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백기정 기자】 순천시는 농가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2025년도 ’ 19기본형 공익직불금7억원을 1만 5343농가에 지급했다고 밝혔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지난 2020년부터 쌀직불·밭고정·조건불리직불사업을 통합해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농업 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 유지, 식품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을 증진하며 농업인의 소득안정과 지역 간 소득불균형 해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직불금 지급을 위해 지난 3~5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접수했으며, 6~11월 동안 이행점검 및 대량검증을 실시해 지급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특히 고령 농업인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마을회관·경로당 등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의무교육’을 운영한 결과, 교육 이수율이 100%에 가까운 수준으로 향상되며 농업인의 이행 부담을 크게 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지급된 직불금은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분된다. 소농직불금은 재배면적 0.5ha 이하, 소득‧거주요건 등을 충족한 농가에 연 130만 원이 정액 지급됐다. 면적직불금은 면적 구간별로 ha당 평균 205만 원 수준으로 지급되며, 올해는 동결됐던 단가가 평균 5% 인상
【우리일보 제주=노연숙 기자】 제주시는 올해 12월 정기분 자동차세 186억 원(자동차세 144억 원, 지방교육세 42억 원)을 부과하고, 10일부터 납부고지서를 발송할 계획이다. 이번 자동차세 부과 대상은 과세기준일(12월 1일) 현재 제주시에 등록된 차량(자동차‧기계장비‧이륜차) 중 연납으로 신고·납부한 차량을 제외한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이다. 연세액이 10만 원 이하인 경형승용차, 승합차, 화물차 등은 6월에 전액 부과·고지되고, 그 외 차량은 6월과 12월에 연세액의 1/2씩 각각 부과된다. 제주시는 시민들의 편리한 자동차세 납부를 위해 다양한 납부 편의 시책을 제공하고 있다. 납부는 오는 12월 16일(화)부터 31일(수)까지 ▲지방세입계좌 및 가상계좌 납부, ▲위택스 납부, ▲ARS 납부(☎142211), ▲모바일 간편결제앱 등을 통해 납부하면 된다. 아울러, 제주시 재산세과는 평일 근무시간에 상담이 어려운 납세자를 위해 납기 막바지인 12월 24일부터 31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야간 자동차세 민원 상담실’을 운영하고, 납부 방법 안내와 수납 처리 등 민원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12월 24일까지 납부한 조기 납세자와 자
【우리일보 공항=이은영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가 유럽 거점 공항 운영사와 손잡고 글로벌 항공교육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공사는 유럽 지역 신규 항공교육 수요 유치를 위해 '라트비아 리가공항공사(RIX, Riga International Airport)**와 **‘전략적 교육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 라트비아 리가공항공사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 체결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과 리가공항공사 라일라 오디나(Laila Odina) CEO 겸 이사회 의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리가공항공사는 지난해 연간 여객 약 710만 명을 기록한 유럽 거점 공항인 리가공항의 운영회사로, 공항 연계 철도역 개발 및 공항복합도시 조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과 함께 글로벌 항공교육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개설 ▲교육과정 및 강사 상호교류 ▲공동 홍보 및 정기회의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리가공항공사가 발트지역을 거점으로 유럽 및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하게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공동 교육과정 개설을 통해
【우리일보 인천=최은준 기자】인천 부평구의회는 지난 27일 의회 의정회의실에서 국민의 힘 윤구영 의원은 삼산2동, 부개2ㆍ3동이 대표발의한 인천광역시부평구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관내 경력단절여성과 부평구 소관부서장 등이 참석하여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 복귀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문제점을 비롯한 경력단절의 해소와 예방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였다. 또한 참석자들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할 수 있는 내용을 조례에 담기 위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해당 조례는 “경력단절여성등”을 결혼ㆍ출산ㆍ육아 등으로 경제활동을 중단했거나 경험이 없는 취업 희망 여성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주요 내용으로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에 관한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정책 수립에 필요한 자료 및 정보의 수집을 위한 실태조사 실시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지원사업 마련 등을 포함하고 있다. 윤구영 의원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는 개인의 문제해결을 넘어 부평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요건”이라며,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소중한 의견들은 충분한 검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19일 오후 부산 동구 초량전통시장을 방문해 '초량이음 자율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 시장은 초량이음 자율상권 조합 사무실에서 열린 점검회의에 참석해 사업 성과를 보고받고, 이어 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특히 '동백플러스 특화거리' 지정 기념 퍼포먼스에 참여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민생 현장 속으로. 박형준 시장이 시장 내 점포를 일일이 방문해 상인들의 손을 맞잡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부산시 박 시장은 이날 직접 채소와 먹거리를 구매하며 연말연시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했다. ©부산시 박 시장은 이날 직접 채소와 먹거리를 구매하며 연말연시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했다. ©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이 19일 오후 부산 동구 초량전통시장 조합사무실에서 열린 '초량이음 자율상권 활성화 사업 점검회의'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부산시 '초량이음, 부산의 새로운 활력'. 박형준 시장과 김진홍 동구청장, 상인회 관계자들이 점검회의를 마친 후,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 시민의 안전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려온 '치안 파트너'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했다.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8일 오후 4시 도모헌에서 '부산자치경찰, 동행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자율방범대,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평소 지역 치안을 위해 봉사해 온 시민 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초청됐다. 행사에서는 올 한 해 아동 안전과 교통 질서 확립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동행대상'과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부산경찰청은 내년도 역점 사업인 '부산교통 안전하이'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참석자들은 토크 콘서트 형식의 간담회를 통해 "내 아이, 내 이웃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다"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김철준 위원장은 "자치경찰제 안착의 일등공신은 바로 시민 협력 단체"라며 "앞으로도 여러분과 2인 3각으로 발맞춰 '가장 안전한 도시 부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불확실성이 커진 글로벌 금융시장을 진단하기 위해 부산 기업인들이 이른 아침부터 머리를 맞댔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양재생)는 17일 오전 7시 부산롯데호텔에서 ‘제278차 부산경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2026 글로벌 금융 시장 이슈 점검, 트럼프 2.0시대의 환율과 금리’를 주제로 열려 지역 상공인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강연자로 나선 오건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은 현재 경제 상황을 심화되는 'K자형 양극화'로 진단했다. 부동산, 소비, 산업 전반에서 실물 경기는 둔화하는 반면, 자산시장의 불균형은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 단장은 특히 차기 미국 행정부의 정책 방향에 주목했다. 그는 "트럼프 정부의 정책이 환율 변동성을 키우고 달러 패권 약화 논쟁을 불러오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이 금융시장 구조 자체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트럼프 2기 정부 출범과 맞물려 금리, 환율, 자본 등 경영 환경 전반이 복합적인 변화를 겪었다"며 "오늘 강연이 급변하는 파고 속에서 기업들이 경영과 투자 전략을 재점검하는 나침반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일보 백기정 기자】 순천시는 시 공식 SNS 채널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2025년 순천시 SNS 만족도 조사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시정 소식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인 순천시 공식 SNS 채널에 대해 만족도를 조사하고, SNS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방법은 시에서 운영하는 SNS 채널 유튜브와 당근마켓을 구독한 후, 온라인 설문조사에 응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설문조사와 이벤트는 15일부터 26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추첨을 통해 250명에게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순천시가 운영하는 SNS 채널을 통해 시민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자리”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함께 순천시 SNS 채널에 많은 관심과 구독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시는 카카오톡(순천시청), 페이스북(순천시), 네이버 밴드(순천시), 인스타그램(@suncheonsi), 유튜브(순천시), 네이버 블로그(순천SNS), 당근마켓(순천시청), 스레드(순천시) 등 8개의 SNS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20만 명이 구독하고 있다
【우리일보 인천=김동하 기자】인천시 중구가 인천국제공항 소음으로 피해를 겪는 주민들을 위해 '공항소음피해지역 확대' 등 전폭적인 제도 개선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중구는 지난 4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김정헌 구청장을 비롯해 용유소음대책위원회 문창호 위원장 등 주민대표, 인천공항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항소음 개선 대책 및 영종국제도시 고도 제한 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구와 주민들은 현재 등고선을 기준으로 설정된 공항소음피해지역을 '마을 단위'로 지정하도록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같은 마을에 살아도 지원 여부가 갈려 형평성 문제, 위화감 조성, 주민 갈등이 유발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해당 개정안에 따르면,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장애물 제한에 대한 ‘평가표면’이 4㎞에서 10.7㎞로 확대돼 자칫, 영종·용유지역 전체가 고도 제한 규제 지역으로 묶일 수 있어 주민 재산권 침해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이에 공사 측은 향후 국토교통부 소음 영향도 조사 시 해당 사항을 건의하며 적극 협조하고, 소음측정망 지정에 대해서는 희망 지점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내부 갑질 및 업무추진비 부정지급 의혹으로 이미 국민권익위원회와 고용노동청의 지적을 받은 인천지역 한 노인회 회장이 공익 제보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조직적인 2차 가해를 가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4일 인천지역 노인단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해당 노인회장은 이미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와 고용노동청으로부터 1차 갑질 사실을 인정받았으며, 권익위는 해당 사건을 대검찰청에 고발까지 진행한 상태다. 지회장은 공익 제보자인 직원 A씨를 대상으로 강제 복귀 지시, 업무 및 권한 박탈, 신분 노출, 해임 절차 추진 등 다양한 형태의 보복성 조치를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회장은 내부 문제를 제기한 A씨에게 지난 9월 두 달간 강제 휴가 조치를 내렸으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하 노동청)은 해당 조치가 부당하다는 취지의 1차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하지만 지회는 A씨에 대한 별도의 보호 조치나 설명 없이 업무에 복귀시켜, 현재 A씨는 지회장과 같은 사무실에서 불편한 관계 속에 근무 중이다. A씨는 “노동청의 판단으로 강제 휴가 조치가 문제로 드러났음에도 지회장이 다시 출근을 요구한 것은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정상