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계양구는 오는 5일(금) 저녁, 계산체육공원 인근 주부토로 일원에서 ‘제4회 계양 빛 축제’ 점등식을 열고 본격적인 축제의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올해 빛 축제는 ‘꿈’을 주제로 12월 31일까지 4개월간 이어지며, 계양의 밤을 밝히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계양산과 계양산성박물관 등 지역 명소와 어우러져 야간경관 조명, 포토존,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다. ‘계양 빛 축제’는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계양구의 대표 문화관광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계양구는 지난 2월 ‘2025 K-브랜드 어워즈’에서 ‘문화관광 부문 대표도시’로 선정됐으며, 인천시 주관 공모사업에도 4년 연속 선정돼 축제 추진의 든든한 기반을 마련했다. 개막일인 9월 5일 점등식은 오후 6시 50분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점등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지난 8월 폭우 피해를 겪은 이웃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지역 회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기부자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행사도 더해진다. 윤환 구청장은 “계양 빛 축제가 구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육동일, 이하 연구원)은 개원 41주년을 기념해 지난 9월 5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서울 중구)에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국민주권시대, 국가 균형성장과 지방자치 기반 강화’를 대주제로 새정부 출범 이후 시대적 전환기를 맞고 있는 현 상황에서 앞으로 국가 균형성장을 위해 지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 연구원의 향후 역할과 추진해야 할 구체적인 과제와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세미나는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5극3특 특별위원회 이병헌 위원장(광운대학교 교수)의 ‘국민주권시대, 국가 균형성장과 지방자치 기반 강화’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으로 시작되었다. 이병헌 위원장은 역대 정부의 자치분권·균형발전 정책을 정리하고 기존 정책의 한계를 진단한 후 이재명 정부의 국가균형성장 기본방향과 원칙을 제시하였다. 이어서 진행되는 제1부는 ‘국가 균형성장을 위한 5극3특과 지방재정 전략’을 주제로 2개 주제 발표와 토론 순서로 진행하였다. 먼저 최지민 연구원 5극3특 연구지원단장이 ‘5극3특 추진 방향과 전략과제’를 주제로 5극3특 추진시 필수 고려사항과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전략과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와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김준선)는 오는 12일 19시 그린아일랜드에서 「2025 세계유산축전 선암사, 순천갯벌」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선암사 스님과 갯벌마을 주민을 비롯한 관람객 3,000여 명과 세계유산축전을 주관하는 허민 국가유산청장, 노관규 순천시장,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다. 이번 개막식은 아스팔트 도로 위에 잔디를 덮어 도시에 푸른 생명을 불어넣고,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상징하는 그린아일랜드 공간을 배경으로 ‘생명의 유산, 정원의 무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미디어아트 유산의 빛을 시작으로 선암사 계곡에서 동천을 지나 순천 갯벌까지 흐르는 생명의 물을 따라 자연과 인간의 유산을 품은 순천의 이야기를 담아나간다. 주제공연에서는 ‘자연의 여신’ 역할을 하는 소리꾼이 흑두루미 퍼펫과 함께 선암사와 순천갯벌을 탐방하며 순천의 아름다움과 세계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리 유산을 미래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주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주제공연 이후에는 유네스코 지정 초등학교 학생 9명과 내빈 10명이 무대에 올라 우리 유산을 지켜가겠다는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10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2025 아세안 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를 열었다.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싱가포르 등 아세안 4개국에서 30개 기업을 초청해, 부산지역 중소기업 100여 곳과 1대1 맞춤형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는 단순한 교류 행사를 넘어, 구매 관심 품목 구체화·국가별 선호 제품과 지역 기업 주력 제품의 정밀 매칭으로 진행됐다. 그만큼 상담 부조화를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계약 성사율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수출 계약이 이뤄지는 경우도 기대된다”며 “부산 기업의 해외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세안은 최근 글로벌 사우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흥시장이다. 중산층 인구 증가,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소비재와 산업재 수요가 동시에 성장하고 있다. 특히 식품·화장품·헬스케어·철강부품·건축자재 등은 부산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진 분야다. 전문가들은 “중국 의존도가 높은 부산 수출 구조를 다변화할 핵심 시장이 바로 아세안”이라며 “부산 기업이 현지 바이어와 직접 만나 신뢰를 쌓는 것이 장기적 교두보 확보에 중요하다”고 강조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이 나라를 위해 헌신한 6·25 참전 용사의 공로를 기리며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보훈의 가치를 되새겼다. 함평군은 7일 “6·25 전쟁 참전 영웅 이두형 상사(97세)가 지난 4일 학교면 학나래문화센터에서 열린 무공수훈훈장 전수식에서 화랑무공훈장을 수훈했다”고 밝혔다. 훈장 전수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와 군(軍)관계자, 유공 가족 등 70여 명이 함께해 수훈자에게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무공수훈훈장은 전투 중 현저한 무공을 세운 군인 등에게 수여되는 훈장으로, 전수식은 국방부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본인 또는 후손에게 훈장을 전달하는 ‘뒤늦은 훈장 전수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수훈자 이두형 상사는 1948년부터 1954년까지 부사관으로 복무하며 6·25 전쟁에 참전했다. 전장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1952년 은성화랑무공훈장과 무성화랑무공훈장을 수훈했으며, 이후 1954년부터 1958년까지는 장교로서 국가를 위해 봉사했다. 현재는 학교면에 거주 중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나라를 위해 몸 바쳐 싸운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평화와 번영이 가능했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 백학마을 주민이 마을 특색을 살린 벽화거리 조성으로 새로운 명소를 만들었다. 함평군은 5일 “학교면 백학마을이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마을의 이름을 형상화한 벽화거리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백학마을은 마을의 지형이 학을 닮아 ‘백학(白鶴)’이란 이름이 붙었다. 백학마을 주민들은 간척 이전 바닷물이 들어와 학이 노닐던 아름다운 마을 모습을 떠올리며 마을 경로당 앞의 노후 벽면에 ‘BAEKHAK’이라는 마을 이름을 담은 벽화 포토존을 만들었다. 학교 6구를 상징하는 6개의 벤치와 학, 그리고 학의 동선을 형상화한 물결들이 통일감을 이뤄 마을의 경관을 돋보이게 한다. 밤에는 하얀 벽과 어울리는 꽃등 조명이 은은한 경관을 연출한다. 특히, 백학마을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을의 정체성과 이야기를 벽화에 담아내며 미관과 환경을 동시에 개선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오수영 백학마을 이장은 “마을이 깨끗하고 아름다워져 주민들이 모두 기뻐하고 있다”며 “내년까지 마을을 잘 정비하여 관광객의 방문이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백학마을은 글로벌 시대에 지역 정체성을 지키며 관광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 이하 경북TP)가 국제표준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며 지역 혁신기관으로서 ESG 경영과 기후위기 대응 선도에 나섰다. ISO 14001 인증은 조직이 환경 영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오염물질 저감을 통해 지속가능 경영을 실현하도록 한 국제 표준으로, 친환경 경영 의지를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핵심 지표로 평가된다. 경북TP는 이번 인증 획득을 위해 사업장 내 환경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친환경 경영체계를 구축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환경경영 매뉴얼 및 절차서 제정,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재활용 시스템 정비 등 내부 관리 체계를 강화하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 시스템을 갖춘 결과, ISO 14001 인증을 공식적으로 획득했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ESG 경영이 강조되는 시대에 ISO 14001 인증은 경북TP가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는 신뢰의 증표”라며, “앞으로 지역 산업 생태계 전반에 환경경영 문화를 확산하고 중소기업과 함께 지속가능 성장을 이루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경북TP는 모든 사업과 연구개발 활동에서 환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 AI강국위원회 AX분과장)이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특별사면 제도 개선을 위한 사면법 개정 긴급간담회’에서 대통령의 특별사면(특사) 제도가 본래 취지와 달리 정치적 거래의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대통령의 사면권은 왕정 시대 절대권력의 잔재로 민주공화국 원리에 맞지 않다”며 “그동안 오남용 문제가 지적돼 왔지만, 이제는 정치 세력 간의 야합과 압박의 수단으로까지 전락해 대통령에게도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 스스로 올바르게 특사권을 행사할 수 있는 법적·도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특별사면권이 무제한 행사된다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부패사범으로 판결 확정된 김건희 씨조차 사면복권할 수 있는 것 아니냐. 이것이 말이 되느냐”고 반문하며 제도의 허점을 꼬집었다. 그는 “특사는 대통령의 통치권 행사일 뿐 사법적 용서나 명예회복이 아니다”며 “사면된 이들은 주권자인 국민 앞에 겸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특별사면 제도의 민주적 정당성과 사회통합 기능을 살리면서도 권력분립 원칙과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동구가족센터가 지난달 27일 동구가족센터에서 인천광역시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와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특성에 맞는 고령층 맞춤형 일자리 창출 및 시니어의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초고령사회 대응력 강화 ▲공동 이익을 위한 경쟁력 확보 등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실질적인 시너지를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 이후 두기관은 동구청 어깨동무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시니어 치매예방 트레이너 양성과정’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며 60세 이상의 시니어를 대상으로 고령자의 인지 건강 증진과 돌봄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미희 인천동구가족센터장은“초고령사회에 발맞춰 시니어의 사회참여 확대와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세대 융합과 지역 교육복지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영대 인천광역시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장은 “일하고 싶은 노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는 인적자원이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보성군(군수 김철우) 벌교읍에 월세 1만 원으로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전남형 만원주택’이 들어선다. 군은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이 파격 임대주택의 입주 자격과 운영계획을 안내하기 위해 오는 18일(목) 오전 10시, 벌교읍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청년층을 포함한 지역민들이 전남형 만원주택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청년,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주거비 부담이 큰 계층을 대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명회에서는 입주 자격과 신청 절차는 물론, 현재까지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공급계획, 주택 유형과 위치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제도 개선에 반영하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보성군 벌교읍 회정리 일원에 신축 예정인 전남형 만원주택은 월 임대료 1만 원으로 최초 4년부터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입주 대상은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과 신혼부부로, 소득 기준과 무주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군은 2028년 완공 예정인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