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최은준 기자】서울시 마포 공덕동과 대흥동의 24시간 무인 꽃집 ‘블루밍스트릿’이 지난 7월 발표된 ‘2025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에서 생활·여가 분야 서울 지역 꽃집 부문 우수 업체로 선정됐다. KCIA 한국소비자평가는 대한소비자협의회 주최, 한국소비자평가 주관으로, 소비자들의 실제 경험을 기반으로 서비스 품질, 시설 만족도, 청결, 접근성, 전반적 평가 등 5가지 기준을 종합해 업종별 우수 업체를 선정한다. 블루밍스트릿은 합리적인 가격 정책과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바탕으로 이번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고객들은 꽃다발과 화환 등 상품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우수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으며, 꽃다발 제작 및 배송, 화환 배송 서비스에도 꾸준히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24시간 무인 꽃집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늦은 시간이나 갑작스러운 일정에도 꽃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공덕역과 대흥역 일대는 물론 인근 신촌까지 블루밍스트릿은 지역 대표 플라워숍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훈지 블루밍스트릿 대표는 “고객들의 성원 덕분에 우수 업체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선한 꽃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언제든 편리하게 이용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김승수 국회의원(국민의힘·대구 북구을)이 주최한 인성·예절·한자교육 법제화를 위한 공청회가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공청회는 성균관과 김대식 의원, 이용선 의원이 공동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수 의원을 비롯해 최종수 성균관장, 박대출·문진석·장종태 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인성과 예절, 한자교육의 필요성과 제도적 기반 마련 방안을 논의했다. 김승수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성균관과 향교, 서원을 지원하고 싶어도 근거법이 없어 예산 당국이 거부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지난해 제정된 ‘성균관·향교·서원전통문화 계승·발전 및 지원법’을 토대로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한자 인성교육 제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문체부의 성균관 지원 예산이 20억원에 불과하다”며 “기초 조사와 용역비가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만큼, 예산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주제 발표에서 이천승 성균관 한림원장은 “인성이 내면적 토대라면 예절은 이를 행동 규칙과 상호작용으로 구현하는 외면적 표현”이라며 “성균관·향교·서원을 연계 축으로 한 인성·예절 교육 로드맵”을 제시했다. 조갑제 전 조선일보 편집장은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인천시 계양구의회 문미혜 의원(더불어민주당, 라선거구)이 발의한 주민 생활과 안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4건의 조례안이 제261회 임시회에서 모두 가결됐다. 이번에 통과된 조례안은 감정노동자 권익 보호,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촉진, 구민 건강권 보장,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증진 등으로,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감정노동자 권익 보호 조례안은 주민과 접촉하며 발생하는 정신적 스트레스와 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상담·교육·보호 조치를 강화해 현장 근로자의 권익을 지킨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촉진 조례안은 장애인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직업훈련과 역량 개발을 지원해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를 확대한다. 구민 건강권 보장 기본 조례안은 모든 구민이 차별 없이 건강하게 생활할 권리를 확보하도록 하고, 건강 불평등 해소와 정보 접근권 강화를 통해 주민이 직접 정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증진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최근 발생한 맨홀 질식사고 등 중대재해 사례를 반영해 밀폐공간 작업 안전관리 특별조치 신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읍시는 4일 연지아트홀에서 양성평등주간(9월 1일~7일)을 맞아 기관·단체와 여성단체 회원,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읍시 여성단체협회(회장 강정연)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성별에 따른 차별과 소외를 없애고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실질적 양성평등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신바람 고고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문화공연, 기념식, 특강 순으로 이어졌다.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이 수여됐고, 참여자들이 함께하는 양성평등 실천 퍼포먼스로 의미를 더했다. 이어 2부에서는 유인경 작가의 명사 특강이 진행돼 시민들에게 성평등에 대한 공감과 실천 의지를 심어줬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무더운 여름을 이겨낼 힘을 얻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학수 시장은 “양성평등 구현에 앞장서 온 여성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양성이 평등한 성숙한 도시, 시민 중심 으뜸 정읍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성평등주간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춘 인재 확보를 위해 2025년도 하반기 신입직원 및 채용형 인턴 채용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채용을 통해 사무(회계·세무, 일반행정), 건설(토목, 건축), 시설(기계), 항만안내(갑문) 등 총 9개 분야에서 신입사원 1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 취업지원대상자, 고졸자, 고령자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별도 채용 분야를 마련해 기회를 확대했다. 원서 접수는 이달 10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공사 채용 홈페이지(https://pa.incruit.com)를 통해 진행된다. 공정한 채용을 위해 입사지원서에는 사진, 생년월일, 성별, 학교명 등 개인 인적사항 기재가 금지된다. 전형 절차는 9월 서류전형, 10월 필기전형, 11월 면접전형을 거쳐 12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4개 항만공사(인천, 부산, 울산, 여수광양)가 동시에 진행하며, 중복 지원은 허용되지 않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년 해양수산 취업박람회'에 참가하여 채용 홍보 및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국화 산업 선진지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함평군은 3일 “전북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공무원과 국화분재연구회 임원 등 13명이 지난 2일 국화재배 및 분재작품 우수사례 견학을 위해 함평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국화 산업의 선도 지역인 함평군의 국화 분재 기술과 재배 관리 노하우를 배워 회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 견학은 함평군이 가진 국화 분재의 선진 기술을 배우고 회원들의 재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농업기술센터 내 국화 재배 온실과 다양한 분재 작품을 둘러보며 현장 설명을 들었고, 실제 재배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노하우를 습득했다. 함평군은 지금까지 23종의 국화 신품종을 육종했으며, 매년 ‘대한민국 국향대전’에서 함평만의 차별화된 국화를 선보이며 국내 국화산업을 이끌어왔다. 국화분재 분야에서도 지역 국화동호회가 매년 수준 높은 작품을 출품하고 자체 경진대회를 열어 실력을 쌓아온 만큼, 전국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방문이 양 지자체 간 국화를 매개로 한 교류와 화훼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기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과 완주전주통합반대특별위원회 서남용 위원장은 3일 이서면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개원 60주년 행사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완주·전주 행정통합 반대’ 건의서를 직접 전달하고, 정부 차원의 신속한 결단을 촉구했다. 유의식 의장은 이 자리에서 “통합 찬반 논의가 장기화되면서 주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경우 행정력 낭비와 지역사회 불신만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중앙정부의 신속한 결단”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 의장은 “이번 통합 논의는 주민의 요구가 아닌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공약에서 출발했다”며 “정작 피해를 입는 것은 완주군민이며, 주민들의 생활권과 자치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군의회가 제출한 건의서에는 ▲주민 동의 없는 통합 논의 중단 ▲주민자치 원칙 존중 ▲행정력 낭비와 사회적 갈등 종결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서남용 위원장 역시 “통합 논란으로 주민의 삶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완주군의회는 군민의 권리와 생활을 지켜내기 위해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의회는 이날 윤호중 장관의 방문에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고창군이 지난 4일 행정안전부 주관 ‘제2회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군은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표창도 받았으며, 특별교부세 등 인센티브도 주어질 예정이다. 경진대회에는 전국 지자체 중 고창군을 포함해 8개 지자체가 참여했고, 현장 발표를 거쳐 현장평가단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고창군은 ‘기부자의 공감이 쏘아올린 지정기부 조기 모금 완료’를 주제로 지난해 추진된 지정기부 사업의 조기모금 완료가 긍정적 사례로 부각되면서 호평을 받았다. 앞서 고창군은 지정기부사업인 ‘고창의 별 육성사업 시즌1’ 영선고 야구부 지원 사업이 기부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기반으로 단 2주 만에 목표액 2000만원을 초과 달성했다. 또 ‘고창 청소년 앞날창창 프로그램’은 청소년에게 해외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목표액 6000만원을 6개월만에 조기 모금을 완료했다. 이외에도 동학농민혁명 홍보관 리모델링 사업도 전봉준 장군 동상 공원과 연계해 역사·문화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한 부분도 높게 평가되었다. 특히 답례품 중간조직 선정 관리와 고창우체국과 MOU 체결을 통해 택배박스와 서류봉투에 고향사랑기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5일 제8회 전주독서대전이 열리는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하여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문승우 도의장, 우범기 전주시장과 함께 북마켓 부스를 순회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이 피지컬 AI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강화하며, 지역 청소년들의 미래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일, 군은 완주군청소년수련관에서 ‘피지컬 AI 자율주행 로봇 여행’을 열었고, 이 자리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 100여 명이 함께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번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자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피지컬 AI와 자율주행 로봇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블록 코딩 실습을 통해 자율주행 로봇의 원리를 배우고, 크레용과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활용해 직접 로봇을 조종하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다. 특히, 장애물 회피, 주차 등 실생활 속 상황을 구현한 미션을 통해 피지컬 AI의 개념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이해하고,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완주군은 지난 7월 피지컬 AI 기반 모빌리티 실증 선도산업 세미나를 개최하며 이 분야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번 ‘가족 로봇 여행’ 프로그램 역시 이러한 완주군의 노력과 미래 비전을 담아낸 성과다. 행사에 참석한 유희태 완주군수는 “AI와 로봇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청소년들이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