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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심정지 생존율 32%’ 경이적 기록… 영종소방서와 골든타임 사수 협력

지난해 심정지 환자 6명 생명 구해… 병원 밖 생존율(9.2%)보다 3배 이상 높아 공사
영종소방서 간담회 개최, 항공기 사고 합동훈련 및 관숙훈련 강화 합의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가 대한민국 관문인 인천공항 내 응급의료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며 ‘안전 공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공사는 지난 9일 영종소방서와 상호협력 간담회를 열고, 공항 내 응급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특별한 수여식이 진행됐다. 심정지 환자에게 정확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 생명을 구한 인천공항소방대원 7명이 인천소방본부 주관의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를 받은 것이다.

 

인천공항소방대는 지난해 총 2,427건의 구급 현장에 출동했으며, 특히 공항 내 발생한 심정지 환자 19명 중 6명(31.6%)의 의식을 현장에서 회복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일반적인 병원 밖 심정지 생존율인 9.2%를 3배 이상 웃도는 수치로, 공항소방대의 탁월한 초기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공사와 영종소방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실질적인 협업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기로 했다.

 

합동훈련 실시: 항공기 사고 등 대형 재난 발생 시 일사불란한 대응을 위한 합동 훈련을 정례화한다.

 

관숙훈련 지원: 영종소방서 구급대원들이 복잡한 공항 지형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공항 지역 관숙훈련을 적극 지원한다.

 

첨단 장비 도입: 인공지능(AI) 기반 응급의료 시스템 등 첨단 구급 장비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은 하루 이용객 20만 명, 상주직원만 9만 4천 명에 달해 웬만한 소도시 규모의 인구가 밀집된 공간이다. 그만큼 응급상황 발생 빈도가 높고 신속한 대응이 필수적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거대한 생활 공동체”라며 “공항소방대의 응급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여객과 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 공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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