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인천 미추홀구의회가 1일 의회 의장실에서 ‘미추홀구의회 고문변호사 위촉식’을 개최하고, 박소영 변호사(법무법인 케이앤피 소속)를 신규 고문변호사로 위촉했다. 박 변호사의 임기는 2025년 9월 3일부터 2027년 9월 2일까지 2년간이며, 의회를 당사자로 하는 소송 수행과 의정활동에 필요한 법률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경애 의장은 “의안 발의와 조례 제정 등 의정활동에 있어 고문변호사의 자문 역할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추홀구의회가 구민 대표기관이자 입법기관으로서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히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국내 체류 동포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방문취업(H-2)과 재외동포(F-4)로 이원화된 체류자격(비자) 제도를 조속히 통합해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일 서울 대림도서관에서 (사)다가치포럼과 전국동포총연합회 공동 주최로 열린 ‘2025 제3차 다(多)가치포럼’에서는 국내 동포 정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는 이기성 재외동포청 정책국장, 최준호 법무부 사무관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학계, 민간단체, 언론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중국 및 CIS(구소련 국가 연합) 국적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H-2와 F-4 비자 제도가 현실과 맞지 않으며, 특정 국가 출신 동포에 대한 차별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조속한 통합을 촉구했다. H-2 비자는 단순노무 취업을 허용하지만 체류 기간에 제한이 있고, F-4 비자는 체류 기간 연장은 자유롭지만 단순노무 취업이 제한되는 등 차이가 있어 동포 사회에 혼란과 불편을 야기해왔다. 기조 발제에 나선 곽재석 한국이주동포정책연구원장은 “H-2 제도는 국내 인력난 해소와 동포의 합법 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으나, 절차적 번거로움과 고용주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오는 10월부터 ‘시민의 날’과 ‘문화의 날’을 연계한 ‘대시민 문화의 달’을 지정하고, ‘천원 문화티켓’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연, 스포츠, 관광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시민 누구나 천원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특히 유아, 청소년, 북한이탈주민, 지역아동센터 및 양육시설 아동 등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별도로 마련되어 문화 향유의 문턱을 낮췄다. 인천시는 이번 ‘천원 문화티켓’ 사업을 통해 10월 한 달간 총 5,400여 명의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예술공연, 스포츠 관람, 관광 체험 세 분야로 나뉘며, 구체적으로는 ▲시립합창단 연주회, 어린이 명작무대, 시민의 날 음악회, 한국무용 등 예술공연 ▲K리그 축구 경기 관람 ▲시티투어버스 및 월미바다열차 탑승이 포함된다. 예술공연 분야는 온라인 예매를 통해 1,800여 명의 인천시민이 참여할 수 있으며,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800여 명은 단체 관람 형태로 문화 체험의 기회를 갖게 된다. 공연 티켓 정가는 최대 2만원이지만, ‘천원 문화티켓’을 통해 단돈 천원에 관람할 수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축제 'SURF 2025 INCHEON'이 오는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인천지역창업보육센터협의회가 주관한다. 행사에는 스타트업, 투자사, 지원기관을 비롯해 KT, 대한항공 등 대·중견기업까지 총 186개 사가 참여해 215개 부스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Start UP, Ready for Future'라는 주제 아래, 올해 행사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을 중심으로 미래 산업의 트렌드를 조망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미래 산업 콘퍼런스 ▲혁신 기술 전시 및 체험 부스 ▲투자유치 발표회(IR) ▲대·중견기업 및 투자자(AC/VC)와의 비즈니스 만남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개막식은 23일 오전 10시에 열리며,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이 AI와 로봇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와 미래 전망을 주제로 기조강연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해 행사의 문을 연다.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와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김준선)가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개최하는 「2025 세계유산축전 선암사, 순천갯벌」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축전은 세계유산愛쿠폰을 발행해 유료 프로그램 참여자 1,500명에게 총 1,500만원 규모의 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선암사 인근 22개 업소(식음료 13, 숙박 9)와 순천만습지 인근 22개 업소(식음료 15, 숙박 7)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9월 12일부터 10월 1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쿠폰 사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 업소에는 쿠폰 안내 포스터가 부착되며, 쿠폰 뒷면에는 가맹 업소 목록이 기재된다. 또한 지역예술가와 지역업체의 참여도 눈에 띈다. 순천무용협회, 순천국악협회, 시립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지역 극단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예술인이 이번 세계유산축전 개막식을 비롯해 주요 프로그램에 공연자로 참여하게 된다. 공연에 참여하는 지역예술인은 이번 축전을 통해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소득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 더불어 이번 세계유산축전 기간 중 개막식을 비롯한 16개 프로그램 중 12개 프로그램을 지역업체가 수행해 지역경제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은 1일 전 세계본부 재정국장 이 모 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형법상 사기 및 업무상횡령죄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부인이다. 가정연합은 이 씨가 20억원에 이르는 교단 자금을 편취(속여 빼앗음)하거나 사기적인 방법으로 수령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가정연합은 이 씨 남편인 윤영호 전 본부장이 김건희 씨에게 고가의 명품을 선물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자금 출처에 의문을 품고 이 씨 재직 시기의 예산 집행 내역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가정연합은 크게 6가지 형태의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가정연합에 따르면 우선, 이 씨는 2021년 7월~2023년 4월 총 225회에 걸쳐 사적인 목적의 개인카드와 상품권 사용액 11억955만277원을 공적 업무에 사용한 것처럼 꾸며 비용을 보전받았다. 여기에는 6220만원 상당의 목걸이, 1437만원 상당의 가방 등이 포함됐다. 또한 이 씨는 사비로 지출한 영수증을 이중으로 청구하는 방법으로 2021년 9월~2023년 4월 총 29회에 걸쳐 1억7406만5150원을 송금받아 편취한 정황이 확인됐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대 운동건강학부 고주필 교수는 최근 『Journal of Sport Rehabilitation (JSR)』의 부편집장(Associate Editor)으로 재선임됐다. 이번 재임은 2025년부터 시작되는 3년 임기로, 고 교수의 국제학술지 편집 역량과 연구 신뢰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이다. 고 교수는 2022년부터 JSR의 부편집장으로 활동하며, 스포츠재활 및 운동과학 분야의 핵심 주제에 대한 논문 심사와 편집 업무를 담당해왔다. 『Journal of Sport Rehabilitation』은 1992년부터 Human Kinetics에서 발행되어 온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로, 스포츠의학 이론과 현장 적용 기술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해왔다. 현재 SCI 등재 학술지로서 영향력 지수(IF)는 1.5에 이른다. 인천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재선임은 고 교수 개인의 연구 역량뿐만 아니라, 국내 스포츠과학과 재활 연구의 국제적 수준이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우리 연구자들이 글로벌 학술 생태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주필 교수는 스포츠 손상 예방과 재활 분야에서 활발한
【우리일보 이기수 기자】 6일 낮 12시 40분께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에 위치한 한 건설자재 보관 창고에서 큰불이 발생했다. 이 화재로 인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1층짜리 창고 건물이 전소되면서 발생한 다량의 검은 연기가 상공으로 치솟아 시민들의 119 신고가 빗발쳤다. 신고를 접수한 김포소방서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화재 발생 7분 만인 낮 12시 47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총력 진화에 나섰다. 소방 당국은 신속한 대응으로 큰 불길을 잡은 뒤, 오후 1시 17분을 기해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화재 당시 김포시는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전류리 창고 화재 발생,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차량은 우회해달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하며 추가 피해 방지를 당부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으며, 진화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가 중부지방해양경찰청과 협력하여 인천항 내 해양오염 취약선박에 '아이마커(i-marker)'를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존 선박 점검 방식의 안전 위험을 해소하고 해양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아이마커'는 선박 외부에 부착돼 침수 여부를 외부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장치로, 지난해 평택당진항에서 시범 운영돼 효과가 입증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를 확대 적용해 인천항에 장기 계류 중인 해양오염 취약선박 34척에 설치할 계획이다. 기존의 점검 방식은 노후 선박에 직접 승선해야 했기 때문에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았다. 하지만 '아이마커'가 설치되면 항만 종사자 누구나 선박의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해경에 즉시 신고할 수 있어 관리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아이마커가 해양오염 사고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인천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평구의회 안애경 의장과 의원연구단체 ‘부평의 생태계를 상징하는 깃대종 연구회’의 정예지 대표의원은 지난 2일, 구의회 2층 의정회의실에서 연구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지난 7월부터 진행한 관내 일원의 현장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전문가 자문을 받아 깃대종 선정 후보군을 논의하는 내용으로 진행했다. 보고회에는 안애경 의장과 정예지 대표의원, 여명자 의원, 정유정 의원과 연구용역 수행기관, 그리고 집행기관 부서와 부평문화재단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관내 생태자원 조사를 통한 부평의 깃대종 후보군 토의 ▲깃대종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 실시 계획 등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부평의 깃대종 후보로 맹꽁이(양서류), 흰줄납줄개(어류), 쇠백로(조류), 큰주홍부전나비(곤충류) 등 4종을 우선 정하고, 부평구의 깃대종 선정을 위한 온라인 설문은 인천녹색연합과 부평구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이날부터 오는 9월 28일까지 시행하기로 했다. 연구는 지난해 11월 제정한 ‘부평구 멸종위기종 맹꽁이 등 야생동물 보호 및 생물다양성 증진 조례’의 세부 정책 시행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정예지 연구회 대표의원은 “조례의 구체적 실천 일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