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가 9월 2일, 인천항 ‘골든하버’ 복합개발 사업과 관련하여 호텔업계 주요 실무부서를 초청한 심층 투자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호텔 CEO 대상 설명회의 후속으로, 개발·전략·신사업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이해하고, 현장 답사와 의견 교환의 기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개발 예정 부지와 이미 매각되어 개발이 진행 중인 필지들을 직접 둘러보며 입지 조건을 체감하였으며, 사업성과 수익성 분석, 타겟 수요층, 브랜드 도입 가능성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설명회는 인천항만공사가 추진하는 해양문화관광 복합개발 사업인 ‘골든하버’의 미래형 글로벌 관광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전략적 단계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터미널 인근 약 42만 7,657.1㎡ 부지에 상업·관광·레저 기능이 결합된 복합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일부 부지에는 유럽형 스파 리조트 개발이 준비되고 있어, 프리미엄 숙박시설 유치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사장은 “이번 설명회는 실무진과의 실질적 소통을 통해 투자 가능성을 구체화하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인천 미추홀구의회가 지난 12일 학익여자고 학생 18명을 대상으로 '제2회 청소년 의회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지방자치제도를 이해하고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미추홀구의회 본회의장과 세미나실에서 의회의 구성과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발표력 향상을 위한 스피치 교육을 받았다. 이어서 의장, 의원 등 각자 역할을 맡아 조례안을 처리하는 모의의회를 진행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프로그램의 마지막 순서로 전경애 의장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돼, 학생들은 평소 의정활동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자유롭게 질문하며 이해의 폭을 넓혔다. 전경애 의장은 "이번 체험이 청소년들이 기초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미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이 서해안철도의 국가철도망 반영과 조기 건설을 위해 영광군, 군산시, 부안군, 고창군과 손을 잡았다. 12일 함평군에 따르면 전남 함평군·영광군, 전북 군산시· 부안군·고창군 등 서해안 5개 시군이 함께 지난 11일 ‘서해안철도 국가철도망 반영촉구 업무 협의회’를 개최하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조기 건설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서해안철도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새만금에서 목포를 잇는 노선으로, 전라남도와 전북특별자치도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이다. 국가철도망에 반영 시 서해안권 관광·물류·에너지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성장을 촉진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해 군민의 생활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회의에는 각 시군 단체장과 부단체장,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서해안철도가 지역과 국가의 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라는 점에 공감하며, 지역과 국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중앙정부에 우리의 의지를 전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강하춘 함평군 부군수는 “서해안철도 건설은 교통망 확충을 넘어 서해안 지역을 국가의 새로운 발전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와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김준선)는 오는 12일 19시 그린아일랜드에서 「2025 세계유산축전 선암사, 순천갯벌」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선암사 스님과 갯벌마을 주민을 비롯한 관람객 3,000여 명과 세계유산축전을 주관하는 허민 국가유산청장, 노관규 순천시장,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다. 이번 개막식은 아스팔트 도로 위에 잔디를 덮어 도시에 푸른 생명을 불어넣고,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상징하는 그린아일랜드 공간을 배경으로 ‘생명의 유산, 정원의 무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미디어아트 유산의 빛을 시작으로 선암사 계곡에서 동천을 지나 순천 갯벌까지 흐르는 생명의 물을 따라 자연과 인간의 유산을 품은 순천의 이야기를 담아나간다. 주제공연에서는 ‘자연의 여신’ 역할을 하는 소리꾼이 흑두루미 퍼펫과 함께 선암사와 순천갯벌을 탐방하며 순천의 아름다움과 세계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리 유산을 미래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주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주제공연 이후에는 유네스코 지정 초등학교 학생 9명과 내빈 10명이 무대에 올라 우리 유산을 지켜가겠다는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대 GTEP(Global Trade Expert Incubation Program) 19기가 지난 9월 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인천대 29호관에서 하반기 오리엔테이션(OT)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본 행사는 고보민 교수의 진행 아래, 19기 단원들이 상반기 활동을 돌아보고 하반기 활동 계획을 공유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조장단은 상반기 활동을 브리핑하며 산학협력 프로젝트 참여와 전자상거래 대회 준비 과정 등 지난 활동의 성과와 배운 점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단원들은 과거 경험을 되짚으며 향후 활동에 반영할 방향성을 함께 모색했다. 또한,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인천 소상공인 창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 21명의 단원들에게 ‘이커머스 대학생 서포터즈’ 수료증이 수여됐다. 수료증을 받은 한 학생은 “그동안 GTEP에서 배운 전자상거래 지식을 현장에서 실천하며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OT에서는 단원 간 친목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네트워크 빙고게임’도 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서구가 서울 송파구를 제치고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공식 등재되었다. 서구는 2025년 8월 31일 기준 주민등록 인구가 64만 6,703명을 기록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청라·루원시티·검단 등 대규모 도시 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서 꾸준히 인구가 유입된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 2023년 인구 60만 명을 돌파한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 서구는 이에 발맞춰 도시·교통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원도심과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며 수도권 서북부의 핵심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구는 이번 성과를 64만 구민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오는 9월 21일까지 2주간 ‘인구 1위 달성 기념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구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300명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인천 서구는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도시”라며, “단순히 인구수만 많은 도시가 아니라, 구민 한 분 한 분이 서구에 사는 것을 행복과 자부심으로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천서구 #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비례대표·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수렴해 정책과 입법 과제로 반영하기 위한 ‘정책 라운드테이블’을 본격 가동한다. 진 의원은 8일 국회의원회관 의원실(633호)에서 오는 9일부터 문화예술, 이스포츠, 관광, 웹툰 등 4대 분야를 주제로 한 맞춤형 라운드테이블을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에는 국회의원과 정부 관계자, 유관기관, 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대규모 토론회가 아닌 소규모·심층 대화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신속하게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첫 일정은 9일 열리는 문화예술 섹션으로,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안정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이어 오는 12일에는 이스포츠 섹션이 마련돼 산업 진흥과 제도적 지원 방안이 논의되며 19일 관광 분야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 콘텐츠 육성과 산업 활성화 전략이 심층 검토된다. 마지막으로 오는 26일 열리는 웹툰 섹션에서는 해외 진출 전략과 불법 유통, AI 저작권 문제 등 업계 현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진 의원은 “문화예술, 이스포츠, 관광, 웹툰은 대한민국 경쟁력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올해 3월 문을 연 인천청년지원센터 '유유기지'가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협력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모이고 성장하는 핵심 공간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물포스마트타운 9층에 위치한 유유기지는 광역 거점 청년지원센터로서, 다목적홀인 '청년홀'을 비롯해 강의실, 상담실, 면접부스 등 다채로운 공간을 갖추고 인천 청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 센터는 개소 이후 관내 청년센터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왔다. 지난 4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인천 청년센터 협의회'를 개최해 연계 방안을 논의했으며, 대표 협력사업으로 '찾아가는 1:多 재정교육'을 운영했다. 청년들에게 필수적인 금융 지식을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현재까지 총 7회에 걸쳐 약 300여 명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청년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지역특화 청년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선정된 3개 청년센터(서구1939, 유유기지 부평, 남동구 청년꿈터)에 각 2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지역 맞춤형 청년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8월 22일에는 관내 군·구 청년센터 종사자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지원 특별위원회(이하 ‘의대 특위’)는 9월 2일 정부의 「의대 없는 지역에 의과대학 신설 추진」 국정과제 확정에 맞춰, 전남 의과대학 설립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의 통합대학 교명 공모를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대 특위는 성명서에서 “정부의 국정과제 확정은 전남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을 국가가 공식 인정한 역사적 성과이자, 의료 사각지대에서 고통받아온 180만 전남도민의 오랜 염원이 결실을 맺은 쾌거”라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15일 양 대학의 통합 합의는 의과대학 설립을 향한 중대한 진전이었으나, 선언과 합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교육부가 요구하는 통합대학 명의의 설립 신청을 위해서는 교명 확정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대 특위는 교명 공모의 의미에 대해 “통합대학 교명은 단순한 명칭이 아니라, 전남 국립의과대학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도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상징”이라며, “전남의 미래 의료진을 키워낼 요람의 이름이자, 의료 불평등 해소 의지를 담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명칭이 의식을 규정한다는 말처럼, 교명 확정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 교육연수원(원장 허남조)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초등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한글책임교육 교원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초등학생의 기초 문해력 보장을 위한 교사들의 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공교육의 책무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과정은 ‘국어과 개정안 연계 수업 설계’, ‘음운 인식 능력 기르기’, ‘읽기 유창성 지도 실습’, ‘그림책 활용 문해력 수업’ 등 실기 중심으로 구성됐다. 현장 교사들이 곧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사례탐구형 실습 방식이 적용됐다. 허남조 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초등학생의 초기 문해력을 향상시키고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교수학습 자료를 보급해 한글책임교육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