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25일 2025년도 지방공무원 9급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52명을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365명이 필기시험에 응시하여 평균 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지난 18일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시험이 치러졌다. 직렬별 합격자는 교육행정(일반) 27명, 교육행정(저소득) 1명, 사서 1명, 식품위생 1명, 시설(건축) 2명, 시설관리 17명, 운전 3명으로 총 52명이다. 최종합격자의 성별을 보면 남성 29명(55.8%), 여성 23명(44.2%)으로 남성 비율이 높았고 연령대는 20대 27명(51.9%), 30대 15명(28.9%), 40대 9명(17.3%), 50대 1명(1.9%)으로 집계되었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31일 임용후보자 등록을 하고 8일간 기본교육훈련을 마친 후 순차적으로 임용계획에 따라 임용된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재현 위원장(모현, 송학)이 대표발의한 「익산시 응급환자 이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24일 제271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중 해당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관내 의료기관에서 관외 종합병원 또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되는 응급환자의 생명 보호와 복리 증진을 위해 이송에 소요되는 응급차량 이용 경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 조례안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과 「모자보건법」상 임산부 등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한 주민을 구체적인 지원 대상으로 명시했다. 이를 통해 의료지원이 시급한 시민이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현 위원장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의료적 응급 상황에서 소외되기 쉬운 계층을 제도적으로 보호하고 위기 상황에서도 더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례안은 최재현 위원장을 비롯해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충영, 양정민, 유재구, 이중선, 조은희, 최종오, 한동연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부안군은 침체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오는 21일부터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소비쿠폰은 지난 6월 18일 기준 군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있는 군민에게 1인당 일반국민 20만원, 차상위·한부모가족 35만원, 기초수급자 45만원이 지급된다. 성인 개인별 신청 원칙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1차 신청접수 및 지급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이고 오는 9월 중 건강보험료를 활용한 소득 선별 과정을 거쳐 상위 10%를 제외한 2차 신청접수 및 지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지급수단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카드형), 선불카드(무기명) 중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앱, 부안사랑상품권 앱을 통해 24시간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행 영업점이나 읍·면사무소에서 오프라인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특히 신청접수 첫 주는 온·오프라인 모두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월 1․6, 화 2․7, 수 3․8, 목 4․9, 금 5․0)를 적용해 혼란을 최소화할 예정이며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군민은 읍·면사무소에 유선으로 요청시 해당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익산시의 공유재산 관리 체계를 진단하고 효율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익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공유(행정)재산 연구회」가 7월 24일(목)에 『공유재산 사무유형 분석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연구회는 오임선 의원(어양동)을 대표로 강경숙, 박철원, 조은희, 유재구, 김경진 등 6명의 시의원으로 구성돼 7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간 활동에 들어갔다. 익산시 공유재산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시정의 기반을 다지는 핵심 공공자산이지만, 용도의 다양성과 계약 방식의 복잡성으로 인해 그간 관리의 효율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연구회는 공유재산의 사무유형을 용도별, 계약형식별로 세분화하여 심층 분석하고, 주요 협약과 계약의 적정성 및 법적 합치성을 면밀히 평가할 계획이다. 특히 『익산시 공유재산 관리 조례』와 『익산시 사무의 위탁 조례』의 운영 실태를 진단하여 제도상 문제점을 도출하고,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줄일 수 있는 개선방안도 함께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이후 조례 개정과 체계적인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시의회 뿐만 아니라 익산시 관계부서와 공유하여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은 22일, 익명의 기부자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경남 사랑의열매에 성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자는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작은 상자를 경남 사랑의열매 사무실 앞에 남겼으며, 상자 안에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국화꽃 한 송이와 정성스럽게 눌러 쓴 손편지, 현금 500만 원이 담긴 봉투가 함께 들어 있었다. 이 기부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경남 나눔천사’로 불리며 2017년부터 각종 재난·사고 현장마다 조용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진주 아파트 방화사건(2019), 코로나19 확산기(2020) ▶강원·경북 산불(2022) ▶튀르키예·시리아 지진(2023)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2025) 등 각종 재난 상황마다 사랑의열매에 익명으로 기부금을 전달해왔으며,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약 6억 9천만 원에 달한다. 기부자가 남긴 편지에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희생된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이재민께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약소한 액수지만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힘내십시오”라는 진심 어린 문장이 담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7월 15일부터 26일까지 학생교육문화회관 가온갤러리에서 특별전 ‘독립운동가 최재형과 고려인 160년 역사’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역사바로알기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학생, 교직원,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삶과, 디아스포라 속에서도 민족 정체성과 항일 의지를 지켜온 고려인들의 역사를 조명한다. 특히 러시아 연해주 지역 고려인 독립운동을 다룬 희귀 사진과 사료, 최재형 선생의 활동을 조명하는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어, 관람객들은 해외에서 이어진 독립운동의 실상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기억과 교육이 만나는 공간이 되어,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역사바로알기교육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고창군농업기술센터가 고창군 내 5개 농협에서 수매 중인 복분자 78점을 무작위로 수거해 잔류농약 463성분에 대해 분석한 결과, 78점 모두 안전성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복분자는 세척 없이 섭취하는 대표 과실로, 수확 단계부터 철저한 안전성 관리가 필수적이다. 고창군은 이에 따라 2022년부터 매년 수매 복분자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추진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단 한 건의 부적합 사례 없이 모두 허용 기준 이내 또는 불검출 결과로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잔류농약 분석 장비 4대를 포함한 첨단 검사장비 45종을 확보하고, 2024년 한 해 동안 총 773건의 안전성 검사를 수행했다. 복분자를 포함한 농산물의 출하 전 안전성 검사를 희망하는 고창군 농업인은 수확 1~2주 전 시료(0.5kg)를 채취해 농산물 안전분석실에 방문하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는 2주 이내 통보되며, 출하 전 안전성 확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오성동 소장은 “지역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믿고 선택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전 안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남동경찰서는 7월 15일, 유관기관 및 협력단체와 함께 ‘공동체 신뢰 회복을 위한 기초질서 확립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사회 내 기초질서 회복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남동구청, 동부교육지원청,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남동모범운전자회, 남동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새 정부 출범 이후 강조되고 있는 ‘국민 중심, 현장 중심’의 국정 기조에 부응하여, 지역사회의 기초질서 회복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관이 함께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찰은 교통질서, 생활질서, 서민경제 질서 등 3대 분야별 위반 사례를 공유하며, 유관기관과의 체계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찰은 교통질서 분야에서 새치기 유턴, 버스전용차로 위반, 꼬리물기, 끼어들기, 비긴급 구급차 법규 위반 등을, 생활질서 분야에서는 음주소란, 쓰레기 투기, 광고물 무단투기 등을, 서민경제 질서 분야에서는 암표매매, 노쇼·악성리뷰, 무전취식, 주취폭력 등을 주요 위반 사례로 제시하며, 이들 위반 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단속과 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오는 7~8월 동안 충분한 홍보와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안정적 운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총 10억여 원 규모의 융자사업을 시행한다. 도는 2025년 제2차 사회적경제기금 융자사업을 통해 전북에 소재한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셜벤처기업 등을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접수는 8월 1일까지이며,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8월 말 최종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융자는 단기와 장기로 구분해 진행된다. 단기융자의 경우 최대 2천만 원, 연 2% 이내 금리로 1년 이내 상환 조건이며, 장기융자는 경영자금 최대 5천만 원, 시설자금 최대 1억 원 한도로 연 2.8% 이내의 금리, 5년 이내 분할상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자금난 해소와 더불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회복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사)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전북사회적경제기금 담당자(☎063-213-2246) 또는 홈페이지(www.jbsecoop.or.kr)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대학교와 재외동포협력센터는 오는 7월 27일과 8월 10일, 인천대 교수회관 및 컨벤션센터에서 ‘인천대 학생과 재외동포 청년 글로벌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재외동포 차세대 모국초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한민국과 재외동포 사회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다. 이번 토론회에는 러시아, CIS(독립국가연합), 북미,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지에서 초청된 재외동포 청년 180명과 인천대 재학생 9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 한국어를 중심으로 러시아어와 영어 순차통역도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대한민국과 동포사회의 상생 발전 방안’을 주제로, 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물류학부 김부용 교수와 김종인 교수의 발제 후, 총 4개 그룹으로 나뉘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경험과 시각을 공유하는 그룹 토론을 진행한다. 이 그룹 토론은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가자 중 한 명인 임주아 학생은 “글로벌 교류가 중요한 전공 특성상, 재외동포 청년들과 직접 만나 생각을 나눌 수 있어 기대된다”며, “이들의 현지 경험과 한국에 대한 인식을 통해 동포사회와의 협력 방안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