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진로·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오늘(14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수험생들의 심리적 피로 해소와 안전한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각 구·군·교육기관과 함께 마련했다. 최근 수능 이후 청소년 사고 사례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안전관리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수험생 릴렉스 프로그램’을 운영해 요가·명상·미술테라피 등 힐링형 체험을 제공한다. 부산진로교육지원센터는 진학·취업 상담 전문가와 함께하는 ‘진로 로드맵 만들기’ 과정을 진행해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과 적성을 분석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청소년수련관·도서관·센터 등 100여 개 시설에서는 쿠킹클래스, 미디어제작, 코딩체험, 스포츠 교실 등 다양한 선택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는 수능 후 청소년 이동량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 협력도 강화한다. 경찰·소방과 함께 주요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업소 출입 지도·단속도 병행한다. 특히 청소년 유해환경 노출을 막기 위해 학부모·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건설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건설기업 최고경영자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부산 건설 미래비전 컨퍼런스’를 오늘(14일) 개최한다. 행사는 오후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열리며,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윤길호 계룡건설 대표 등 국내 주요 건설대기업 CEO와 관계기관 인사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방정부 주도로 전국 단위 건설대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회의는 드문 사례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최근 건설수주 감소, 주택 분양시장 위축, 인력난 등 업계 전반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공공·민간 건설사업을 연계한 참여 확대, 지역 하도급 비율 개선, 기술협력 프로그램 강화 등 건설현장의 현실적 요구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시가 추진 중인 글로벌 허브도시 인프라 사업과 향후 대형 프로젝트 일정도 소개돼 대기업과 지역 건설업체 간 협력 기반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그동안 지역업체 지원을 위해 ‘상생데이’, ‘하도급 홍보세일즈단’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 왔다. 그 결과 올해 11월 기준 대기업 협력업체 등록 건수는 1,752건을 기록해 3년 연속 증가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평구 부개3동은 13일 ㈜경인농산으로부터 이웃사랑 나눔을 위한 백미 500kg을 전달받았다. 지역 농산물 유통업체인 ㈜경인농산(대표 이성민)은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백미를 후원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성민 대표는 “지역 주민들의 성원으로 성장한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에 사랑을 나누고 싶다”며 “나눔 문화확산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경인농산의 따뜻한 마음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탁된 쌀은 꼭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전세사기 피해자 중 제도적 지원을 신청하지 않은 1,355명을 대상으로 전화 기반 1:1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여 지원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피해 결정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피해자가 제도를 알지 못하거나 개인 사정 등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현실을 고려했다. 시는 11월 10일부터 12월 19일까지 6주간 전화 기반 1:1 맞춤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대상은 ▲ 市 지원사업 및 긴급복지 등을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은 ‘지원 공백층’ 1,139명, ▲ LH 주거지원 등 타 기관 지원은 받았으나 市 지원은 미신청한 176명, ▲ 상담 기간 중 새롭게 피해 결정이 내려지는 피해자 40명이다. 상담을 통해 주거상황, 경·공매 진행 여부, 우선매수 의사, 지원제도 인지 현황 등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 연계해 주거, 금융, 법률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상담 결과는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여 향후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정책 설계에 적극 반영된다. 한지영 시 주택정책과장은 “이번 상담은 이미 마련된 제도가 피해자에게 실질적으로 닿을 수 있도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 중구 영종도 예단포항에서 제3회 예단포 풍어제와 노을축제가 11월 8일 오전 11시부터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예단포어촌계와 예단포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주최하고 지역 어업인과 주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해 풍어와 안전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예단포는 영종도의 대표적인 어항 중 하나로, 예부터 서해 어장의 중심으로 기능해 왔다. 이번 풍어제는 바다에서 생업을 이어가는 어민들의 오랜 전통을 되새기고, 해양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며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는 취지로 진행되었다. 행사에서는 전통 제례 의식과 함께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을 축제 프로그램이 함께 펼쳐졌다. 바다와 섬을 배경으로 펼쳐진 노을 풍경 속에서 주민과 관광객들은 어선 체험, 지역 수산물 시식, 문화 공연 등을 즐기며 예단포만의 정서와 바다 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 예단포어촌계 관계자는 “예단포는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온 공동체의 역사가 깃든 마을”이라며 “해마다 풍어제와 축제를 통해 지역의 전통과 마음을 나누고, 영종을 찾는 이들에게 어촌문화의 가치를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영종도에 이렇게 바다의 삶을 직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는 달빛어린이병원과 함께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한 ‘달빛클래스 부모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정 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11월 한 달 동안 4회 진행되며, 주요 내용은 소아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발열·경련 시 대처법 등이다. 응급실 근무 경력 간호사와 응급구조사가 직접 강의에 참여한다. 부산시는 “응급환자 3명 중 1명은 초기 대처 미숙이 원인”이라며 “이번 교육이 가정 내 안전망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3일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5 생명경제 바이오 얼라이언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자치도 및 익산시 관계자를 비롯해 도의원, 도내 대학 총장·교수, 바이오기업 대표 및 전문가, 도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재생과 정밀의료, 그리고 융합이 여는 미래;를 주제로, 전북의 바이오AI·재생치료·탄소의료기기 등 바이오 특화 전략과 육성 의지를 알리고, 첨단바이오산업 발전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K-헬스미래추진단 선경 단장(前 오송재단 이사장)이 '바이오 융합으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했다.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내빈이 참여한 '스크린 버튼 퍼포먼스'를 통해 전북 바이오산업의 미래 비전과 협력 의지를 선포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차바이오그룹 양은영 부사장의 'CGB-CIC 오픈이노베이션센터-아시아 바이오 혁신의 심장, 세계를 연결하다' ▲고려대학교 오윤배 교수의 '탄소의료기기 국제협력 사례' ▲인포보스(주) 박종선 대표의 'AI 기반 후보물질 분석' 등의 발표가 실시됐다. 권덕철 前보건복지부 장관이 좌장을 맡고 전북도청, 차바이오그룹, 고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서구문화원이 지난 10월 25일 2025년 제16회 허암예술제의 백일장 본선 및 미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본 사업은 조선시대 문신 허암 정희량의 선비 정신을 계승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문예창작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한 달간 진행됐던 전국대회 백일장 예선은 일반부 356점, 학생부 372점이 접수됐다. 올해는 대필, 필사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본선과 예선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백일장 본선은 10월 25일 행사 당일 본선 진출자 36명을 대상으로 치러졌으며, 심사를 거쳐 장원(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부터 장려(해주정씨대종친회장상)까지 총 18명이 수상했다. 상금은 해주정씨대종친회에서 후원한 상금 600만원이 차등 지급됐다. 10월 25일 인천 서구 검암도서관에서 개최된 예술제는 백일장 본선 외에도 미술대회와 공연, 체험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미술대회는 5~7세 유아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수상자 10명에게는 서인천 농협에서 후원한 농협 상품권이 차등 지급됐다. 인천시 서구문화원 서덕현 사무국장은 “처음 선보인 백일장 예선, 본선 방식은 대회의 품격과 전문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전국 17개 시·도 연맹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2025 유·청소년 주말리그' 예선전(KYBC 리그)이 8월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약 두 달간 전국 6개 권역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리그는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저변 확대와 차세대 엘리트 선수 발굴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볼더 종목으로 U-11(초등 3~4학년), U-13(초등 5~6학년), U-15(중등 1~2학년), U-17(중3~고1) 총 4개 부문으로 나누어 개인전 형식으로 열렸다. 특히, 6개 권역에서 총 4차례씩 진행된 24회의 예선 리그전을 통해 전국 각지의 유망주들이 참여하며 높은 열기를 보였다. 권역별 순위별 포인트 제도를 적용해 4차 리그 합산 성적으로 남·여 각 10명(총 20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추후 진행될 '2025 유·청소년 주말리그' 준결승(권역별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게 된다. 권역별 예선에서는 각 지역의 유망주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참가 인원이 가장 많았던 충남·전라권 U-13 남자부에서는 18명 중 8명이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인천·제주권 U-13 여자부에서는 9명 중 5명이 준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아이티에스컨버젼스(대표 신춘식)는 지난 6일, (사)대학을위한마약중독예방재활센터(답콕, 이사장 두상달)에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 교육 취약 계층을 위한 마약예방 활동 지원 후원금을 전달하며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물질적 나눔을 넘어 기업이 사회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ITS 신춘식 대표는 “사회문제 해결에는 시스템 구축뿐 아니라 따뜻한 소통과 동행이 필요하다”며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들이 마약 문제뿐 아니라 고립되지 않도록 네트워크와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드는 것이 의미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Non Stop, Non Blocking 시스템처럼 단 1초의 지연도 생명을 좌우할 수 있다”며, 사람을 존중하는 가치와 사회안전망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답콕 박상규 사무총장은 “이번 후원을 통해 청년 중심의 마약중독 예방 활동을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 등 사각지대까지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IT 기업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체계적 예방교육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이티에스컨버젼스는 지난 1999년 설립 이후 금융·공공·사회안전망 분야에서 초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