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장명진 기자】 인천교통공사가 나누리병원과 함께 인천1호선 부평구청역 대합실에 인천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헬스 웰빙존’을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헬스 웰빙존’은 인천교통공사와 나누리병원이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협력하여 역사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 체험형 복합 웰빙 공간을 조성한 것이다. 이곳에는 ▲혈압계 ▲신체 계측기 ▲사이클 등 다양한 장비가 있는 건강 상담 부스가 설치돼 인천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손쉽게 건강 정보를 확인하고 운동을 할 수 있다. 인천교통공사와 나누리병원은 향후 다양한 건강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헬스 웰빙존’을 개소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지하철역이 단순한 통행 공간을 넘어 건강 상담과 시민 체력 증진, 정신 건강 지원 등 지역 사회 복지 거점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 대동면이 ‘제1회 대동면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본격적인 참여자치 실현에 시동을 걸었다. 함평군은 25일 “대동면 주민자치회(회장 이재갑)가 전날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제1회 대동면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토론과 투표를 통해 사업을 결정하는 직접민주주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대동면 주민자치회 출범 이후 주민이 중심이 되어 정책을 결정한 첫 사례로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총회에는 25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과 높은 참여 열기를 보여 주민자치를 향한 주민의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총회에 앞서 대동면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12월 출범 이후 마을 방문 조사, 주민 설문조사, 분과별 회의 등을 통해 2건의 주민제안사업과 3건의 주민참여예산사업 등 총 5건의 안건을 발굴했다. 주민 제안 사업으로는 ▲행복가득한 장수사진 ▲어르신 지팡이 지원, 주민 참여 예산사업은 ▲이불세탁 서비스 ▲경로당 안전바 설치 ▲기억의 사진관이 상정됐다. 총회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공식 행사, 안건 설명, 주민자치 교육, 투표 및 개표 결과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 주생면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현장 대응과 응급 복구 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 기간, 남원시 평균 강수량은 289.2mm, 최고 강수량은 401mm(대강면)를 기록했으며, 주생면 또한 평균 377mm에 달하는 강우가 집중되어 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주요 피해는 ▲소하천 제방 유실, ▲구거 붕괴, ▲농로 및 안길 파손, ▲배수로 토사 퇴적, ▲농경지 침수 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주생면은 굴삭기 등 중장비를 즉시 임차하고, 직원과 마을 이장 간 협력체계를 가동하여 피해 발생 직후부터 응급 복구에 발 빠르게 착수했다. 특히, 17일 밤 집중호우로 일부 마을에 침수 위험이 발생하자 주생면에서는 주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판단해, 주민 20여 명을 마을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시켜 인명 피해 없이 위기를 넘기는 등 선제적 대응에 힘썼다. 이정찬 주생면장은 “피해 직후부터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응급 복구를 신속히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는 항구 복구를 위한 후속 조치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시 중구가 직장운동경기부 펜싱팀의 모별이 선수가 최근 독일 에센에서 열린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고 23일 밝혔다. 모별이 선수는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금메달을 각각 획득하며 지역 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개인전에서는 8강에서 이탈리아의 이레네 베르티니를 15대 14로, 준결승에서는 프랑스의 에스테르 보니를 15대 11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이탈리아의 아우로라 그란디스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11대 15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모 선수는 단체전에서도 ‘여자 플러레 대표팀’이 미국을 45대 21로 제압하고, 프랑스를 32대 31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강호 이탈리아를 상대로 45대 26으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별이 선수는 2024년 아시아 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 플러레 개인전 2위, 세계 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 플러레 단체전 3위 등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펜싱 명가 인천 중구’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지역 체육계를 대표하는 모별이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관광공사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즐겁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2025 인천으로 떠나는 여름방학 교육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인천의 대표 교육여행 체험시설 8곳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7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가족 단위 여행객과 학생들이 인천의 다양한 문화체험과 관광지를 체험하며 의미 있는 여름방학을 보내도록 기획됐다. 선정된 8개 체험시설은 전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인천의 교육여행 유치 협의체에 의해 선정된 곳들이다. 참여 시설은 강화도 전통 공예인 화문석 체험, 서해바다 요트체험, 강화루지, 미디어아트 전시관 ‘르 스페이스’, 월미랜드, 아트팩토리참기름, 개항e지 투어, 팔미도 유람선 등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모바일 관광앱 ‘인천e지’를 다운로드 후, 방문하는 체험시설에서 위치정보(GPS) 기반 모바일 스탬프 인증을 하면, 어린이·청소년 대상 체험 및 입장료 3천원 할인쿠폰을 즉시 받을 수 있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이번 이벤트는 아이들이 흥미로운 체험을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대학교 인천강소특구사업단이 7월 8일부터 13일까지 한국대기환경학회의 해외탐방프로그램 일환으로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국제협력 확대와 환경기술 사업화 기반 마련을 목표로 다양한 협의를 진행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7월 9일에는 한국대기환경학회 해외탐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주 키르기스스탄 한국대사관 방문과 도시대기오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대사관, 중앙아시아미국대(AUCA), KOICA 키르기스스탄 사무소, 비슈케크 시청, 현지 히트펌프 기술기업 등과의 공식 면담이 이루어졌으며, 인천강소특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 플랫폼 구축과 기술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7월 10일에는 AUCA에서 브랜치 오피스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연구성과의 사업화와 비즈니스 개발을 위한 대학(연구)–지자체(행정지원)–산업계(기술 상용화) 간 3자 협력 모델을 제안하며, 대기질 모니터링과 건물 에너지 성능 개선 등 구체적인 기술사업화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데모 프로젝트 실행 방안도 논의됐다. 또한, AUCA는 오는 10월 인천 송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4회 인천국제환경기술컨펙스에 초청
1950년 6월, 한반도는 전쟁의 포화 속에 휩싸였다. 한반도에서 시작된 전쟁은 국경을 넘어 전 세계의 문제로 확산되었고, 유엔의 결의 아래 22개국에서 195만여 명의 참전용사가 대한민국 땅을 밟았다. 그중 4만여 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되었고, 10만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조국도, 언어도, 문화도 달랐지만 그들은 오직 ‘자유’와 ‘평화’라는 인류의 가치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가족도 친구도 없는 머나먼 땅에서 흘린 그 숭고한 희생 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 매년 7월 27일은 ‘유엔군 참전의 날’이다. 이 날은 유엔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리고, 우리가 결코 혼자의 힘으로 살아남은 나라가 아님을 되새기는 날이다. 대한민국은 전 세계가 함께 지켜낸 나라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그 희생 앞에 다시 한번 고개를 숙인다. 정전 70주년을 맞아 방한한 참전용사 3인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다. 그중 한 명인 미국의 윌리엄 워드 씨는 70년 전 젊은 나이에 참전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그때로 돌아간다 해도 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순간, 가슴이 먹먹해졌다. 과연 나는 이름도 모르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 수 있었을까. 낯선 나라의 자유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고창군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고창군은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에서 ‘초고령사회, 활력 넘치는 시니어 라이프 in 고창’을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하여 다시 한번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매니페스토 경진대회는 민선8기 전국 기초지자체의 우수 정책사례를 공유하고 확산을 모색하기 위해 ‘회복력 도시(Resilient Cities), 인간다운 도시(Humanitas Cities)’를 주제로 국립경국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23~24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경진대회는 전국 159개 기초지자체에서 401개 사례를 응모하였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91개의 사례를 선정하고 24일 발표심사를 통해 7개 분야별 우수사례를 최종 선정했다. 고창군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우리동네 복지보안관 제도’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노인일자리사업의 다양한 일거리 유형을 제시하며 모범적인 초고령사회 대응 사례를 제시했다. 이 사업은 기존의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하여 봉사 경험이 풍부한 마을 활동가를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읍시가 폭염 장기화에 따른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찾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지난 24일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피해가 우려되는 양계농가를 방문해 폭염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이학수 시장과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가 함께해 폭염 대응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학수 시장은 “축산농가는 폭염에 매우 민감한 만큼, 가축 생명을 보호하고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지방정부의 책무이자 적극행정의 시작”이라며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을 강조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 이 시장은 ▲가축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을 위한 특별교부세 3억 300만원 확보 ▲축사 현대화 추진 시 기존 축사 면적 외 추가 허용을 위한 허가지침 마련 등을 전북도에 건의했다. 이는 단기적인 폭염 대응을 넘어, 기후위기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중장기 전략으로도 의미를 더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환풍기와 냉수 급수 등 폭염 대응시설을 함께 점검하고, 농가 운영상의 어려움과 지원의 시기·방식·규모에 대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오순문 서귀포시장이 7월24일 『현문현답(現聞賢答)』 민생현장-태흥2리 옥돔역 해수풀장,문화사랑방을 방문하여 관계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