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전국 최초로 시립무용단을 창설한 '춤의 도시' 부산이 지역 무용사를 집대성하기 위해 원로 예술인들의 목소리를 기록으로 남겼다. 부산시는 '부산역사 구술채록(무용)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부산 무용 발전을 이끌어온 무용인 20인의 생생한 증언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구술채록에는 지역 무용계 원로 11인을 비롯해 부산 소재 대학 무용학과 1기 출신 7명, 무용 의상 제작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19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부산 시립무용단의 창설 과정, 동인 단체의 활동, 무용 교육 현장의 변화 등을 생생하게 증언했다. 부산시는 이번에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내년에 '부산구술사총서: 구술로 보는 부산무용의 역사'를 발간할 예정이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사라져가는 예술인들의 기억을 기록하는 것은 지역 정체성을 지키는 중요한 작업"이라며 "이번 연구가 부산 현대사 연구의 귀중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서귀포시는 전국 최고의 생태환경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탄소중립 실천 ▲자원선순환체계 구축 ▲생태관광 활성화 ▲탄소흡수원 확충 ▲고품격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등 환경녹지분야에 총 964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우선 환경분야에서는, ‘2035년 탄소중립사회’와 ‘글로벌 탄소중립도시 제주’ 구현을 위한 지역주도의 탄소중립 모델 구축에 24억 원을 투입한다. 생활 속 자발적 탄소 감축을 유도하고자 ▲탄소중립 포인트제 인센티브 지급 4.2억 원 ▲노후자동차 조기폐차 지원 14.8억 원 올바른 자원순환 문화 정착을 위해 ▲민간 환경감시 활동지원 0.36억 원 ▲색달매립장 온실가스 감축설비 관리용역 1.2억 원 등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탄소중립 실천 선도마을을 10개소까지 확대하고 탄소중립 실천 선도 마을협의체의 참여 기반을 강화하여 시민 중심의 탄소중립 협력 거버넌스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나갈 계획이다. 자원순환 경제체계 구축과 폐자원 재활용 인프라 확충으로 ‘2040 플라스틱제로 제주’ 실현을 위한 자원순환 촉진 사업에 608억 원을 투입한다. 생활쓰레기 안정적 수집·운반 인프라 확충 등에 116억 원 ▲농가발생 영농폐기물의 신속한 처리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인천 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가 글로벌 의료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했다. 인천광역시는 29일, 서울아산청라병원 주도의 ‘청라의료복합타운’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조성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인 서울아산청라병원은 청라국제도시 내 약 9만 7,459㎡(2만 9,533평)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19층 규모로 들어선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총 800병상 규모의 중증 전문 병원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병원 내에는 암, 심장, 소화기, 척추·관절 등 질환별 특화 센터가 건립된다. 특히 뉴스위크 선정 ‘2025 세계 최고 병원’ 국내 1위를 차지한 서울아산병원의 역량을 집중해, 인천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해외 중증 환자까지 유치하는 글로벌 병원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청라의료복합타운은 단순한 병원 건립을 넘어 의료·바이오 산업의 R&D 허브를 지향한다. 연구 거점,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미국 하버드의대 매사추세츠병원(MGH) 연구소가 입주해 최첨단 의료 기술을 연구한다. 산업 생태계, ‘라이프 사이언스 파크(Life Science Park)’를 통해 의료·바이오 벤처 기업의 창업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인천시 중구가 올해부터 ‘영종대교·인천대교 영종국제도시 주민 무료화 정책이 개인 장기 임차 차량에도 적용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오랜 세월 비싼 통행료를 부담해야 했던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이동권을 고르게 보장하기 위한 교통 복지 정책의 일환이다. 특히 지난 2023년 10월부터 영종국제도시 주민을 대상으로 ‘영종·인천대교’의 통행료를 감면하는 제도가 본격 시행됐음에도, 그간 차량 명의가 렌터카 회사로 돼 있는 경우엔 지원을 받지 못했다. 지원 대상은 영종국제도시 6개 동에 거주 중인 개인 장기 임차 차량(12개월 이상 계약) 이용자다. 단, 1가구당 차량 1대(경차 1대 추가 지원)에 1일 왕복 1회만 지원이 이뤄진다. 해당 주민은 계약서, 자동차등록증, 하이패스 카드, 신분증 등을 갖춰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정헌 구청장은 “영종구 출범 원년을 맞이해 시행되는 이번 정책으로 더욱 촘촘한 교통 복지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라며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이동권을 고르게 보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더 자세한 사항은 인천 중구청 홈페이지(www.icjg.go.kr) 공지사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아키브소프트가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기록관리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며 전자기록물 관리 전문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은 ㈜아키브소프트가 국제표준 ISO 30301(기록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조직의 기록관리 전 과정에 대한 체계성과 운영 적합성을 국제 기준에 따라 검증받은 결과다. ISO 30301 기록경영시스템은 조직의 목표 달성과 성과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기록물의 생산부터 관리·활용까지 전 주기에 걸친 기록관리 체계를 국제표준에 맞게 구축·운영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업무 수행의 투명성과 신뢰성, 책임성 확보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인증서 수여식은 지난 2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아키브소프트 본사에서 열렸으며, 최영민 중소벤처기업인증원 과장과 김지성 아키브소프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인증 획득을 축하했다. 이날 최영민 과장은 인증서를 전달하며 “아키브소프트의 ISO 30301 인증 획득은 기록관리시스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선구적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김지성 아키브소프트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을 통해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대한산악연맹 조좌진 회장은 국제산악연맹(UIAA)과 공동으로 '2026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오는 2026년 1월 9일(금)부터 11일(일)까지 3일간, 경상북도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국제산악연맹(UIAA)과 대한산악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청송군과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한다. FIXE, 노스페이스, DYPNF가 후원사로 참여하며, 레드불이 협찬사로 함께한다. 주관 방송사는 KBS로, 대회 주요 경기가 방송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1월 9일(금)에는 선수 등록과 테크니컬 미팅이 진행되며, 1월 10일(토)부터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된다. 둘째 날에는 아이스클라이밍 리드 남·여 예선을 비롯해 개회식과 스피드 종목 예선 및 결승이 열려 대회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월 11일(일)에는 리드 남·여 준결승과 결승 경기가 차례로 진행되며, 모든 경기를 마친 뒤 시상식을 끝으로 대회가 마무리된다. '2026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아이스클라이밍 리드 경기와 스피드 경기로 구성되며, 남자 일반부와 여자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우리일보 서울=강수선 기자】천연물 기반 기능성 화장품 원료 전문 벤처기업 (주)엘파운더가 완도 자생식물인 황칠나무 열매 추출물을 활용한 ‘주름 개선 및 미백용 화장료 조성물’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기존에 주로 사용되던 황칠나무의 잎이나 수액이 아닌 ‘열매(종실 포함)’ 부위에 주목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엘파운더 연구진은 특정 추출 공정을 통해 황칠 열매 속 플라보노이드, 안토시아닌, 불포화지방산 등의 유효 성분 함량을 극대화했으며, 이를 통해 외부 오염물질로 인한 피부 탄력 저하와 색소 침착을 억제하는 효능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미세먼지와 중금속 등 복합적인 환경 스트레스가 피부 노화에 미치는 작용 기전을 과학적으로 정교하게 규명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황칠 열매 추출물은 미세먼지 내 유해 성분(PAHs)에 의해 활성화되는 AHR 경로를 조절함과 동시에, 중금속 이온을 붙잡아 배출하는 ‘금속 킬레이션(Chelation)’ 작용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피부 노화 핵심 단백질인 PTEN 조절을 유도해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고 콜라겐 분해 효소 활성을 낮춤으로써 미백과 주름 개선 효과를 동시에 발휘한
【우리일보 인천=조정란 기자】음악으로 사회의 아픔을 치유해온 합창단의 졸업생들이 이번에는 소중한 기부금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시지사가 인천 호산나합창단 OB·OG 모임으로부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적십자 특별회비 16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음악 넘어 실질적 도움 되길" 이번 기부금은 기록적인 한파 속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호산나합창단 OB·OG 모임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정성을 모아 마련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임상귀 모임회장은 “호산나합창단은 본래 우리 사회의 상처와 아픔을 음악으로 치유하기 위해 창단된 단체”라며 “회원들의 마음이 담긴 이번 기부금이 음악과 더불어 지역사회에 기쁨을 가져다주는 작은 씨앗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나눔 문화 확산 계기 조의영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회장은 “최근 지역 단체들의 나눔 문화 확산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에서 호산나합창단의 기부는 큰 힘이 된다”며 “고통이 있는 곳에 적십자가 제일 먼저 달려가 이 소중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인천 적십자사를 통해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할린 동포 어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시 남동구는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아파트, 연립 및 다세대주택) 단지 내 공용시설물의 유지관리 및 관리종사자 근무환경 개선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공용시설물 유지·관리(옥상 방수공사, 단지 내 도로포장 등), 재난 관련 시설 보수(위험 담장, 옹벽, 옥상 기와 등), 관리종사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예산 범위 내에서 공사비의 30~70%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월 2일부터 3월 6일까지로, 지원이 필요한 단지는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갖춰 기한 내 구청 공동주택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접수 완료 후 서류 검토 등을 거쳐 4월 중 공동주택 관리지원 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 대상 단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신청인들의 서류 작성 및 업체 선정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 도움업체’ 및 ‘남동구 소재 전문건설업 목록’을 제공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노후화된 공동주택의 시설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여건 및 종사자 근무 환경이 개선되길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인천시와 연세대가 손을 잡고 송도국제도시를 세계적인 ‘양자-바이오·메디컬 혁신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유정복 시장은 8일 연세대 국제캠퍼스를 방문해 윤동섭 연세대 총장과 면담을 갖고, 양자 컴퓨팅과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결합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이번 만남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연세대 양자사업단의 기술력과 송도세브란스병원의 의료 인프라를 결합하는 것이다. 양 기관은 ▲혁신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바이오 데이터 프로세싱 개선 ▲산학연 협력 기반 강화 ▲국가 양자 연구개발(R&D) 사업 유치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차세대 핵심기술인 양자 컴퓨팅을 바이오 분야에 접목함으로써, 급변하는 글로벌 기술 패러다임 속에서 선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송도세브란스병원(800병상 규모)의 조속한 건립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진전이 있었다. 유 시장과 윤 총장은 병원 개원에 필요한 추가 건축비를 기존 합의된 연세대와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