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꿀벌 사라짐 현상과 병해충 확산 등 이상기후에 따른 양봉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이동양봉 현장 기술 지원에 나섰다. 함평군은 “경북 성주와 거창 일원에서 아까시나무꽃이 개화하는 최대 유밀기에 맞춰 지난 15일 지역 이동 양봉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기술 지도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달부터 6월까지는 한해 꿀 생산량의 85%를 수확하는 시기로 이동양봉은 6월 말까지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로 이동해 아까시꿀을 비롯해 야생화(잡화)꿀과 밤꿀 채밀을 이어 나간다 이 시기에는 원활한 채밀을 위해 출입구 충분히 열기, 꿀벌 착륙판 설치, 꿀이 찬 벌집은 위로 올려주고 그 자리에 빈 벌집 넣어주기, 희생군 관리 등 분봉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특히, 채밀 기간에는 약제 처리를 중단하고 후반기에는 도봉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양질의 꿀을 안전하게 수확할 수 있다. 문정모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꿀벌은 양봉 산업뿐 아니라 농작물 생산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생물자원”이라며 “양봉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생태계 보호를 위해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과 정책 지원을 계속 확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 서구가 이달 26일부터 31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고 19일 밝혔다. 강범석 청장이 직접 해외로 나가, 기술력을 갖춘 서구 중소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고 적극적으로 투자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서구는 코로나 이후 2년 동안 무역 사절단을 파견해 오고 있다. 2023년에는 9개 중소기업체가 태국·베트남에 파견돼 322만 달러의 계약이 추진됐고, 2024년에는 10개 기업이 키르기스스탄·카자흐스탄에 사절단으로 참여해 42만 달러 상당의 양해각서(MOU)를 현장 체결했다. 현지 수출 상담 이후 이뤄진, 참가기업의 2024년 총 계약 추진액은 1,737만 달러 규모에 달했다. 올해는 8개 중소기업이 사절단에 참가,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4일 참가기업과 구 관계자들은 ‘2025년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무역사절단 파견’ 업무협의회를 개최하여, 두 국가의 산업 및 경제 현황 등을 공유하고 업종별 참여 구매기업(바이어)을 확인했다. 구 관계자는 “민간 기업이 개별적으로 판로 개척을 하기보다, 지역의 이름을 내걸고 기관장이 함께 수출 상담에 나서면 신뢰도가 훨씬 높아진다”라며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6·25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뉴질랜드 UN군 전상자와 유족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전쟁이 끝난 지 70여년, 그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직접 찾아 감사 인사를 전하는 이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였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는 19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뉴질랜드에서 위로 행사를 열고, 참전 전상자와 유가족, 미망인 등에게 위로금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유을상 회장이 직접 참석했으며, 김홍기 뉴질랜드 주오클랜드분관 총영사가 함께해 격려의 말을 전했다. 유을상 회장은 “이제는 저희가 직접 찾아가 인사를 드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상이군경회는 2007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전상자들을 국내로 초청해왔지만, 고령으로 입국이 어려운 이들이 늘자 2022년부터 참전국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유을상 회장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절박함을 강조하며, "2025년부터는 뉴질랜드와 호주를 시작으로 매년 2개국씩 현지를 찾아 국민의 감사와 존경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예우의 자리를 넘어, 전쟁의 기억을 이어가고 국제적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이기도 했다. 전장에서 만났던 그날의 시간은 아득하지만,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의 기획 프로그램인 ‘제1회 인천 크로스떼아뜨르페스타’ 대표자 회의가 지난 5월 15일 대연집행위 사무국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크로스떼아뜨르페스타에 참여하는 ▲극단 상상창꼬, ▲극단배우들, ▲극단적인승우, ▲창작집단 양산박, ▲콜렉티브 엑스테라토리얼, ▲THEATRE ATMAN(일본) 등 총 6개 극단 가운데 경연에 참여하는 5개 국내 팀이 모두 참석했으며, 초청공연을 준비 중인 일본팀(비경연)은 별도 참가 없이 프로그램에 대한 주요 안내가 전달됐다. 회의에 앞서 페스타 참가자들은 학산소극장과 수봉문화회관 소극장을 차례로 둘러보며 무대 구조와 동선, 객석 배치, 조명 및 음향 시설 등 전반적인 무대 환경을 면밀히 점검했다. 인천 크로스떼아뜨르페스타는 사고, 장르, 지리, 세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을 통해 하나의 무대를 만들고, 각기 다른 시선과 언어, 세계관을 지닌 창작자들이 인천의 시간과 풍경을 공유하며 독창적인 융합 서사를 펼쳐갈 예정이다. 김종진 집행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인천 크로스떼아뜨르페스타는 도시와 연극, 무대와 삶을 연결하는 실험 무대이자, 국내외 예술가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국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 서구가 지난 17일 ‘2025년 연세대와 함께하는 토요멘토링 캠프(이하 멘토링 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멘토링 캠프는 대학생 멘토와 중학생 멘티가 함께 대학생활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날 멘토링 캠프에는 서구 관내 중학교 학생 98명과 대학생 97명이 참석했다. 대학생과 중학생은 1:1로 조를 지어 ▲전공·진로 탐색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언더우드 기념도서관, 강의동 등을 돌아봤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오늘 이 자리가 단순히 지식을 나누는 시간이 아니라, 존재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서로의 삶에 의미를 더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하반기(11월 중)에도 ‘연세대와 함께하는 토요멘토링 캠프’는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대가 2025년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총 8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는 인사혁신처의 전국 지역인재 추천채용제도 도입 이래 인천대에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기록으로, 지역인재 7급 준비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다양한 진로·취업지원 프로그램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제도는 전국 대학의 추천을 받은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필기시험(1차), 서류전형(2차), 면접시험(3차)을 거쳐 일반직 7급 국가공무원으로 선발하는 제도다.인천대에서는 이번 시험을 통해 행정직 6명, 과학기술직 2명이 최종 합격했다. 최종 합격자들은 2026년부터 중앙부처 등에서 1년간 수습직원으로 근무하게 되며, 이후 임용심사 결과에 따라 일반직 7급 국가공무원으로 정식 임용될 예정이다. 인천대 취업경력개발원 관계자는 “매년 합격자들과 고민하여 지역인재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8명 합격은 그간의 노력이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공직 진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가 지난 5월 18일 중국 대련시에서 열린 ‘제34회 아카시아 관람 축제’에 참석해 대련시와 크루즈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시와 대련시 양 도시 간 협력을 통해 크루즈 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업무협약 체결식은 대련시가 주최한 동아시아 문화수도 콘퍼런스에서 진행됐으며, 인천시는 이동우 해양항공국장이, 대련시는 션 메이나(SHEN MEINA) 문화여유국장이 주요 인사로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인천-대련 간 크루즈 유치를 위한 행정적·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크루즈 항로 개통을 위한 지원 및 장기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여객 교류 등 크루즈 관광 전반에 대한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대련을 출발하는 크루즈선 10항차 이상을 유치해 2만여 명의 관광객을 인천으로 끌어들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약 54억 원 규모의 지역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우호도시인 대련시와의 국제 협력 증진을 통해 인천의 글로벌 도시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 나사렛국제병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해송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병원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나사렛국제병원은 체계적인 의학·한의학 협진 시스템을 갖춘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병원에서 근무하는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스스로의 진로를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송고등학교 학생 20명을 초대했다. 해송고등학교 학생들은 응급의료센터, 재활치료센터,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여러 부서들을 돌며, 내원한 환자의 치료와 건강을 위해 각각의 부서들이 어떠한 역할을 하고 어떻게 협업하며 환자들의 건강을 되찾아 주는지 확인했다. 나사렛국제병원 이재영 병원장은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의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 청소년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사로서 부듯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진로에 대한 꿈을 찾고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5월 18일 공정선거참관단이 인천 남동구 간석4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제21대 대통령선거 책자형 선거공보 발송 작업을 참관하고, 인근 선거벽보 첩부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공정선거참관단은 선거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선거불신을 해소하고자 한국정치학회와 한국정당학회가 정당 및 시민단체 추천, 교수, 대학(원)생 등 30여명으로 구성해 후보자 등록부터 개표까지 선거의 모든 과정을 참관하고 있다. 이번 참관에서는 유권자들에게 발송될 책자형 선거공보의 기호순 조합·확인, 봉투 투입, 봉함, 발송 등 발송 전 과정을 면밀하게 살펴보았다. 또한, 인근 지역의 선거벽보 첩부 상황을 점검하며 기호순에 의한 첩부 여부 및 특정 후보자 선거벽보의 중복 첩부 누락, 오·훼손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인천시선관위는 공정선거참관단의 객관적인 참관활동을 통해 선거관리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앞으로도 선거관리 전 과정을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유권자들이 공정한 선거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일보 왕조위 기자】 | 17일 인천 부평공원 소나무광장은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모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이 자리에서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9국(글로벌국장 임미숙)이 대한민국 지부연합(인천지역)으로 주관한 ‘제7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회에는 인천시 초중고 학생이 참가해 평화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화폭에 담았다. 학생들은 미얀마 내전, 아프가니스탄 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현재 진행 중인 분쟁 상황을 통해 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평화그림 그리기에 임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그림 대회를 넘어 차세대에게 평화 문화를 전파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전쟁의 아픈 역사를 일깨우며 세계 평화에 대한 소망을 심어주는 교육적 목적도 담고 있다.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가정에서부터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임미숙 글로벌 9국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후대의 주역이자 평화를 선도할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세계 평화의 소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여러분이 그림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해 전 지구촌에 평화가 깃드는 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