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매년 태풍 내습 시마다 월파와 침수 피해를 겪어온 부산 서구 암남동 일대가 근본적인 재난 방어망을 갖추게 됐다. 부산광역시는 26일 오전 11시 암남동 등대로 일원 남항체육공원에서 ‘암남동 재해취약지구(방재호안 2단계) 정비사업’ 기공식을 전격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기후 위기에 따른 해수면 상승과 슈퍼 태풍에 대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의 일환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공한수 서구청장, 최도석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위원장, 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시작을 축하했다. 이번 2단계 사업은 송도해수피아에서 송도해수욕장 거북섬까지 약 500m 구간에 총사업비 889억 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높이 8~10m, 폭 43m 규모의 방재호안을 설치하며, 이는 지난 2022년 완료된 1단계 구간(서방파제~송도해수피아)과 연결되어 총 1,000m의 견고한 방어벽을 형성하게 된다. 박형준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암남동은 부산의 대표적인 재해 취약지로, 더는 태풍으로 인한 눈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방재호안 건설로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서귀포시는 건축 인·허가 등 건축행정 업무의 공정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직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해배상 책임에 대비하기 위하여 건축과 및 읍·면 건축업무 담당 공무원에 대한 신원보증보험 가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원보증보험은 공무원이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재산상 손해에 대비하기 위한 제도로, 행정의 책임성을 높이고 담당 공무원의 손해배상 책임 사유 발생 시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장치이다. 이번 보험 가입 대상은 총 42개 직위로, 서귀포시 건축과장을 비롯한 건축과 소속 5개팀(건축행정팀, 건축팀, 주거복지팀, 주택팀, 농지산림팀) 소속 27개 직위 및 읍·면 건설팀 15개 직위(대정읍, 남원읍, 성산읍, 안덕면, 표선면) 건축업무 담당 팀장 및 담당자가 포함된다. 보증기간은 올해 2월부터 내년 1월까지 1년간이며, 보험금액은 직위당 손해배상금액 2억 원 한도로 설정하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건축 인·허가 업무는 시민의 재산권과 밀접하게 연관된 분야로 높은 공정성과 청렴성이 요구된다”라며, “이번 신원보증보험 가입을 통해 담당 공무원이 보다 책임감 있게 업무
【우리일보 동두천=이정희 기자】동두천시의회가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제34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들어갔다. 25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동두천시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5분 자유 발언에 이어 의원 발의안으로는 ▲「동두천시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재수 의원), ▲「동두천시의회 청렴도 향상 및 부패방지 조례안」(박인범 의원)을 상정했으며, 집행부에서 제출한 ▲「동두천시 축산물 브랜드육타운 관리·운영 조례 폐지조례안」등 3개 안건을 포함해 이번 임시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김승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집행부에 “산불 예방과 안전 취약지역 점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며, “이번 안건들은 동두천의 미래를 위한 제도적 기반과 직결된 만큼 동료 의원들의 면밀한 심의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안건들은 심의를 거쳐 오는 2월 27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우리일보 경기=김은기 기자】전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한민족 특유의 정체성과 영성을 세계적 가치로 승화시키기 위한 지성의 장이 열렸다. 한민족선민연구원이 지난 23일 가평군 설악면 천원궁 다목적홀에서 ‘한민족의 정체성과 문화’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의 석학들과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김민지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가 연구하는 ‘선민’은 배타적 우월주의가 아니라 고난의 역사 속에서 축적된 심정을 바탕으로 인류를 향한 책임을 다하려는 보편적 가치”라고 선언하며 대회의 포문을 열었다. 기조강연에 나선 이기식 대표는 한국 문화의 동력을 심정문화(情), 공동체성, 미래지향성으로 분석했다. 이 대표는 “이 시대의 선민은 혈통을 넘어 하늘부모님의 심정을 닮아 인류의 아픔을 품는 ‘심정적 선민’으로 확장되어야 한다”며 “더 많이 사랑하고 책임지는 것이 한민족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학술 세션에서는 양순석 교수(선문대), 노구치 가츠히코 교수(일본교리연구원), 문민영 교수(노스캐롤라이나대) 등이 발표자로 나서 역사신학 및 현대 문화적 관점에서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유정복 인천시장이 2월 24일 (현지 시간) 위컴 애비(Wycombe Abbey)와 럭비 스쿨(Rugby School) 영국 본교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인천시의 글로벌 교육 환경 조성과 명문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유정복 시장은 영종 미단시티 국제학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위컴 애비 스쿨을 방문해 학교 시설 등을 둘러보고, 학교 이사장 피터 워렌 (Peter Warren)과 국제학교 설립에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는 영종 미단시티 국제학교 우선협상대상자로서 위컴애비의 캠퍼스 설립 관련한 국내 법규 준수 의무와 학교 설립을 준비하기 위한 경제청과 위컴 애비의 역할이 담겼다. 또한, 학교의 역사 및 교육철학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위컴 애비 교사, 부대시설과 기숙사 등을 꼼꼼히 시찰했다. 130년 역사의 영국 명문 위컴 애비는 지난해 3월 영종 미단시티 국제학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조기 개교를 목표로 실무 협상이 진행 중이다. 양측은 올해 상반기 중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2028년 하반기 개교를 목표로 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청(I
자궁경부암은 암 중에서 드물게 예방 백신이 개발된 암이다. 하지만 자궁경부암 백신은 특정 HPV(인유두종바이러스) 유형의 감염 위험을 낮추는 예방 수단으로, 정기적인 선별검사를 병행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산부인과 김정철 교수와 자궁경부암에 대해 알아본다. 김정철 교수는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15~34세 여성 자궁경부암 발생률은 2009~2013년 10만 명당 16.7명이고, 2014~2018년 사이에는 14.2명, 2022년에는 5명으로 전반적으로 감소 추이를 보이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암 발생 순위가 점차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여성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암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백신은 필수, 정기 검진이 완성… 성인 여성 2년 주기 검사 권고 자궁경부암은 대부분 HPV 감염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HPV 백신 접종은 성적 매개를 통한 HPV 확산 감소뿐 아니라 여성의 자궁경부암 외 사마귀, 항문암, 구강암 등 HPV 관련 질환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이에 최근 세계적으로 남성의 백신 접종도 권고하는 추세다. 자궁경부암 선별검사는 자궁경부 세포 검사를 통해 정상·비정상 세포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다. 세포 검사
【우리일보 전남=노연숙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개헌 촉구 국민 결의대회’에 참석해 5·18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적 가치 계승을 위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5·18정신 헌법전문수록 개헌 국민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각 정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 5·18 관련 단체와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5·18 정신의 헌법적 계승을 촉구하고, 향후 개헌 논의 과정에서 이를 반영하기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촉구했다. 김영록 지사 등 상임대표 3인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우원식 국회의장과 각 정당 대표 5인의 격려사, 이부영 전 국회의원의 주제강연, 결의문 낭독, 공동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개헌 추진 의지를 결집했다. 김영록 지사는 대회사에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 세울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국민결의대회가 국회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내란 위기 속에서도 민주주의가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맨몸으로 현장을 지켜낸 시민들과 추운 겨울 내내 응원봉과 깃발을 들고 싸운 국민이 있었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7기 옴부즈맨(대표옴부즈맨 안창준)은 옴부즈맨의 제도 활성화 및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자 2월 24일(화)부터 2월 26일(목)까지 국내 현장 견학한다. 이번 견학은 국민권익위원회(세종청사)를 찾아 지방정부 옴부즈맨인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제도와 운영에 대하여 청취하고 옴부즈맨 제도의 의의와 국민 권익 구제를 위한 역할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틀째인 25일(수)에는 세종특별자치시의회를 방문하여 의회 내 각 시설물 견학 및 본회의장을 참관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김덕중 의회사무처장, 이재만 의정담당관, 김온희 의사입법담당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방의회에서 옴부즈맨이 갖는 의미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안창준 대표옴부즈맨은 “옴부즈맨의 역량을 강화하고 발전 방향을 정립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이번 현장 견학을 통해 제주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제안·제보 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옴부즈맨은 앞으로도 도민의 권익 보호와 도정에 대한 발전적인 제언을 위해 지속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리일보 인천=김은기 기자】인천 미추홀구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자들의 엄정한 선거 중립과 깨끗한 선거 문화 조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는 지난 4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선거법 특별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이 직무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선거법 위반 행위를 사전에 방지하고, 공직사회 내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미추홀구 선거관리위원회 유민영 담당관은 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법규를 중심으로 열띤 강의를 펼쳤다.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및 선거 관여 금지 규정,▲시기별 제한·금지 행위 (선거일 전 60일 기점 각종 행사 개최 제한 등),▲SNS 활동 시 유의 사항 등 디지털 환경에서의 위반 사례를 들었다. 특히 참석자들은 선거일이 다가옴에 따라 강화되는 행정 행위의 제한 범위 등 실무적인 질의응답을 통해 혼동하기 쉬운 규정들을 명확히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직원들이 자칫 간과할 수 있는 선거법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법규 준수와 중립 의무 이행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드는 데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2022년 지방선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주고받은 혐의로 3일 법원에서 구속됐다. 의혹이 처음 불거진 지 약 두 달 만이며, 법원은 증거 인멸 우려를 구속 사유로 지목했다. 서울중앙지법 이종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두 사람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은 서울 마포경찰서 유치장에서 신병을 확보한 상태다. 수사 과정에서 강선우 의원 자택에서 다량의 현금이 보관된 별도 공간이 확인된 점은 법원의 구속 판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수색에 앞서 자택이 정돈된 채로 관리된 점과 압수된 휴대전화의 비밀번호 제공을 거부한 점 등에서도 증거 인멸 정황이 있다고 판단했다. 강 의원 측은 이와 관련해 “경조사비와 생활비 등을 위해 현금을 보관해온 것이지, 김 전 시의원이 건넨 ‘1억 원 쇼핑백’의 존재는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전 보좌관은 경찰 조사에서 1억 원이 전세자금으로 사용됐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나, 강 의원 측은 해당 자금의 출처가 시부상 부의금이라고 주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