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익산시의회가 11일 중회의실에서 ‘익산참여연대’와 소통간담회를 갖고 의정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경진 의장, 강경숙 부의장, 조은희 의회운영위원장, 이종현 기획행정위원장, 최재현 보건복지위원장, 소길영 산업건설위원장, 익산참여연대 장시근 대표, 이상민 처장, 황인철 국장, 김란희 팀장이 참석했다. 익산참여연대는 △시의회 조례 입법평가 조례 제정, △의원발의 조례안 입법예고 기간 연장, △의안 제출시기 규정, △시민 의견서 처리‧반영 및 피드백 제도화, △예산안 분석 정책간담회 등 정례적 간담회 운영 등을 제안했다. 의장단은 참여연대 관계자들의 제안을 경청한 후, 의회의 투명성‧전문성을 제고하고 시민참여를 확대해 신뢰성을 강화하는 방안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경진 의장은 “오늘 제안해주신 의회운영 개선방안에 대해 의원들과 충분한 논의를 하며 검토해보겠다”면서 “앞으로도 현안을 해결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각종 기관, 단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열린 의정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 조좌진 회장은 슬로베니아 코페르에서 열린 '2025 IFSC 클라이밍 코페르 리드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 선수가 리드 부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리드 예선에서 서채현 선수는 슬로베니아의 얀야 간브렛(Janja Garnbret)과 함께 두 개 루트를 모두 완등(Top)하며 공동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도 홀드 48까지 오르며 다시 공동 1위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얀야 간브렛이 탑 직전인 47+홀드에 도달해 우승을 차지했고, 서채현 선수는 38+홀드에 올라 2위를 기록했다. 이탈리아의 라우라 로고라(Laura Rogora)는 37+홀드에 도달하며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2025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 파라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둔 마지막 리드 월드컵으로, 서채현 선수는 이번 시즌 리드 월드컵 시리즈를 최종 랭킹 2위로 마무리했다. 2025년 4월부터 7월까지 IFSC 리드 월드컵은 중국 우장, 인도네시아 발리,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프랑스 샤모니, 스페인 마드리드를 거쳐 슬로베니아 코페르에서 최종전을 치르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국내 체류 동포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방문취업(H-2)과 재외동포(F-4)로 이원화된 체류자격(비자) 제도를 조속히 통합해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일 서울 대림도서관에서 (사)다가치포럼과 전국동포총연합회 공동 주최로 열린 ‘2025 제3차 다(多)가치포럼’에서는 국내 동포 정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는 이기성 재외동포청 정책국장, 최준호 법무부 사무관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학계, 민간단체, 언론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중국 및 CIS(구소련 국가 연합) 국적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H-2와 F-4 비자 제도가 현실과 맞지 않으며, 특정 국가 출신 동포에 대한 차별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조속한 통합을 촉구했다. H-2 비자는 단순노무 취업을 허용하지만 체류 기간에 제한이 있고, F-4 비자는 체류 기간 연장은 자유롭지만 단순노무 취업이 제한되는 등 차이가 있어 동포 사회에 혼란과 불편을 야기해왔다. 기조 발제에 나선 곽재석 한국이주동포정책연구원장은 “H-2 제도는 국내 인력난 해소와 동포의 합법 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으나, 절차적 번거로움과 고용주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인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 완주·진안·무주)은 쿠팡 완주 스마트물류센터가 오는 10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물류센터가 가동되면 지금까지 전주시에 한정됐던 ‘로켓배송’ 서비스가 완주·익산·군산·김제 등 전북 서부권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대도시에서 누려온 당일·익일 배송의 편리함을 지역 주민들도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안 의원은 “배송 서비스가 이제 단순한 선택이 아닌 사회적 기본서비스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도 대도시 못지않은 생활 편의를 누릴 수 있게 된 것은 큰 변화”라고 강조했다. 완주 스마트물류센터는 지난해 일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350여 명이 근무했으며, 오는 10월 전체 운영이 시작되면 500명 이상 고용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청년층과 여성 등 지역 인재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물류센터 가동은 단순히 배송 서비스 확대를 넘어 지역 농산물과 중소기업 제품의 물류 접근성 향상, 소상공인 판로 확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안 의원은 “완주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물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가 ‘인천애(愛)뜰’ 사용신고를 불수리한 가운데, 제8회 인천퀴어문화축제가 9월 6일 강행됐다. 시는 지난 8월 19일 ‘인천애(愛)뜰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7조제1항제5호 나목을 근거로, 축제 조직위원회의 사용신고를 불수리 통지했다. 이는 공공질서와 선량한 풍속을 해칠 우려와 사회적 갈등 가능성을 이유로 한 결정이다. 이 결정은 퀴어축제와 반대 단체 간의 물리적 충돌 우려에 따른 것으로, 과거 2018년 행사 중 충돌 사례도 고려됐다. 행사 당일에는 현수막 설치 시도와 고성, 안전 펜스 설치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는 등 긴장감이 감돌았다. 조직위원회는 이에 불복해 8월 29일 행정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9월 4일 심문 후 9월 5일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하며 인천시의 처분 효력을 인용했다. 이후 행사 전날, 인천시는 시 소유 재산인 무대 구조물을 설치했으나, 조직위는 이를 무단 훼손하고 무대를 무단 점유해 행사를 강행했다. 시는 현장에서 원상 복구와 사용 중단을 요청했으나, 조직위는 이를 거부하고 행사를 계속 진행했다. 인천시는 조례와 절차에 따라 무단 사용에 대한 변상금 부과와 손해배상 청구를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와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위원장 김준선)가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개최하는 「2025 세계유산축전 선암사, 순천갯벌」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축전은 세계유산愛쿠폰을 발행해 유료 프로그램 참여자 1,500명에게 총 1,500만원 규모의 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선암사 인근 22개 업소(식음료 13, 숙박 9)와 순천만습지 인근 22개 업소(식음료 15, 숙박 7)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9월 12일부터 10월 1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쿠폰 사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 업소에는 쿠폰 안내 포스터가 부착되며, 쿠폰 뒷면에는 가맹 업소 목록이 기재된다. 또한 지역예술가와 지역업체의 참여도 눈에 띈다. 순천무용협회, 순천국악협회, 시립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 지역 극단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예술인이 이번 세계유산축전 개막식을 비롯해 주요 프로그램에 공연자로 참여하게 된다. 공연에 참여하는 지역예술인은 이번 축전을 통해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소득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 더불어 이번 세계유산축전 기간 중 개막식을 비롯한 16개 프로그램 중 12개 프로그램을 지역업체가 수행해 지역경제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의회 심부건 의원이 10일 완주군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에서 사회복지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완주군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헌신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고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부건 의원은 평소 사회복지사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의정활동과 현장 소통을 통해 지역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해왔다. 특히 ▲취약계층·어르신·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제안과 제도 개선 ▲군민 참여형 나눔 문화 확산 ▲사회복지 기관·단체와의 협력 강화 등에서 성과를 거두며 완주군 복지정책 발전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복지와 환경을 연계한 포용적 지역공동체 조성에도 힘써, 미래세대까지 고려한 지속 가능한 복지 기반 마련에 기여한 공로가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심부건 의원은 “이번 표창은 저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완주군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 완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오순문 서귀포시장이 9월11일 헌혈의집 서귀포센터를 방문하여 투병중인 공문원을 위한 헌혈을 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1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도민과 교직원이 함께 청렴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청렴문화 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청렴 직장교육, 제2회 도전! 청렴 골든벨, 체험 부스 운영, 교육감과의 청렴 이야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도교육청을 비롯해 제주시청 어울림마당과 제주중앙초등학교에서 진행된다. 오는 11일에는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선중 서울시립대 부패방지연구소 연구원의‘법으로 지키는 청렴·행동으로 실천하는 윤리’강연과 함께 청렴 골든벨, 교육감과의 청렴 이야기 등이 진행됐다. 청렴 체험 부스(‘청렴 모있나’)는 오는 13일 제주중앙초에서 교직원과 도민을 대상으로 오는 16일에는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도민과 관련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운영되며 청렴 체험과 홍보물품 배부가 함께 진행된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3일‘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청렴도 향상 조례’를 공포하여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함께 청렴을 실천하고 정착시킬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청렴한 제주교육 실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청렴은 선택이 아닌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상웅 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원내부대표)은 15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SMR 패권 경쟁 시대, 한국의 선점전략’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박성민, 박형수, 서일준, 정동만, 구자근 의원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산업계·학계·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토론회 기조발제는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가 맡아, 글로벌 SMR(소형모듈원전) 시장의 경쟁적 재편 상황 속에서 규제 개혁과 민간기업 참여 확대를 통한 한국의 시장 선점 전략을 중심으로 발표한다. 좌장은 박주헌 동덕여대 경제학과 교수가 맡으며, 토론에는 김익래 한국수력원자력 SMR 건설준비 센터장, 박우영 에너지경제연구원 전력정책연구본부장, 최기용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안전기반연구소장, 박병택 ㈜BHI 기술고문이 참여한다. 박상웅 의원은 “세계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흐름 속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는 차세대 원자력 기술로 주목받으며 치열한 패권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SMR을 둘러싼 국제 정세와 국내 현황을 점검하고 한국의 선점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