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12월 안전 점검의 날을 맞아 지난 12월 12일 용당동 일원에서 겨울철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민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겨울철 화재·낙상 등 계절성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 주민들의 안전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용당동 자율방재단원 10여 명이 참여해 ▲겨울철 화재‧낙상 예방 수칙 ▲겨울철 야외 활동 및 스포츠 안전 수칙 ▲안전신문고 활용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안내했다. 참여자들은 현수막, 홍보 전단지 등 다양한 홍보물을 활용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안전 수칙을 알리고,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겨울철은 작은 부주의로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주민 여러분의 자율적인 안전 점검과 지속적인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계절별·분야별 안전 캠페인을 꾸준히 추진해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지난 12월 13일, 대동골문화센터에서 올해 마지막 기획 공연으로 선보인 가족 뮤지컬 「구공탄 눈사람」이 관객들의 따뜻한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구공탄 눈사람」은 사고로 목소리를 잃은 아이와 그녀를 지켜주는 눈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차가운 겨울 속에서도 서로를 따뜻하게 만드는 마음의 힘을 전하는 가족 뮤지컬이다. 아이와 어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서사와 감성적인 무대가 어우러져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아이와 함께 웃고 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연말에 어울리는 따뜻한 공연이었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큰 호응을 보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이번 공연이 아이들에게 꿈과 상상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가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남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한편, 대동골문화센터는 내년부터 남구문화재단을 통해 운영되며,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이서영)는 하나은행 남동산단금융센터지점과 인천광역시 동구소상공인연합회가 연말을 맞아 인천 동구 소재 보라매보육원을 방문해 생필품 후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연말 지역 상생을 위한 공동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두 기관은 보육원 아동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세제, 위생용품, 의류, 간편식 등 총 3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하나은행 남동산단금융센터지점은 매년 지역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인천광역시 동구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연합 봉사를 추진해 지역사회 협력 기반을 확대했다. 하나은행 남동산단금융센터지점 차광희 지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아이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동구소상공인연합회 유병우 회장은 “지역 소상공인들도 나눔을 통해 지역 아동들에게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연말뿐 아니라 평소에도 지역 사회복지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라매보육원 최장열 사무국장은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100년 후 부산의 보물이 될 ‘부산미래유산’이 100건을 넘어섰다. 부산시는 가요 <돌아와요 부산항에>, 부산중부교회, 6·25전쟁 의료지원 기념비 등 13건을 올해 부산미래유산으로 신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미래유산은 총 108건이 됐다. 이번에 선정된 유산들은 시민들의 공모와 전문가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국민 가요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부산의 지역성을 상징하며, '부산중부교회'는 민주화 운동의 중심지였던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한 피란 수도 부산의 인도주의적 의미를 담은 '6·25전쟁 의료지원 기념비'와 생활 문화를 보여주는 '기장 옛길', '동래온천' 등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부산미래유산은 시민들의 애정이 담긴 도시의 이야기”라며 “표식 설치와 답사 프로그램 등을 통해 그 가치를 널리 알리고 관광 자원화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의 봄이 우아한 백조의 날갯짓으로 깨어난다. (재)부산문화회관은 내년 3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국립발레단의 간판 레퍼토리인 <백조의 호수>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부산문화회관의 2026년 상반기 핵심 기획 프로그램이다. 차이콥스키의 유려한 음악이 흐르는 <백조의 호수>는 설명이 필요 없는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다. 저주에 걸려 낮에는 백조로, 밤에는 사람으로 변하는 오데트 공주와 그녀를 구하려는 지그프리트 왕자의 사랑 이야기는 수 세기 동안 전 세계 관객을 매료시켜 왔다. 이번 부산 공연이 특별한 이유는 거장 '유리 그리고로비치'가 재해석한 버전을 만나볼 수 있어서다. 국립발레단이 2001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이 버전은 원작의 감동을 유지하면서도 드라마틱한 요소를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눈여겨볼 점은 결말이다. 통상적인 비극 대신 '진정한 사랑이 운명을 이긴다'는 메시지를 담은 해피엔딩을 택했다. 이는 초연 당시 그리고로비치가 한국 관객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특별히 고안한 설정이라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무대 위 볼거리도 풍성하다. 발레리나 24명이 호흡을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인천시가 한 해 동안 지역사회에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기리고 새로운 리더십을 맞이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인천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과 '인천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인천시 10개 군·구 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기념식은 한 해 동안 묵묵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특히 지속적인 봉사 실천으로 공동체에 기여한 개인, 기업, 단체 등 총 66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2025년 기준 자원봉사 누적 2만 시간을 달성한 자원봉사자 2명을 기념하는 핸드프린팅 행사였다. 이들의 헌신이 담긴 프린팅은 인천시청역과 인천시자원봉사센터에 설치되어 자원봉사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봉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기념식과 함께 제5대 이대형 이사장의 이임식과 제6대 이근명 이사장의 취임식도 진행됐다. 제6대 이사장에
【우리일보 인천=조정란 기자】유정복 인천시장이 고조되는 한반도 긴장 상황에 대비해 육군 제17보병사단장 이광섭 소장과 만나 지역 안보 태세를 긴급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시는 10일 유 시장과 이 사단장이 최근 북한의 서해상 방사포 발사 등 잇따른 위협에 대응하여 인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한 지역 안보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북한의 핵보유 의지 표명,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강화된 북·러 밀착 관계, 그리고 핵·미사일을 포함한 각종 고강도 도발 감행 가능성 등 복합적인 한반도 정세 불안정 속에서 이루어졌다. 이에 인천시는 관(官)과 군(軍)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안보를 더욱 굳건히 하고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모색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논의에서 “한반도 긴장 고조와 어려운 국제정세 속에서도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장병들과 지휘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인천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으로서 “지역 안보 수호 노력에 적극 지지하고 응원하겠다”라고 밝히며, 특히 접경지역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더욱 공고하고 유기적인 지역 통합방위 태세를 구축하자”고 당부
【우리일보 백기정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10일 유휴 국유재산인 옛 동충치안센터(파출소)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청년제과점’(용성로 96-3) 개점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점식에는 남원시장, 시의장,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 부사장, 전북특별자치도 사회복지정책과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특히 캠코는 옛 동충치안센터 건물을 자활사업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부금 1천만원을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에 문을 여는 자활근로 사업장은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방치되었던 국유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새로운 일자리와 자립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자립을 돕는 지속 가능한 자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달구운베이글 베이커리카페, 베트남 골목식당 쌀국수 전문점, 싸다김밥 분식점, 매머드익스프레스 카페, 파스쿠찌 카페, 3분마트 등 다양한 자활근로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우리일보 인천=김은기 기자】인천 미추홀구가 지난 9일 구청장실에서 미추홀노인복지관 및 주안노인문화센터의 위탁 운영을 위해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인천미추홀구지회와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위탁 기간이 오는 12월 31일에 만료됨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공개모집 절차와 수탁자 선정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인천미추홀구지회가 수탁법인으로 최종 선정됐다. 협약에 따라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인천미추홀구지회는 2026년 1월 1일부터 향후 5년간 미추홀노인복지관과 주안노인문화센터를 위탁 운영하게 된다. 이영훈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추홀구의 노인복지 서비스가 더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되길 기대한다.”라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구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인천=구광회 기자】인천환경공단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약 한 달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찾아가는 안전의식 향상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직원들의 안전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문 강사가 공단 내 각 사업소를 직접 방문하여 총 10회에 걸쳐 555명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순회 교육을 진행했다. 공단은 이번 교육에서 형식적인 이론 강의에서 벗어나, 실제 발생 가능한 사고 사례를 분석하고 이에 따른 대응 수칙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현장 근로자들이 관행적으로 지나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재확인하고, 무사안일주의를 경계하며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실천 문화를 강조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되어 평소 놓치고 있던 안전 수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면서 “나와 동료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더욱 경각심을 갖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환경공단 김성훈 이사장은 “안전사고 예방의 첫걸음은 직원 개개인의 확고한 안전의식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