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성과 평가’에서 강화교육발전특구가 우수 관리지역으로 선정돼 ‘선도지역’으로 상향 지정되면서 특별교부금 5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강화교육발전특구는 ‘캠퍼스형 작은학교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소규모 학교를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인구감소 지역의 교육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들에게 균등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혁신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소규모 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 ▲강화학생성공센터 내 ‘강화에듀센터’ 구축 ▲항공우주·AI·스포츠·영어 클러스터 운영 ▲농어촌 유학 프로그램 및 지역 협력사업 확대 등이 있으며, 이러한 혁신으로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선도지역 격상을 계기로 지역 특화 공교육 혁신을 강화하고, 강화 지역의 특성을 살린 미래지향적 교육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강화 지역의 특화된 공교육 혁신 전략으로 인재 유출을 막고 학령인구를 유입할 수 있도록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2025년 8월 출생아 수 증가율이 전년동기누계 대비 10.8%를 기록하며 꾸준히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인천시는 1월부터 8월까지 출생아 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8% 늘어나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9.3%), 경기(7.6%)를 앞질렀다. 대부분 지역이 한 자릿수 증가율에 머문 가운데, 인천은 유일하게 두 자릿수 상승세를 이어가며 수도권은 물론 전국의 출생률 회복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5월부터 출생아 수가 증가율이 상승세로 전환된 이후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인천시가 선제적으로 추진한 저출생 대응정책의 가시적 성과로, 현장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며 지속 가능한 출산 환경이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는 임신부터 출산·양육까지 생애 전 과정을 촘촘히 지원하기 위해 인천형 저출생 대응정책 ‘아이플러스(i+) 1억드림’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단순한 출산 장려를 넘어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형 지원정책으로 발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0월 30일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제20회 인천사회복지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스무 번째를 맞이한 인천사회복지상은 사회복지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 타의 모범이 되는 유공자를 포상하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 구현을 위해 2006년 제정된 인천 사회복지를 대표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특히, 금년 시상식은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 창립 40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제20회 인천사회복지상 대상은 유필우 전 국회의원에게 수여됐다. 유 전 의원은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하고 국회의원 재임 기간 중 ‘식품 등 기부 활성화에 관한 법률’과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는 등 사회복지 제도 기반 마련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2008년에는 숭의동에 위치하던 사회복지회관을 간석동으로 확대 이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각 부문별 주요 수상자는, 사회복지 부문,한용걸 제물포밥집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 대표는 1993년부터 인천 수도국산에서 철거민, 노동자, 노숙인과 삶을 나누기 시작하여, 1995년 장애인생활시설인 ‘섬김의 집’ 설립 및 ‘함께 걷는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평구는 28일 구청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표창 수여식 및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는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무보수·명예직 지역주민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인적안전망 강화를 위해 헌신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격려하고, 복지 현장에서의 활동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명예사회복지공무원 22명이 위기가구 발굴 및 취약계층 지원, 고독사 예방 등 지역의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 온 점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표창 수여에 이어 구가 3년에 걸쳐 추진한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및 대응체계 구축 사업’의 성과 공유도 이뤄졌다. 중장년 1인 가구 전수조사 결과 ,고독사 위험군 발굴 및 지원 현황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으며, 민관이 협력하는 복지안전망 활성화 방안도 논의됐다. 또 유품정리 전문 강사로 활동하는 김새별 바이오해저드 대표가 ‘유품이 들려주는 고독사 이야기와 예방의 길’을 주제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김 대표는 유품정리 현장에서 마주한 고독사의 현실을 생생히 전하며, 일상 속 징후를 발견하고 대응하는 명예사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승문)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현훈)와 복지연계를 통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서 열렸으며, 정승문 위원장과 김현훈 회장이 직접 협약서에 서명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복지정책 및 복지사업 관련 교류·협력 ▲복지종사자 및 조합원의 복지 증진 활동 등에서 협력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현훈 회장은 “복지는 행정과 민간이 함께할 때 진정한 효과를 발휘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과 민간이 서로의 강점을 살려 복지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망을 확대해 복지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지는 실행 중심의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승문 위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그간 형성된 양 기관 간 긍정적 관계와 신뢰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공동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서울의 한 복지관, 78세 A씨 어르신은 마트에서 사과 한 봉지를 들었다가 내려놓았다. “예전엔 사과 냄새만 맡아도 가을이 왔구나 했죠. ,요즘은… 너무 비싸서 그냥 눈으로만 봐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사과 10개의 평균 소매가격은 2만645원으로 1년 새 23.2% 올랐다. 가을이 와도,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사과 한 봉지는 쉽게 사기 부담스러운 가격이 되었다. 통계와 현장은 같은 이야기를 전한다. 홀몸 어르신들은 물가가 오르면 먼저 과일을 줄인다. 이른바 ‘보이지 않는 식탁 빈곤’이다. 비단 영양 문제가 아니다. 계절을 느끼고, 식탁에 색이 돌아오는 경험이 사라지는 것 ,외로움은 그렇게 일상에서 시작된다. 이런 가운데 사랑의전화복지재단 심정은이사장은 최근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감홍사과 1.5톤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재단의 ‘참외롭지않아’ 프로젝트 일환으로, 이름 그대로, “참 외롭지 않게” 제철 과일을 나누는 취지다. 심정은 이사장은 “물가가 오르면 가장 먼저 달라지는 건 식탁입니다. 특히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의 식탁이 그렇습니다”라며 “우리가 지키고 싶은 건 음식 한 가지가 아니라 일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평구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북부교육문화센터는 오는 10월 31일(목) 13시 30분부터 15시 20분까지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강좌 ‘손자 병법’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맞벌이 가정 증가와 가족형태의 변화로 손자녀 양육에 참여하는 조부모가 늘어나는 사회적 흐름을 반영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그림책을 활용한 손자녀와의 소통법 손자녀가 좋아하는 놀이 실습 세대 간 이해 증진 등 실질적이고 따뜻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센터는 지난 16일부터 수강신청을 받았으며, 오는 31일 오전까지 추가 접수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조부모는 북부교육문화센터 홈페이지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센터(032-330-8351)로 문의하면 된다. 윤낙영 이사장은 “이번 특강이 조부모님들이 손자녀와 더 깊이 공감하고 즐겁게 교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세대 간 소통을 돕는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연수구의회가 10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제275회 연수구의회 임시회를 열고,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 조례안 및 기타 안건들을 심의·의결했다. 10월 20일 열린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1일부터 2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소관 부서의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조례안 등을 심사했으며 2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안건을 최종 의결하며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송도4동 분동 촉구(기형서 의원) ▲연수구 원도심 노후주택 문제 및 도시 회복을 위한 선제적 대응 촉구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업무에 관한 의견(김국환 의원) 등 총 3건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기획복지위원회는 10월 21일 ▲인천광역시 연수구 출자·출연 기관 출연금 등의 정산에 관한 조례안 ▲인천광역시 연수구 민간투자사업 추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인천광역시 연수구 플랫폼 노동자 지원 조례안 ▲2026년도 인천신용보증재단 출연 동의안 ▲인천광역시 연수구 전통음식문화체험관 관리 및 운영 조례안 ▲인천광역시 연수구 국공립어린이집 민간위탁 보고안 ▲인천광역시 연수구 정신건강증진기관 민간위탁 보고안 등 7건의 안건을 심의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인천나은병원은 지난 21일 심장내과 한동훈 과장이 난원공 개존증(PFO, Patent Foramen Ovale) 폐쇄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환자 즈○○(61·여) 씨는 지난 9월 뇌경색 진단으로 신경외과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협진을 통해 심장 검사를 시행했고, 그 결과 난원공 개존증 진단을 받았다. 이는 뇌경색의 주요 원인으로 판단돼 한동훈 과장은 난원공 개존증 폐쇄술을 시행했으며, 시술 후 환자는 합병증 없이 안정적인 회복 중이다. 난원공 개존증은 우심방과 좌심방을 구분하는 심방중격에 존재하는 ‘난원공’이라는 통로가 출생 후에도 닫히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전체 성인의 약 20~30%에서 발견될 만큼 흔하지만, 드물게 이 통로를 통해 혈전이 통과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젊은 층에서 원인 불명의 뇌졸중이 발생할 경우 난원공 개존증을 주요 원인으로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이번 시술은 서혜부의 대퇴정맥을 통해 도관을 삽입한 뒤, 심장내초음파(ICE, Intracardiac Echocardiography)를 이용해 폐쇄 기구를 정확한 위치에 펼쳐 구멍을 막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장내과 한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을지대학교 중독재활복지학과 동문회가 동문 간 소통과 유대 강화를 위한 2025 동문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을지대학교 중독재활복지학과(학과장 백형의 교수)는 지난 1일 성남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가 50여 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교수 환영사, 동문회 활동 보고, 회칙 변경 의결,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백형의 학과장을 비롯해 김영호 교수(한국중독전문가협회 고문이사), 강준혁 교수(한국사회복지질적연구학회 편집위원장), 조성남 초빙교수(서울시 마약관리센터장) 등이 참석해 중독·사회복지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을 격려했다. 백형의 교수는 환영사에서 “우리 학과는 수많은 전문 인재를 배출해왔으며, 졸업생들이 중독 및 정신건강, 사회복지 실무,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며 “지난해 학부제 전환으로 사회복지전공과 중독상담전공으로 나뉘었지만, 든든한 동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더 큰 발전과 비전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에 신설된 을지대 중독재활복지학과는 사회복지학을 기반으로 물질남용 및 중독의존자의 재활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학과로, 지금까지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