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경남-부산 행정통합 추진의 향방을 결정지을 도민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경상남도는 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응답자의 75.7%가 통합의 최종 결정 방식으로 ‘주민투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지방의회 의결을 지지하는 의견은 12.7%에 그쳐, 도민들은 민주적 정당성 확보를 위한 직접 투표를 필수 조건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 시기에 대해서도 53.1%의 도민이 2026년 지방선거 이후인 2028년이나 2030년을 선호했다. 이는 성급한 추진보다는 충분한 제도 정비를 거친 ‘완성도 있는 통합’을 원하는 민심이 반영된 결과다. 경남도는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확인된 민심을 바탕으로 정부에 실질적인 자치권 확보와 전향적인 지원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할 방침이다. 김기영 기획조정실장은 “주민투표와 자치권 확보라는 경남도의 추진 원칙에 대다수 지역민이 동의하고 있음이 입증됐다”며, “도민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완전한 지방정부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영남인재육성 및 지역발전특별위원회’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10일 오전 국회 대회의실에서 정청래 대표 등 당 지도부와 변성완 부산시당위원장 등 영남권 시·도당 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한 영남발전특위는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를 대비해 영남권의 유능한 인재를 발굴하고,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 수립에 나선다. 이번 특위는 영남권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해 4선 국회의원인 민홍철 의원을 위원장으로, 변성완 부산시당 위원장과 허성무 경남도당 위원장, 김태선 울산시당 위원장,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 허소 대구시당 위원장 등 영남권 5개 시·도당위원장과 김해을 지역구의 김정호 의원이 수석부위원장을 맡아 영남권 인재 발굴과 전략 수립에 나선다. 변성완 부산시당 위원장은“영남발전 특위를 통해 참신하고 능력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현장 밀착형’ 활동을 통해 지역 민심을 청취하는 한편 부산 발전을 위한 정책 공약 마련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광역시가 송도 해변의 절경을 즐기며 일할 수 있는 ‘휴앤워크 서구 워케이션 센터’를 공식 위성센터로 지정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영도구 ‘물멍 라운지’에 이은 부산의 두 번째 공공형 워케이션 업무 공간이다. 센터는 탁 트인 바다 전망을 배경으로 1인 집중석, 회의실, 라운지 등 업무와 휴식이 공존하는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시는 인구 감소 지역인 서구의 관광·의료 자원을 연계해 체류형 생활 인구를 늘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개소를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숙박비 지원 신청 이벤트도 진행한다. 나윤빈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센터 운영이 부산형 워케이션의 선택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지역 자원과 연계해 도시 전반을 업무와 휴식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인천=김용찬 기자】인천소방본부가 중증장애인의 안정적인 고용 증진과 소속 소방공무원의 근골격계 건강 증진을 위해 오는 2월부터 ‘찾아가는 헬스키퍼’ 사업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헬스키퍼’는 전문 안마사 자격을 갖춘 대한안마사협회 인천지부 소속 시각장애인 안마사가 24시간 출동하는 현장대원을 대상으로 119안전센터 등을 직접 찾아가 소방공무원에게 안마 서비스를 제공하는 출장형 건강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종인 인천소방본부 보건복지팀장은 “소방공무원은 직무 특성상 장시간·반복적인 신체 활동이 많아 근골격계 이상 위험이 높다”며 “전문 안마 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인 피로 회복과 신체 부담 완화를 돕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 대민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찾아가는 헬스키퍼’에는 시각장애인 안마사 6명이 참여하며, 외근·현장 업무가 많은 직원들이 정기적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직접 참여한 소방공무원들은 “반복적인 현장 업무로 누적된 피로가 크게 완화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각장애인 안마사들 또한 “안정적인 일자리
잠을 설친 다음 날 집중력이 떨어지고 기분까지 처지는 경험은 누구나 있다. 하지만 이런 불편이 반복돼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거나, 새벽에 일찍 깨 다시 잠들지 못하는 상태가 ‘일상’이 됐다면 원인과 생활 습관을 함께 점검해야 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윤지은 교수와 불면증의 원인과 치료, 숙면을 위한 생활 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수면은 단계마다 기능이 다르다. 초기 깊은 수면인 서파수면은 뇌나 몸의 회복, 면역강화, 노폐물 제거 등 생리적 회복에 도움을 주고 얕은 수면인 렘수면은 감정 조절, 기억·학습 공고화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 단계의 균형이 뇌 건강과 정서 안정에 중요하다. 불면증 원인, 취약성‧촉발‧지속 요인과 수면 환경 변화 불면증은 흔히 소인 취약성 요인, 촉발 요인, 지속 요인 등 3가지 요인이 맞물려 나타난다. 나이가 들수록, 남성보다 여성에서, 가족력이 있거나 불안·우울 등 심리적 취약성이 있을 때 불면증이 더 잘 발생할 수 있다. 또, 심한 스트레스, 급성 질환, 통증처럼 정신적·신체적으로 힘든 일이 계기가 되어 불면이 시작될 수 있다. 그리고 졸리지 않는데도 침대에 오래 누워 있거나, 침대에서 TV·스마트폰을 보거나 일을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설 연휴 응급진료대책’을 시행한다. 연휴 기간 시와 구·군 단위로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해 의료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연휴 기간 부산에서는 총 5,517곳의 병의원과 약국이 문을 열어 진료 공백을 메운다. 특히 설 당일에도 병의원 54곳과 약국 281곳이 운영되며, 소아 환자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4곳이 정상 진료한다.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포함한 관내 응급의료기관 38곳은 연휴 내내 24시간 운영 체계를 유지한다. 시는 재난 상황에 대비해 16개 구·군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재난거점병원으로 구성된 재난의료지원팀(DMAT)의 긴밀한 연락 체계도 구축했다. 문 여는 병의원 현황은 119 종합상황실이나 시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응급의료 체계를 철저히 운영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광역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화장품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2026 설맞이 비(B)-뷰티 데이’를 오는 5일 시청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화장품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지역의 우수한 뷰티 제품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15개 지역 기업이 참여해 스킨케어, 메이크업, 디퓨저 등 다양한 제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벼룩시장 형태로 운영되며, 4만 원 이상 구매 시 상품권 증정, 7만 원 이상 구매 시 즉석복권 경품 등 풍성한 혜택도 준비됐다. 김동현 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B-뷰티 데이가 기업에는 성장의 기회를, 시민에게는 알뜰 소비의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의 장이라며 지역 화장품 산업 육성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446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고태민, 박두화, 양영수 의원은 ‘세계자연유산 한라산 백록담 붕괴를 막을 수 있는 대책 수립, 현재 2개 코스에 집중된 등반로 확장, 정상등반 인증서 발급 체계 개선 등’ 전반적 관리운영 체계의 전면적 쇄신을 주문했다. 지난 2025년 세계유산본부에서 발간한 기후 변화에 따른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의 지형변화 연구 및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사이 기후위기로 인해 여름철과 겨울철 등으로 극단적인 날씨가 나타나는 가운데, 한라산을 중심으로 이와 같은 날씨변화가 극명하게 나타나면서 일부 지역의 붕괴 등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대로 유지될 경우 한라산 백록담의 한쪽 면이 완전히 무너지면서 원형의 분화구가 아니라 유(U)자형의 분화구로 변화될 수도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이에 양영수 의원은 “한라산 정상부 붕괴 위협이 구체화되고 있는 만큼 세계유산본부를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관련 대책을 신속히 강구해서 한라산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고태민 위원장은 “현재 탐방로가 성판악과 관음사로 집중되고 있는데, 관음사 코스에 대한 도로 정비, 편의 시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민족 대명절 설 연휴가 다가왔다. 고향을 찾는 귀성객도, 연휴를 이용해 짧은 여행을 계획하는 가족들도 모두 만족할 만한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인천이 정답이다. 인천관광공사는 과거의 정취가 살아있는 개항장부터 새해 희망을 품은 일출 명소, 추위를 잊게 할 실내 힐링 공간까지 다채로운 테마를 소개했다. 인천 개항장 일대는 부모 세대에게는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역사를 선사한다. 인천개항박물관, 대불호텔 등 근대 건축물이 모여 있어 동선이 짧은 것이 장점이다. 개화기 의상을 입고 남기는 인증샷은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된다. 통합 관람권을 이용하면 5개 박물관을 알뜰하게 둘러볼 수 있다. 옛 간판과 좁은 골목이 정겨운 대룡시장은 쌍화차와 강아지떡 등 추억의 먹거리가 가득하다. 인근 화개정원 전망대에 오르면 북녘땅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어르신들도 편안하게 정상까지 이동할 수 있어 3대 가족 여행지로 제격이다. (신분증 지참 필수) 인천 내륙에서 가장 높은 계양산은 접근성이 좋은 대표 일출지다. 정상까지 약 40~50분이면 오를 수 있으며, 산행이 부담스럽다면 팔각정까지만 올라도 도심 위로 솟아오르는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 여성문화회관이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춘을 맞아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입춘, 행복을 쓰다’ 행사를 오늘(2일) 오전 1층 로비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라져가는 전통 세시 풍속을 체험하고 가족 간의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서예가 한현숙 화백의 지도를 받으며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등 새해 소망과 덕담을 붓글씨로 직접 써보는 시간을 가졌다. 완성된 입춘방은 각 가정으로 가져가 대문이나 기둥에 붙이며 한 해의 복을 빌게 된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이연악 여성문화회관장은 입춘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소망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