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다문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거주 다문화 가족 초청 통합캠프인 ‘가치마을 가족 나들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공사가 사회책임경영 3대 전략방향* 중 하나인 '다문화·글로벌' 분야에서 추진 중인 사회공헌 사업 참여 가정들을 아우르는 통합 교류의 장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을 포함한 임직원과 인천·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베트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태국, 캄보디아, 중국, 몽골,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10개국의 이주배경을 가진 50가정 약 3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우리집 가훈족자 만들기', '가족사진관', '네트워킹 미션', '전통놀이', '체험부스' 등 가족끼리 서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우즈베키스탄 결혼이민여성 최마리아 씨(42세)는 "3대가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며 가족끼리 더 돈독해지는 시간이 되었다"며, "캠프 이후에도 친구처럼 연락하며 지낼 수 있는 가족이 생겨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다문화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은 14일 국회 제1세미나실에서 ‘영농형 태양광 입법촉구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농업인과 전문가, 관계 부처가 참석해 영농형 태양광 지원을 위한 입법 추진 필요성과 현행 태양광 발전사업의 문제점을 논의했다. 영농형 태양광 사업은 농지를 경작하면서 상부 공간에 태양광을 설치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농지 훼손 없이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농지법상 사용 기간 제한, 마을 단위 수익 분배 근거 부재, 계통 문제 등 현실적·법적 제약이 있다. 발제자로 나선 최강은 햇빛나눔 협동조합 이사장은 “과거 정부는 대규모 발전소 중심 정책으로 숲과 농지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김희봉 전 당진시농민회장은 “농어촌공사가 담수호에 기업과 함께 태양광 사업을 진행하는 목적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농가 소득 효과도 논의됐다. 정홍균 전 전국쌀생산자협회 사무총장은 “전력 판매 수입은 농가 생계의 중요한 버팀목”이라고 강조했고, 문병완 보성농협 조합장은 “보성 첫물차 밭에서 연간 1,900만 원 수익, 미실시 대비 소득 2배 증가”라는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서구는 12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남측광장에서 ‘제2회 서로나눔 김장 대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서구와 서구복지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서구자원봉사센터, 청년외식업대표모임회, 인천식품제조연합회 서구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지역 내 기업 및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서구의 대표적인 나눔 시그니처 사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구복지재단은 삶의 핵심 가치인 ‘나눔’을 실천하며, ‘나눔’이야말로 우리를 살아있게 하는 따뜻한 문화라는 인식하에 ‘김장’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과 정을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인천을 대표하는 방송인 배칠수 씨가 사회를 맡아 진행되었으며, 배 씨는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여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개인 참가자 100여 팀과 자생단체·기업체 50여 팀 등 총 1,000여 명의 구민이 참여하여 총 33톤에 달하는 김치를 담갔으며, 이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구민의 행복디자인과 서구만의 복지플랫폼 구축’을 비전으로 2024년 설립된 서구복지재단은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저소득층 학생 재능 발굴 지원사업,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지원사업 등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3일 샤펠드미앙에서 교직원, 학생, 학부모,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특수교육 개선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2월 15개 특수교육 관련 단체가 공동 합의한 「인천 특수교육 개선 9대 과제 33개 세부과제」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모두를 위한 포용적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톨릭대학교 김라경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특수교육 관련 현안 및 개선 과제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발표에서는 인천 특수교육 개선 추진 현황과 인천형 특수교육 지원 체계 연구 결과를 제시했으며 이어진 토론에서는 현장의 특수교사, 인천장애인부모연대,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 등 단체 대표 5명이 참여해 현장의 어려움과 필요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앞으로도 특수교육 및 통합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현장 지원 중심의 정책을 추진해 모두를 위한 포용적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인천 특수교육 발전 2개년 계획(가칭)’을 수립하고 현장 중심의 특수교육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자치도가 새만금 고용특구를 통해 산업전환 시대의 새로운 고용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12월 27일 전북특별법 제64조에 따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를 고용특구로 지정한 후, 올해 3월 새만금고용특구일자리지원단을 개소했다. 지원단은 출범 7개월 만에 183명의 취업 연계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새만금 고용특구는 이차전지·모빌리티·신재생에너지·첨단소재 등 미래산업이 집중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1~9공구, 약 1,846만㎡)를 대상으로 한다. 자동차·조선 등 전통 제조업 중심이었던 지역 산업구조가 첨단산업으로 급속히 전환되면서, 대규모 기업 입주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함께 선제적인 인력수급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 출범했다. 도는 새만금 권역의 산업구조 변화에 맞춰 인력수급 및 고용정책을 관리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지역 인재의 산업현장 투입부터 고용유지, 복리후생 지원까지 아우르는 종합 고용지원체계를 구축해 산업 성장과 고용안정을 동시에 달성하는 지속가능한 고용생태계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새만금고용특구일자리지원단은 전북산학융합원 내에 설치돼 군산시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 구직자 5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iH(인천도시공사)는 5일 서구 오류동 일원(약 77만㎡)에서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 강범석 서구청장,모경종 국회의원,강소특구사업단 및 협력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서구 검단2일반산업단지(강소연구개발특구 생산거점지구)’ 기공식을 성대하게 거행했다. 국내 유일, ICT 융복합 환경산업 강소특구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하는 소규모·고밀도 R&D 특구인 강소연구개발특구 중, 인천 서구는 지난 2022년 6월 ICT 융복합 환경오염 처리·관리를 특화 분야로 하는 국내 유일의 환경산업 강소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첨단 환경기술 혁신 선도 도시로의 도약이번에 착공한 검단2일반산업단지는 이 강소연구개발특구의 생산거점지구로서, 연구개발과 제조기능을 융합하여 인천을 첨단 환경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 매김하고자 인천시와 iH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특구개발사업이다. 기술사업화 연계,기술핵심기관인 인천대, 종합환경연구단지, 창업·벤처녹색융합클러스터 등 기술사업화 지구의 연구기관과 연계해 R&D 실증 및 사업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클러스터 조성 목표: 환경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산업 클러스터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대가 천원의 아침밥 운영식당 내 집기를 전면 교체해 환경개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학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쾌적한 식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대는 매 학기 학생 복지공간 리모델링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식당 집기 교체를 통해 재학생들의 캠퍼스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천원의 아침밥’ 프로그램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하고자 했다. 총학생회 복지국장 허교(법학부) 학생은 " 학생들의 이용 만족도가 높은 ‘천원의 아침밥’ 운영식당의 집기가 전면 교체되어 급식 환경이 개선된 만큼, 학우들이 더욱 행복한 대학생활을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수 인천대 학생·취업처장은 "이번 사업은 매 학기 순차적으로 추진 중인 학생 복지공간 환경개선의 일환으로, 학생 이용이 많은 ‘천원의 아침밥’ 운영식당의 집기를 전면 교체하였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대학 생활 만족도 향상과 함께, 5년 연속 ‘천원의 아침밥’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여 재학생들의 건강 증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집기와 비품은 중증장애인 생산품 업체를 통해 구매함으로써 국립대학의 사회적 책무 이행에도 소홀함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주관, 중부권역(인천·부천·의정부·고양) 13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공동 참여로 열린 ‘2025 모의면접 경진대회(The Best Interview ConTest, T.B.I ConTest)’에 참가하여 청년층 취업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경진대회는 각 대학이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취업지원 사업을 연계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자원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지역 청년들에게 폭넓고 질 높은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대는 대회 사전 단계부터 참가 학생들에게 면접 컨설팅과 코칭을 집중적으로 제공하여, 학생들이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실제 채용과 유사한 면접 절차와 전문 면접관의 구체적인 피드백은 참가자들이 실전 감각을 익히고 강점과 개선점을 명확히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인천대 대표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에서 '우수상'과 '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는 인천대학교가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역량 향상과 지역사회 고용 활성화에 앞장서는 선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구 300만 글로벌 도시를 지향하는 인천에서 응급실을 찾은 환자 중 40% 이상이 타 병원으로 전원되는 충격적인 현실이 드러났다.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범시민협의회(이하 범시민협의회)'는 이는 의료 불균형 인천의 오명을 가속화하며 시민 건강권에 심각한 적신호가 켜진 것이라고 진단하고, 정부, 국회, 인천시에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에 적극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허종식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입수한 '인천지역 응급환자 전원현황' 자료 분석 결과, 최근 3년간(2023년~2025년) 인천 지역 응급실을 찾은 환자 중 **'응급수술·처치불가 또는 전문 응급의료 요함'**을 이유로 다른 병원으로 전원되는 비중이 40%를 웃돌고 있다. 이는 '병실 또는 중환자실 부족'을 이유로 한 전원 비율이 감소 추세(2023년 4.3%, 2025년 2.2%)를 보이는 것과 대조되어, 인천 지역의 공공·필수의료 인력 및 시설 부족 문제가 심각한 수준임을 방증한다. 범시민협의회는 치료가능 사망률 전국 상위권, 공공의료 취약지, 의사 수 평균 이하 지역이라는 '의료 불균형 인천'의 현실을 개탄하며, 이 같은 응급환자 전원 문제는 시민의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국가보훈부 인천보훈지청은 11월 7일자로 장숙남 제47대 인천보훈지청장이 새로 부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지청장은 별도의 취임 행사를 생략하고, 주요 업무 현황을 신속히 보고받는 등 현장 중심의 행보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장 지청장은 “국가를 위한 헌신이 자부심이 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보훈의 핵심”이라며, “보훈가족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합당한 보상과 예우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장숙남 지청장은 2019년 충북남부보훈지청장, 2022년 제대군인지원과장, 2024년 기념사업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풍부한 행정 경험을 쌓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