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교육청 봉사회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직원 50여 명은 지난 주말 동구·사상구 일대의 조손가정 10가구를 직접 방문해 연탄 3,000장을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온(溫)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에너지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취지다. 봉사회원들은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가정의 생활 여건을 점검하고, 생활용품도 함께 전달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공직자가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는 모습이 진정한 교육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자발적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 봉사회원은 “작은 연탄 한 장이 아이들의 미소로 돌아오는 기분”이라며 뿌듯함을 전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는 오늘(11월 3일) 오전 11시 해운대 그랜드 조선 부산에서 기장군·동남권원자력의학원·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과 ‘양성자치료센터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수도권에 집중된 양성자치료 접근성을 보완하고, 기장 방사선의과학 산단 일대에 세계적 수준의 암 치료 클러스터를 완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성장기 소아와 두경부·폐·간·전립선 등 고형암에 대해 정상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정밀치료를 제공하고, 재발·난치암에는 중입자치료를 적용하는 ‘투 트랙’ 치료모델을 예고했다. 연간 8만 건 수준의 국내 방사선치료 중 약 10%가 양성자 대상이지만, 현 치료용량은 1,500명 수준으로 공급부족이 지적돼 왔다. 부산 도입 시 서울대병원 중입자센터(인근 구축 중)와의 연계를 통해 입자치료 풀라인업과 의약품·동위원소·재생의료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생태계가 열린다. 박형준 시장은 “중입자·양성자·유전자세포치료를 한 도시에서 구현하는 세계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의료관광 파급효과를 강조했다. 협약 직후에는 입자치료 기술·산업 전략을 논의하는 포럼이 이어진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한라체육관에서 ‘2025 제주발명축전’을 개최한다. 올해 축전은 ‘상상력 온(ON)! 발명력 업(UP)!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제주학생발명교육연구회(회장 장진혁)가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제주학생발명교육연구회를 중심으로 제주남초·서귀서초·제주중앙중·성산중·한림중 발명교육센터와 발명특허고(서귀포산업과학고, 교장 문경삼)가 함께 주관하여 학생들의 창의적 발명 역량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도내 40개 학교가 참여하는 발명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배틀로봇 대결, 드론 축구 및 드론 경주, 고카트 만들기 체험, 메이커 강연, 발명 마술 공연 등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발명·과학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학생과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발명체험 프로그램은 ‘상상한 줌-발명의 시작’과 ‘발명 한걸음-발명의 확장’ 두 가지 코너로 구성되어 ‘발명! 오토마타 챌린지’등 9개 프로그램과‘기록을 남기다, 증명을 만들다’ 등 29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매일 낮 12시부터 1시까지는 대한민국발명교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11월 12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 인천 CGV에서‘2025년 통일톡톡(TalkTalk) 영화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통일플러스센터가 추진하는 맞춤형 통일교육의 일환으로‘영화’라는 친숙한 매체를 통해 남북의 현실과 분단, 평화‧통일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시민들이 통일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TalkTalk)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시민대상 통일교육 사업이다. ‘통일톡톡 영화아카데미’는 총 4회 차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차별 주제에 맞는 통일 관련 영화를 상영하고 상영 전에는 영화 주제에 따른 시민 대화와 토론이 진행된다. ▲1회 차(11. 12.) : 공동경비구역 JSA – 분단의 현실과 인간적 교류, ▲2회 차(11. 19.) : 탈주 – 북한사회와 탈북의 현실, ▲3회 차(11. 26.) : 코리아 – 남북교류와 협력, ▲4회 차(12. 3.) 공작 – 남북관계의 신뢰 인천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영화가 지닌 공감의 힘으로 시민들이 통일과 평화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느끼고 생각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유준호
【우리일보 동두천=이정희 기자】 동두천시의회가 주한미군 용산-케이시 기지사령부의 걸산동 신규 전입 주민 출입증 발급 거부 사태에 대해 "주민 통행권 보장 없이는 한미동맹도 없다"는 제목의 강력한 규탄 성명을 5일 발표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해당 지역 주민들은 주거지로 이동하기 위해 미군 기지(캠프 케이시) 내부를 통과해야 하는 특수한 생활 여건에 놓여 있음에도, 최근 기지사령부가 신규 전입 주민들의 출입증 발급을 거부함에 따라 일상적 통행이 불가능해졌거나 장거리 우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시의회는 성명에서 “용산-케이시 기지사령부의 부대 출입증 발급 거부는 지극히 비상식적이고 비인도적인 처사로, 동맹으로서의 정서와 상식에 정면으로 어긋난다”라고 밝혔다. 특히 시의회는 “75년간 크고 작은 손실과 제약을 감내하며 주한미군과 함께 살아온 대가가, 자기 집 출입마저 제 뜻대로 못 하고 먼 길을 돌아가는 것이라니, 이게 정녕 혈맹이 할 짓인가”라며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시의회는, 부대 출입증을 발급받더라도 캠프 케이시 통과 시마다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치게 되어 있어, 철저한 사전 신원조회만 거친다면 군사적 보안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건전 재정 기조를 견지하면서도, 시민 행복 체감도를 제고하고 미래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둔 역대 최대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편성하여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혀졌다. 편성된 총 예산 규모는 금년도 본예산(14조 9,430억 원) 대비 3,699억 원(2.5%) 증가한 15조 3,129억 원에 달하며, 이는 일반회계 11조 4,622억 원, 특별회계 3조 8,507억 원으로 구성돼 있다. 시의 자체 수입인 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다소 감소하였으나,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고보조금 및 지방교부세 등 의존 수입이 증대됨에 따라 전체 예산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금번 예산안을 네 가지 중점 투자 분야에 집중적으로 배분해 핵심 시정을 뒷받침하고 민생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민 행복 체감 사업(3조 8,285억 원): 인천형 출생 정책인 'i+ 1억드림', 'i+ 길러드림', 'i+ 집드림' 사업을 비롯하여, 75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을 지원하는 신규 사업 'i-실버패스'(170억 원) 및 K-패스, 인천 i-패스 등에 예산을 투입해 대중교통 편의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에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6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1조 2,000억 원 규모의 국책사업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발대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문승우 도의회 의장, 강임준 군산시장,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했다. 특히 유희열 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민간위원장으로 위촉되며 행정과 전문가가 손잡은 유치위원회가 출범했다. 유치위원회는 과학기술계 인사, 대학 총장, 지방의회, 국회의원, 기초단체장 등 38명의 상임유치위원과 기획·정책·기업·홍보·대외 등 5개 분과로 구성됐다. 이들 위원회는 동향 파악 및 관계자 설득, 평가 대응, SNS 홍보, 지역 강점 부각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17개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공동유치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전북자치도와 새만금청, 군산시를 비롯해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전북대·군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세계 주요 기업인과 투자기관 관계자 40여 명을 초청해 진행한 ‘Good to Invest 부산’ 글로벌 투자유치 팸투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도시의 핵심 인프라와 산업생태계를 직접 체험시키는 현장형 투자 설명회로, 부산이 지향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비전을 전면적으로 보여준 자리였다. 투자자들은 부산항 신항·북항 재개발지·센텀2지구 등 주요 산업거점을 둘러보고, 해양물류·첨단제조·국제금융·관광산업의 융합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부산이 보유한 항만물류 인프라와 디지털 금융 허브 전략이 결합될 경우, 동북아 투자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환영사에서 “도시는 더 이상 행정의 단위가 아니라 투자와 산업의 플랫폼”이라며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도시, 시민이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부산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부산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청년 인재, 기술 기반을 두루 갖춘 준비된 도시”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실질적 투자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해양·에너지·문화콘텐츠·바이오 등 10여 개 분야에서 20여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서구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4일 롯데시네마 인천 아시아드점에서 ‘2025년 치매 공감 콘서트’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 가족을 위한 치유와 공감의 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관내 영화관에서 오전, 오후로 총 2회 진행됐다. 행사에는 치매 환자 가족 및 지역 주민 3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영화 관람 및 전문의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위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상영된 영화 ‘장인과 사위’는 치매를 앓는 장인과 사위의 예기치 못한 동거 속에서 발생하는 이야기로, 치매 장인으로 인한 가족 간의 갈등과 이해, 그리고 세대 간의 유대감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관람객들은 영화 속 따뜻한 메시지를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영화 상영 후에는 ‘전문의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인천은혜병원 이상훈(1부), 인천은혜요양병원 가혁(2부) 전문의가 참여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돌봄 방법 공유 및 질의응답 통한 소통 시간을 가져 참여 주민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았다. 장준영 서구보건소장은 “이번 문화 프로그램이 가족들에게 잠시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완주군의회 탄소중립·녹색성장 특별위원회(위원장 심부건)는 6일 의회 문화강좌실에서 「분산에너지 4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심부건 위원장을 비롯해 유의식 의장, 이순덕·김규성·서남용·이경애·성중기·유이수 의원과 지역 전문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수소연료전지와 ESS저장장치’를 주제로 미래 분산에너지의 기술적 동향과 지역 적용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강연을 맡은 양영근 한국가스신문사 대표는 수소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기술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의 융합 가능성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 안정화를 위한 전략적 접근을 제시했다. 양 대표는 “분산에너지 시스템의 성공은 지역 단위의 실증과 참여가 핵심”이라며 “완주군이 수소도시 1번지로서 에너지 자립의 선도 모델을 구축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의 지역 수용성 확보, ESS 안전관리 체계 강화, 그리고 분산형 전원 확대를 위한 제도적 지원 필요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심부건 위원장은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 시대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지역 현실에 맞게 모색하는 뜻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