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상습 정체로 악명 높았던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와 신시가지 일대의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22일 오후 3시 해운대구 올림픽공원에서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 개통식을 갖고, 이날 오후 5시부터 정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총사업비 412억 원(전액 시비)이 투입된 이번 도로는 벡스코 요금소에서 센텀시티 지하차도를 잇는 연결교(276m)와 평면도로(284m)로 구성됐다. 이 도로의 개통으로 해운대 신시가지에서 원동IC까지의 이동 시간이 1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퇴근 시간대(오후 6~7시) 수영강변대로의 통과 차량이 기존 대비 약 6천600대 감소해, 도로 혼잡도가 30%가량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형준 시장은 "공사 기간 교통통제 등 불편을 감내해 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개통으로 광안대교 접근성이 개선되어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인천=구광회 기자】인천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이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적인 공로를 인정받아 인도주의 실천의 상징인 ‘적십자 최고명예장’을 수상했다. 재단은 지난 18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로부터 ‘최고명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최고명예장은 대한적십자사가 인도주의 확산과 사회봉사에 기여한 기관이나 개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수준의 표창이다. 이번 수상은 재단이 그동안 인천 지역 내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을 위해 펼쳐온 다각적인 사회공헌활동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재단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계절과 시기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꾸준히 이어왔다. 실제로 재단은 올해에만 ▲설 맞이 어르신 명절 선물 기부 ▲한부모 가족 생필품 지원 ▲폭염 대비 장애인 여름용품 기부 ▲말복 맞이 취약계층 삼계탕 나눔 ▲겨울철 난방 취약계층 연탄 배달 등 ‘연중 무휴’ 봉사 시스템을 가동하며 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섰다. 특히 재단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돋보였다. 임직원들은 스스로 성금을 모아 전국 산불 피해 지역을 돕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조성에 동참했다. 또한 정기적인 단체 헌혈을 통해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인천시의회가 연수구 원도심의 소방력 불균형 문제 해소를 위해 연수소방서 신설을 촉구했다. 인천시의회는 15일 ‘제305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유승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연수소방서 신설 촉구 결의안’를 의결한 후 본회의장에서 연수소방서 신설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연수구 원도심(청학·연수·선학·옥련동)은 18만5천여 명이 거주하는 지역이지만, 독립된 소방서가 없어 남동구 공단소방서가 산업단지와 함께 관할을 맡고 있다. 그만큼 출동 거리와 시간 부담이 커지고 대형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원도심은 노후 공동주택, 전통시장, 요양시설 등 화재 취약시설이 밀집해 있고 골목길과 협소 도로가 다수 분포해 소방차 진입도 쉽지 않은 지역이다. 여기에 상업시설과 교통량 증가로 구조·구급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사고 증가–대응 부담–안전 공백’이 반복되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는 것이 인천시의회의 진단이다. 인천시는 청학동 466-1번지에 총 329억 원을 투입하는 연수소방서 건립 계획을 추진 중이며,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등 행정 절차는 마친 상태다. 그러나 운영에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 변성완)이 제9대 선출직 지방의원을 평가하는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부산시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는 지난 2일 1차 회의를 갖고, 선출직공직자평가에 대한 세부사항을 결정했다. 이어 10일, 부산시당 대회의실에서 선출직공직자평가 설명회를 개최하고 평가방법 및 내용을 설명하고 본격적인 자료 준비 등 절차에 돌입한다. 지방의원 평가기준은 ▲도덕성, ▲공약 정합성 및 이행평가, ▲의정활동, ▲지역활동 총 4가지 기준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인이 재직 중 윤리적/비윤리적 행위에 대한 기술과 친인척과 측근의 공직자 직무와 관련한 윤리적/비윤리적 행위를 기술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지방의원의 공약 이행 충실도, 입법 성과, 행정감사, 지역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 개선 정도, 당무 기여도까지 폭넓은 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평가에는 지역의 핵심당원이 해당 지역 광역, 기초의원을 평가하는 절차가 도입되어 당원 주권주의, 당원 참여를 실현했다는 평가다. 선출직공직자평가는 기초의회별로 진행되며, 평가 결과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로 이관될 예정이다. 하위 20% 해당자는 공천심
【우리일보 인천=조정란 기자】인천시 남동구는 구청 대강당에서 2025년 남동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해 동별 복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고 10일 전했다. 발표회에는 20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개 동의 우수사례 발표와 동 협의체 운영 활성화에 이바지한 위원에 대한 유공자 표창이 진행됐다. 심사는 적극성, 창의성, 전파성과 발표력 및 호응도를 기준으로 이뤄져, 대상에는 논현고잔동, 최우수상에는 만수1동이 선정됐다. 또한, 우수상은 구월2동과 만수3동, 장려상은 간석1동, 간석3동, 만수2동, 만수4동, 장수서창동, 남촌도림동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논현고잔동의 ‘이웃사랑 지역보듬이’ 사업은 취약가구 발굴 및 민관협력 기반의 맞춤형 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지역 주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인 점이 호평을 받았다. 노정희 동 연합회장은“올해부터 10개 동이 번갈아 발표하는 격년 발표제를 도입했는데, 그 덕분에 더 많은 동의 다양한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현장 중심의 복지 활동에 앞장서 계시는 동
법관대표회의, '내란 전담재판부·법왜곡죄' 추진에 제동... "재판 독립성 훼손 우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기후에너지환경부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발걸음을 더욱 넓힌다. 공사가 운영하는 드림파크장학회는 오는 2026년 1월 5일부터 1월 16일까지 ‘2026년도 드림파크장학회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6년도 장학생 선발 규모는 총 135명으로, 전년도(127명)보다 확대되었다. 지급 예정인 장학금은 총 1억 9,950만원에 달한다. 장학생은 크게 학업우수, 드림, 특기 세 분야로 나누어 선발한다. 특히, 드림장학생은 취약계층 가정의 학생 중 학업 성취도와 바른 생활 태도를 갖춘 학생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특기장학생은 2025년 각종 전국 규모 이상 대회 입상자나 예·체능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2002년 드림파크장학회를 설립한 이래 현재까지 총 1,648명의 장학생에게 약 2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오며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송병억 사장은 “지역과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역 학생들이 꿈을 펼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넓히
【우리일보 인천=이재준 기자】군집AI 무인기•로봇 플랫폼 기업 파블로항공은 지능형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클로봇과 드론과 로봇이 결합된 차세대 점검 플랫폼을 함께 구축해 나가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파블로항공은 지난 10일, 송도 본사에서 김영준 의장 및 창업자, 이원찬 GS(Global Solutions) 대표, 클로봇 김경필 대표, 박춘성 상무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MOU 서명 행사에서 클로봇과 급증하는 산업계 드론 및 로봇 수요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하는데 합의했다. 이번 MOU는 파블로항공이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인 ‘군집AI’ 인스펙션(점검) 드론과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족보행로봇 ‘스팟(Spot)’을 국내 파트너사 클로봇과 협력해 ‘하이브리드 인스펙션 플랫폼’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에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양사는 다양한 시설 환경부터 품질관리까지 산업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수요가 급증하는 인스펙션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산업 표준을 제시하고, 국내 전자 및 반도체 대기업을 비롯한 글로벌 수요처를 공략하기 위한 로드맵을 공동으로 구상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준 의장은 “이번 파트너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역주민 대상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결실을 맺는 '2025 인천공항 온-아트(On-Art)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공항 인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확대하는 공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의 성과 발표회로,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를 통해 지역주민과 공항 이용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우선 ‘온-아트 스쿨 성과 발표회’는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에서 진행되었으며, ‘인천공항 온-아트 스쿨’참여 학생들이 △사물놀이(금산분교) △창작댄스(용유중) △기타 연주(영종초)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행사장 로비에 마련된 전시 존에서는 공예, 캘리그라피 등 전통 예술 분야에서부터 웹툰, 영상제작, 인공지능(AI) 기반 융복합 예술 등 디지털 예술 분야까지 학생들이 참여한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했다. 이어 13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서 열린 ‘인천공항 온-아트 연주회’에서는 공사의 지원으로 운영 중인 ‘인천공항 온-아트 유스 오케스트라’와 ‘인천공항 하모니 합창단’의 합동 공연이 펼쳐져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이날 연주
【우리일보 인천=조정란 기자】군집 AI 무인기·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이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며, 창립 7년 만에 처음으로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파블로항공은 지난 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KITA)가 주최한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최근 1개년 실적 인정기간(2024년 7월~2025년 6월) 동안 23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2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파블로항공은 2021년 미국 지사 설립을 기점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섰으며, 2023년 최초 수출실적(7만 6천 달러)을 기록한 이후 불과 3년 만에 약 30배가 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수상은 국내 드론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했음을 입증하는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주요 수출 품목은 자체 개발한 국내 유일의 불꽃드론인 **'파블로X F40'**이다. F40은 LED, 불꽃, 수상 퍼포먼스를 결합한 파블로항공의 '드론아트쇼' 전용 모델로, 공중 점화용 불꽃을 장착하고도 안정적인 군집 비행이 가능하다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췄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FAA 비행승인과 FCC 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