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전북=노연숙 기자】전북특별자치도가 어르신과 장애인이 ‘현재 거주하는 곳’에서 존엄하게 나이 들고, 스스로 삶을 설계할 수 있는 포괄적 복지 환경 조성에 나선다. 전북자치도는 17일, 의료·돌봄·일자리·자립 등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복지 설계도’를 발표하고,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 투입한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오는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맞춘 통합돌봄 사업이다. 총 118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보건의료, 일상생활 돌봄, 주거 지원을 하나로 묶어 제공한다. 보건의료와 사회복지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통합지원협의체’를 통해 지역 특화 모델을 구축하고, 퇴원 후 집중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회복을 돕는다. 특히 군산과 고창에는 고령자 복지주택을 활용한 새로운 주거-인프라 돌봄 서비스가 도입되어 취약 계층의 주거 안정을 꾀할 예정이다. 민생 경제의 핵심인 일자리 사업도 규모를 키웠다. 노인 일자리는 전년 대비 2,919명 늘어난 8만 9,633명에게 제공되며, 기초연금 수급자 역시 1만 명 늘어난 33만 4,000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장애인 정책 또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유정복 인천시장이 2월 24일 (현지 시간) 위컴 애비(Wycombe Abbey)와 럭비 스쿨(Rugby School) 영국 본교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인천시의 글로벌 교육 환경 조성과 명문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유정복 시장은 영종 미단시티 국제학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위컴 애비 스쿨을 방문해 학교 시설 등을 둘러보고, 학교 이사장 피터 워렌 (Peter Warren)과 국제학교 설립에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는 영종 미단시티 국제학교 우선협상대상자로서 위컴애비의 캠퍼스 설립 관련한 국내 법규 준수 의무와 학교 설립을 준비하기 위한 경제청과 위컴 애비의 역할이 담겼다. 또한, 학교의 역사 및 교육철학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위컴 애비 교사, 부대시설과 기숙사 등을 꼼꼼히 시찰했다. 130년 역사의 영국 명문 위컴 애비는 지난해 3월 영종 미단시티 국제학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조기 개교를 목표로 실무 협상이 진행 중이다. 양측은 올해 상반기 중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2028년 하반기 개교를 목표로 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청(I
자궁경부암은 암 중에서 드물게 예방 백신이 개발된 암이다. 하지만 자궁경부암 백신은 특정 HPV(인유두종바이러스) 유형의 감염 위험을 낮추는 예방 수단으로, 정기적인 선별검사를 병행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김정철 교수와 자궁경부암에 대해 알아본다. 김정철 교수는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15~34세 여성 자궁경부암 발생률은 2009~2013년 10만 명당 16.7명이고, 2014~2018년 사이에는 14.2명, 2022년에는 5명으로 전반적으로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암 발생 순위가 점차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여성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암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백신은 필수, 정기 검진이 완성… 성인 여성 2년 주기 검사 권고 자궁경부암은 대부분 HPV 감염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HPV 백신 접종은 성적 매개를 통한 HPV 확산 감소뿐 아니라 여성의 자궁경부암 외 사마귀, 항문암, 구강암 등 HPV 관련 질환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이에 최근 세계적으로 남성의 백신 접종도 권고하는 추세다. 자궁경부암 선별검사는 자궁경부 세포 검사를 통해 정상·비정상 세포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다. 세포 검사
【우리 칼럼】교육은 교실 안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특히 ‘시민교육’은 우리가 발 딛고 선 지역의 역사와 우리가 연결된 세계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 인천시교육청이 선보인 ‘2026 인천형 시민교육’은 바로 이 지점을 정확히 짚어내고 있다. 지붕 없는 박물관인 강화도에서 평화를 배우고, 송도의 국제기구와 글로벌 기업에서 세계시민의 소양을 익히는 것은 인천 학생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또한, ‘헌법교육 동행학교’를 통해 법치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내면화하는 시도는 성숙한 민주시민 양성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다. 1,000여 명의 교원이 모여 머리를 맞댄 이번 설명회는 인천 교육이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곳을 넘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시민을 길러내는 ‘가치 산실’로 거듭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지역의 자산이 아이들의 미래가 되는 인천형 교육 실험의 성공을 응원한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이 2월 23일 서울 어린이재단 빌딩에서 인천광역시 비전기업협회 한상담 회장의 고액 후원자 모임인 ‘그린노블 클럽’ 약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식은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 김진 인천지역본부장, 한상담 회장, ㈜위드퍼 한주환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한상담 회장은 전국 608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초록우산의 고액후원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은 1억원 이상의 후원자 모임이다. 한상담 회장은 2019년 처음 후원을 시작하여 인천지역의 인재를 지원하는 초록우산 아이리더사업의 후원자이다. 뿐만 아니라, 한상담 회장은 인천지역에서 기업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해온 리더로 초록우산 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 소소한 밤 나눔음악회 등을 통해 인천광역시 비전기업협회 회원들과 함께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2026년에는 더 큰 나눔으로 그린노블클럽 회원으로 위촉됐다. 한상담 회장은 이날 약정식에서 “아이는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이다”라며, “희망 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아이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성장을 돕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한상담 후원자님의 동행 덕분에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전 세계적으로 양자기술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양자산업 분야에 전략적 대응에 나섰다. 도는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양자클러스터 기획연구 공동연구기관’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공모는 정부의 퀀텀 클러스터 기본계획에 따른 후속 절차로, 지역 기반 양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획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이다. 양자기술은 빛·전자 등 극미세 입자의 고유한 물리적 특성을 활용해 기존 컴퓨팅 체계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고속 연산과 보안성이 강화된 통신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양자컴퓨팅·양자통신·양자센싱(감지)으로 대표되는 이 기술은 국방·금융·의료·에너지·첨단제조·우주항공 등 다양한 산업과 융합해 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 잠재력을 지닌 미래 핵심 분야로 평가받는다. 단일 기술에 그치지 않고 여러 산업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융합 기술로서 적용 범위와 파급력이 넓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세계적으로 양자기술은 핵심 전략 기술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미국·유럽 등 주요국은 국가 차원의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연구개발 투자와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를 긴급 방문해 부산 금융중심지의 위상 약화를 저지하기 위한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박 시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면담을 갖고, 최근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제3금융중심지 지정 및 한국거래소(KRX) 지주회사 전환 추진에 대한 시 차원의 강력한 반대 의사가 담긴 건의문을 제출했다. 박 시장은 면담에서 부산이 2009년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이후 구축해 온 인프라와 기능이 ‘나눠먹기식’ 정책으로 인해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전북 전주 일대를 제3금융중심지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가 금융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역행적 발상”이라고 직격했다. 또한 한국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 논란과 관련해서도 본사 소재지와 핵심 기능을 법률상 부산으로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면담 직후 박 시장은 기자들과 만나 여권의 현 추진 방향에 대해 “온당치 않다”는 정무위 차원의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정부 고시까지 마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이행하지 않으면서 부산의 핵심 금융 기능을 훼손하려는 시도에는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우리일보 인천=김용찬 기자】경기시흥소방서가 어린이 대상 안전의식 향상과 체험 중심 소방안전교육 강화를 위해 ‘2026년 소방서 견학 체험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교육은 오는 3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예약이 시작되며, 4월부터 10월까지의 전체 일정이 예약 시작일에 일괄 오픈된다. 예약은 ‘경기공유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사이트 로그인 후 검색창에 ‘시흥소방서’를 입력한 뒤 ‘2026년 소방서 견학 체험교육’을 선택하여 희망 날짜를 지정하면 된다. 운영 기간은 오는 4월 2일부터 10월 29일까지이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다만 혹서기(7월 2일 ~ 8월 27일)나 기상 상황 악화 시에는 휴관한다. 교육 대상은 5세부터 7세까지의 어린이로, 4세 이하 영유아는 체험이 제한된다. 교육 장소는 시흥소방서 군서119안전센터 차고 내에서 진행되며, 주요 프로그램은 ,소방안전교육 ,물소화기 체험 등 체험 중심으로 구성된다. 한편, 2025년에는 총 13회 운영을 통해 561명의 어린이가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흥소방서는 올해도 보다 내실 있는 교육 운영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김태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시 남동구 논현1동 행정복지센터가 지역 내 소외계층의 고독사 예방과 촘촘한 복지 그물망 구축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논현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9일, 지역사회 통합돌봄 및 안부 확인 강화를 위한 ‘논1드림 단백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HY(에치와이) 소래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HY소래점 소속 매니저 4명은 대상 가구에 정기적으로 두부와 계란 등 단백질 식품을 배달하며 이웃의 안부를 살핀다. 특히, 배달 물품이 1회 이상 방치되는 등 이상 징후가 포착될 경우, 즉시 논현1동 행정복지센터로 통지하는 긴급 연락망 체계를 가동해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응천 논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평상시에도 고독사 위험군에 대한 돌봄이 얼마나 중요한지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히 식재료를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웃의 안부를 꾸준히 확인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논현1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의료와 요양 서비스까지 지역 내에서 통합적으로 연계해, 취약계층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천시는 오전 7시 설 명절 이후 증가한 생활폐기물 처리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심곡동 수집·운반 현장을 찾았다. 현장에는 부천시장을 비롯해 수도자원국장, 원미구청장, 관련 업체 대표, 한국노총 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생활폐기물 처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조 시장은 현장 노동자들과 함께 쓰레기를 수거하며 작업 구간을 정비했다. 수거 지연이나 처리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운영 실태를 직접 점검하고, 인력·장비 운용 현황과 안전관리 체계도 세밀히 확인했다. 아울러 노동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작업 과정의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 목소리를 세심히 살폈다. 이어 조 시장은 쓰레기 수거 작업에 직접 참여해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노동자들을 격려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설 이후에는 폐기물이 일시적으로 급증하는 만큼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거 인력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운용해 폐기물 처리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설 연휴를 대비해 명절 기간 특별수거일을 운영했으며, 연휴 이후에는 수거 노선 조정과 예비 인력 투입 등 상황별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앞으로도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