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한림공업고등학교(교장 이진승)는 항공우주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2025 항공우주 사제동행 해외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변화하는 우주 산업 환경에 대한 학생들의 체험적 이해를 돕고 선진 우주 기술 탐방 및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지난달 30일부터 7일까지 7박 9일간 미국 워싱턴 디시(DC)와 휴스턴, 올랜도 일원에서 진행됐다. 학생 10명과 교사 7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NASA Goddard Visitor Center), 존슨 우주센터(Johnson Space Center), 케네디 우주센터(Kennedy Space Center) 등 미국의 주요 우주 항공 기관을 방문하여 유인 우주 탐사의 역사와 현재 진행 중인 아르테미스(Artemis) 사업 등 미래 우주 계획을 현장감 있게 접하며 전문성을 높였다. 특히 휴스턴 우주센터에서는 나사(NASA) 휴스턴 제너럴을 방문해 실제 우주 비행사 훈련 시설과 미션 통제 센터를 견학하며 우주 개발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체감했다. 또 워싱턴 디시에서는 우주항공박물관을 찾아 인류 항공우주 역사의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전통시장 경쟁력 회복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발 빠르게 현장 점검에 나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6일 오전 ‘부산 전통시장 환급행사’가 진행 중인 부산진구 부전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주차환경 개선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추진 중인 지역경제 회복 정책의 핵심축으로, 소비자에게 구매금액 일부를 포인트나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전통시장 환급제’가 적용됐다. 박 시장은 상인회 관계자들에게 “전통시장은 단순한 유통공간이 아니라 시민경제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상징”이라며 “소비가 지역에서 돌고,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산형 민생경제 모델을 시장 현장에서 완성하겠다”며,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비롯한 스마트결제 인프라 확충·디지털 홍보지원·관광연계형 상권 구축 등 실질 정책을 하나씩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인연합회, 지역 의원 등이 함께 참여해 환급제 운영상 문제점을 논의했다. 상인들은 “환급 행사가 시작된 이후 평일 매출이 20~30% 늘었다”며 “시가 현장을 자주 찾아 의견을 듣는 것이 큰 힘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특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아라동)이 대표발의한 「제주특별자치도 인공지능 도입 및 디지털 전환 촉진에 관한 조례안」이 제정된다. 이번 조례 제정은 2018년 4월 제정된 「제주특별자치도 4차산업혁명 촉진에 관한 조례」를 대체하여, 시대적 변화에 맞게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을 중심으로 한 정책적 기반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이승아 의원은 “도정이 2024년 12월 「제주 AI·디지털대전환 로드맵」을 수립하여 발표하였고, 본격적인 사업기반을 조성하는 상황에서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는 조례의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조례안에는 △인공지능 및 디지털 전환의 정의 △기본원칙과 전략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인공지능·디지털전환 촉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 △민관협의체 구성 및 운영 △산업육성, 전문인력 양성 및 확보 △디지털 현황조사 및 점검·평가 등 인공지능 및 디지털전환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폭넓은 내용을 담고 있다. 이승아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인공지능 및 디지털 기술이 제주도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전반의 효율성 제고를 이끌어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 중구 영종도 예단포항에서 제3회 예단포 풍어제와 노을축제가 11월 8일 오전 11시부터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예단포어촌계와 예단포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주최하고 지역 어업인과 주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해 풍어와 안전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예단포는 영종도의 대표적인 어항 중 하나로, 예부터 서해 어장의 중심으로 기능해 왔다. 이번 풍어제는 바다에서 생업을 이어가는 어민들의 오랜 전통을 되새기고, 해양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며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는 취지로 진행되었다. 행사에서는 전통 제례 의식과 함께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을 축제 프로그램이 함께 펼쳐졌다. 바다와 섬을 배경으로 펼쳐진 노을 풍경 속에서 주민과 관광객들은 어선 체험, 지역 수산물 시식, 문화 공연 등을 즐기며 예단포만의 정서와 바다 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 예단포어촌계 관계자는 “예단포는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온 공동체의 역사가 깃든 마을”이라며 “해마다 풍어제와 축제를 통해 지역의 전통과 마음을 나누고, 영종을 찾는 이들에게 어촌문화의 가치를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영종도에 이렇게 바다의 삶을 직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이 글로벌 기술무대에서 괄목할 성과를 냈다. 부산시가 지원한 7개 기업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CES 2026’에서 혁신상 5건, 최고혁신상 2건을 수상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해양·에너지·스마트시티 분야 기술이 다수 선정되며, 박형준 부산시장이 추진 중인 ‘디지털 경제수도’ 전략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수상 기업에는 인공지능 해양센서 기업 ‘마린테크솔루션’, 친환경 선박엔진 스타트업 ‘그린오션’,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휴먼스케일랩’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부산창업지원센터·부산TP(테크노파크)·창업카페 등 지역 창업 생태계의 집중 지원을 받아 성장한 기업들이다. 부산시가 구축한 ‘스타트업 파크’와 ‘스마트시티 실증단지’가 혁신 기업의 실험무대 역할을 하면서, 기술이 곧 도시 경쟁력으로 전환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의 혁신이 세계에서 통했다”며 “이 성과는 시민, 대학, 기업이 함께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부산은 산업도시를 넘어 기술 기반의 디지털 경제수도로 도약하고 있다. AI·블록체인·로봇·해양에너지 등 차세대 기술을 결합한 부산형 산업혁신 모델을 세계에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육군 제9보병사단(백마부대) 임진강대대는 11월 4일 17시 30분 경, 경계작전 임무수행 중 임진강 어로 구역에서 조업하던 민간어선 1척이 전복된 상황을 식별하고, 즉각적인 조치로 물에 빠진 어민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최초 식별한 영상감시병(일병 김태헌)은 즉시 상황을 보고했고, 임진강대대 작전과장(박민환 소령)은 현장 상황을 신속하게 판단해 RIB(Rigid Inflatable Boat, 고속단정) 출동을 지시했다. 또한, 해당 상황을 접수한 9사단은 접수 직후 긴급조치반을 즉각 소집하여 상황을 공유하고 적시적인 판단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조치를 실시했다. RIB운용반장(김민호 상사)의 지휘하에 즉시 출동한 RIB반이 강상구조작전을 시행해 전복된 어선에 올라가 있던 어민 2명을 구조하였다. 구조된 어민들은 대대 소초로 이송되어 응급조치를 받았다. 대대 응급구조부사관(황인송 상사)은 앰뷸런스를 타고 현장으로 이동해 간이 문진과 어민 상태를 확인했다. 당시 어민 1명은 저체온증 증상을 보여 119구조대를 호출했으며 119구조대 도착 전까지 지속적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안정시켜 119구조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서구의회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분구 준비 특별위원회’가 6일, 제5차 회의를 열어 분구추진단 업무 주요 추진 경과를 보고 받고, 현안 사항 등을 집중 점검했다. 분구특위는 주요 추진 경과로 △검단구 조직설계 및 인사운영, △검단구 임시청사 추진상황에 관하여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서구는 직원들의 희망근무지 반영을 위해 서구청 소속 4급이하 일반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희망근무 배치조사를 실시하였고, 이를 인사배치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검단구 임시청사는 2026년 7월 개청 예정으로, 당하동 1325 외 2필지 일원에 위치하고 연면적은 약 20,000㎡ 내외로 지상 1~3층 규모의 모듈러(Modular) 임차 방식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서구의회 분구특위는 주요 추진 경과를 보고 받고, 질의 응답을 계속하며 다각도로 분구 추진 과정을 점검했다. 심우창 분구특위 위원장은 “검단구 분구는 행정구역의 단순 분리가 아니라 서구와 검단의 균형발전, 주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를 향한 과정”이라며, “검단구 임시청사가 주민 중심 행정서비스의 제공의 거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의회 및 집행부에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시는 지방세 체납액 해소를 위해 도외 체납자와 체납법인 사업장 운영 실태조사 등 막바지 정리활동에 나선다. 경상도와 충청도 지역을 중심으로 1차, 2차로 나눠 현지 체납자에 대한 납부 독려와 함께 사업장 운영 현황, 법인 청산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점검 결과에 따라 과점주주에 대한 2차 납세의무자 지정, 압류처분 등 채권 확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으로 올해 10월 말 기준 체납발생액은 572억 원으로 그중 228억 원을 징수해 현재 남은 체납액은 344억 원이다. 제주시는 올해 채권 확보를 위해 부동산, 자동차, 예금 등 340억 원에 해당하는 8,662건의 압류를 집행했다. 이는 전년 동기(6,780건)대비 27.8% 증가한 수치다. 앞으로 급여 및 금융자산 조사를 강화한 ‘신속추심’으로 체납액을 즉각 징수할 방침이다. 특히, 이달부터는 카카오 알림톡을 이용한 모바일 고지서의 ‘원스톱 납부 서비스’를 도입해 납부 편의를 높였다. 이 서비스를 10월 체납자 2,101명에게 적용해 4일간 2억 5천만 원의 징수 실적을 거두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황태훈 세무과장은“시민들이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는 카카오 모
【우리일보 동두천=이정희 기자】 동두천시가 미취업 청년의 취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어학 및 자격시험 응시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 대상자를 오는 12월 4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개인당 30만 원 한도 내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지난해 지원 이력이나 시험·수강 횟수에 대한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동두천시에 거주하고, 지원 연도 기준 청년 연령(1985~2006년생)에 해당하는 미취업 청년이다. 사업 신청 시점의 취업 여부는 관계없으며, 시험 응시 당시 미취업 상태여야 한다. 또한 1년 미만 단기 근로자는 미취업자로 간주되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가능한 시험 분야는 ▲어학시험 19종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국가기술자격 540종 ▲국가전문자격 347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7종 등 총 1,004종이다. 단, 국가전문자격 중 자동차운전면허는 1종 특수면허만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국민취업지원제도’, ‘경기여성취업지원금’ 등 중앙정부 또는 타 지자체 유사 지원사업 참여 시 중복 지원이 불가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고용노동부 ‘청년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참여자
【우리일보 동두천=이정희 기자】 동두천시 관내 친목 모임 ‘더트리’(회장 안준만, AP솔루션 대표)는 지난 6일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10kg 30포(약 120만 원 상당)를 송내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더트리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관내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안준만 회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자 회원들과 함께 마음을 모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봉사와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임은승 송내동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소외 이웃을 먼저 생각해 주신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기탁해 주신 쌀은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정성스럽게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친목 모임 ‘더트리’는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며 나눔 실천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