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 평가에서 3년 연속 ‘종합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전국 보건소를 대상으로 통합건강증진사업의 계획부터 운영, 성과까지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로, 남원시보건소는 시민들의 건강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다양한 사업전략 투입,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지역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최우수 성과로 이어져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지역사회 건강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주민의 건강 수준 향상을 목표로 금연, 절주, 신체활동, 영양, 심뇌혈관질환 예방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남원시보건소는 저출산, 고령화의 인구 특성을 고려하여 ▲임산부·영유아 건강관리 서비스 ▲아동·청소년 건강생활실천교육 ▲고령층 만성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 등 생애 주기별 맞춤형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2024년 우수사례로, 전국 평균보다 낮은 모유수유 실천율과 난임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를 대상으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에서 국경을 넘어 농업의 미래를 함께 그리는 국제 교류의 장이 열려 이목을 끈다. 함평군은 3일 “한일 친환경 청년 농업인 교류회가 지난 1일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푸른 미래, 국경을 넘다!'라는 슬로건 아래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교류회는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4박 5일간 전라남도 함평군·영광군·강진군·진도군·보성군, 충청남도 홍성군 등 총 6개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교류회에는 전남과 일본 청년 농업인 10명과 15명 등 총 25명이 참가해 친환경 농장 견학, 6차산업 체험, 농업 특강 등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하며 친환경 농업에 대한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교류회는 ▲유기농 철학 및 기술 세대 계승 ▲지속 가능한 국제 농업 협력 ▲친환경 청년 농업인 네트워크 구축 및 지도력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지역 생태계를 지키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지난 1일에는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스마트팜 공부방에서 ‘함평군 스마트 농업의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려 청년 농업인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세미나에서는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의 역할과 친환경 농업 현황과 스마트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한여름 밤, 달빛 아래 사랑을 속삭이고 소원을 빌 수 있는 숲길이 정읍에 펼쳐졌다. 정읍사 전설을 테마로 한 ‘달빛 사랑숲’이 감성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정읍사공원을 중심으로 조성된 이 숲길은 낮에는 자연의 싱그러움을, 밤에는 은은한 조명과 조형물이 어우러진 몽환적인 분위기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특히 사랑과 소원을 테마로 꾸며진 총 1.2km 산책로는 연인, 가족, 친구 등 누구나 함께 걷기 좋은 공간으로, 미디어아트와 조형물이 곳곳에 설치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QR코드를 통한 사진 전송, 체험형 미디어 콘텐츠 등 참여형 요소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관람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밤하늘을 수놓는 조명 아래에서 소원을 비는 순간은 오직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이다. 특히 올해는 ‘달사 1001(달빛 사랑숲 100일 동안 1가지의 소원)’이라는 특별 테마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방문객이 이곳에서 100일 동안 1가지 소원을 정성껏 기원하면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담아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한다. 시 관계자는 “정읍사 달빛 사랑숲은 단순한 산책로가 아닌, 사람들의 마음을 이어주는 공간으로 기획됐다”며 “바쁜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박종효 남동구청장이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뒤돌아보며 앞으로 남은 1년간 역점사업 추진사항에 대한 인터뷰시간을 가졌다.【편집자주】 Q. 취임 3주년을 맞은 소감과 지난 3년간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지난 3년은 구민 여러분의 삶 속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구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남동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 해소, 정주 여건 개선, 지역 경제 활성화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살기 좋은 남동’으로의 도약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는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Q.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저출생‧고령화 대응 정책의 성과는? 취임 초기, 주민등록 특별 사실조사와 1인 가구 전수조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썼습니다. 이를 통해 복지 혜택에서 소외된 주민들을 적극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확대, 취약계층 산후 조리비 지원,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등 생애 주기별 복지 서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부안군 동진면은 2025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추진한 달빛골목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태양광 LED 벽등 설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가로등이 설치되지 않은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고 친환경적인 태양광 벽등을 설치하여 주민들의 야간 보행 안전을 강화하고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설치 대상 마을은 회의를 통해 선정된 88개소이며, 총 1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됬다. 태양광 벽등은 낮 동안 태양에너지를 저장하고 밤에 자동으로 점등되는 방식으로, 전기료 부담이 없고 환경에도 친화적이며, 기존 가로등 설치에 비해 저비용으로 운영이 가능해 예산 절감 효과도 크다. 이번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일부 설치 희망 주택이 빈집이거나 실제 거주자와 주민동의서 주소가 불일치하는 등의 어려움도 있었으나, 마을 이장과의 지속적인 협의와 현장 확인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며 원활히 진행됬다. 동진면 관계자는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이번 사업이 야간 보행 안전 확보는 물론, 마을에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밀착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고창군 심원면 두어마을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대한민국 1호 ‘갯벌생태마을’로 지정됐다. ‘갯벌생태마을’은 우수한 갯벌생태계와 수려한 경관을 보유하고 이를 지속가능하게 보전•이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마을을 해수부장관이 지정하는 제도다. 두어마을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갯벌의 핵심 지역으로, 람사르습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 EAAFP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등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다중 생태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명실상부 최고의 생태마을이다. 갯벌식물원과 갯벌탐방로, 람사르고창갯벌센터, 어촌6차산업 특화센터 등 생태관광 인프라가 집약되어 있으며, 국내 최초의 갯벌 생태계 복원지다. 아울러 탄소흡수원 조성을 위한 식생복원, 도요물떼새 서식지 조성 등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생태복원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마을은 두어마을 특화어촌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 협의체를 구성하여 람사르고창갯벌센터와 함께 고창갯벌학교, 갯벌 키퍼스, 함께습지 페스타 등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과 인식증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 생태계 모니터링, 친환경 어장 관리 등 실질적인 보전 활동도 활발하게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가 해양수산부와 공동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와 연합뉴스가 주관하는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Incheon International Ocean Forum 2025)’이 7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송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2020년부터 시작된 수도권 최대 규모의 해양비즈니스 포럼으로, 해양산업의 핵심 이슈를 공유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이 협력하는 장이다. 올해 포럼은 ‘격동하는 세계 경제, 다시 도약하는 해양산업’을 주제로, 정규 세션 5개와 특별 세션 1개, 물류산업 토크콘서트, 해양산업 상담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개회식에는 유정복 시장과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 유관기관 관계자, 글로벌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세계적 이론가 제러미 리프킨이 ‘물의 행성에서의 생명과 해양의 미래, 항만과 해운의 역할 재구상’을 주제로 온라인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포럼의 문을 열었다. 이후 ‘해운물류’, ‘해양환경과 기후’, ‘해양에너지’ 등 핵심 세션들이 열리며, 북극 해상로 개척, 블루카본, 디지털 전환, 지역 해양산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별 세션에서는 일본 사례를 통해 인천항의 미래를 조망하는 시간도 마련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협력해 오는 9월 ‘2025 한중지사 성장회의’와 11월 ‘2025 한일지사회의’에 핵심 도시로 참여하며, 지방정부 차원의 국제외교 무대에서 인천의 위상을 한층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3일 김영신 국제협력 국장은 2025년은 한·중 수교 33주년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10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 간 경제·문화 협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인천시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는 한중 FTA 시범도시로 지정돼, 양국 지방 간 경제협력의 대표적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제3회 한·중 지사성장회의는 오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며, 한국과 중국 지방정부 수장들이 참석해 경제, 통상, 문화, 인적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고위급 지방외교 플랫폼이다. 유정복 인천시장(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직 겸임)은 이번 회의를 주도하며, 산업·경제 협력과 기후 위기 대응을 주제로 FTA 시범도시 협력 성과를 소개하고 탄소중립 도시모델을 공유할 예정이다. 제8회 한·일 지사회의는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인천에서 개최되며, 한국과 일본 양국 광역단체장이 참여하는 최고 수준의 지방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 중소벤처기업인증원(원장 엄진엽, KOSRE)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3일 코레일 본사에서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엄진엽 원장, 코레일 권영주 인재경영본부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됐다. 코레일은 이번 인증으로 그동안 인권경영 추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과 실천 의지, 그리고 활동성과를 공식적인 검증을 통해 인정받게 됐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유엔 국제인권선언과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경영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한 요구사항을 ISO(국제표준화기구) 표준의 구조에 맞게 개발된 인증 제도다. 조직의 인권경영 프로세스 이행과 지속적 개선, 법규준수 기준과 이행, 인권 관련 리스크 분석·평가·이행 조치 실행 등이 주요 심사 대상이다. 정부 산하 인증기관 중에서는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이 유일하게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코레일은 인권친화경영 실현을 위해 ‘존중’, ‘보호’, ‘확산’을 주요 가치로 삼아 인권존중 경영 내재화, 모든 이해관계자 인권보호 강화, 공급망 내 인권증진, 인권존중 실천문화 확산을 추진전략으로 설정했다. 또한 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