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상습적인 만조와 대조기마다 바닷물이 차올라 도로 통행이 끊기고 주택이 물에 잠기던 인천 옹진군 덕적면 북리 일원의 고질적인 해수침투 피해가 말끔히 해소됐다. 옹진군은 덕적면 북리 해안도로 일원에 추진한 ‘덕적 북리 해수침투 도로정비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덕적면 북리 해안도로는 백중사리나 만조 때마다 바닷물이 지하에서 솟구치거나 방파제를 넘어 도로로 침투해 상습 침수를 빚어왔다. 이로 인해 차량과 주민 통행이 전면 통제되는 불편이 반복됐으며, 특히 인근 저지대 마을 일부 주택 내부까지 바닷물이 밀려들어 가재도구가 침수되는 등 주민들의 재산 피해가 끊이지 않았다. 이에 군은 인천시 재난관리기금을 포함해 총 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해수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 신속히 배수할 수 있는 방재 인프라를 전면 구축했다. 주요 시설로는 해수침투 방지시설 503m를 신설하고 침수 발생 시 바닷물을 강제 배출할 수 있는 배수펌프장 2개소를 조성했다. 아울러 지하 침투를 막는 차수공 시공, 월파벽 보강, 배수시설 확충 및 기존 노후 도로 포장 보강 등을 병행해 도로 방재 기능을 대폭 끌어올렸다. 군은 이번 정비 완료로 해안
【우리일보 권오준 기자】인천시의료원과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사회 의료취약계층을 보듬고 주민 건강권을 강화하기 위해 유기적인 보건·복지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인천광역시의료원은 7일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주민 건강증진 및 의료·복지서비스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취약계층의 일상을 가장 가까이서 돌보는 복지관의 촘촘한 현장 네트워크와 인천의료원의 전문 공공의료 자원을 결합해, 경제적·지리적 사유 등으로 적기 치료를 놓치는 취약계층을 조기에 발굴·치료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 공동 발굴 및 맞춤형 의료서비스 연계 ▲지역주민 만성질환 예방 및 건강관리 활동 추진 ▲의료·복지 자원과 복지 정보의 상호 공유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공동 사회공헌 사업 전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구체화한다. 장석일 인천의료원장은 “의료와 복지는 주민의 건강하고 존엄한 삶을 위해 분리될 수 없는 필수 영역”이라며 “복지관 현장에서 발굴된 의료 취약 주민들이 제때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거점 공공병원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일선 복지기관과의 협력
【우리일보 권오준 기자】지난해 인천 계양구에서 발생한 맨홀 내 하수관로 조사 작업자 2명 질식 사망 사고와 관련해, 현장 안전관리를 소홀히 하고 입찰 비리를 저지른 발주처 인천환경공단 전 이사장과 업체 대표 등 20명이 검찰(공소청)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7일 업무상과실치사, 입찰방해,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인천환경공단 전 이사장 A씨를 비롯한 공단 전·현직 임직원 4명, 하청·도급업체 대표 6명, 자격증 대여자 8명, 법인 2개 사 등 총 20명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7월 6일 인천 계양구 병방동의 한 도로 맨홀 내부에서 오수관로 현황을 조사하던 노동자 2명이 유해가스에 중독돼 숨진 참사다. 경찰 수사 결과 이번 사고는 전형적인 ‘안전관리 부재’가 부른 인재(人災)로 드러났다. 산업안전보건 기준상 맨홀 등 유해가스 위험이 높은 밀폐공간 작업 시에는 현장 관리·감독관을 배치해야 함에도 공단 직원 3명과 시공사 관계자들은 관리자를 전혀 배치하지 않은 채 위험 작업을 방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환경공단 본사와 사업소, 도급업체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며 입찰 경위를 추적한 결과 구조적인 비리도 추가 적발됐다.
추미애 경기지사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연구와 현장 대응에 나서고 있는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원을 찾아 연구진을 격려했다. 추 지사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소나무 재선충병이 번지고 있다”며 “방제 연구와 방제를 실시하고 있는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원을 찾아 격려했다”고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류에 피해를 주는 산림병해로, 추 지사는 북방하늘소 등 매개충에 의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후위기로 하늘소의 활동 기간이 길어지면서 재선충병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꿀벌 등 유익곤충 피해 우려로 공중 약제 살포를 중단한 이후 피해 산림이 급격히 늘었다는 점도 언급했다. 추 지사는 현장에서 경기도 내 고사목 조각을 수집해 현미경으로 감염 여부를 판정하는 연구진의 활동도 살펴보고 격려했다.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원은 소나무재선충병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방제 기술을 연구하는 등 산림병해충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추 지사는 “재선충 방제 연구 분야에서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원이 세계적으로 선두에 있다”며 “과학방제 역량을 더 키울 수 있는 지원과 관심이 지속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실력도 경기도”라고 강조하며 산림병해충 대응을 위한 연구 역량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가 지난 2일 본원 마리아관 4층 옥상정원에서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가을맞이 음악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환자들이 병원 생활 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잠시나마 여유와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을을 맞아 꽃과 나무로 새롭게 단장한 옥상정원은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행사에서는 음향 장비를 활용한 음악회와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환자와 가족들은 음악을 감상하고 다양한 여가 활동에 참여하며 일상에서 벗어난 시간을 보냈다. 기념사진 촬영도 진행해 함께한 순간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김은정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음악치료사는 “이번 음악회가 환자와 가족들에게 음악을 통해 마음을 나누고 정서적 위안을 얻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가족들의 마음을 세심하게 살피고, 음악을 매개로 따뜻한 위로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러시아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은 후 척추 전이로 장기간 치료를 받아온 외국인 환자가 최근 척추 전이 병변 진행으로 인한 마비 위험을 발견하고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수술받은 뒤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했다. 러시아 국적의 라리사 마라호바(Larisa Malakhova, 61세 여성) 씨는 2006년 현지에서 유방암을 진단받고 수술받았다. 이후 별다른 문제 없이 지냈지만, 2019년 유방암 재발과 척추 전이 의심 소견을 들었다. 척추 전이가 심해지면 마비의 가능성이 있다고 들었지만, 현지에서는 수술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해외 의료기관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라리사 씨는 여러 해외 병원 중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선택했다. 이후 종양혈액내과 김찬규 교수에게 진료받았으며, 경구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병행하며 정기적으로 상태를 관찰해 왔다. 그러던 중 올해 5월 정기 추적검사에서 요추 2번의 전이 병변이 커져 척수를 침범하기 시작했다. 라리사 씨에게 아직 뚜렷한 통증이나 신경학적 증상은 없었지만, 병변이 더 커질 경우 주변 신경을 압박해 마비 등 심각한 신경학적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상황이었다. 김찬규 교수는 신속하게 신경외과 임수빈 교수에게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이 모바일 앱 하나로 공항 내 식음료 매장의 좌석 예약부터 음식 주문 및 결제까지 간편하게 마칠 수 있게 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 식음매장의 사전 예약 및 모바일 주문·결제 편의 시스템을 도입해 공식 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인천공항 공식 통합 면세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인천공항 면세점’ 앱 하단의 ‘F&B+(에프엔비 플러스)’ 메뉴를 통해 제공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해당 앱을 다운로드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여객들은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에 입점한 약 202개 식음료 매장의 메뉴 구성, 가격, 매장별 위치 정보를 손쉽게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주요 80개 매장의 경우 앱을 통해 사전에 좌석을 지정·예약하거나 음식을 주문하고 결제까지 완료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픽업 가능 매장 77곳 ▲매장 내 식사 주문 가능 64곳 ▲사전 좌석 예약 가능 7곳 등이다. 또한 공항 내 9개 유료 라운지의 이용권도 앱에서 간편하게 사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출국 여객이 이동 경로에 맞춰 원하는 식당의 메뉴를 미리 확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인천 남동구도시관리공단 제10대 이사장에 김성수 전 인천시의원이 취임해 본격적인 공식 집무에 들어갔다. 남동구도시관리공단은 지난 1일 자로 김성수 신임 이사장이 취임했다고 6일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은 1일 이병래 남동구청장으로부터 임명장을 교부받은 직후 공단 본부 대회의실에서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공단 경영 쇄신과 도약을 다짐했다. 김 이사장은 인천광역시의회 등 지방의회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다져온 행정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폭넓은 정무 감각, 강력한 업무 추진력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김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향후 공단을 이끌 4대 핵심 경영 방향으로 ▲주민만족 ▲스마트안전 ▲상생발전 ▲공정신뢰를 제시했다. 이어 “남동구민의 복리 증진과 도시 기반시설 관리를 책임지는 핵심 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상생을 도모하고, 구민 누구나 일상에서 체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최상의 도시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내부 혁신과 관련해서도 “현장 직원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과 부서 간 유기적 협업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모든 직원이 자긍심을 갖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전 세계 185개국 청소년들이 로봇공학 기술을 통해 지구촌 공통 난제 해결에 나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로봇 경진대회 ‘2026 퍼스트 글로벌 챌린지(FIRST Global Challenge)’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인천관광공사가 이번 대회에 전 세계 185개국 186개 팀을 포함해 국내외 청소년 선수단, 코치진, 글로벌 후원기업 관계자 등 5,000여 명이 대거 인천을 방문한다고 6일 밝혔다. ‘퍼스트 글로벌 챌린지’는 미국 비영리 공익법인인 ‘FIRST Global’이 매년 주최하는 최고 권위의 국제 청소년 로보틱스 대회다. 각국 국가대표로 선발된 만 14~18세 청소년들이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역량을 바탕으로 인류가 직면한 환경·에너지·생태계 등 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할 로봇을 직접 제작하고 국경을 넘어 협력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미국 워싱턴을 시작으로 두바이, 제네바, 싱가포르, 아테네, 파나마시티 등 세계 주요 거점 도시에서 개최되어 왔으며,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 인천 대회가 사상 처음이다. 올해 대회의 공식 핵심 주제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재난으로
【우리일보 이연희 기자】양정열 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운영국장이 6일 제2대 경기지방고용노동청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신임 양정열 청장은 1970년 광주 출생으로, 고려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정책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 제39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양 청장은 고용노동부에서 고용서비스정책과장, 공공기관노사관계과장, 청년고용기획과장, 근로감독정책단장,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운영국장 등 주요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한 고용·노동 분야 정통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양 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우리나라 산업과 노동시장에서 가장 중추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경기지역의 고용노동 행정 책임자로 부임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탁상이 아닌 철저한 현장 중심의 고용노동 행정을 펼쳐 경기지역 노사가 상생·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며 “모든 노동자가 일터에서 안전하게 보호받고 존중받으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