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 연제구의 핵심 교통 요지인 연산교차로가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도심 속 정원으로 재탄생했다. 부산시는 지난 6일 저녁 연산교차로 현장에서 빛정원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삭막한 도심 교차로에 미디어아트와 경관 조명을 접목해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지역 주민과 관계자 등 수많은 인파가 몰려 화려한 점등식을 지켜봤다. 빛정원은 연산교차로 일대 보행로와 녹지대에 다양한 LED 조형물과 홀로그램 시설을 갖췄다. 특히 부산의 역동성을 상징하는 테마 조명이 매시간 연출되어 지나가는 행인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부산시와 연제구는 이번 빛정원 개장을 시작으로 주변 상권과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경관 개선을 넘어 관광객 유입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운영 시간은 매일 일몰 시각부터 자정까지이며 계절별로 다양한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심의 고질적인 공간 문제를 디자인과 빛으로 해결하려는 강력한 의지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가치를 끌어올린 이번 성과는 향후 부산 전역의 도심 재생 사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 서구의회 복지도시위원회가 지역 내 초등 돌봄의 핵심 거점인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을 찾아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쳤다. 지난 5일 진행된 이번 방문은 서구 관내 돌봄 서비스 이용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급증하는 돌봄 수요에 발맞춰 서비스의 질적 향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장문정 복지도시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과 서구청 아동행복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센터 운영 현황과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한 뒤, 현장 종사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운영상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수렴했다.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특히 맞벌이 가정 증가로 인해 정원 대비 돌봄 수요가 매우 높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대기 수요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안과 한정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단순한 '돌봄' 기능을 넘어 아동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는 '예절 교육' 등 차별화된 인성 함양 특화 프로그램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위원회 차원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장문정 위원장은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돌봄 현장의 뜨거운 열정과 동시에 실질적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영종구 출범을 4개월여 앞둔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용유지역에 주민들을 위한 새로운 생활체육 거점이 마련됐다. 인천시 중구는 5일 오전 김정헌 중구청장, 배준영 국회의원, 지역 자생단체장 및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유 다목적 체육시설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설은 그동안 체육 및 편의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용유지역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고, 생활권 내 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구민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자 조성됐다. 을왕동 186-21 일원에 건립된 ‘용유 다목적 체육시설’은 지상 1층, 연면적 464㎡ 규모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로는 △배드민턴·게이트볼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체육실 △휴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두루 갖췄다. 사업비는 시비 1억 6,000만 원, 구비 4억 6,000만 원, 특별교부세 3억 원 등 총 9억 2,000만 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9월 착공 이후 약 5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올해 2월 최종 준공됐다. 중구는 이번 시설이 단순한 운동 공간을 넘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 주민 행사 등이 열리는 ‘지역 커뮤니티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인천 옹진군이 도서 지역 주민들의 행정 편의를 높이고 밀착형 현장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자월면 소이작 행정지원센터’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4일 정식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문경복 옹진군수를 비롯한 주요 내외빈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센터의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식, 청사 내부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문을 연 소이작 행정지원센터는 연면적 217㎡, 지상 2층 규모로 1층은 민원실, 2층은 관사로 유휴 공간으로 남아있던 기존 어린이집 건물을 활용해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그동안 행정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졌던 소이작도 주민들은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멀리 나가지 않고도 양질의 민원 서비스를 현장에서 즉시 받을 수 있게 됐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이번 행정지원센터 신설은 그동안 소외됐던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이 함께 모여 의견을 나누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서 지역 간의 행정 불균형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현장 중심 행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시 남동구가 퇴원 환자들이 병원 문을 나선 뒤에도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촘촘한 ‘의료·돌봄·복지’ 통합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구는 지난 5일 구청 은행나무홀에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추진을 위한 의료기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27일 시행 예정인 통합돌봄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신규 협약 예정인 ▲국제바로병원 ▲봄날요양병원 ▲올림피아병원 ▲인천힘찬종합병원 ▲효민요양병원 등 5개소와 이미 사업을 수행 중인 ▲가천대 길병원 ▲브래덤 재활병원 ▲미추홀병원 등 3개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가천대 길병원 등 기존 참여 기관들은 그동안 현장에서 쌓은 실무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며, 신규 기관들이 사업 초기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힘을 보탰다.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은 환자가 퇴원 후 집으로 돌아갔을 때 돌봄 공백으로 인해 다시 입원하는 일이 없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구와 병원은 환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유하고 연계 체계 구축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병원과 지역사
【우리일보 인천=김은기 기자】이영훈 인천 미추홀구청장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구의원들이 제기한 '신청사 건립 사업비 증액 및 절차 위반'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800억 원 규모의 무상 건립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구청장은 이번 신청사 건립이 구민의 세금이 아닌 "관내 기업 디씨알이의 공공기여(기부채납)를 통해 진행되는 사업임을 재차 강조했다. "연면적 증가로 인한 160억 원 추가 증액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당초 협약대로 800억 원 규모로 디씨알이가 청사 건축해 기부채납 받을 예정"이라고 일축했다. 이 구청장은 청사 건립 "사업비 변경이 없으므로 협약 변경 대상이 아니며, 기부채납 건물 특성상 행정안전부 사전 협의나 공유재산심의 대상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이 구청장은 “건축 설계 심의 단계에서 지하층 구조 보완 필요성이 제기됐고 안전성 강화를 위해 연면적이 일부 증가한 것”이라며 “이는 디씨알이가 충분히 이해하고 동의한 사항이며 협약상 800억원 기부채납 규모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말했다. 민주당 구의원들의,"철거 및 착공 중단 요구는 적절치 않으며, 적법한 행정 절차에 따라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2022년 지방선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주고받은 혐의로 3일 법원에서 구속됐다. 의혹이 처음 불거진 지 약 두 달 만이며, 법원은 증거 인멸 우려를 구속 사유로 지목했다. 서울중앙지법 이종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두 사람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은 서울 마포경찰서 유치장에서 신병을 확보한 상태다. 수사 과정에서 강선우 의원 자택에서 다량의 현금이 보관된 별도 공간이 확인된 점은 법원의 구속 판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에 앞서 자택이 정돈된 채로 관리된 점과 압수된 휴대전화의 비밀번호 제공을 거부한 점 등에서도 증거 인멸 정황이 있다고 판단했다. 강 의원 측은 이와 관련해 “경조사비와 생활비 등을 위해 현금을 보관해온 것이지, 김 전 시의원이 건넨 ‘1억 원 쇼핑백’의 존재는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전 보좌관은 경찰 조사에서 1억 원이 전세자금으로 사용됐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나, 강 의원 측은 해당 자금의 출처가 시부상 부의금이라고 주장해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유정복 인천시장이 저서 출판기념회를 통해 사실상 인천시장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본격적인 선거 정국에 불을 지폈다. 유 시장은 지난 4일 인천 연수구 선학체육관에서 자신의 저서 'I·MAGAZINE'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대한민국의 대표 도시 인천은 여기서 멈출 수 없다”며 출마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특히 “어려울 때 손을 잡아준 시민들을 위해 결코 멈추지 않고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 시장은 1,000원권 지폐를 들어 보이며 민선 8기의 핵심 성과인 ‘천원 정책(천원주택, 천원택배, i-바다패스 등)’을 부각했다. 그는 “타 지역에서 상상조차 못 했던 혁신이 인천에서는 현실이 됐다”며 이것이 바로 인천의 경쟁력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인천이 현재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와 국내 경제성장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객관적 지표를 제시하며, 인구와 경제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성공적인 도정 운영을 증명해 보였다. 미래 비전으로는 인천발 KTX,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GTX-B 노선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을 꼽았다. 유 시장은 이를 통해 인천을 명실상부한 중심지인 ‘올웨이즈 인천(All ways Incheo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으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며 재판 일정과 다가오는 지방선거 기간이 겹친 것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오 시장은 이날 법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재판 기일이 선거 기간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지적하며 “그냥 무심히 넘기기에는 너무나 의심스러운 대목”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같은 상황이 의미하는 바를 국민들이 스스로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심히 지켜봐 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오 시장 측은 최근 사건이 2024년 9월 처음 알려진 이후에도 수사가 지연됐고, 결국 특별검사(특검)를 통한 수사가 이뤄지면서 공소시효 등으로 인해 기소 시점이 늦춰졌다고 설명해왔다. 이 때문에 재판 일정이 향후 치러질 지방선거와 맞물리게 됐다는 취지의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오 시장은 이번 재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는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비용을 후원자에게 대납하게 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명 씨에게 여론조사를 맡기거나 결과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재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부산시는 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중동 사태로 인한 국제 유가 급등과 환율 변동 등 지역 경제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경제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지역 주력 산업인 조선과 기계 분야의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 현장 상황을 상시 점검하기로 했다. 회의를 주재한 시 관계자는 최근 급격한 유가 상승이 지역 중소기업의 생산 원가 부담으로 직결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관련 기관과 협력해 원자재 수급 안정화와 수출 기업의 애로 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추가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경제 부처와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