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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해운중개사 부산 온다… 해양금융 거점 가속

영국 클락슨·워터라인파트너스 유치 성공
정책금융 넘어 민간 중심 금융 모델로 진화
임대료 무상 지원 등 행정·재정적 지원 집중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부산시가 세계 최대 해운중개업체인 ‘클락슨 코리아’ 부산사무소 개설과 해양산업 특화 운용사인 ‘워터라인파트너스’ 본사 이전을 이끌어냈다. 이번 유치는 그간 정책금융 위주였던 부산에 민간 해양금융 인프라를 확충했다는 점에서 해양금융 부흥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 상장사인 클락슨은 부산지점 설립을 통해 해상풍력 프로젝트 지원과 독보적인 해운 데이터 분석력을 지역 금융계에 제공한다. 워터라인파트너스는 선박금융과 항만 인프라 등 해양 대체투자 분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약 400억 원 규모의 해양펀드를 운용하며 지역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

 

이번 기업 입주는 기존 정책기관의 자본력과 민간의 글로벌 시장 정보를 결합해 ‘민간 협력형 모델’로 진화시키는 가교가 될 것이다. 시는 입주 기업들에 업무시설과 임대료 무상 지원 등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유치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뿌리 내려 부산이 아시아 해운산업의 허브로 자리 잡게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