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 서구가 서울 송파구를 제치고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공식 등재되었다. 서구는 2025년 8월 31일 기준 주민등록 인구가 64만 6,703명을 기록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청라·루원시티·검단 등 대규모 도시 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서 꾸준히 인구가 유입된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 2023년 인구 60만 명을 돌파한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 서구는 이에 발맞춰 도시·교통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원도심과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며 수도권 서북부의 핵심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구는 이번 성과를 64만 구민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오는 9월 21일까지 2주간 ‘인구 1위 달성 기념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구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300명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인천 서구는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도시”라며, “단순히 인구수만 많은 도시가 아니라, 구민 한 분 한 분이 서구에 사는 것을 행복과 자부심으로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천서구 #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 조좌진 회장은 슬로베니아 코페르에서 열린 '2025 IFSC 클라이밍 코페르 리드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 선수가 리드 부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리드 예선에서 서채현 선수는 슬로베니아의 얀야 간브렛(Janja Garnbret)과 함께 두 개 루트를 모두 완등(Top)하며 공동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도 홀드 48까지 오르며 다시 공동 1위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얀야 간브렛이 탑 직전인 47+홀드에 도달해 우승을 차지했고, 서채현 선수는 38+홀드에 올라 2위를 기록했다. 이탈리아의 라우라 로고라(Laura Rogora)는 37+홀드에 도달하며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2025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 파라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둔 마지막 리드 월드컵으로, 서채현 선수는 이번 시즌 리드 월드컵 시리즈를 최종 랭킹 2위로 마무리했다. 2025년 4월부터 7월까지 IFSC 리드 월드컵은 중국 우장, 인도네시아 발리,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프랑스 샤모니, 스페인 마드리드를 거쳐 슬로베니아 코페르에서 최종전을 치르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민들의 관심이 모인 가운데, 9월 3일 오후 4시 30분 박형준 부산시장이 듀이 무어(Dewey Moore) 신임 주부산 미국 수석영사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접견했다. 이번 만남은 부산과 미국 간의 협력 과제를 논의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박 시장은 “부산은 항만과 물류, 신산업의 중심 도시로서, 2028 세계디자인수도 선정과 2026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유치 등 국제적으로 도시브랜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이 올해 7월 기준 200만 명을 넘어섰고, 미국은 네 번째로 많은 방문객을 기록했다”며 관광과 MICE 분야 협력을 요청했다. 무어 수석영사는 “부산이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했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했다”며 “한·미 동맹을 더욱 발전시키고, 내년 미 독립 250주년을 계기로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접견을 마무리하며 박 시장은 “앞으로도 미 영사관과 긴밀히 협력해 양국의 신뢰와 교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만남은 부산이 세계 속에서 입지를 넓히는 과정에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옹진군이 오는 12일에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제52회 옹진군민의 날 기념 종합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옹진군민의 날은 1973년 제정된 이래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대표적인 군민축제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9월 20일을 군민의 날로 기념해 왔으나, 어민 조업시기 등 민생을 고려해 올해는 행사일을 당겨 진행했다. 올해로 52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도서지역의 특수한 여건상 평소 왕래가 어려운 군민 상호간 화합과 친목도모를 위해 마련됐으며, 애향심 고취와 전 군민이 일치단결해 ‘새로운 옹진, 신나는 옹진’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행사의 구성은 군민의 날 기념식, 군민 체육대회, 문화행사, 홍보체험관 운영 등 다채롭게 마련돼 있으며, 섬과 육지를 아우르는 군민과 인천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기념식은 식전공연으로 대청면 동백합창단의 ‘합창무대’와 전통마당놀이 ‘신뺑덕전’을 통해 군민들의 흥과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후 진행되는 기념식에서는 각 면 주민들의 입장, 군민헌장 낭독, 기념사 및 축사가 이어지며, 군민들의 헌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한 시상도 이루어진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오는 9월 20일 남동체육관에서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펼치는 '제20회 인천청소년문화대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IN YOU FE (Incheon YOUth FEstival), 느끼고, 꿈꾸고, 너답게!'라는 주제 아래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로 꾸며진다. 축제의 시작은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인천시교육청 국악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열며, 본선 경연대회에서는 치열한 전국 예선을 뚫고 올라온 16개 팀이 댄스, 밴드, 전통, 뮤지컬 등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를 선보인다. 우수팀에게는 인천광역시장상, 인천광역시교육감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축하 무대로는 밴드 그룹 '쉘위펑크'와 K-POP 아이돌 '하이키'가 나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 외에도 청소년들을 위한 풍성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행사장에는 VR 레이싱, 핑퐁 로봇, 경찰 체험, 키링 만들기 등 3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되는 '체험존'과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진로 및 학습 상담을 제공하는 '꿈드림존'이 운영된다. 또한, 레이저 서바이벌, 농구, 야구 에어바운스 등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존'도 설치되어 청소년들에게 즐길 거리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지난 8월 광안리 해변은 스포츠 장르에 걸맞는 열기와 감동으로 물들었다. 세계적인 여자 비치발리볼 대회, 2025 부산 광안리 국제 여자 비치발리볼 대회가 이곳에서 열리며 부산이 해양스포츠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Volleyball World Beach Pro Tour 2025 Futures-Busan Gwangalli로 국제 대회 시리즈의 한 축을 이루는 대회였다. 9개국 25개 팀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일본의 Ren Matsumoto & Non Matsumoto 조가 결승에서 세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들은 준결승과 결승까지 단 1세트만 내주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세계 무대에서 부산의 위상도 한층 드높였다 대회 현장에는 현수막과 드론 라이트쇼 등 다양한 시각 장치도 도입되어 스포츠 이벤트 이상의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올해 부산 해수욕장은 코로나 이후 최다 방문객 기록을 세웠다. 9월 7일 기준 누적 방문객수는 2,156만1천 명에 달해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해운대는 여전히 부산을 대표하는 명소로서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천만 명 돌파’를 눈앞에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동두천시는 지난 5일 평생교육원 한울림 공연장에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두천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기념식에는 사회복지 종사자를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공무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헌신해 온 이들의 공로를 기리고, 사회복지의 숭고한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사회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축사, 사회복지인 윤리 선언문 낭독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모든 사회복지 종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존중받고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복지의 날’은 국민의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사회복지사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1999년 9월 7일 법정기념일로 제정됐으며, 동두천시는 매년 기념식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의식을 고취하고 종사자들을 격려해오고 있다.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강선영 국회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5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국방환경 변화와 국방여성 미래 비전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여군 창설 75주년을 기념해 여군의 역사와 역할을 되짚고, 미래 국방환경 속 여성 군인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는 재향군인회여성회와 공동 주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국민의힘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김은혜·이인선·김승수·김건·김미애·박수민·서천호 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국방부 유균혜 군인권개선추진단장, 국가보훈부 이희정 제대군인과장, 재향군인회 신상태 회장, 간호사관학교총동문회 황옥경 회장, 여군연합회 조은숙 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6·25전쟁 참전 여군 3기 최선분·권경열·조영희 용사를 비롯해 현역 및 예비역 여군 등 150여 명이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 포럼은 정정숙 육군 여성정책 연구위원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정 연구위원은 국방여성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능력 중심의 인사 제도, AI·로봇·드론 등 신기술 및 신임무 분야 참여 확대, 일·가정 양립 지원을 통한 경력 단절 방지 등 여군 리더십 강화를 위한 조건을 제시했다. 이어 박신영 국방부 양성평등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기업이나 공공기관을 사칭해 음식점 등 자영업자를 상대로 예약 후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노쇼 사기’가 기승을 부리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발생한 사건 가운데 검거율은 1%에도 못 미쳐 경찰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대전 대덕구·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시도경찰청별 노쇼 사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노쇼 사기는 총 2892건, 피해액만 414억원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577건(피해액 79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경북 284건(38억원), 서울 281건(33억원), 전북 215건(35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검거 실적은 극히 저조했다. 경기도의 경우 577건 중 단 2건만 검거됐으며, 서울·부산·인천·울산·세종·경기 북부·충남·경북·제주에서는 단 한 건의 검거도 없었다. 전국적으로 2892건의 노쇼 사기 가운데 검거된 사건은 22건에 불과해 검거율은 0.7%에 머물렀다. 전문가들은 “전화·메신저 기반 범죄 특성상 위조된 명함과 신분증이 동원돼 신원 확인이 어렵다”는 점을 낮은 검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다가구주택과 원룸을 대상으로 상세 주소 부여를 적극 추진하며, 군민의 생활 편의와 안전 확보에 나선다. 상세 주소는 원룸, 오피스텔 등 다가구주택에 거주하는 시민의 도로명 주소 뒤에 동·층·호까지 정확히 표기하는 주소로, 긴급 상황 시 소방·응급차량의 신속한 출동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파트와 연립주택은 건축 시부터 상세 주소가 부여되지만, 건축물대장에 동·층·호가 등록되지 않은 원룸과 다가구주택은 소유자나 임차인이 신청해 상세 주소를 부여받거나 지방자치단체가 직권으로 부여할 수 있다. 상세 주소는 건물주 또는 임차인이 정부24 또는 군청 민원봉사과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 주민등록 정정 신고를 통해 법정 주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함평군은 주민 편의를 위해 상세주소 신청을 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4건이 신청·부여 완료됐다. 또 3건은 직권으로 부여 후 의견수렴을 기다리고 있다. 한 주민은 “상세 주소 덕분에 택배·배달 위치 확인이 쉬워지고 긴급 상황 시 구조대가 빨리 찾아올 수 있어 매우 좋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군민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