 “불편함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콘텐츠를 만들면 누구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다”라며 참가자들에게 진한 울림과 용기를 전했다. 특강에 참여한 시민들은 “도전의 메시지가 큰 감동을 줬다”, “한솔님의 진심 어린 강연을 들으며 나도 용기를 얻었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번 특강은 어려움을 극복한 크리에이터의 진정성이 시민들에게 깊은 영감을 전한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았다. 동두천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장애를 넘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한솔님의 모습이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