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7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 이번 체전은 50개 종목, 82개 경기장에서 전국 3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대규모 행사였다. 부산은 총득점 56,870점, 금 66·은 57·동 117개로 종합 2위를 차지하며 1973년 제54회 이후 무려 52년 만에 2위 탈환이라는 역대급 성과를 냈다. 성공의 중심에는 시민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다. 4천여 명의 자원봉사자, 1만6천 명의 시민·학생 서포터스가 경기장 곳곳에서 질서유지·응원·행사 진행을 맡으며 대회를 빛냈다. 선수단과 관람객을 향한 시민들의 응원 물결은 ‘부산의 힘’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기록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이번 체전을 통해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스포츠의 중심지임을 입증했다”며 “선수단의 땀과 시민의 열정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체전의 성공은 단순한 성적을 넘어, 시민 화합과 지역경제 회복의 신호탄”이라며 “부산을 세계적 스포츠 허브 도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기장 인근 상권 활성화와 관광 효과도 뚜렷했다. 숙박·식당·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는 오늘(11월 3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2025 탄소중립 녹색도시 포럼’을 열고, 산업·건축·교통 부문의 탈탄소 전략을 논의한다.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 시대 도시 차원의 대응전략을 점검하고,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맞춘 부산형 실행 로드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시의원, 학계, 기업, 시민단체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산업 공정의 탄소감축 ▲친환경 건축전환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부산시는 올해를 ‘탄소중립 이행의 원년’으로 삼고, 공공건축물 제로에너지화, 산업단지 탄소포집 실증, 시민 참여형 에너지 절약운동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탄소중립은 의무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도시 전 부문이 참여하는 실천 체계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부산이 동남권 녹색경제의 허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는 전통시장 화재취약 구간을 대상으로 ‘AI 기반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11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반송큰시장, 재송·재송한마음, 초량, 수정, 장림골목, 하단오일상설시장 등 7개 시장 500여 점포에 AI투척소화기와 가스·온습도 센서를 설치해 위험을 실시간 감지·관제·대응하는 체계를 갖췄다. 단순 알림을 넘어 24시간 관제센터—119 상황실 자동연계로 초기대응 속도를 끌어올린 점이 특징이다. 오늘(3일) 오후 2시 하단오일상설시장에서는 개통식과 함께 장비 시연·진화 체험이 진행되며, 국회의원·시의원·상인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사업은 과기부 스마트빌리지 선정 이후 테크노파크 위탁 추진으로 장비 설치·점포 간담회를 거쳐 마무리됐다. 시는 심야·휴일 사각지대 감시 강화로 상인의 영업안정과 시민 체감안전을 높이는 성과를 기대한다. 박형준 시장은 “디지털 혁신을 전통시장 안전에 접목해 신뢰받는 생활경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가 5일 열린 ‘제305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해권 의장이 대표 발의한 ‘특별지방행정기관 지방 이양 및 지방분권 개헌 촉구 결의안’을 최종 의결했다. 인천시의회는 본회의 의결 직후 본회의장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300만 인천시민의 뜻이 담긴 ‘특별지방행정기관 지방 이양 및 지방분권 실현 촉구 결의문’을 낭독하며 지방이 주도하는 분권국가 실현 의지를 천명했다. 결의안을 발의한 정해권 의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지방분권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시대적 과제이며, 이제 지방이 국가 발전의 동반자가 아닌 주체로 나서야 한다.” “특별지방행정기관의 권한과 기능이 지방으로 이양돼야 진정한 자치와 책임이 가능하다. 재정·인력·조직이 함께 이양되는 구조적 분권이 이뤄져야 행정 효율성과 주민 만족도가 함께 높아질 것이다.” “자치입법권·자치재정권·자치행정권을 명문화하는 지방분권형 개헌을 통해 중앙집권적 행정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인천시의회 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강력히 촉구했다. ▶ 특별지방행정기관의 단계적 지방 이양,▶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을 통한 자치권 보장,▶중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서구가 지난 4일 새롭게 탄생하는 검단구의 첫 시작을 알리고 임시청사 안전 준공을 기원하는 ‘검단구 주민소통 DAY'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서구는 지난 7월, 청라동 155-16번지 일원(대지면적 3,000.1㎡) 부지를 매입 완료하였으며 청라청소년센터를 이곳에 신축예정이다. 요기조기 음악회의 흥겨운 오프닝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된 기념행사에서는 강범석 서구청장, 송승환 서구의장, 모경종 국회의원, 하병필 행정부시장 등 지역 사회를 대표하는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검단구의 힘찬 비상을 위한 지원과 협력을 강조하며, 함께 성취해나갈 미래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터치버튼 세리머니에 내빈들과 함께 지역 주민들도 무대에 올라와 임시청사의 착공을 축하했으며, 검단구의 발전과 미래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와 소망을 담은 영상 편지도 상영돼, 지역 주민들과 함께 검단구의 밝은 미래를 그려보는 소중하고 뜻깊은 자리가 됐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검단 지역 주민과 소통할 수 있었다"라며 "차질 없는 검단구 출범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평6동은 지난달 31일 동수교회로부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 받았다. 동수교회는 지난달 18일 동수사랑바자회를 개최해 해당 수익금으로 성금을 마련했다. 이날 기탁된 후원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탁을 통해 부평6동 지역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동혁 동수교회 목사는 “점점 추워지는 날씨 속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윤숙 부평6동장은 “소중한 성금을 전달해 주신 동수교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후원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수교회는 매년 사랑의 쌀 및 성금 기탁 등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유치원생활기록부 작성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온라인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11월 4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며, 부산 지역 공·사립 유치원 교원 약 1,000명이 참여한다. 연수는 생활기록부 기재 항목별 표준사례와 아동발달 단계별 기록 노하우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청은 최근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 지침과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동시에 고려해, 입력 예시와 실습형 과정을 결합했다. 특히 교사 간 기록 편차를 줄이기 위해 평가·관찰·서술형 기록을 표준화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생활기록부는 아이 한 명의 성장 기록이자 교육의 역사”라며 “정확하고 신뢰받는 기록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전 세계 도핑방지 정책을 논의하는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부산시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는 오늘(11월 3일)부터 공식 캐릭터가 참여한 홍보영상을 공개하고, 개회일(12월 2일)에는올림픽·패럴림픽 메달리스트가 학교를 방문해 도핑방지 멘토링·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본회의에서는 2027 도핑방지규약·국제표준 개정, 선수인권과 도핑방지제도, 프로그램 성과 등이 논의되고, 폐막 전 ‘부산선언’이 채택될 예정이다. 시는 시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도시 브랜드와 스포츠 허브 위상을 함께 높인다는 구상이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공익법인 인천시 비전기업협회가 지난 1일 국립인천대 소극장에서 초록우산, 국립인천대, 빈체로밴드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5 소소(紹紹)한 밤 나눔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나눔음악회는 2023년부터 진행되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해 인천시, 교육청을 비롯한 15개의 경제단체 및 법인들이 후원했다. 이날 자선음악회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초록우산과 인천시 비전기업협회가 추진하는 인천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아이리더’의 장학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음악회는 약 200여명의 청중들이 참석한 가운데에 진행됐으며, 인천시 공무원 밴드인 ‘공무수행’ 밴드와 인천시 교육청 교장단 밴드인 ‘ROZE’, 인천시 비전기업협회 ‘빈체로 밴드’, 초대가수 민해경이 무대에 올라 청중들의 귀를 즐겁게 했고 인천시 유정복 시장, 인천시 교육청 도성훈 교육감, 국립 인천대 이인재 총장,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 초록우산 인천후원회 이정희 회장 등 지역 내 주요 인사들도 함께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의 경제에 많은 부분을 이바지하고 있는 인천비전기업협회가 인천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한 본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경제를 넘어서 지역사회 전반에 공헌하고 있는 것 같아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오는 11월 29일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2025 인천 섬의 날 페스타 – 섬띵(Seom-thing)’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체하고 인천관광공사(인천섬발전지원센터)가 주관한다. ‘섬마다 특별함이 가득한’이라는 주제로 인천을 이루는 다양한 섬을 도시문화 자원으로 새롭게 조명하고, 섬 주민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교류형 축제로 마련됐으며, 강화·옹진을 비롯한 섬 주민 공동체와 지역 예술인, 관광 및 어촌 관련 기관들이 함께 참여한다. 그동안 인천 전체 섬을 아우르는 공식 기념행사가 없었던 만큼, 이번 행사는 ‘인천의 섬’을 함께 이해하고 공감하는 첫 화합의 무대로 의미가 크다. ■ 섬의 가치가 살아나는 공간·공연·체험형 축제 행사장은 ‘도시 속에서 만나는 작은 섬과 바다’를 테마로 연출된다. 웨이브홀 전체를 활용해 인천 섬의 위치와 지형을 지도 형태로 구현하고, 섬의 색감·바람·물결의 감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관람객이 직접 걷고 머무르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형 축제로 조성된다. 또한 섬 홍보관 스탬프 리워드로 갤럭시 탭, 헤드폰, 숙박권 등이 제공된다. 공식행사 후에는 ▲영흥·연평 예술단의 공연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