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계양=최은준 기자】인천시 계양구가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644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고, 장애인 복지 거점 공간인 ‘종합누리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한다. 구는 지난 19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2026년 장애인복지위원회’를 열고, 올해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주요 사업 및 추진 계획안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구의 올해 장애인 복지 예산은 총 58개 사업에 644억 9,200만 원이 편성됐다. 이는 전년도 대비 약 35억 원이 증액된 규모로,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 체계를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구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이날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윤환 구청장을 비롯해 장애인 단체장, 대학교수, 복지시설장 등 12명의 위원이 참석해 장애인 복지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점검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계양구 장애인 복지의 새로운 허브가 될 ‘계양구립종합누리센터’ 건립 추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종합누리센터는 오는 3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으로, 건립이 완료되면 분산되어 있던 장애인 복지 서비스가 통합되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인천 남동구가 인천시 주관 ‘2025년도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많은 상사업비와 포상금을 확보하며 인천 최고의 행정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4일 구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인천시가 10개 군․구를 대상으로 주요 시책 및 위임사무 등 7개 분야 35개 일반시책에 대해 정량·정성평가를 실시한 결과다. 남동구는 총 7개 분야 중 환경․녹지와 경제 분야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전 분야에서 고른 성적을 거뒀다. 특히 ▲노인 사회활동 지원 ▲공원 조성 및 관리 ▲생활환경 업무 ▲교통안전 문화 정착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된 8개 세부 시책에서 1위를 휩쓸었다. 또한, 정성평가(우수·특수사례)에서도 환경·녹지, 균형발전, 교통 등 3개 분야에서 1위에 오르며 창의적이고 실무적인 행정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성과로 남동구는 분야별 상사업비 5억 7,562만 원과 포상금 3,778만 원 등 총 6억 1천여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인천시 10개 군·구 중 최대 규모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전 직원과 50만 구민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확보된 재원은 동 방문 현장에서
【우리일보 인천=장명진 기자】인천교통공사가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의 성공적인 개통과 열차 안전운행 강화를 위해 최첨단 ‘기관사 직무교육용 모의운전연습기’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연습기는 실제 열차 운전실과 동일한 기기 구성 및 시각 환경을 구현한 고정밀 시뮬레이션 시스템이다. 특히 조만간 개통을 앞둔 검단연장선의 실제 운행 환경을 완벽히 반영하여 기관사들이 현장에 투입되기 전 충분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정상 운행뿐만 아니라 화재, 설비 고장, 악천후 등 발생 가능한 모든 비상상황과 이례상황을 시나리오별로 가상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기관사들은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숙련도를 갖추게 된다. 기존의 노후 장비를 최신 시스템으로 교체함에 따라 교육 콘텐츠의 해상도와 물리적 반응 속도가 개선되어 훈련의 질이 대폭 향상됐다. 공사는 신규 임용 기관사는 물론 재직 중인 기관사들의 정기 직무교육에도 이 장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최정규 사장은 “이번 신규 장비 도입으로 검단연장선을 포함한 전 구간에서 더욱 정교한 기관사 교육이 가능해졌다”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유정복 인천시장이 유럽 경제의 심장부인 영국에서 ‘글로벌 인천’의 위상을 알리고 재외동포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4박 6일 일정으로 영국 런던과 케임브리지 등을 방문 중인 가운데, 지난 23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유럽한인총연합회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경제·투자·문화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유 시장은 인천국제공항과 항만을 기반으로 한 물류 거점이자, 바이오·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메카로 도약 중인 인천의 미래 비전을 설명했다. 특히 2023년 재외동포청 유치 과정에서 유럽 한인사회가 보여준 지지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송도에 개소한 ‘재외동포웰컴센터’와 추진 중인 ‘유럽형 타운’ 거주 공간 조성 계획을 상세히 공유했다. 유 시장은 “인천은 재외동포들이 모국에 돌아왔을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고향과 같은 곳”이라며, “상시 소통 채널을 구축해 경제인과 청년들이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24차 세계한상대회’에 유럽 경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 명예회장은 “인천은 이민 역사의 상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권오성 전 부산시의원이 24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래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 후보는 동래구의 인구소멸 위험지수가 0.499에 달하는 위기 상황을 짚으며, 이를 타개할 ‘동래 대전환 10대 정책’을 발표했다. 가장 눈길을 끈 공약은 300억 원 규모의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이다. 권 후보는 “동래구 단독 재원으로는 부담이 크지만, 4년 전부터 구민과 약속했던 숙원 사업”이라며 “부산시 및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예산을 확보하고, 임기 내 어떤 공약보다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배수의 진을 쳤다. 이어 교육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 8학군’ 명성 회복을 위한 공공 교육 클라우드 구축 ▲골목상권 매출 2배를 목표로 한 ‘동래 미식지구(Taste Dongrae)’ 조성 등을 약속했다. 권 후보는 지난 선거 낙선을 언급하며 “그 시련을 통해 더 준비된 행정가로 성장했다”며, “말이 아닌 속도와 결과로 동래의 미래를 증명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권 후보는 제6·7대 부산시의원(경제문화위원장)과 제5대 동래구의원을 지낸 정책 전문가다. 권오성 후보가 제시한 ‘300억 공공산후조리원’과 ‘매출 2배 미식지
【우리일보 인천=김용찬 기자】부천세종병원이 신종감염병 유행 등 재난 발생에 대비하고자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훈련을 펼치며 만발의 준비를 다 하고 있다. 부천세종병원은 최근 신종감염병 대비 재난 모의 훈련을 시행했다. 훈련은 신종감염병 대응 매뉴얼을 점검 및 개선하고, 현장 대응체계와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 역량을 강화하며, 원내 임직원은 물론 환자와 내원객의 감염 노출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매년 시행하는 훈련은 가상의 재난 발생 시나리오를 적용, 훈련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 57 계열) 유행 사태를 시나리오로 잡았다. 이 감염병은 현재 사람 간 지속 전파 단계는 아니나,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제1급 감염병이자 고위험군으로 분류되고 있다.앞서 병원은 지난해 역시 1급 감염병인 페스트(흑사병) 유행 사태를 가상 시나리오로 선정한 바 있다. 부천세종병원은 특히 해외 환아 초청 심장병 무료 수술 등 의료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만큼, 해외 유입 감염병 발생 가능성을 고려한 시나리오도 훈련에 적용하며 만발의 경계를 세우고 있다.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은 “반복 훈련을 통해 감염병 상황
【우리일보 인천=왕조위 기자】공항철도(주)가 생애 첫 교통카드를 사용하게 될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나의 처음 교통카드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입학 시즌을 맞아 설레는 첫걸음을 내딛는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지난 2024년 진행 당시 뜨거웠던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당첨 인원을 기존 대비 5배 늘린 1,000명으로 대폭 확대해 더 많은 가족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이벤트 참여 기간은 2월 23일부터 3월 8일까지 총 2주간이다. 2026년 초등학교 입학생 자녀를 둔 보호자라면 부모님을 포함해 가족 누구든지 응모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공항철도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로 추가한다.채널 프로필에 게시된 이벤트 링크를 통해 응모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0명에게는 공항철도 자체 캐릭터가 그려진 교통카드(1매)와 전용 카드 홀더 세트가 증정된다. 당첨 결과는 오는 3월 11일 공항철도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공항철도 역사 내 승강장에 게시된 포스터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인천시가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 경유차 및 건설기계 조기폐차 지원에 나선다. 시는 오는 3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2026년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총예산은 약 86억 원 규모로, 노후 경유차와 건설기계 등 총 3,715대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모든 차량(연료 무관)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량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아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트리트펌프트럭) ▲2004년 이전 제작된 지게차 또는 굴착기다. 올해부터는 일부 지원 기준이 변경된다. 5등급 자동차(건설기계 5종 제외)에 대한 조기폐차 지원은 2026년을 끝으로 종료되며, 모든 차량에 대해 6개월 이상 차량 보유 의무사항이 적용된다. 또한 5등급 3.5톤 미만 차량은 폐차 후 지급되던 2차 차량구매 보조금이 폐지된다. 4등급 3.5톤 미만 차량은 조기폐차 후 전기·수소·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할 때에만 2차 차량구매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우미향 인천시 대기보전과장은 “5등급 차량 보조금을 지원하는 마지막 해인 만큼
【우리일보 인천=이진희 기자】국립인천대학교가 대학원생들의 창의적 연구 활동을 격려하고 학술적 성취를 기리는 ‘2025 Graduate School INUvation Award’ 시상식을 지난 20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인천대 대학원이 추구하는 연구 혁신(INUvation)의 가치를 공유하고, 각 전공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미래 인재들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10명, 우수상 82명 등 총 93명의 대학원생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영예의 대상은 생명·나노바이오공학과 박사과정 김연정 학생에게 돌아갔다. 김연정 학생은 2025년 한 해 동안 국제 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 5편을 발표하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특히 해당 연구 성과들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에 소개되며, 인천대학교의 연구 역량을 대외적으로 드높인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최우수상은 연구 업적의 우수성과 발전 가능성, 대외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 10명의 대학원생이 차지했다. 이들은 각자의 전공 분야에서 독창적인 연구를 수행하며 학문적 가치를 입증했다. 또한 82명의 우수상 수상자들
【우리일보 인천=이기수 기자】인천 강화군의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에서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성폭력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는 시설장이 사건 발생 1년 만에 구속됐다. 법원은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 인멸 가능성을 인정하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장애인 피보호자 간음) 및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시설장 김 모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는 지난해 2월 피해자가 시설 내 성폭력 사실을 처음 폭로한 지 약 1년,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지 9개월 만에 이뤄진 신병 확보로, 지지부진하던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김 씨는 시설 내 여성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생활지도를 빌미 삼아 강제 성관계를 맺거나 유사 성행위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씨와 시설 종사자들이 최소 6명의 장애인에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 씨는 영장심사 과정에서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으나, 경찰이 제출한 피해자 3명의 산부인과 진료 기록과 입소자 폭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 등 객관적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