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지난 15일 오후, 인천시에 쏟아진 폭우로 남동구 만수주공아파트 상가 지하에 위치한 한 편의점이 순식간에 빗물로 가득 찼다. 이때 손님으로 편의점을 방문했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마태지파 만수교회 성도들이 침수 현장을 목격하고 한마음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성도들은 급히 물을 빼내기 시작했고, 그들의 노력 덕분에 한 시간 반 만에 편의점은 다시 정상적인 모습을 되찾았다. 상가 건물주는 "40년 만에 처음 겪는 일이었다. 신천지교회 성도들이 아니었으면 큰 피해를 입을 뻔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편의점 직원 역시 "갑자기 물이 차올라 당황스러웠는데, 도움의 손길 덕분에 큰일을 면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봉사했던 한 성도는 "누군가의 '돕자'는 한마디에 모두가 마음을 모아 청소를 시작했다"며, "봉사란 이렇게 실천하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파주시가 8월 15일,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독립유공자 유족과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온 국민이 되찾은 빛, 다시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날 경축식은 율곡고등학교 취타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천창암 광복회 파주지회장의 기념사 대독, 김경일 파주시장의 경축사, 유공자 표창, 특별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서는 독립유공자 유족 20여 명이 소개되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으며, 2층 객석에 걸린 대형 태극기는 광복 80주년의 감동을 더했다. 또한 '기억의 파도 위에 피어난 무궁화'를 주제로 한 특별 전시도 마련되어 시민들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가졌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경축사에서 "진정한 광복은 주권 회복뿐 아니라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존엄과 권리가 보장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역사를 기억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15일 오후 12시경 인천시에 짧은 시간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인천시 남동구 만수주공아파트 상가 지하에 위치한 CU 편의점에 순식간에 물이 찼다. 당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마태지파 만수교회(이하 신천지 만수교회) 성도들이 해당 편의점을 이용하던 중 폭우로 편의점에 물이 차기 시작하자 김문자 성도가 먼저 수해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그러자 함께 방문한 신천지 만수교회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편의점에 들어찬 물을 빼내기 시작했다. 현장은 한 시간 반 만에 정상으로 돌아왔다. 수해 소식을 접한 상가의 건물주는 급히 현장에 방문해 “40년이 지나도록 한 번도 수해를 입은 적이 없었는데 건물 천장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며 “신천지 만수교회 성도들이 아니었다면 큰일 날 뻔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고은아 CU 편의점 직원은 “편의점에 순식간에 물이 들어차 너무 당황했었다”며 “손님으로 오셨던 신천지 만수교회 성도님들 덕분에 큰일을 면했다”고 말했다. 현장에 함께 있었던 신천지 만수교회 성도는 “그냥 현장을 떠날 수 있었지만 누군가의 ‘돕자’는 한 마디에 모두가 한마음 돼 도움 될 만한 도구들을 찾아 청소를 시작했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천시가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발맞춰 미래혁신 전략 마련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부천시는 14일 정부가 제시한 123개 국정과제에 대응해 주요 시정 현안을 정부 부처 세부 실행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국정과제 전담조직(TF)’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 정부 국정과제별 추진 방향에 발맞춰 시의 미래혁신 실천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각 부처의 구체적 실행계획에 부천시의 정책과 현안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전담조직은 남동경 부시장을 총괄단장으로, 각 국정과제 소관 실·국 중심의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고 운영한다. 부천시는 국정과제 세부 내용을 면밀히 분석해 연관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부 실천계획과 국정과제 연계 국비 확보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부천시는 이번 전담조직 운영을 통해 국정과제와 연계된 웹툰 등 K-콘텐츠 산업 육성, 중동 1기 신도시 재건축, 경인선 지하화, GTX-B 조기 착공 및 GTX-D, E, F 신설 등을 중점 다룰 계획이다. 앞서 부천시는 지난 6월 4일,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새정부 국정기조 대응방안을 선제적으로 논의했다. 이어 8월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복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계양구는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8월 15일 장기동 황어장터 3.1만세운동 역사문화센터 광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윤환 구청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시·구의원, 국회의원, 사회단체장,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경축사, 기념 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윤환 구청장은 경축사에서 “황어장터 만세운동은 계양의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우리 모두가 이어가야 할 정신”임을 강조하며,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며 독립유공자 예우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 이들의 숭고한 뜻을 가슴에 새기고, 계양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8월 15일 미추홀구 수봉공원 내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참배 행사를 거행했다. 이번 행사는 나라의 주권을 되찾기 위해 헌신한 분들의 자주독립 정신을 되새기고, 그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배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등 주요 인사와 광복회 인천지부를 포함한 13개 보훈단체 회원 및 시민 약 2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모두 가슴에 무궁화를 달고 국민의례를 진행했으며, 헌화와 분향을 통해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희생에 깊은 존경을 표했습니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참석자들은 다시 한번 독립의 간절한 염원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광복절은 선조들의 간절한 독립 염원이 이뤄낸 결실”이라고 강조하며, “선열들이 되찾아주신 소중한 빛을 지키기 위해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를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선양사업을 추진하여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존경받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인천시는 광복절을 맞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지난 13일 오전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인천 서구 경서동, 심곡동 등 저지대 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다. 갑작스럽게 내린 비는 골목과 도로를 덮쳤고, 주택과 상가 일부는 순식간에 물에 잠겼다. 특히 반지하는 생활용품과 가전제품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컸다.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비가 집중되면서 배수시설이 감당하지 못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침수 피해를 본 주민들은 밤새 물을 퍼내고 흙탕물을 치우느라 진땀을 흘렸다. 이런 가운데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인천지부(이하 서인천지부)는 13일 오후 심곡동 피해 현장으로 발 빠르게 달려갔다. 서인천지부 회원들은 빗물에 잠긴 골목과 집 안을 오가며 배수 작업과 청소를 도왔다. 창을 넘은 빗물과 변기 등이 역류해 젖은 가재도구와 가전제품과 바닥과 벽을 닦아내는 작업도 이어졌다. 일부 회원들은 어르신 가구를 우선 방문해 안전을 확인하고, 응급 복구가 필요한 곳에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서인천지부 회원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의 심정을 생각하니 쉬고 있을 수 없었다”며 “비록 힘든 작업이지만, 이웃을 돕는 마음으로 함께하니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대학교 법학부 이승관 학생이 '2025년 제4회 법학경시대회'에서 종합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이 학생은 민법 금상과 형법 동상을 함께 수상해 전국 법학 경연 무대에서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법률사무소 선율이 주최하고 각계 법조계 인사들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헌법, 민법, 형법 3대 기본법을 바탕으로 법학 실력을 겨루는 전국 규모의 경연이다. 서울대, 고려대, 한양대 등 전통 명문대 학생들과 변호사, 로스쿨 재학생 등 수많은 참가자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AI 감독 시스템을 도입한 비대면·오픈북 방식으로 진행돼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높은 난이도와 변별력을 갖춘 시험에서 이승관 학생은 평균 69점을 기록, 종합 대상 수상자와 불과 2문제 차이로 전체 2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민법 부문에서는 최고 점수로 금상을, 형법 부문에서는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승관 학생은 "법학경시대회를 통해 법학적 사고가 더욱 깊어졌고, 앞으로의 공부 방향에 큰 자신감을 얻었다"며 지도 교수와 동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번 수상은 인천대 법학부가 제공하는 심화 학습과 실전 대비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