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11일간 전 소방관서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기간이 열흘가량으로 늘어난 전 소방관서가 빈틈없는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대형 재난을 예방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화재 경계 태세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주요 중점 추진 사항은 ▲ 관서장 중심 현장대응 및 상황 관리로 초기 대응체계 강화 ▲ 현장 안전점검 및 위험요인 사전 제거 ▲ 119응급의료 상담·안내 업무 강화▲ 대형 재난 대비 현장 대응태세 확립 등이며
특히 화재·구조·구급 초기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안여객터미널, 인천가족공원, 전통시장 등 대규모 다중 운집 예상 장소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고 화재취약대상에 대해 예방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임원섭 소방본부장은 “설 연휴 기간에는 특정 장소에 귀성객, 관광객의 다중 운집이 예상되고 특히나 올해는 긴 연휴로 운영이 중단되거나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는 시설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며 “선제적인 예방 활동과 신속한 초기 대응체계 구축으로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